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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 생신상 제가 차릴까요? 외식?

ㅇㅇ 조회수 : 5,234
작성일 : 2017-09-16 16:43:23
이런거 까지 물어봐되나 싶지만 미처 생각못한 부분이 있을까 ㅅ
싶어서요
결혼 15년차 전업 입니다
항상 생신에는 외식하거나 어머님 댁에서 어머님이 하시거나
그래왔어요
제가 생신상 을 차린적은 집들이와 날짜가 비슷해서 겸사
차린적 한두번 있네요
담주가 아버님 생신인데요
올해부턴 저희 집에서 제가 차려드릴까 싶어요
주부 내공도 되었고 뭐 먹을까 고민도 귀찮고
시댁가면 불편한데 내집에서 밥차리고 설겆이나 하면서 시간
보내는것도 괜찮을거 같고
시부모님 고모내외 우리가족
7인분만 차리면 되니까요
올해부터 차례 제사 제가 지내기로 가져왔어요
어머님이 가져가래요
생신이 추석 5일전이지만 주말에 시간내고
추석 19일 뒤 제사
어머님이 간단히 해도 뭐라 하실분은 아니라 부담은
안되지만 괜히 나서나 싶고
종전대로 외식할까 싶고
고민되네요
남편에게 생색내고 싶은 부분도 있어요
남편이 좋아하거나 고마워할수도..
전업에 외동인데 딱히 잘 해드린것도 없어서요

IP : 110.70.xxx.17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16 4:45 PM (183.104.xxx.144)

    참 착하신 분 같네요
    일을 만들어서 하시다니
    남편분이 참 좋으신가 봐요
    그러니 남편 낳아준 분들에게 잘 하고 싶고

  • 2. ...
    '17.9.16 4:47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전 계속 할 자신 없음 안할듯
    왜 사서 고생하는지

  • 3. 일을
    '17.9.16 4:49 PM (110.70.xxx.172)

    만디는 거같기도 ㅠ
    시부모님이 좋으세요
    남편도 욱할땐 욱하지만 잘해주고
    남편덕에 편히 사는데 이제 슬슬 차려야되나 싶네요
    여기 82보면 생신상 봐달라는 글 보면 부끄럽기도
    했구요

  • 4. 일을
    '17.9.16 4:49 PM (110.70.xxx.172)

    만드는-오타

  • 5. ..
    '17.9.16 4:49 PM (124.111.xxx.201)

    올해는 생신 외식하시고
    추석, 제사 일단 치뤄보세요.
    한꺼번에 한달에 행사 세번은
    사십대 나이에 그리 녹록한거 아니에요.

  • 6. ...
    '17.9.16 4:50 PM (116.41.xxx.150)

    남편이 여러가지로 괜찮으신 분인가봐요.

  • 7. ㅇㅇ
    '17.9.16 4:51 PM (114.200.xxx.216)

    벌써 맘의결정하셨으면서 왜 질문을? 시댁이나 남편은 좋아하겠죠..

  • 8. dd
    '17.9.16 4:53 PM (59.15.xxx.25) - 삭제된댓글

    연달아 생신 추석 제사 계속 해야하는데
    자신있으세요? 그러다 몸살 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생신은 외식하세요.

  • 9. ...
    '17.9.16 4:54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맘에서 우러나오면 하세요
    억지로 하는게 문제지
    하고싶다면 그거야 말로 아름다운 마음이죠

  • 10. 올 해는
    '17.9.16 4:55 PM (110.70.xxx.172)

    외식할까요?
    전업으로 사는 데 할 도리는 한다 뭐 이런것도 있어요
    남편이 집에서 편히 지내는데 시댁에도 잘하지
    하는 마음이 있는거 같은데 내색은 안해요
    그래서 이런 무모한 생각을 ㅠ

  • 11. 재력있고 인품있는 시부모면
    '17.9.16 4:55 PM (39.121.xxx.69) - 삭제된댓글

    하세요
    전업이고 남편착하고 돈잘벌어옴
    하시는게 님한테도 좋아요

  • 12. 재력있고 인품되는시부모면
    '17.9.16 4:56 PM (223.62.xxx.185)

    하세요
    전업이고 남편착하고 돈잘벌어옴
    하시는게 님한테도 좋아요

  • 13. ㅇㅇ
    '17.9.16 4:59 PM (175.214.xxx.129)

