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2세.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습니다. 외로움에 몸서리가 쳐지네요.
불편하실 분들은 읽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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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기가막히게 좋은 날씨. 몸은 습기 없이 보들보들하고요.
참 외롭습니다.
아이 둘 낳은 뒤 남편과는 점점 남매지간이 되어가더군요.
전형적인 소위 초식남인 남편. 일에만 매달리고 침대에선 정말 잠만 잡니다.
운동을 좋아하고, 얼굴도 반반해서 저는 나이에 비해 푹 퍼진 아줌마가 아닙니다. 나름 스스로를 매력있다고 여기며 살아갑니다.
남편은 제가 옆구리 찌르면 한번도 거절하지 않고 웃으며 받아주고 일을 치르게 됩니다. 그러기를 오륙년. 저는 남편이 먼저 제게 와주기를 마음 속 늘 바라는데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예쁘고 푹 파인 잠옷도 사서 입고 있어 보고, 남편이 오기 전 샤워 하고 청량한 모습으로 기다려도 봤지만 남편 눈에는 제가 그냥 동지로만 보이나봅니다.
수 년을 그리 지내다가 연초 우울증이 오며 이것도 하나의 요인이라 생각해 남편에게 처음으로 솔직하게 털어 놓았지요.
나는 이렇게는 못살겠다. 정말 바람이라도 피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먼저 쿡쿡 찌르기 전, 남편이 먼저 와주기를 바란다. 여자로서의 자존심 때문에 지금껏 얘기 못했는데 우울증까지 오니 마음에 담아 둔 얘기 다 해버려야 속 시원할 것 같아 이렇게 얘기한다.
남편은 얘기해 줘서 고맙다고, 앞으로 자기가 달라지겠다고 하더군요.
조금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가족여행을 갔는데 아이들 잠든 뒤 정말 제게 먼저 다가 오더군요.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뿐이었습니다. 그 뒤로 몇 달이 흐르도록.
다시 남편은 그 전과 똑같은 상태로 돌아갔습니다. 오로지 일.
집에서도 일 일 일.
침대에서는 오직 잠만.
눈물을 흘려가며 자존심 때문에 말 못하고 참던 이야기 한 제 자신은 더욱 초라해집니다.
밖에서 저희는 손을 잡고 다닙니다. 사람들에게 금술 좋은 부부로 보일겁니다. 그런 모습에 속지 마세요.
잊고 살 때도 많은데, 호르몬인지 날씨인지 가끔 이런 생각이 밀려오면 힘이 듭니다.
어젯밤 저는 자려고 불 끄고 누워 있고, 남편은 마루에서 노트북 붙들고 일 하고 있는데 참 이건 뭐랄까. 외로움에 사무친다는게 이런 기분일런지.
사랑받고 싶다, 치열하게 그러고 싶단 생각이 밀려오며 눈물이 줄줄 나더군요.
내가 사회 규범에 의해 합법적으로 여자로 보일 수 있는 단 한 사람의 남자에게, 여자로 보이길 번번히 실패하는 마음은 힘이 듭니다.
상황만 된다면 바람이라도 피우고 싶네요.
한 남자가, 저를 여자로 바라보고, 보고 싶어하고, 안고 싶어하는 그 느낌을 느끼고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외모가 이 정도이지만, 곧 50대, 또 60대 되면 점점 겉모습도 무너져 갈텐데. 그럴수록 여자인 나는 없어져 갈 거란 생각에 슬픕니다.
이 게시판에서 이런 일에 관련 된 글이 올라오면 클릭해 읽어보곤 합니다.
저에게만 있는 일은 아닌 듯 해 위안을 얻기도 합니다.
남편이 바람피우는 걸거란 댓글을 많이 봅니다.
제 남편은 글쎄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니길 바라는 것 뿐이죠.
밖에서 무얼 하고 다니는지 알 수는 없으니까요.
집에서 보이는 정황상으로는 그렇게 추측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그런 상상도 많이 해 봅니다.
남편이 정말 바람이도 피우나? 그래서 집에서 나한테는 이리도 흥미가 없는건가?
그렇다해도 역시 제 상황은 똑같습니다.
외롭습니다.
나이는 들어가지만, 저도 남자에게 여자이고 싶습니다.
남녀가 서로에게 끌려 가슴 속에 나비가 파닥거리며 서로 안고, 입을 맞추고, 하나가 되는... 서로를 갈망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그 순간.
그런 시간이 이제 내 생애는 없다고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1. ㅌ
'17.9.15 12:19 PM (183.98.xxx.194)토닥토닥 솔직한 글 감사해요. :)
2. ;;;;;
'17.9.15 12:19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아침부터 야설이야
3. ㅇㅇ
'17.9.15 12:20 PM (49.142.xxx.181)남편한테 그말도 해보셨어요? 다른 남자라도 만나고 싶다고? 당신이 해결해주지 않을거면
다른 남자 만나는거 인정해달라 아니 혹시 그래도 문제삼지 말라고 해보세요.4. 123
'17.9.15 12:21 PM (223.62.xxx.249)그래서 젊었을때 하고픈거 실컷 하라고 하는거 같아요.
5. ㅎ ㅎ
'17.9.15 12:21 PM (121.181.xxx.137)아줌마 남들이 보기엔 빼박 남상임
6. ...
'17.9.15 12:22 PM (1.238.xxx.13)그 말도 했어요. 다른 남자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그리고 만일 내가 정말 그러면 어떻게 할거냐라도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헤어질거라고 대답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지요.
본인이 욕구가 없으니 이런 제 심정을 이해못하는 건지도.7. 이해 안감
'17.9.15 12:23 PM (182.239.xxx.29)거절하는 거면 우울증이겠지만 아니면 님이 매일
시도해요 그게 어때서????
이해가 안가네요
전 수시로 덤벼 바람 필 틈을 안 줌.
왜 스스로 우울증을 만드시나요?????8. ㅇ
'17.9.15 12:23 P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남편 업무가 과중해 보여요
성은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섹스가
정말 모든 것의 척도가 되는구나 싶군요
원글보다 살짝 위의 나이지만
한번도 경험한 적 없어서 그런지
편하게 잘 삽니다9. ㅇㅇ
'17.9.15 12:23 PM (49.142.xxx.181)입장 바뀌어서, 와이프입장에서 애낳고 나서 육아와 살림에 치이고 직장일까지, 너무 치열하게 사느라고 부부관계 생각도 안나는데
남편은 안해준다고 삐지고 화내고 한다고 그렇다고 육아 도와주는것도 아니면서
삐지고 화내고 심지어 딴데가서 윤락도 하는것 같다 하면 다들 욕하죠.. 그깟게 뭐라고 마누라는 힘들어 죽는데 성욕하나 해결 못해서 저러냐고...
