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동네에 독서실이 2개나 생겼어요.
시설도 참 좋더군요.
외동이라 집도 조용한데 독서실 가고 싶어합니다.
워낙 사교적이고,동네에 다 아는 아이들이고,끼리끼리 몰려다닐 것 같아 반대했어요.
공부하다 보면 안가져온 책도 있을 거고''''...
과연 독서실이 도움이 될까요?
친구들이 앉아있는 모습에 자극을 받을까요?
저희동네에 독서실이 2개나 생겼어요.
시설도 참 좋더군요.
외동이라 집도 조용한데 독서실 가고 싶어합니다.
워낙 사교적이고,동네에 다 아는 아이들이고,끼리끼리 몰려다닐 것 같아 반대했어요.
공부하다 보면 안가져온 책도 있을 거고''''...
과연 독서실이 도움이 될까요?
친구들이 앉아있는 모습에 자극을 받을까요?
안보내기 풍조라도 있었나요?
질문이 뜬금없네요.
너무 섣부른 지레짐작 아닌가요?
아님, 아이가 평소 행실이 좋지 못했나요?
저도 고2 아들 키우는 엄마지만 고1때부터 독서실 다닙니다.
집에 있음 눕고 싶고, TV보고 싶고, 자꾸 늘어진다고..
독서실 가서 공부를 했는지 안했는지, 나쁜짓을 할지 안할지는 부모가 더 잘 알겠죠.
하지만 우리 아이가 독서실 가서 공부한다고 했을때 단 한번도
글쓴님과 같은 생각을 해보질 않았네요.
되려 공부하려고 애쓴다, 대견하다 생각했지..
제가 너무 세상물정 모르는 무모한 엄마인건가요~ ㅡㅡ;;
중3딸아이는 단지내 입주민만 가는 독서실에 시험기간에는 열심히 가더군요. 엄마 속이고 놀기만 할 아이는 아니라고 믿어서 보냅니다. 설사 놀더라도 공부도 좀 하겠지요...
중3 아들이 중2 겨울부터 다닙니다.
보니까 컵라면 같은거도 많이 사먹고
삘받으면 공부하다 그냥 친구들이랑 피씨방도 그러더군요.
야단치는 스타일이 아니라선지 그냥 놀았다 공부했다 솔직히 다 이야기 하더군요.
근데 그렇게 놀다공부하다 놀다공부하다 해도
아예 안 다닐때보다는 공부 더 합니다. ㅎㅎ
성적 오르더군요.
아이를 믿어야지요.
친구만나 놀수도있고, pc방갈수도 있고,
졸리면 잘수도 있고,
삘받으면 열공할수도 있지요.
고등이면 혼자 공부한는 시간이
필요한데, 집에 있으면 나태해질수 있는
환경이 여기저기 많죠.
우리아이도 그런이유로 죽으나사나 독서실 갑니다.
학원근처에 독서실잡고 학원갔다 독서실갔다 합니다.
친구랑 밑에서 밥도 사먹고
시간되면 독서실 들어가고,,,
아이들도 힘드니까 친구랑 잠깐 수다떨고 스트레스해소하는것
같아요.
보내보시고 믿어보세요
집보다 독서실이 더 공부가 잘되는 아이들이 있죠.
우니집 애들은 집귀신이라 독서실을 안가고 컸네요
그것도 나름 추억일텐데.
우리 때도 독서실 다니며 했는데 중학교 때는 친구들과 좀 놀기도 하고 그랬었고 고2부턴 발등의 불이라...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집에선 졸리면 눕고 싶고 말하고 싶고 티비 보고 싶어서...독서실에선 모르는 아이들 공부하는 거 보며....자극받고 진짜 졸리면 엎드려 쪽잠자고 그랬죠. 어느새 25년 전 이야기네요. 시설은 더 좋아졌겠죠? 도움 안되고 추억만 돋아서 죄송요~ㅎㅎㅎ
애가 원하는데 여기서 안된다고 하면
독서실 안보내실 건가요?
자기 자식은 부모가 젤 잘 알지 않을까 싶네요.
중간고사 성적표 나오고나서 계속 다닐지, 끊을지 본인이 더 잘 알겠죠.
중딩도 아니고 고딩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