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가 집에 오셨는데

[진짜]

너무 짜증나요.하나에서 열까지 잔소리 하면서 치우고 계셔요.
하지말라고 했다가 또 싸웠어요.제 나이 45에요. 엄만74ㅎㅎㅎ
잔소리만 하시고 도움도 안돼고 죽겠네요..

[어휴]

바깥구경가자그러고 아침먹고 어디 구경나가세요

[...]

결혼하니 친정 식구도 어쩌다봐야 반가워요

그냥 두시고 님 산책이라도나가세요

[ᆞᆞᆞ]

잔소리는 사랑이 아니에요
사랑은 잔소리하지 않고 상대방이 원한는 걸 즉시 주는 것이에요

[ㄴㄴ]

한참 싸우실때죠 ㅎㅎ 엄마 연세 80은 넘으셔야 좀 나아지세요 아직은 기운이 넘치셔서 그래요

[^^]

담엔 집으로의 만남을 하지마요
~~
모녀간 서로의 나이가 무슨 소용?!
엄마니까~엄마라서~엄마기 때문에~
더 나이들어도 자식들 챙겨주고픈 맘이 큰거겠죠
아마 엄마들은 더 나이들어도
자식 걱정만 할것 같아요

이세상에 냉정하고 차가운 엄마들도 많아요

[에그 참]

울딸이 참 바쁘구나!

이말을 왜 못하실까 그죠.

[엄마집이나]

치우시지.. 엄마 집에 가서 똑같이 해줍니다.

[,,,]

그래도 그때가 행복해요
더 나이들어서 부모 병수발 들을때 몸으로 피곤할때는 그때가 꽃길였구나 생각 되요.
옛날 사람이라 세대 차이 때문에 그래요.
요즘 젊은 사람이 나이 들면 아마 안 그럴거고
딸이 집으로 오라 해도 잘 안갈거예요.

[ㅋㅋ]

어머님 그연세에 안바뀝니다.
어머님의 반응에 대처방법을 바꾸시는게 빠를거예요^^

[ㅇ]

저는 그래서 해 주시려거든 잔소리는 빼시고
잔소리를 하시려거든 제발 일을 하지마시라 했네요.
그래도 그런 친정 엄마가 있을 때가 좋을 때지요.

[음]

그래도 맘에 들게 치워주심 좋죠.

스타일이 다름 멀쩡한거 다 버리고..촌스런걸로 다 바꾸는집도 있어요. 그럼 증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