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년 여름 한달간 런던이나 치앙마이에서 살까하는데요...

... 조회수 : 5,470
작성일 : 2017-09-17 16:11:05

나이들수록 여름나기가 너무 힘드네요

여건이 되면 내년 8월 한달정도 해외 한 도시에서 살까해요

 

지금 두개 도시로 좁혀졌는데

 

런던 같은 경우는 여름에도 비교적 선선한 날씨라고 하고

대도시라 볼 게 많아서 좋을 듯 해요

아파트에서 지내면서 슬슬 관광지랑 뮤지컬 등등 볼까 하는데요

 

혼자 가는 거라 한달동안 너무 심심할 것 같아

1달간 짧게 어학원같은 거 다니는 건 너무 돈gr일까요?

아님 좀 심심하지 않게 정기적으로 할만한게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뭘 배우는 거면 더 좋고요

 

치앙마이는 여름에 덥긴 하지만

가급적 리조트 안에만 있으면 선선하게 보낼 것 같고

유럽보다 물가가 싸서요

여기 가고 싶은 이유는 싸게 정기적으로 마사지 받고 싶어서요

 

근데 리조트에 한달이나 혼자 있으면 너무 무료할까요?

쉬고 싶어서 가는거긴 한데 또 너무 심심할까봐 걱정이네요;;

태국도 요가 같은게 발달해 있나요?

프로그램 있으면 요가나 기타 뭐 배울만한게 있음 좋을 것 같아서요.

 

두 도시에 혹시 장기로 체류해보신 분 계시면

심심하지 않게 보낼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218.49.xxx.11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런던 치앙마이
    '17.9.17 4:17 P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런던은 1년 정도 거주했는데 방 하나 빌리는데 800파운드
    했고 시내 중심이라 oxford 나 피카딜리 금방 갔어요
    옥스포드 스트리트 가면 요리교실도 있고 요가학원
    백화점도 있고 bond street 8월에 세일 많이 하니
    좋은 경험 하실 것 같아요 영어만 어느정도 하면
    활동하는데 큰 문제없구요

    치앙마이는 3월에 1주일 놀러갔는데 한국의 8월의 땡볕더위
    생각하심 되요 ㅠㅠ 물가도 생각보다 싸지 않고
    전 동남아 여름을 싫어해서 비추네요

  • 2. ..
    '17.9.17 4:20 PM (221.162.xxx.147)

    런던은 무료 박물관도 많으니까 저같으면 시간 많으니깐 박물관 자주 가서 여유있게 다 보고 오겠어요
    파리도 가까우니 며칠은 파리까지 갔다오면 좋고 한달 금방 지날거같은데요
    휴양지는 너무 더워서 힘들거같아요 할일도 훨씬 적구요

  • 3. 런던은
    '17.9.17 4:20 P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박물관 입장 무료도 많아요

  • 4. ...
    '17.9.17 4:22 PM (112.187.xxx.74)

    런던에 이주나 삼주 코스로 인테리어 클래스같은게 있데요. 집에 그림과 인테리어 조화롭게 하는거
    인테리어 전반, 페인팅 클래스 같은거... 재밌을거 같아요. 영어만 좀 되면

  • 5. .....
    '17.9.17 4:22 PM (110.9.xxx.209)

    런던 방세가 ㄷㄷㄷ하네요

  • 6. 동남아
    '17.9.17 4:22 PM (116.41.xxx.148)

    여름이면 발리...요가 마사지 서핑 다 좋죠
    치앙마이는 겨울이 지내기 좋긴해요.
    치앙마이에선 주로 쿠킹클래스하고 1달 계실거면 마사지학교 다니셔도 될것 같아요. 요가도 찾아보면 있겠죠.
    런던은 제가 몰라서

  • 7. 방세
    '17.9.17 4:24 P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한달에 800 파운드요
    런던 방세 세계적으로 악명높죠

  • 8. ......
    '17.9.17 4:24 PM (223.62.xxx.32)

    여름에 건기시즌인 곳이 동남아에 발리라고 하던데...

  • 9. 카페알롱제
    '17.9.17 4:24 PM (119.196.xxx.108)

    런던에서는 메가버스(저렴이 버스,1파운드) 타고 영국의 대표적인 행정구역 (웨일스의 카디프,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및 옥스포드, 캠브리지등 특색이 있는 도시를 여행하는 것도 좋더라구요.

