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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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메이저 콩쿨 입상한 경우
1. 재능은 있죠
'17.9.17 2:23 PM (121.88.xxx.220)하지만 프로가 될 재능인지는 입상만 가지고는 모르죠.
2. 원글
'17.9.17 2:28 PM (121.169.xxx.80)음악성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음악계에서 살아남기가 힘드니까 취미로 시킬지
고민스럽습니다3. ㅇㅇ
'17.9.17 2:31 PM (175.209.xxx.110)입상이 아니라 상위권 입상을 해야죠..1, 2등... 어차피 그래야만 살아남음.
4. 아직 좀더
'17.9.17 2:33 PM (39.119.xxx.165)지켜보세요.
콩쿨할때마다 아이 실력은 늘어요.
그러나 그 힘듬을 버티고 즐겨야 하는과정이 힘드니 속단하긴 이르구요.
고학년까지 콩쿨이며 계속 시키고 아이가 원하면 그때 전공해도 늦지않아요.
또 피아노 잘치는건 본인의 특기니까 일정수준이상까지는 끌어올려놓는게 뭐든 좋다고 생각해요.5. 원글
'17.9.17 2:33 PM (121.169.xxx.80)그렇죠? 상위권 입상이 중요하겠죠? 예술이 참 어렵네요. 감사합니다
6. ㅌㅌ
'17.9.17 2:49 PM (42.82.xxx.96)입상은 아무나 할수있어요
3등 안에 들면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외에는 비슷비슷한 실력입니다
특히 남자아이면 무조건 입상줍니다 교수들이..
제가 몇번 콩쿨 데리고 나갔는데 이상하게 같은 실력인데
남자애들만 입상하길래
나중에보니 교수들이 남자애라고 기죽지말라고 점수잘주고
또 남자가 여자에 비해 인원이 작아서 남자는 웬만하면 뽑아줍니다
절대로 속지마시고 3등안에 입상하면 다시 생각해보세요7. 음..
'17.9.17 2:57 PM (39.7.xxx.224)음악성 뛰어난 아이들은 많아요~ 조성진 같은 훌륭한 피아니스트는 음악을 향한 끝없는 열정과 고뇌 그리고 오랜 인내의 시간을 거쳐 탄생되는 것입니다.
8. 원글
'17.9.17 3:03 PM (121.169.xxx.80)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곡 난이도 따라 이를테면 소나티네로 나가면 1,2등이고 낭만곡 작곡가의 즉흥곡 으로 나가면 3등 겨우 해서요 피아노 좋아하고 연습도 매일 3-5시간 이상
곡 하나 완벽하게 치는걸 좋아하는 아이라 더 고민스럽습니다9. ㅌㅌ
'17.9.17 3:13 PM (42.82.xxx.96)아이의 성향을 보니 충분히 전공해도 될만큼
노력이 뒷받침이 될것 같네요
밀어주는건 좋은데 아무래도 예술쪽은 바늘구멍이라서
들인돈에 비해서 회수가 어려울수 있어요
그걸 감안하시고 밀어줄 형편이 되시면
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10. -----
'17.9.17 3:15 PM (183.100.xxx.199) - 삭제된댓글흠... 저도 예중다니고 주변이나 친척들이 음악을 많이했는데...
저학년에 메이저콩쿨 신문사 콩쿨등에서 항상 1등만 하고 성적도 전교1등만 했는데도.... 엄청 잘풀리진 않더라구요.
피아노는 아니라... 외국 오케스트라에서 일하긴 하지만.
재능 엄청나야하고, 유학가서 애가 진짜 미친듯 음악만 하도록 엄마가 같이 가서 채찍질 못해주면 좀 아무리 재능 많아도 변수가 많은데... 남자앤데 진짜 초등 고학년 되서 완전 천재 1등 아니면 저같음 안시킬듯.11. ------
'17.9.17 3:16 PM (183.100.xxx.199) - 삭제된댓글암튼.... 위에 말하는 사람들은 초등 저학년부터 나이들때까지 천재소리만 듣던 사람들이에요.
12. ...
'17.9.17 3:19 PM (211.246.xxx.61)전공가능성이 있는정도에요 4년제 피아노과 합격한애들 대부분 콩쿨수상경력은 있다고보심되요
13. 음..
'17.9.17 3:23 PM (211.201.xxx.173)예체능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데 진짜 재능 그 자체구나 하는 경우에는
이런 고민이 필요없더라구요. 가르쳐 보겠다고 나서는 분들이 계셔서요.
하지만 정말 흔하지 않구요, 웬만하면 취미로 하길 권하고 싶어요.14. 원글
'17.9.17 3:25 PM (121.169.xxx.80)말씀 감사합니다
신중하게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 조성진 처럼 되는건 정말 엄청난 확률에 큰 재능과 노력 부모의 뒷받침 어진 스승을 만나는걸텐데요
어렵네요 ㅠㅜ
주말 마무리 잘 하세요 감사합니다15. wii
'17.9.17 3:26 PM (58.122.xxx.47) - 삭제된댓글중 3때인가 전국 콩쿨 나가서 1등인가 2등 입상한 아이가 있어요. 친구가 피아노 레슨하는데, 그 제자.