다 각자 입장에서 보면 다 할말이 있는거예요.10. ㅁㅁ
'17.9.15 12:23 PM (211.246.xxx.171) - 삭제된댓글그런 날들도 분명 있으셨을테죠
그런날들이 없었다면
적당한 조건으로 만난 예일테요11. 제가
'17.9.15 12:24 PM (222.233.xxx.152)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는 심지어 40도 안되었어요ㅜㅜ12. ㅇ
'17.9.15 12:24 P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남편 업무가 과중해 보여요
섹스 맛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섹스가
정말 모든 것의 척도가 되는구나 싶군요
원글보다 살짝 위의 나이지만
한번도 경험한 적 없어서 그런지
편하게 잘 삽니다13. ..1
'17.9.15 12:26 PM (121.166.xxx.12)비뇨기과 같이 가보세요
14. ...
'17.9.15 12:26 PM (1.238.xxx.13)우울증은 원인이 이 때문만은 아닙니다.
여러 상황들이 있구요.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성격에 유전적으로 그렇습니다.15. ...
'17.9.15 12:26 PM (220.76.xxx.85)어디 야설 퍼온듯 .. 이비슷한글 봤는데
16. 좀 ...선배로서
'17.9.15 12:26 PM (42.147.xxx.246)우리 남편도 똑같았네요.
어느 날
머리를 쓰기로 ...
여보 나 체한 것 같은데 등 좀 문질러 줘봐 (ㅎ)
아유 기분이 좋네 (억지로 트름은 내뱉는다)
(누우면서 배도 문질러 봐)
소화가 되는 것 같아 (ㅎ)
결론
강아지를 꾀어낼려면 쥐포라도 들고 흔들어야 해요.
님의 야들한 배를 만지다 보면 저절로 몸이 동해집니다.17. ..1
'17.9.15 12:26 PM (121.166.xxx.12)섹스 중요해요 부부생활에. 남
18. ㅁㅁ
'17.9.15 12:28 PM (211.246.xxx.171) - 삭제된댓글옆구리 찔러 반응오면
그나마 최악은 아닌건데 말입니다19. 토닥토닥
'17.9.15 12:28 PM (222.117.xxx.62)원글님이 매력없고 사랑스럽지않아서가 아닌 것 같아요.
남편분 자체가 성욕이 그리 강하지 않으신 분 이네요.
참 조심스런 말씀이지만 우리 남편은 성욕이 강하지 않다!라고 받아들이시고 인정 하시는 게 어떠신가요?.
옆구리 찌르면. . 어찌됐건 관계 맺으신다2면서요.
찔러도 안 하고 비난하거나 모욕주는 유형의 남편들도
많아요.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하지마시고
부부간의 밤생활은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원글님 부부의 패턴은 원글님이 더 적극적이란 거죠.
센 언니 팜므파탈로 그냥 자신있게 나가세요^^20. 음
'17.9.15 12:29 PM (175.214.xxx.50)비뇨기과 가셔서 남성호르몬 검사 받아보세요.
그 수치가 낮아진 남자들이 그렇다고 해요.21. 이런글도
'17.9.15 12:30 PM (121.130.xxx.60)넘 비슷하게 올라오네요
지난번에도 읽은거 같은데 자꾸 올라와22. ㄱ ㄱ
'17.9.15 12:30 PM (1.251.xxx.84)수많은 인생사가 있는데 왜 이런 가정이 없을까요
우리집 사정도 똑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혼자 모임에도 나가고 스스로의 재밋거리를 찾고
일도 만들어서 합니다
남편과 대화는 잘되기에 평생의 말동무가 있어서 좋다.. 하고 살지요
남편은 이런 사람이구나..
이 생은 이렇게 살아야 하는구나 하고 포기했어요
그리고 남편의 좋은 점을 공유하고 삽니다23. 12233
'17.9.15 12:31 PM (125.130.xxx.249)이해는 합니다만...
바람핀다고 그 남자들이
다 옳은 남자이고
정신 멀쩡한 남자겠어요?
님을 또 괜찮은 여자라고
상대남자가 봐줄까요??
이런 생각이 딱 외모 무너지기전...
40대 초중반까지만 이런 생각드는듯해요
나이 더먹고 50쯤 되면
그냥 나도 포기되는듯해요.24. ...
'17.9.15 12:32 PM (1.238.xxx.13)비뇨기과 가면 약을 먹게 되는 거겠지요?
현실적인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가 감정적으로만 이럴게 아니라 병원도 찬찬히 고려해 봐야 할 것 같군요.25. ...
'17.9.15 12:32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그냥 님이 먼저 하자고 해요
꼭 남자가 들이밀어야만 하는 재미가 생기면
님에게 어떤 판타지가 있는거예요
그리고 남녀사이 원래 그래요
오랫동안 한 사람하고 하는거 재미 없어져요
남편이 나를 보면서 여전히 불꽃튀기를 바란다면,
그건 불가능하니까 일찌기 그 마음 접고 현실을 받아들이세요
그냥 40대쯤 되면
여자로서의 마지막인 것 같이 성욕이 막 올라와요
잘 다스리면서 살아야죠. 인간은 이성을 가진 존재니까.
여튼 부부 사이에 리비도가 달라 생기는 문제인데
그냥 님이 옆구리 찔러서 해요
모든게 내 맘에 맞게 다 완벽할순 없잖아요
옆구리 찔러서 할 수 있는게 어디에요26. 그리고
'17.9.15 12:34 PM (42.147.xxx.246)남편 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고 님이 맛사지 해 주세요.
발바닥 어디인가 성호르몬이 나오는 혈이 있대요.
용천이라는 곳도 주먹을 쥐고 꽉꽉 눌러 주세요.
힘이 넘친다고 해요.
한달 동안 해보다 안 되면 한약을 보약이라고 먹이고 반응을 봐야 겠죠.
제가 아는 한약이 (오봉산)이라고 그게 좀 듣는 모양입니다.
우리도 물론 먹었어요.27. 참나
'17.9.15 12:35 PM (76.184.xxx.167)불편하면 읽지 말라는데 읽어놓고 야설 어쩌구- 이 정도가 야설이면 얼마나 올곧게 살아들 오셨나 그래..
구구절절 내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전 심지어 40 되려면 좀 멀었는데도 애 낳고 나니까 남매네요. 옆구리 찌르는 것도 한두번이지 자존심도 상하고 저 자식은 날 원하지도 않는데 내가 저 자식 원하는 것도 짜증나고..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해요. 진짜 안 겪어보면 모름.28. ...
'17.9.15 12:37 PM (106.102.xxx.113)그래도 남의편이라도 있으시면서... 오늘도 솔로는 웁니다ㅠㅠ
29. 질리지도 않나?
'17.9.15 12:37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섹스하고 애낳고 하는 세월이 몇이구만? 그간 한것만쳐도 질리기도 하겠구만 님도 참 대단하다 대단해
성욕 남다른 여자가 님인 듯? 어떻하나 님남편? 님 맞춰주려면 쌍코피 터질듯, 그냥 낮에 다른남자와 풀던가 원30. 일도
'17.9.15 12:37 PM (222.236.xxx.145)일도 열심히 해보세요
몸이 피곤하면 생각도 줄어요
그래도 못견디겠으면
이혼하세요
그거땜에 우울증이 올정도면
생각만으로 바뀔일은 아닐것 같구요
이혼이 정답이죠
이혼하고 다른 남자를 찾던지
원글님이 열심히 일해서 남편이 일을 덜 하게 만들든지
아니면 원글님이 다른일을 만들어 몸을 피곤하게 하든지
선택해야죠
남편도 일 줄이고 맘 편해지면
더 자주 하고 싶을겁니다31. ...