    치앙마이의 경우 요리하는것 좋아 하시면 쿠킹클라스도 있고, 마사지는 왓포 마사지 학교가 있어서 정통 타이마사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배워오셔서 가족들에게 해주세요 *^^*

  • 10. 바쁜 도시 런던
    '17.9.17 4:25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한달살기 런던....심심할 틈 없어요.
    런던 시내 포함 근교 외곽도시나 갈 관광지도 많고 할 일도 많아요. 윈저, 바스, 옥스포드, 캠브리지, 포츠월드, 스트레퍼드 어펀 에이번 포함 위로 스코틀랜드도 다녀오고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아일랜드도 다녀오고..
    실질적으로 모자르면 모자르지 남는 시간 아니에요. 오후엔 런던 내 웨스트 앤드 뮤지컬만 돌려가며 봐도 바쁘네요. 저라면 어학원 등록은 안 하고 놀러다니기만 하겠어요.

  • 11. ...
    '17.9.17 4:40 PM (121.141.xxx.146)

    저도 어학원 등록은 비추
    할거 많고 갈데도 많아요
    한달 어학원 다녀봤자 크게 늘지도 않을건데
    그냥 한달 알차게 즐기고 오겠어요

  • 12. ...
    '17.9.17 4:41 PM (121.141.xxx.146)

    참 런던만해도 볼거리 넘치지만
    런던에 계속 있기 지겨우심 파리도 다녀오기 편하고
    런던이 저가항공의 중심지라 유럽 어디든 저렴한 가격에 편하게 다녀오실수 있어요

  • 13. 치앙마이는
    '17.9.17 5:01 PM (116.127.xxx.29)

    한달살이 2번해봤는데..경비면에서 런던보단 훨씬 저렴하죠ㅎㅎ
    전 이젠 영어나 요가 배우는건 관심없어서 아예 안했지만 요가클래스나 어학원들 꽤 있어요.
    근데 치앙마이의 가장 큰 단점은 대중교통이 좀 불편해요. 우핸들 운전 가능하면 차렌트비도 저렴하니 렌트추천해요..운전이 가능하면 다닐수 있는 곳들이 훨씬 많아지니 좋더라구요.
    전 아이들 원어민영어개인레슨 받게 하고 그 시간엔 주로 마사지받으면서 지냈지만 성인이면 굳이 개인레슨말고 그룹수업하면 비용도 저렴하고 괜찮을 거 같아요.
    리조트에서 한달은 지겨울거 같고 님만시내쪽 이스틴 호텔의 경우 주방있는 룸이 150만원정도...치앙마이대후문쪽 수영장있는 콘도는 10000밧~12000밧(35~45만원정도)..다 여름기준이에요..거기가 우기라 좀 더 저렴해요.
    마사지 저렴하면서 잘하는 곳 매일 골라가면서 가는 즐거움도 있고, 전 태국음식도 아주 좋아하고, 치앙마이가 커피가 넘 맛있어요..개인카페들도 다 기본은 하는지라 스타벅스나 탐앤탬스를 갈 일이 없어요.

    근데 성인 혼자면 영국도 아주 좋을거 같아요. 영국은 짧게만 여행해본지라 할말은 없지만 주변국 가기도 좋고, 즐길 거리가 많잖아요~

  • 14. 바쁜도시런던님 글만 읽어도 좋은데요
    '17.9.17 5:03 PM (124.49.xxx.151)

    말씀하신 도시들을 가는 건 당일치기로 되는 건가요 아님 최소 1박씩은 해야하는 건가요?그럼 동선상 짐을 끌고 체크인 체크아웃을 반복하며 다녀야 하나요?
    런던에 월세를 얻어놓고 교통비 숙박비 추가로 들여야 한다면 좀 아까워서요;;

  • 15. .....
    '17.9.17 5:22 PM (222.114.xxx.217)

    런던만 해도 한 달이 짧을거에요. 런던에 친한 친구가 있는게 아니면 오전 3시간 정도 수업하는 어학원 등록해놓으면 생활도 나태해지지 않고 좋을 것 같아요. 나이는 좀 안 맞더라도 어학원에서 하는 소셜프로그램 같은거 열심히 참여하면 덜 외롭구요.. 펍나잇이나 필드트립같은거.. 대중교통도 잘 되어있고 런던 안에서도 갈 곳이 많고 여름엔 해도 길어서 런던 좋아요. 윈저나 코츠월드, 바닷가도 뭐 근교주말에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곳도 많구요.