    맘의 결정 못했어요
    요리 솜씨도 걸리고
    재력은 없으신데 인품은 좋으세요
    갈비찜 미역국 반찬몇가지
    넘 약소 하나요?
    과식 허세 없애고 그냥 밥한끼 ㅎㅎ

  • 14. 그러게요
    '17.9.16 4:59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지금까지 시부모 봐왔으몀 그 인품 알텐데 차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분들이시면 하셔도 될듯
    해봤자 헛고생이네 싶지 않으면 해도 될듯하네요

  • 15.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17.9.16 4:59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처음엔 시부모님과 고모님 내외분만 참석하시다가
    참석 인원이 늘어난다던가,
    모든 잡다한 행사를 님네 집에서 하는 분위기가 되어
    조촐한 생신상으로 시작했다가
    일가친척 모임 장소가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처음이 중요한거죠.

  • 16. 보기좋은
    '17.9.16 5:01 PM (175.214.xxx.129)

    무쌈먈이 추가
    또 뭐가 좋을까요?
    정말 간단한고 보기 좋은거 ㅎㅎ
    머리가 아프긴 하네요

  • 17. ...
    '17.9.16 5:02 PM (1.224.xxx.240)

    능력되시고 하고싶으시면 하면 되죠.
    저도 결혼 17년차 비슷한데요...시부모님은 대접받는다 싶어서 당연히 좋아하실테고 남편은 아내가 효도한다고 좋아하겠죠.

  • 18. 행사나
    '17.9.16 5:04 PM (175.214.xxx.129)

    가족이 더 있을거 같진 않아요
    수험생 조카가 2명 더 오는정도
    제가 말해도 부담주기 싫다고 괜찮다고
    말씀 하실정도로 자식을 배려하세요

  • 19. 솔직히
    '17.9.16 5:07 PM (175.214.xxx.129)

    제 집이 좋아서 할까 하는 마음이 있어요
    시댁가면 괜히 왔다갔다 과일깍고 부엌에서
    시어머님 보조맞춰 드리고
    제 집에서 전 밥하고 설거지 하고
    시댁식구들 끼리 얘기하게 하고

  • 20. 어휴
    '17.9.16 5:10 PM (178.190.xxx.147)

    왜 고생을 사서해요?
    아버지 생신에서 끝날거 같아요?
    어머니 생신은?
    제사까지 가져가란거면 이젠 모든 모임을 님네 집에서 하란건데.
    맹한건지 그냥 좋텐다.....

  • 21. OO
    '17.9.16 5:16 PM (223.33.xxx.219) - 삭제된댓글

    혼자 다 만들지 마시고, 맛집 같은데서 전몇종류나 월남쌈 같은건 주문해서 내놓고, 갈비랑 미역국, 나물 정도만 직접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 22. 어머님
    '17.9.16 5:17 PM (175.214.xxx.129)

    생신도 해야죠
    모임 없는데요
    생신 명절 제사 한번 이 다 일거 같아요

  • 23. ...
    '17.9.16 5:19 PM (203.234.xxx.239)

    82에서야 다들 질색팔색하지만 나이 먹어가니
    시부모님도 그냥 부모님 같고 해서 저도 차려요.
    어르신들 상은 뻔한 상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갈비찜, 잡채, 샐러드 말고 사라다, 나물 몇가지,
    전은 사다가 한접시 놓고 미역국 끓입니다.
    인품 좋으신 분이고 남편과도 사이 좋은데
    자원봉사도 하는 마당에 시부모님 밥상 차리는게
    뭐 큰 일이라고.

  • 24. 당연
    '17.9.16 5:19 PM (175.214.xxx.129)

    반찬가게 찬스 써야죠
    저희 집 근처에
    4개나 있어요
    신도시거든요

  • 25. 남편이 너무 좋고 잘해줌 하세요
    '17.9.16 5:19 PM (223.39.xxx.141)

    엄청나게 부인한테 고마워하거든요
    남편이뻐서 해줘요저는
    너무너무고마워하니까

  • 26. 윗님
    '17.9.16 5:20 PM (175.214.xxx.129)

    답변에 용기 살짝 ~^^

  • 27. 레이디
    '17.9.16 5:23 PM (210.105.xxx.253)