'17.9.15 12:37 PM (1.238.xxx.13)정말 40대 되고 이러더군요. 30대 때는 남편이 똑같이 그랬어도 그냥 그런가보다, 저도 저대로 바쁘게 살며 이렇게 눈물나고 하는 일 없었거든요.
여자의 막바지? 때이라 호르몬이 난리인가 상상도 했는데 실제일 수도 있겠어요.
이런 성욕으로 따지자면 연하 남편과 연상 여자와 결혼 하는 게 정답이라는 생각도 들고요.32. ......
'17.9.15 12:40 PM (182.212.xxx.62) - 삭제된댓글우울증 치료 부터 하세요.
삶의 에너지를 다른 것에 맞춰보시구요.
남편 성향이나 체질에 문제가 있다 해도 본인 스스로 의욕이 없는데
어느 정도는 노력하겠다 해도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닐 것 같네요.
인생의 고비고비마다 위기와 권태를 대부분 겪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에 운동이든 공부든 다른 취미생활을 찾아 보든 해서
에너지를 다른 방향으로 힘써보는 것도 방법이네요.33. 낚시다
'17.9.15 12:43 PM (121.130.xxx.60)이런 성욕으로 따지자면 연하 남편과 연상 여자와 결혼 하는 게 정답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낚시에요 낙씨34. 저는 여자인데
'17.9.15 12:43 PM (175.223.xxx.178)40 넘으니 체력 딸려 죽겠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나가고 하루종일 신경쓰고 집에 도착하면 배고파 씻고 자야지. 이 생각밖에 안나요.
주말 되면 오늘은 하루종일 잘수 있겠다. 이 생각만 나고요.
한달만 휴가주고 돌아가서도 짤릴 염려 없다면 19금 생각도 돌아올것 같은데 지금은 네버네버 아니에요.35. 먹고살만하니
'17.9.15 12:45 PM (60.253.xxx.164) - 삭제된댓글그러더라구요 먹고 살기 바쁜 사람은 그런 생각도 많이 희석되어지는것같아요
돈있고 시간남아돌면 원초적인게 생각나겠죠 생계가 달린 40대이후여자들에겐
사치라고 여겨지네요36. ㅣㅣ
'17.9.15 12:46 PM (223.62.xxx.163)애초에 그쪽으로 서로 안맞는데
젊어서는 그런데로 살다 나이드니 갭이 더커지는
경우 일수도..
남녀사이는 참 힘드네요37. ...
'17.9.15 12:47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에너지를 다른 방향으로 2222222
그것도 자꾸 생각해버릇하면 더 발전하고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 생각안하면 몇달동안 생각 안나기도 해요
정 뭐하면 두번에 한번은 혼자 해결하구요
나이 들어서까지 성욕때문에 현실의 삶이 흔들리는거는 한심해요
성욕의 실체도 알고, 컨트롤도 가능한 나이 아닌가요38. ...저두요...
'17.9.15 12:49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하루하루 늙어가는...
너무도 이쁜 내 몸이 불쌍해서 눈물이 나요...ㅠ
그냥...내남편만이 나를 사랑해주고..안아주기만 바랄 뿐인데...39. ...
'17.9.15 12:51 PM (1.238.xxx.13)이 글은 제가 이것에 관련된 일화와 생각만을 모아 쓴 글입니다.
실제 생활속에서는 이 생각을하지 않는 시간이 생각하는 시간보다 열 배, 스무 배는 많을거 같네요.
일 년 열두달, 하루종일 섹스 생각만 했다면 제가 벌써 진작 바람을 피웠겠죠.40. 야설이라니
'17.9.15 1:12 PM (1.236.xxx.107)야설이 정말 이정도인가요?
야설읽는 사람들은 참 순수한가봐요...야설에 실망이네요 ㅜ
원글님 맘 알거 같은데...41. 0000
'17.9.15 1:17 PM (175.123.xxx.83)입장차이란게 바꿀수 있다면
차라리 바꼇다면 여자로써 덜 자존심상할것같아요.
넘 들이대는 여자 질릴것같아 포기하고 지내기도 해봣지만
남자라면 배설의 욕구로라도 들이댈만 한대도 절대 안들이대더군요. 이젠 남자같지 않아 더 우스워보여요42. 흠
'17.9.15 1:30 PM (203.247.xxx.20)저는 가끔 이런글 보고 야설이라고 낚시라고 하는 분들보면 정말 신기해요.
저 결혼 7년차, 애기 2명, 워킹맘 제 동료들과 이야기해도 친구들과 이야기해도 다 똑같이 원글님과 비슷해요. 근데 좀 다르다면 저나 제 친구들 모두 남편한테는 욕구가 1도 안생겨요. 그냥 안하고 싶어요.
엄청 사랑해서 결혼했어요. 진짜루.. 근데 애 생기고 키우고 일하고 그러다 보니 그냥 정말 친한 친구가 되었고 전혀 전혀 남편하고 어떤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남편이 하자고 하면 하고..
제 나이 40. 일하는 여자들 요즘 정말 젊어 보여요. 저도 제 친구들도.. 당연히 유혹도 있어요.. 지금껏 주입식 교육에 맞춰 모범생으로 살았으니까 용기 없고 겁도 많아서 실행을 안할뿐. 뭐 가장 베프인 남편에 대한 리스펙트도 있을꺼구요..
아주 많은 사람들이 다 원글님과 비슷한 마음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해요. 전.43. ..
'17.9.15 1:32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그 관계가 그렇게 하고싶어지나요? 저도 경험이야 있지만 딱히 그게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거나 하진 않던데..제가 성욕이 특별히 없는걸까요??
44. ㅁㅁ
'17.9.15 1:33 PM (39.7.xxx.68)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남자로 안보이는 남자가 자꾸 하고싶다고 실망하고 보챚고...참 고역일것 같아요
제가 친한 직장선배한테(남자)왜 리스로 사냐 했더니 쾌락의 잠깐의 순간보다 ㅅㅅ행위하는 자체가 너무너무 귀찮대요. 와이프에게 행복한 느낌을 안겨주기 위해 행해야하는 과정이 솔직히 너무 귀찮아서 자기도 쾌락 안느끼고 만대요.
이제 나를보며 여자라고 느끼고 성적 욕망이 불타는 느낌은 없어졌다는걸 인정하는게 맞는거같아요. 그래도 님은 남편한테 요구하면 하긴 하네요. 제가 아는 사람들은 아예 거절당해요 ㅠㅠ45. ..