  • 16. 런던이 최곤데
    '17.9.17 5:50 PM (62.47.xxx.132)

    치앙마이보다 두배 경비 준비하셔야 해요.
    어학원 다닐 시간은 없으실거구요.
    한달 금방이라.

  • 17. ...
    '17.9.17 6:19 PM (221.139.xxx.166)

    800 파운드면 한국 돈으로 얼마예요?

  • 18. 단기간에
    '17.9.17 6:29 PM (148.252.xxx.197)

    한달 렌트비 800 파운드는 불가능해요.
    이 가격은 육개월 이상 이면서 방 한개 가격이에요.
    한달만 빌리는 것은 가격이 두배에서 세배 이상 뛴다고 보면 됩니다.
    방이 구해지면 집주인과 잘 내고하셔서 타 지방으로 놀러갈땐 짐을 맡겨두고 체크인 햇다가 다시 그 방을 빌리는 식으로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19. ...
    '17.9.17 6:5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한 달 800파운드면 고시원만한 방에 화장실, 주방 쉐어하는 곳 가격이고
    제대로 된 원룸 구하면 한 달에 1300파운드 정도는 예상해야 해요
    그런데 한 달 묵는 세입자는 집주인이 원하지 않으니
    에어비앤비 등으로 알아봐야 하는데 그럼 한 달에 1500파운드 정도 듭니다.

    런던 한 달만 해도 짧아요
    런던만 해도 볼 것이 많은 데다가 근교에 1-2시간 걸려 갈만한 곳들도 많으니까요...

  • 20. 치앙마이
    '17.9.17 7:12 PM (61.102.xxx.46)

    은퇴이민 가 있는 지인은 여름에는 오히려 한국 나와 있어요.
    너무 더워서 못살겠다고 피신 하는 거죠.
    그런데 그 더운곳을 더위 피한다고 가기는 좀

  • 21. 치앙마이랑 런던???
    '17.9.17 9:07 PM (211.186.xxx.227)

    치앙마이랑 런던??

    흠... 두 도시간 차이가 너무 심한데요??? ^^;;; ㅎㅎㅎ

    진짜 알아보시고 비교하시는 것인지요???

  • 22. 그러게요
    '17.9.17 9:48 PM (125.184.xxx.67)

    저도 윗님처럼 의아하네요.. 제가 런던갈까 알아보는 사람인데 진짜 이거 낚시인가 싶을 정도로 이상한 옵션이에요ㅋ

  • 23. 런던 한달은
    '17.9.17 9:50 PM (125.184.xxx.67)

    살러 가는게 아니라 여행하러 가는 거죠. 진짜 할게 너무너무 많고, 먹을 것도 천지 널렸고...
    저 2주 여행 했는데 하고 싶은 거 반의 반도 못하고 왔어요.
    한달은 여행 스케쥴입니다.

  • 24. 원글이
    '17.9.17 10:37 PM (218.49.xxx.118)

    두 도시 다 매력적이라 ㅎㅎ
    옵션이 극과극이긴한데
    낚시 아니에요

  • 25. 원글이
    '17.9.17 10:39 PM (218.49.xxx.118)

    치앙마이는 런던대비 물가 싼대신 고급리조트에 머물까...
    걍 아직 너무 러프한 계획이에요

  • 26. 커피
    '17.9.17 11:09 PM (58.140.xxx.229)

    다른 건 모르겠고...

    1. 영국 세일은 일 년에 두 번, 보통 6월/12월입니다.
    2. 메가버스는 몇 달 전에 예약해야 1파운드...

  • 27. ..
    '17.9.17 11:57 PM (122.32.xxx.69) - 삭제된댓글

    런던 비추..
    우울증 걸릴 날씨..

  • 28. 런던
    '17.9.18 1:05 AM (124.56.xxx.144)

    여름 좋아요. 일년 중 여름날씨가 제일 좋아요. 해도 길고 한낮엔 한국만큼 기온이 올라가서 뜨겁지만 습하진 않으니 한국보다는 훨씬 쾌적할테고, 일교차가 큰 편이고 날씨가 변덕스러울 수도 있으니 간절기 옷은 챙기는게 좋아요. 여름 한달이면 날씨때문에 런던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것 같고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런데 파리도 런던만큼 날씨가 안좋아요 ㅎ 남프랑스 쯤 되어야 런던 날씨를 비웃을 수 있지 않을까
    비싼 도시이긴하지만 문화생활을 한껏 즐기고 싶으시다면 런던 추천요. 근데 맛사지는 못받을거고 ^^ 인건비가 말도 안되기 비싼 나라라. 관심 있으심 플로리스트 단기 코스 이수하시는것 도 괜찮을 듯. 저라면 어학원 이런거 등록 없이 가고. 요리를 직접 해보는 등 일상에 집중해볼것 같아요. 레스토랑은 비싸지만 식재료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싸요