전공할 것 아닌데도 콩쿨 있으면 연습을 열시간씩 하고, 집에 피아노 소리가 거슬려서 연습 못한다고 하니 전세 살면서도 그랜드로 바꿔주고. 결국은 열심히 쳐서 아주 상위권으로 입상하고,
이 정도 열성과 정성이 있고 가르치는 친구 말로도 재능이 있다 머리가 좋다고 하는데, 본인이 용인외고 붙을 정도로 공부를 잘 하니 피아노는 쿨하게 취미로 즐겨요. 아마 대학이야 충분히 최고 대학 가고도 남았겠지만 그 이상에서 경쟁력이 있을까? 그 정도의 재능이 있을까를 생각해 본 거 같아요,16. 원글
'17.9.17 3:34 PM (121.169.xxx.80)아이가 하농 칠때 지루하다고 곱셈 외우고 노래하고
해야 할 양은 꼭 다 채우긴 하는데 피아노 중간 쉬면서도 수학 문제집 풀고 손 다친다고 축구도 안하긴 하는데 왠만하면 취미로 하라고 해야겠습니다 천재는 아닌거 같아서요 감사합니다17. ..
'17.9.17 3:38 PM (39.7.xxx.57) - 삭제된댓글초등 저학년때 메이저입상은 그닥 안어려워요
제가 보기엔 5 6학년 되면 또 다르고요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서 또 다르더라고요
콩쿨입상 하든 말든 좋아하는 애들이 잘하게 됩니다18. 음..
'17.9.17 3:41 PM (175.223.xxx.75)초등 저학년이 곡 하나를 완벽하게 치는 걸 좋아한다는 거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 또한 전공자로서의 아주 특별한 재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피아노를 좋아하고 전공하기를 희망한다면 계속 메이저 콩쿨에 도전하며 실력을 향상시키도록 도와주세요~ 가능성이 무한한 영재인 거 같네요^^
19. ...
'17.9.17 4:17 PM (1.231.xxx.48)아이 피아노 가르치는 선생님께서
어머니께 뭔가 따로 얘기하지 않나요?
영재급의 아이는 초등 저학년 때부터 벌써 남다르거든요.
전공자인 선생님은 몇 번만 레슨해 봐도 그걸 알게 되지요.
조성진도 피아노 가르치던 선생님께서
예술의 전당 영재 아카데미 보내보라고 어머니께
먼저 말했다고 들었어요.
초3때인가 영재 아카데미 테스트 받으러 갔는데
다른 아이들 쇼팽, 베토벤 연주할 때 조성진은 소나티네 연주했다고...
그런데도 뽑혔나 봐요.
심사위원들이 듣기에도 간단한 소나티네 연주에서도 남다른 재능이 있었기에
가능한 거였겠죠.
피아니스트 신수정이나 문지영도 그렇고,
영재급의 아이는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이의 특별한 재능이 너무 아까워서라도 부모님께 먼저 말합니다.20. 음
'17.9.17 5:03 PM (125.185.xxx.178)시도대회 1등했었는데요.
평소에도 선생이 타건이 정확하고 힘 빼고 쳐서 듣기좋다고 했어요.
아이 어깨가 딱 벌어져서 체력적인 조건이 좋습니다.
둘째라 별 신경안썼는데 1.2등 연달아 하니 선생이 난리도 아니라 애한테 너무 연습을 강요해서 더이상 안하려 해요
엄마도 콩쿨 입상해봤지만 그런 대회 입상안해도 피아노전공과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자기가 피아노치고 싶고 재능있어야 전공하죠.
아직 저학년이라면 수십번도 하고싶은게 바뀔겁니다.21. 올케가 피아노전공
'17.9.17 7:49 PM (175.192.xxx.3)올케도 어릴적부터 온갖 콩쿨에서 상받았다는데..
올케가 한국에서 학교도 좋은 곳을 나오고 해외서도 좋은 학교 나왔지만 연주자는 못되었어요.
올케만한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라서요.
레슨은 하는데..어디 강의 나가는건 빽 없으니깐 밀리더라구요.
올케 친구들도 다 좋은 학교 나온 전공자들인데..연주자로 성공한 사람 한명도 없어요.
조성진 정도의 재능 아니면 투자한 금액의 회수는 불가능하다고 보셔야 해요.22. ..
'17.9.20 12:06 AM (221.153.xxx.182)넵 그정도 콩쿨에서 입상할정도면 충분히 전공시켜도 되어요.
아직 저학년이니 꾸준히 시켜보시고 공부도 계속 시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