'17.9.15 1:34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성관계가 그렇게 하고싶어지나요? 저도 경험이야 있지만 딱히 그게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거나 하진 않던데.. 게시판에 가끔 이런 글이 올라오니 궁금하더라고요.. 제가 성욕이 특별히 없는걸까요??
46. ...
'17.9.15 1:42 PM (183.96.xxx.85) - 삭제된댓글남편이 혹시 스트레스 많이 받는 소음인이신가요? 신체적인 이유로 생각이 아예 안 날 수도 있어요. 제가 그런데 한의사가 절대 잠자리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랑 같이 침 맞는 남자분들한테도요.
47. ....
'17.9.15 1:42 PM (221.148.xxx.220) - 삭제된댓글비뇨기과 의사한테 들은 말입니다.
부인들이 남편 대동하고 병원에 와서
남편이 욕구가 없다고 이것저것 검사하고....
대부분은 홀몬이나 기능적으로 이상 없답니다.
그냥 솔직히 당신하고만 하기 싫은거라고
말할순 없고 ㅠㅠ
대강 약 처방 해준다네요 .48. ..
'17.9.15 2:01 PM (110.70.xxx.218)남초 사이트에 이런 농담들이 있더군요.
장모님 따님이랑 그런 짓 하면 안됩니다.
아들의 친모랑 어찌 감히..
가끔 미혼 총각들이
유부남 선배에게 질문을 던지더군요.
결혼 후 정말 그 생각이 없어지냐고.
대답들이 아이 어렸을때
아내가 피곤하다고 거절하다보니
av와 손양에 익숙해지고
아이가 다 자라서는
어차피 남자에게 있어 쾌락은 몇 초간인데
그 과정이 귀찮고 번거롭고 피곤해서
혼자 해결하는게 편하다고 말하더군요.
물론 나이가 들어서도 성욕구가 왕성해
아내를 자주 만족시키는 남자도 있지만
이런 남자는 또 다른 문제를 파생시킬 수도 있구요.
문제는 익숙함이 주는 귀차니즘이 문제라
사라진 설레임을 되살리는 일인데
현실적으로는 참 어렵죠.49. 모순
'17.9.15 2:05 PM (221.157.xxx.144)결혼 제도 자체가 성인으로서의 성생활을 활성화 하기에 완전히 좋지않은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 결혼제도는 오로지 자녀를 낳아서 안정적인 환경으로 키우기 위해 엄마 아빠는 굉장히 많은 희생을 해야만 되도록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잘 이해가 안됩니다 .. 왜 결혼 하는지 ...
50,60까지 오직 서로만 사랑하면서 성생활도 즐기면서 사는 사람들 있겠지만 전체중에 몇 퍼센트나 될지 ..50. .....
'17.9.15 2:26 PM (222.164.xxx.62)혹시 일을 하시나요?? 직장을 다니신다거나.. 알바라도 한다거나.. 아니라면 정말 바쁜 봉사활동이라도..
몸을 조금 혹사해 보세요. 이런 말.. 드리기도 조심스럽고, 잘못 받아들이시는 분들은 오해하기 쉽지만 부디 오해 마시고 들어주세요. 몸이 아주 피로해지면 정신은 심플해져요. 덧붙여 성욕이 생각 안날 정도로 힘들어 지는 효과도 있구요.
님의 사고 전개가.. 그냥 평범한 성욕도 깊이 들어가서 사랑 받지 못하는 설움으로 확산되는게.. 생각이 아주 많은 형이고.. 지금 우울증에도 좋을게 없구요.
갑자기 일을 구하기 힘드시다면 주말 농장이라도 뭐든 빨리 시작해보세요.
세상엔 사실 생각보다 정말로 재밌고 보람찬 일이 많답니다. 그깟거 암것도 아니에요..
만일.. 정말 만에 하나.. 모든 노력을 다 해보고 몸이 혹사 되어도..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의 강렬함이 옅어지지 않는다면.
그때는 바람 피우세요! 까짓거. 그게 뭐라고.
다른 남자 만나서 몇번 자보면.. 그것도 진짜로 별거 없다는거 더 알게 되실껄요.51. ..
'17.9.15 2:31 PM (220.120.xxx.207)윗님 댓글에 동의해요.
결혼이란 제도 자체가 인간의 본능을 억압하는것 같아요.
같이 사는 가족에게 성욕이란게 일생 지속되기가 쉽지 않은데 결혼이란 제도는 그걸 강요하죠.
그냥 결혼이란 육아 공동체,경제 공동체라는 생각이 들어요.52. 확실히
'17.9.15 2:34 PM (112.164.xxx.231) - 삭제된댓글사람마다 다르다는거 실감합니다.
이분은 결혼을 하지말고 혼자 살으셔야 했어요
어느남자도 그렇게 결혼하고 살면서 마누라 물고 빨지 않아요
천하의 양귀비도 소영없어요
그냥 마누라는 마누라일뿐이예요
이쁜것도 잠시고요
모든 감각이 그리로 가신듯하네요53. //
'17.9.15 3:16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고자도 아니고, 불구자도 아니고..
하자할 때 해주는 정도면 훌륭해요.
먼저 하자고 하는 게 그렇게나 자존심 상하고,
바람피고 싶을 정도인지는 모르겠네요.
돈 벌어다주고, 성실하고, 가족 귀한 줄 알고.
이것만 갖춰도 훌륭한 남편이에요.
저도 님 또래고, 관계문제 뭔지 알지만..
모든 걸 어찌 만족하며 삽니까.
그렇다면 원글님은 완벽한 아내인지요.54. 녿ㅂ
'17.9.15 3:30 PM (180.224.xxx.57)저도 체념하는 과정 속에 있는데.. 위 댓글처럼 몰두할수있는 일을 찾아봐야겠어요. 저도 쉬 우울증으로 나갈 가능성이 너무 큰 사람이라... 댓글이 도움이되네요.
55. ㆍㆍ
'17.9.15 3:33 PM (122.35.xxx.170)에너지가 아직 넘치시나보네요.
56. 절절히
'17.9.15 3:39 PM (118.47.xxx.58) - 삭제된댓글공감됩니다.
저도 비슷한나이
저희남편이 님남편보다 일상생활에서 조금 더 친절할지 모르겠네요 ( 글 내용만으로 봐서는요)
똑같은 심정이구요...
님 바람필 상대있음 바람피세요
그게 왜 나빠요??
아마 마지막..
45,6 되면
정말 바람필려고해도 못필거같아요
기분 좋게 사세요..
저도 그럴거예요.57. ...
'17.9.15 3:50 PM (211.243.xxx.190) - 삭제된댓글딱 님나이에 이런 상황에 헬스장 다니다
몸좋은 트레이너한테 운동이라도 배우면
진짜 바람나기 딱이죠.
맘은 알겠는데 조심하세요.
가정 깨져요. 후유증이 넘커요.
40대란 나이가 어찌보면 무르익어 이쁠수도 있는 나이고,
에너지도 아직 있어서 유혹에 넘어가기 쉬울수있어요58. 품위있는 그녀
'17.9.15 3:53 PM (223.38.xxx.159)의 이희진이 그러죠.