    집에서 차리는 게 다들 더 좋아할거라는 건 님의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
    생신 명분으로 맛있는 거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님이 앗아간...ㅎㅎ

  • 28. 물어보길
    '17.9.16 5:24 PM (175.214.xxx.129)

    잘한거 같아요
    반찬가게 이용 팁도
    알고 뻔한 상이 좋은것도 알구요
    오늘 갈비찜 연습해서 성공하면 차려드린다고
    말씀드려보려구요

  • 29. 시댁이
    '17.9.16 5:26 PM (175.214.xxx.129)

    경기도 외곽이라 갈만한 곳이 없어요

  • 30. ...
    '17.9.16 5:46 PM (39.115.xxx.2)

    뭐 하고 싶음 하는 거죠. 왜 사서 고생인가, 집밥 만날 먹는 거 며느리 밥이라고 별건가, 외식 맛있는 거 많구만..ㅎㅎ 뭐 제 수준엔 이런 생각밖엔 안 들지만 남편이 이뻐서 하구 싶다는 데 말릴 건 없고 하세요 그냥..
    근데 갈비찜을 연습씩이나..;;그냥 재료 때려 넣고 끓임 되는 건데요;; 별 거 아니고 고기 좋음 그냥 맛있던데..

  • 31. ㅁㅇㄹ
    '17.9.16 5:49 PM (218.37.xxx.47)

    결혼 15년차에 갈비찜도 못하는 양반이 제사 다 가져오고 생신상 차리고.......글짓기 하지 맙시다.

  • 32. 못한다
    '17.9.16 5:52 PM (175.214.xxx.129)

    했나요?
    자신있게 연습하는거죠
    우리 식구끼리 대충 먹어도
    되지만 시댁 식구들에게 요리 좀 한다 소리 듣고 싶어서요
    지난번 집들이때도 깔끔하다 이거 산거냐 소리 들어서
    자신 있으니 차려보겠다 나서는겁니다

  • 33.
    '17.9.16 6:02 PM (180.69.xxx.24)

    앞으로 쭉 기쁘게 하실수 있으면
    당연히 하면 좋죠
    저도 그랬는데 어느순간
    내가 하는게 당연하게 되고
    안하니 화내고....

    그 뒤로 다 접었음

  • 34. 어휴
    '17.9.16 6:09 PM (115.136.xxx.67)

    제사까지 지내는데 생신상이요?

    전 외식하고 집에 모시고 와 간단한 다과
    과일떡케이크 등 준비하고 끝내겠어요

  • 35. ㅎㅎ
    '17.9.16 6:19 PM (220.124.xxx.197)

    저도 결혼 14년차인데 일년에 두 번 정도는 기쁜맘으로 집에서 준비합니다.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저도 뿌듯하고
    무엇보다 남편이 아주 고마워해서 그 맛(?)에 해요. ㅎㅎ
    대신 저는 시댁 스트레스가 없는 편이예요.
    제사도 일년에 두 번인데 그것도 큰 집서 돕는 정도라.

  • 36. 신경전
    '17.9.16 7:00 PM (203.128.xxx.38) - 삭제된댓글

    펼쳐야 하는 동서네 없으면
    집에서 하셔도 좋죠
    어차피 우리도 먹어야 하는 밥에 좀더 신경쓰면 되니까요

    집에서 하세요 나가고 드가고 번거로움도 없고
    남편에게 점수따고 비용부담도....비용은 하기나름이고^^

    시부모님이 흡족하시겠어요
    어르신들 나가 먹는거 나가자니 나가는거지
    대부분 집에서 하는걸 선호하시잖아요

  • 37. 그저
    '17.9.16 7:27 PM (121.171.xxx.69)

    마음가는대로하세요
    원글님 심성이 참 곱고 어지신 분이시네요
    조촐하게 차려드리고 이번에 너무힘들었다싶으시면 다음엔 또 외식으로 돌리고하시면되죠

  • 38. ..
    '17.9.16 7:29 PM (114.204.xxx.212)

    추석 직전이면 외식하세요. 며칠전부터 상차림 걱정해야 하는데

  • 39. 저는 회 좋아해서
    '17.9.16 9:51 PM (211.245.xxx.178)

    회도 사면 상이 더 풍성해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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