  • 29. 런던
    '17.9.18 1:16 AM (124.56.xxx.144)

    아까 다른 런던 글에도 답변 달았지만 갤러리 뮤지엄 뮤지컬 공연 하나하나 즐기기에 너무 좋은 도시이고, 공원도 잘 되어있어요 여름이니 날씨도 좋겠다 아침 해먹고 운동 삼아 공원 산책 하시는것도 좋겠네요. 하이드 파크 말고도 햄스테드 히스, 프림로즈 힐, 그리니치 등 아름다운 공원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서울보다 훨씬 공원이 자연그대로랄까 도시안에 있다는게 믿기지않을 정도로 인공적인 느낌이 덜해요.
    숙박비가 비싼 대신 식비를 아끼고 많이 걷고 저렴하게 문화생활. 시간이 넉넉하니 비싼 지하철 대신 버스 정기권으로 다니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저는 유럽에서 한군데만 고르라면 런던과 바르셀로나 중에 고민할것 같은데, 한달 지내라면 고민없이 런던이요. 문화생활 좋아하시면 지루할 틈이 없고 영어가 통하는 것도 좋아요. 치앙마이는 가본적이 없지만 동남아 리조트에서 한달 보낸다면 다이빙 자격증을 따보고 싶네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5600 흰 수건이 살구색으로 변하는 건 왜 그런건가요. 11 00 2017/11/06 3,396
745599 촰, 자신 비판한 유성엽 의원에 '그럼 나가라' 5 2017/11/06 1,173
745598 불법촬영 범죄 가해자 98% ‘남성’, 면식범 중 절반은 ‘남자.. 2 oo 2017/11/06 585
745597 잘 삐지는 남편 11 ㅑㅑ 2017/11/06 3,786
745596 뉴욕 네 살 아이와 단기간 가면 어디를 가야 할까요? 6 뉴욕 2017/11/06 867
745595 아니.낼 트럼프와서 준비해야되는데.이시간까지붙잡아두냐 13 청와대수석들.. 2017/11/06 2,628
745594 김주혁 죽음..운명론자이신분 계신가요? 74 모든것이.... 2017/11/06 24,539
745593 머리에 핀꽂는유행이 다시왔으면.. 12 ㅜㅜ 2017/11/06 4,724
745592 한장의 사진으로 인생역전(?)한 흑인 아가씨.. 10 sg 2017/11/06 6,220
745591 치질에 대해 아시는 분 10 선영 2017/11/06 1,811
745590 BBK 검찰수사 발표문도 엄청나네요 난리네 2017/11/06 835
745589 엄마와의 채널 싸움 ㅠㅜ 6 ge 2017/11/06 1,255
745588 트위터리안이 jtbc강찬호 방통위신고했네요 5 홧팅 2017/11/06 1,239
745587 너무 예민한 건가요? 6 .... 2017/11/06 1,443
745586 남편은 전문직인데 본인은 직업적으로 아니라서 괴로워하는 지인 15 차이 2017/11/06 6,558
745585 사춘기없이 지나간 자녀 키우신분 14 .. 2017/11/06 5,627
745584 사랑의 온도 8 ... 2017/11/06 2,211
745583 감기. 생리중에는 다이어트 쉬나요? 2 ㅇㅇ 2017/11/06 1,172
745582 급))자궁경부암비정형상피세포 재검ㅠㅠ 4 ㅡㅠㅠ 2017/11/06 7,943
745581 초4 학원다녀도 참 수학 힘드네요 4 ㅎㅎㅎ 2017/11/06 2,802
745580 국정원 예산 확~ 줄이고, 1 국정원패악질.. 2017/11/06 484
745579 安, 복수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여태까지 어떻게 견디었나 싶다 4 고딩맘 2017/11/06 1,308
745578 생강청 설탕이 녹지 않아요 2 점셋 2017/11/06 885
745577 공연 비평문을 써야하는데 감이 안 잡히네요. 1 글쓰기도움청.. 2017/11/06 455
745576 법원, 트럼프 방한날 청와대 100m까지 집회·행진 허용 5 샬랄라 2017/11/06 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