돈 많고 시간많고 감성풍부한 여자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다고.59. ㅡㅡㅡ
'17.9.15 4:09 PM (175.115.xxx.174)저 위의 비뇨기의사 말이 충격적이네요@@
호르몬 이상 없고 아내와 안된다는거 말할 수 없어서
대강 약 처방해준다는;;;60. ...
'17.9.15 5:23 PM (1.238.xxx.13)공감 해주시는 댓글 감사하고, 이렇게 저렇게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데에 신경을 써서 이런 생각을 줄이라는 말씀들 많은데, 풀타임은 아니지만 파트타임으로 일을 합니다.
일한 날은 너무 고단해 집에 와서 소파에 누워 움직이지 못할 정도입니다.
일 안하는 날도 다른 스케줄이 늘 있고 바쁜 편입니다.
그러니 그 조언이 저와는 조금 맞지 않는군요.
매일 이런 생각을 하지 않지요.
이따금씩 마음에 바람이 쓰윽 불어 오면 이렇습니다.
우울증은 초기에 잘 다스려 금새 호전 되었어요.
지금은 괜찮습니다.
대부분의 부부가 이것과 비슷하게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
도움이 될것도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어떤분께서 제 성향을 잘 짚어 주셨어요.
쓸데없이 생각이 깊어지는 성향. 그래서 우울해지기도 쉽고 사트레스에도 취약하고 그렇습니다.
삶은 여러모로 쉽지 않은듯 합니다.
어디 부부관계만 그렇겠나요.
많은 조언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61. ...
'17.9.15 5:25 PM (61.98.xxx.211)결혼이라는 제도 어쩌면 남자의 성욕 매커니즘은 새로운 대상에게만 작동하게 되어 있는지도 몰라요
(물론 부부관계 좋으신 중년분들도 있죠...행운)
남녀가 서로에게 끌려 가슴 속에 나비가 파닥거리며 서로 안고, 입을 맞추고, 하나가 되는... 서로를 갈망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그 순간....
님...밖에 나가면 님은 남자들에게 그러한 대상입니다.
새로우니까
성욕이 넘쳐나는 총각은 물론이고 여기저기 막 던지는 유부남 할거 없이 다 환영이죠
그러나 그 셀렘과 격정의 순간도 오래 못간다는 것..
그리고 그런 남자에게 성욕은 욕정이지 사랑이 아니라는 것
생각해보면 남자에게 성욕 말고 사랑이라는 것이 있기는 할까요?
자기 자신도 모르고 자기 감정도 모르는데 어떻게 상대방을 사랑할 수 있겠어요?
님이 남편에게 힘든 것 성욕 그 자체만이 아니라 감정적인 태도도 있는 거죠?
밖에 있는 남자들도 다르지 않아요
단순하고 처음에는 설레고 격정적이었다가 곧 시들해버리고 ... 그래서 상처받은 것은 여자인 경우가 많아요
본능적인 부분이라 뭐라 할 수 없지만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줄수 있는건 자신밖에 없는거 같아요
생리적인 욕구...그것이 너무 힘들면 바람도 한 방법이나 큰 기대는 하지 말았으면 해요
그 놈이 그 놈이다는 진리입니다62. oo
'17.9.15 5:36 PM (116.41.xxx.229) - 삭제된댓글성욕과 사랑과는 뗄수 없는 관계..예외도 있겠지만 이런경우는 문제가 많이 발생하겠죠 사랑하는 사람인지는 자기만 알수 있으니 남의 조언 충고는 별로 의미없구요..
전 어떻게 보면 여자의 몸도 자기것이고 성에대한 억제가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는데 왜 이것이 외부에의해 간섭을 당해야하는지 이해 안갈때가 있어요.63. oo
'17.9.15 5:38 PM (116.41.xxx.229) - 삭제된댓글성욕과 사랑과는 뗄수 없는 관계..예외도 있겠지만 이런경우는 문제가 많이 발생하겠죠 사랑하는 사람인지는 자기가 젤 아니 남의 조언 충고는 별로 의미없구요..
전 어떻게 보면 여자의 몸도 자기것이고 성에대한 억제가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는데 왜 이것이 외부에의해 간섭을 당해야하는지 이해 안갈때가 있어요.64. 베베
'17.9.15 6:07 PM (110.70.xxx.174)비슷한 상황.. 아니.. 아예 리스죠.
귀찮은 것도 알겠고 다 알겠는데 평소에는 그냥 그렇다가 한번씩 문제가 생기면 치유하고 회복할 방법 없이 점점 멀어지고 문제가 깊어져요.
기저에 내가 필요에 의해 가족으로 애들 엄마로 며느리로 중요한 존재일진 몰라도 더이상 그렇게 생각해줄 사람도 배려를 해줄 사람도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있는거 같아요.
그냥 나를 위해선 어떤 노력도 할 의지는 없고 그저 귀찮게 하지 않고 집안 돌아가게 할일은 했음 좋겠고..
뭘까요.. 정말..65. ..
'17.9.15 6:20 PM (211.176.xxx.46)애정결핍증은 병원에서 해결을 하셔야죠.
여기서 어리광부린다고 해결 안된답니다.66. 음‥
'17.9.15 6:23 PM (211.225.xxx.140)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 시기를 지나서 댓글 답니다
몇년전에도 게시판에 써보기도 했어요
섹스리스인 분들 어떻게 견디는지‥
그때도 다수의 댓글이 남편한테 신경 쓰지 말고
다른 분야에 신경 쓰라고 했어요
저는 운동을 너무 열심히 했더니 오히려 욕구가
더 커져서 안 되겠더라구요
그러던 중에 아이가 사춘기가 접어들어 남편과 제 정신을
쏙 빼 놓았어요
중학생 녀석 뒷바라지에 직장생활 업무가 바뀌면서 바빠서 정신없이 지나다보니 그 강렬했던 욕구가 사라져버리더라구요
다 한 때의 감정일수도 있어요
저랑 너무 비슷해요 남편도 바깥에 나가면 꼭 손잡고
걸어요 침대에서는 잠만 자고요 ㅎㅎ
너무 비슷해서 댓글 답니다
아이 키우면서 아이들 한테 부끄러운 부모는 되지 말자라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되네요67. 네
'17.9.15 6:39 PM (175.223.xxx.33)낚시소설 잘봤어요
담부턴 너님 노트북에나 적어요
아무데나 싸지르지말고 !68. 할일없다
'17.9.15 6:41 PM (175.223.xxx.33) - 삭제된댓글어지간히 시간적으로 남아돌고 기운이 뻗치나봄 ㅋㅋㅋㅋ
69. 솔미
'17.9.15 7:07 PM (175.123.xxx.57)퇴근도 일찍 하고 주말도 푹 쉬고 휴가도 길고,
퇴근 후에 아이들을 맡기고 ㅇ둘이서 잘 차려입고 외출도 하고..그런 사회라면
섹스리스 문제가 좀 덜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은 들어요.
