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2421548&page=1
애들 쓰던 기저귀를 이용하려고 손바느질로 면생리대 만들어봤어요.
그동안 기저귀 삶는 법, 기저귀 잘라쓸때 바느질은 하는 건지 82님들 도움 받아 드디어 완성했네요.
삶는건 강판에 비누 갈아서 조금 넣고, 기저귀 자르는건 휘갑치기인가 하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기냥 잘랐어요. 올 풀려도 기저귀가 너무 많이 남아 있고 다쓰고 나서는 가제 손수건 사서 쓰려구요.
사실 손바느질 하느라 너무 지쳐서 기저귀까지 하긴 벅차기도 했구요.
어젯밤부터 이틀째 쓰고 있는데 감촉은 너무나 좋지만 세탁의 압박을 어찌 이겨낼지 두렵기도 하네요.
50인데도
생리양이 많아서 엄두가 안나네요.
아 진짜 잘만드셨다.
어제 블로그좀 돌아다니다. 모두
미싱이용하는거라 포기하다시피 했는데
이거 보니 손으로도 괜찮네하는생각이 드네요.
소창도 13인치.작은거 이용하면 하루에 하나씩은 만들수 있을거 같네요.
마트에가면 가제손수건크기의 행주팔거든요.
그게 삼등분으로접어 쓰면 좋아요.
펴서 말리니까 건조도 금방되요.
양 많은날은 아래에 종이생리대 깔아요.
한동안 이렇게 썼구요.
작년부터는 생리컵에 면행주보조로 깔고써요.
전 박음질안하고 홈질을 두번 교차적으로 해서 안이나겉이나 박음질처럼 보여요. 훨씬 속도도 빠르고요. 이방법으로 장바구니 만들었는데 튼튼합니다.
친구가 알려준 간단한 방법
면행주(두께도 제각각 이니까 본인에게 맞는걸로) 사다가 예쁘게 접어서
생리팬티 위에 잘 고정(이것도 제각각 여러가지 방법)하면 딱 이에요.
생리팬티가 요즘 정말 너무 잘 나와서
엉덩이 뒷 부분까지 완벽하게 다 방수여서
조금 새도.... 뭐 바지나 치마에 묻지 않고 안전빵이더라구요.
근데 양은별로없는데도 잘 묻혀서 대형 쓰거든요
시침질 어렵지 않구요,
대충 하셔도 올 풀리는 일 별로 없어요.
그러나 꼭 하셔야 해요. 풀리면 빨래할 때나
쓸 때마다 신경쓸 거예요.
그리고 편법으로, 양 많은 날은 일반생리대에 양보하시고,
양 적은 날 사용하세요. 생리 3일 이후?
빨래는 비눗물에 담궈 놨다가
빨면 잘 지구요, 요즘 같은 경우, 햇빛 소독해 주면 됩니다.
면 생리대 정말 좋네요. 일회용 쓸때 느껴졌던 작열감이라고 하나요 그런게 없어요. 이제 나이 들고 생리양도 줄었는데 면생리대 쓸만하네요. 세탁은 쓰다보면 요령이 생기겠죠.
면생리대 십오년차입니다
생리통이랑 생리중 냄새가싫어서 하기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손으로도하고 물에도담가두고 여러방법 썼는데 이제는 십오년써서 너덜너덜한 생리대 대충 세탁해요
통돌이라서 가능합니다
삼일정도사용한거 그냥 세탁합니다
양이적으니 35분 돌아가요
꺼내면 핏물만 빠진 정도
옥시크린 조금넣고 10분정도삶고
그대로세탁기 넣어서 급속 돌립니다
25분이면끝
대형 중형 소형 15개정도 저렇게 세탁하고
마지막 이틀사용한 팬티라이너는
속옷 돌릴때 같이돌립니다
속옷이 려니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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