성욕이란게 기본적으로 타고나는 것이지만
우리 사회가 후천적으로 의욕을 죽이고 있는건 사실인것 같아요.70. 음...
'17.9.15 7:08 PM (110.70.xxx.93) - 삭제된댓글댓글 읽지 않고 바로 댓글 답니다.
꼭 제가 쓴 글 같네요. 바로 수년전 제가 님 나이였을 때요.....
얼마나 바랬었는지...남편에게 제가 간절한 여자로 보이길...호르몬에 지배 당할때....남편이 날 안아주길 얼마나 바랬었는지...님 글을 읽고 보니 새록새록 그 날들이 떠오르네요...
낼모레 쉰을 앞둔 지금은 참 세월이 무심하게도 그런 욕구들이 사라졌어요...인간이란 얼마나 육체에 연약하고 간사한 존재인지....호르몬의 농간인지...날 힘들게 하던 그 욕.구.가 사라졌네요..참..아스라히..그래도 남편이 날 안아주길 ...내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염원하도록 죄짓지 말도록 남편이 날 돌아봐두길 바랬던 그 시간들이..그 마음들이...다시 느껴보고 싶을 정도로 지금은 무감각 합니다.
인생무상이란 이런 것인지.....
이젠 초식남 남편이 가끔 먼저 손을 뻗지만 제가 아무 감흥이 없네요...통쾌하기 보다는 이렇게 늙는 게 또 서럽기만 하네요...
따로 또 두사람이 한마음이 되기가 이리 힘든 건지 저 하늘 그분의 뜻은 무엇인지...그래도 죄짓지 않고 절제해ㅛ던 내 젊은 날을 칭찬해 줘야 할지...아님 바보같이 살았다고 질책해야 할지...알쏭달쏭하네요.
세월이 더 흐르면 깨닫게도 되겠지요...
그래도 원글님 우린 사랑했으니까 떳떳해지자구요..71. 낚시같으면
'17.9.15 7:09 PM (221.157.xxx.144)낚시같으면 댓글 안 달면 안되요 ?
사실이 아니면 괜한 사람에게 상처주는 거고
사실이라고 해도 누구한테 도움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싸지른다니 표현 참 저급하네72. ...
'17.9.15 7:11 PM (39.120.xxx.165)우리나라는 성에 대해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저녁메뉴 뭐예요?
이 옷 어때요? 같은 생활이잖아요.
저도 40대고 친구가 님과 같은 고민을 많이 하는 친구라 남의 일 같지 않네요.
모르는 분들은 남편이 해주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시는데
여자는 꽃이잖아요.
남편에게 말 안 해도 사랑 받고 싶다는게 뭐가 문제인가요.
이건 원글님이 밝히는게 아니라 남편이 나쁜거예요73. 음..
'17.9.15 7:13 PM (49.173.xxx.252)댓글들 안보고 일단 씁니다.
저희집은 제가 남편분 입장인데요,
전 남편을 사랑해요.
껴안고 부비고 거기까진 제가 적극적으로 하지만
막상 관계는 하고 싶지 않아요.
특별한 이유는 없고, 뭘 거기까지..이런 마음이랄까요?
그러니 여자로 안보이나보다, 바람? 이렇게
마음을 확대하진 마세요.
밖에서 구할지 아닐지 그런 것과 별개로
지금 남편분이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라고
전 말씀드리고 싶어요.
부부간에 성생활이 잘 맞으면 참 좋을텐데
저희집도 원글님집도 누구한명은 힘드네요..74. 책임감이 달라지고 노동강도가 달라지니
'17.9.15 7:31 PM (118.39.xxx.66)풀타임잡으로 찾으셔야겠어요..
지금 남편을 바꾸진 못해요.
남편이 스스로 원해도 그게 안되요.
어찌보면 결혼의 비극 같아요.75. ...
'17.9.15 8:00 PM (110.70.xxx.172) - 삭제된댓글몸이 힘들면 섹스 생각 안나요.
일을 해보세요. 마트 캐셔 무시하지 말고
빵집 알바도 힘들고요.76. ㅗ
'17.9.15 8:01 PM (39.7.xxx.126)얼마나 시간많고 팔자가좋길래
앉아서 이딴고민이나 할까
일을해요 일을 ! 복에겨운소리 작작하고 !
몸이바쁘면 아무것도 생각안나요 !77. ...
'17.9.15 8:03 PM (110.70.xxx.172) - 삭제된댓글일을 하는데도 그렇다면 성욕이 강하다고밖에 할 수가 없네요.
78. 36778
'17.9.15 8:17 PM (116.33.xxx.68)원글님 낚시아닌거같아요
제가 지금 겪고있는 상황과 똑같아요
지금까지 제가 항상먼저 대쉬를 했고 남편은 받아주었고 근데 그게 20년가까이 되니 폭팔할거 같아요
욕구가 많은 사람은 몸이 안좋아도 풀타임을해도
풀어줘야해요
저같은경우는 피곤해도 섹스를 해야지 힘이나고 에너지가 솟거든요
참 불행한 일이에요
나바람필거다 이런말하면 안되지 그러고만 있고
참 나도 얼마안남은것같은데 폐경오면 이런감정도 이제 옛일이되겠지요79. 그 시기가
'17.9.15 8:18 PM (1.237.xxx.175)가장 위험하지요.
남편은 일 일 일.... 열심히 일해서 경제적 안정 누리고 있고
문제 없이 평화로운 가정. 스물 스물 욕구가 올라와요. 여자이고 싶다. 사랑받고 싶다.
젊음이 사라져간다는 아쉬움에 눈물도 나고. 그러다 용기있게 실행..
현실은 돈을 노리거나 몸을 노리는 남정네만 넘쳐나고
가정의 평화가 깨지고 아이들은 삐뚤어져버리고. 정신병까지 오는 것
많이 봤어요. 사람이 다 가지고 살 수는 없는거잖아요. 뭔가 보람있는 일을 찾아보시길..80. ㅇㅇ
'17.9.15 8:22 PM (121.161.xxx.48)생각해볼만한 주제군요.
81. ^^
'17.9.15 8:31 PM (112.148.xxx.177)원글님덕분에 저에게도 도움되는글들이 많네요
나이들수록 인생이 쉽지않음을 많이 느껴요
특히 부부...살수록 어렵네요82. 전 낚시 아니라고 생각
'17.9.15 9:03 PM (182.228.xxx.161)이건 경험 없으면 나오지 않을 말들이에요.
남편분들 초식남 아닌 분들은 답하지 마세요.
여자가 대단히 열정이 많아서 그런 것도 아니고요.
그냥 사랑받고 싶어서 그래요.
그런데 그 초식남들은 이런 욕구를 너무너무 안채워줘요.
여자들이 판타지가 있을까요?
몸을 힘들게 하라는데 저는 너무너무 일 많은 사람이고요.
그래도 채워지지 않는 그 무언가가 있어요.
궁합이 안맞아서 그런데요.
그래도 남편쪽이 해결의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생활에 몰려있더던지
아니면 전문직?종이라 머리 너무 많이 쓰는 남자라던지
그러면 아예 욕구 자체가 들지 않는가보더라고요.
여자도 욕구가 없으면 같이 살아지는 거고요.
원글님처럼 에너지가 많은 사람은 너무너무 괴로운거고요.
해결책이 없어요. 남편이 좀 긴장감이 풀어지는 상황이 오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병원도 가보시고요.83. ...
'17.9.15 9:30 PM (223.33.xxx.222) - 삭제된댓글누가 그러는데 천하의 절세미인이라도 섹스를 백번 이상 하면 더 이상 성욕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여자는 처음본 여자고요.84. ...
'17.9.15 9:31 PM (223.33.xxx.222)누가 그러는데 천하의 절세미인이라도 섹스를 백번 이상 하면 성욕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여자는 처음본 여자고요.85. ...
'17.9.15 9:42 PM (117.111.xxx.247) - 삭제된댓글그냥 혼자서 해결하세요. 요즘 좋은 기구도 많이 나왔드만.
사랑받고싶다뇨. 그냥 성욕이에요.
자기 감정의 실체가 제대로 파악이 안되나요?
남자가 나를 탐했으면좋겠다, 나 아직 여자로서의 매력 죽지 않았다, 증명받고싶어요? 40대면 이제는 여자로서 내려가는 나이인데 사랑받는 타령하는거 솔직히 마지막 발악같아보일 뿐이에요.
저도 40대 유부녀예요. 어리광 그만 부려요.86. ...
'17.9.15 9:43 PM (223.33.xxx.222) - 삭제된댓글위에 누가 댓글 다셨는데 여자는 40대에 폭발하는거 맞는거 같아요.
저두 40대되니 성욕 폭발이예요. 30대까진 별 생각 없었는데.
저는 41미혼인데 7살연하 남친과 잘 맞아요.
남친은 제가 스킬이 너무 좋고 만족한다면서 그동안 만났던 20대여자들은 너무 못하고 재미가 없었다고 하고요.
근데 저도 30대까진 좋은지도 모르겠고 뭘 몰랐고 남친이 원하니 마지못해 했었거든요.
예전 동갑남친은 한번 한뒤 다시 하기 힘들었는데 지금 남친은 젊으니까 안그렇고요.
남자와 여자의 성욕 폭발시기가 다른거 같아요.87. ,,,,
'17.9.15 9:47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눈치없는 윗님,
님 섹스라이프는 넣어두세요
지금 원글 앞에서 자랑하고 싶어요?88. ...
'17.9.15 9:49 PM (223.33.xxx.239) - 삭제된댓글위에 누가 댓글 다셨는데 여자는 40대에 폭발하는거 맞는거 같아요.
저두 40대되니 성욕 폭발이예요. 30대까진 별 생각 없었는데.
저는 41미혼인데 7살연하 남친과 잘 맞아요.
남친은 제가 스킬이 너무 좋고 만족한다면서 그동안 만났던 20대여자들은 너무 못하고 재미가 없었다고 하고요.
근데 저도 30대까진 좋은지도 모르겠고 뭘 몰랐고 남친이 원하니 마지못해 했었거든요.
예전 동갑남친은 한번 한뒤 다시 하기 힘들었는데 지금 남친은 젊으니까 안그렇고 그래서 나를 만족시켜 주고요.
남자와 여자의 성욕 폭발시기가 다른거 같아요.89. ...
'17.9.15 9:5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윗님. 지금 원글 앞에서 자기 섹스라이프 자랑하고 싶어요?
90. ...
'17.9.15 10:00 PM (39.117.xxx.187) - 삭제된댓글몇년전에 저 같네요. 제 남편은 수동적인 걸 넘어서 하자고 해도 거부하는 지경이었어요. 여자 자존심 다 무너지고 원망하는 마음이 있으니 그걸 아는 남편은 다 하기 싫었던 듯. 원래 하기싫은 건 죽어도 안 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러다가 제 인생에 위기가 와서 섹스고 뭐고 아무 생각 안 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것만 생각하면서 하루 하루 버텼어요. 그때 남편이 많이 도와주었고 그 덕분에 극복했구요. 제가 남편에게 많이 고마와서 이전에 묵었던 나쁜 감정 아무것도 아니게 됐어요.
제 안에 남아있던 사랑받고 싶은 마음 그게 아마 그렇게 충족이 되었나봐요. 남편에게 점점 더 잘하게 되고 진심으로 남편이 예뻤어요. 남편도 그걸 아니까 섹스도 응하고 이제는 가끔이라도 제가 하자고 하면 분위기 좋게 됩니다.
남자도 그런면에서 상당히 예민한 남자가 있어요. 그거는 섹스문제를 넘어서 인간대 인간으로 문제를 먼저 풀어야 해결이 되는 것 같아요.91. ...
'17.9.15 10:07 PM (39.117.xxx.187)몇년전에 저 같네요. 제 남편은 수동적인 걸 넘어서 하자고 해도 거부하는 지경이었어요. 여자 자존심 다 무너지고 원망하는 마음이 있으니 그걸 아는 남편은 더 하기 싫었던 듯. 원래 하기싫은 건 죽어도 안 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러다가 제 인생에 위기가 와서 섹스고 뭐고 아무 생각 안 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것만 생각하면서 하루 하루 버텼어요. 그때 남편이 많이 도와주었고 그 덕분에 극복했구요. 제가 남편에게 많이 고마와서 이전에 묵었던 나쁜 감정 아무것도 아니게 됐어요.
제 안에 남아있던 사랑받고 싶은 마음 그게 아마 그렇게 충족이 되었나봐요. 남편에게 점점 더 잘하게 되고 진심으로 남편이 예뻤어요. 남편도 그걸 아니까 섹스도 응하고 이제는 가끔이라도 제가 하자고 하면 분위기 좋게 됩니다.
남자도 그런면에서 상당히 예민한 남자가 있어요. 그거는 섹스문제를 넘어서 인간대 인간으로 문제를 먼저 풀어야 해결이 되는 것 같아요.92. ㅇ
'17.9.15 10:41 PM (211.114.xxx.59)원글님이 하자고 덤비면 하긴하는 남편이죠?
93. 발악이죠
'17.9.15 10:53 PM (219.165.xxx.61)이제는 진짜 젊음과 거리가 멀어지니,
여자로서도 마지막인것 같고
마지막 발악하는거라 생각해요.
쿨하게 젊음을, 섹시한 여자로서의 삶을 보내주세요.
인생은 길잖아요.94. 30대 중반
'17.9.15 11:06 PM (58.236.xxx.106) - 삭제된댓글낚시 아닐거에요
30대중반 리스 부부..저도 비슷한 생각합니다
정말 너무 힘들고 지치고 회사에서 일 많이 하고
다 끝내고 나면 섹스가 생각나요..
그냥 좀 위로 받고 싶은 심정이거든요
고생했다 잘했다 예쁘다 그런거 받고 싶어요
제 남편은 돈은 잘벌어옵니다만 공감 감정의 교류 전혀 없어요
글 함부로 쓰시는 분들
만약 딸이 이렇게 외로운 삶을 산다면 참으라고 하실수 있겠어요?
바람이란거 생각 안해본건 아니지만
떳떳하지 않은 상대와 뒹굴고 어디를 가더라도 당당하지
못한거 싫어요..
하지만 참 삶은 외롭고 또 외롭네요
힘내세요 좋아하는 취미 꼭 하시구여95. 다들 순진..
'17.9.15 11:13 PM (175.223.xxx.178) - 삭제된댓글빼박 클로짓게이인데요..초식남이고 뭐고가 아니라...
96. ..
'17.9.16 12:00 AM (223.62.xxx.24)인생 원하는대로 된다면 좋을건데 쉬운게없어요 ‥
많은사람들이 가정유지할려고 포기할건 포기하고 살아요 ‥
그게싫다면 가정깨고 끝나는거구요 ‥
좀더 젊었을때 사랑해보고는싶긴하나 쉽진않죠 ‥97. 무슨 맘인지 알아요...
'17.9.16 12:01 AM (89.148.xxx.176)리스는 아니지만, 제 남편이 좀 많이 예민해서 스트레스 많을 때는 거의
안하고 싶어하고 - 한 달 넘어간 적도 있어요.
20~30대 때 제가 어쩌다 요구하면 냉정하게 거절하고 그랬어요.
사실 늘상 하고싶진 않지만, 한달에 한번쯤은 뭔가가 막 밀려올 때가
있거든요. 주로 배란기에..
그때 받은 상처가 아직도 낫지 않아 50이 다 된 지금도 웬만하면 남편한테
손 안내밀어요.
거절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아요.
부부간에 한 사람이 절실하면 어떻게든 들어주려고 노력이라도 해보고,
도저히 안되면 미안하다고 다독거려주기라도 했음 마음의 상처까진 입지
않았을텐데 너무나 귀찮고 짜증스러워하는 남편 태도에 저 자신이 무슨
섹스 밝힘증이라도 되는 것처럼 취급하니 자존심 상했어요.
그 당시 남편이 저한테 자주 했던 말이 '운동이라도 좀 하지' 였어요.
근데 운동이나 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호르몬의 문제지...
저 그 당시 매일 밤 열시까지 야근하는 직장 다니면서 애 키웠어요.
이런 문젠 일에 몰두하거나 운동에 매진해서 해결되지 않아요.
전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덤벼서 귀찮아 죽겠고 피해다닌다는 여자들이
눈물 나게 부러웠어요. 전 한번도 그랬던 적 없어서..
지금은 안하고 살진 않고 그럭저럭 평범하게 지내긴 하는데, 부부 생활
자체가 남편에게만 주도권이 있어 나는 그냥 수동적으로 따르거나 견뎌야
하는 상황 자체가 싫죠.
그런 면에서 궁합이 썩 좋지 않은 부부일 수도 있구요...98. 신기하네요
'17.9.16 12:22 AM (74.75.xxx.61)저도 방금 남편이랑 아주 비슷한 문제로 싸우고 울적한 마음에 82 들어왔거든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나이고 남편이 자꾸 저를 피하는데, 저는 40대가 되고 나니 왠지 야한 생각이 24시간 머리를 떠나지 않아요. 이것도 호르몬의 농간인지. 전문직 풀타임 직장맘이고요. 아이 낳고 한 5년 각 방 쓰면서 뜸했는데 이러다간 아주 녹슬고 마감하겠구나 싶어서 제가 먼저 시도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저희 남편은 세 번에 두 번은 거절해요. 나이가 저보다 훨씬 많아서 오십대 후반이거든요. 오늘 밤도 제가 시도했더니 핸드폰 청구료가 많이 나왔다고 그거 들여다봐야 돼서 못한데요. 가장이나 다름없는 제가 내는 비용이니까 나중에 보라고 했는데도, 폰 요금많이 나온다고 말한 직후에 ㅅㅅ하자고 하면 자기는 어느 장단에 춤을 추냐고 묻네요. 제가 잘못했네요. 요 입이 방정이죠 ㅠㅠ
99. ..
'17.9.16 12:47 AM (1.238.xxx.165) - 삭제된댓글폐경되면 그게 또 잘 안된다네요. 나 불쌍 10년이상 리스요.
100. .........
'17.9.16 12:53 AM (59.15.xxx.81)원래 인간의 본능이라 어쩔수 없어요.. 사랑받고 싶어하는것..
101. 오늘82왜이래
'17.9.16 1:06 AM (175.213.xxx.3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2. 공감
'17.9.16 1:30 AM (182.222.xxx.108)저는 30대에 그래서 남편과 완전히 틀어졌어요
여자들 바람피는 거 이해가 되더군요103. 12233
'17.9.16 2:50 AM (125.130.xxx.249)그래도 위에 댓글적은 분들은
남편이 남자로 느껴지나봐요.
그러니 남편한테 하자고 하지..
전 성욕은 올라도 남편이랑은
하기 싫어요..
넘 못하고 몸에 살 닿는것도 싫어요..
그리고 위에 바쁘게 살고 피곤하게 지내라는데..
전 이상하게 피곤하면 더 욕구가 올라요..
여자로써 이제 끝이라는게 넘 슬픈듯 ㅠ104. 일부러 로긴
'17.9.16 6:38 AM (223.33.xxx.225)제가 무성욕 일중독자랑 25년째살고있어요.20년동안 외로움으로 밤마다울며지냈는데..갱년기가오니 그게뭐시중한디..하면서 생각이 안나기시작하더라구요ㅠ
제가 생긴게 남들이 이쁘다고하는정도라 남편친구들도 부인잘얻었다고 부러워할정도인데..전혀생각이없이 지내더군요.
정말치를떨정도로 그립고또그립고..안아주길바랬는데..성격이 그리생겨먹질않아서..체질이그래서..그래서 5년전부턴 취미생활 두어개만들어서 그재미로살아요.나이드니 딴좋은게 눈에들어오네요..할게넘많아요..
원글님나이가 호르몬으로보아도 건강한성생활을 할나이이니만큼 제가걸어온길보는거같아 안타까워 좀적어봤어요..105. ...
'17.9.16 9:12 AM (14.138.xxx.43)일을 해보세요
치열하게 돈을 벌어보세요
남편돈은 없다치고요
섹스는커녕 먹고사는일 때문에 잠자는데 남편이 섹스하잘까봐 걱정됩니다106. ㅠㅠ
'17.9.16 10:54 AM (125.131.xxx.204)제 모습을 보네요
상처가 될 댓글도 보여요
이거 당해보니 않으면 모릅니다
꼭 섹스 그 자체라기보다는......
저도 글 올린 적 있어요
뜨거운 여름인데 맘이 춥고 체온이 그리운 원글님을 제가 안아드립니다
이거 답 없어요
남편은 근본적으로 그쪽 부분 에너지가 없나봐요.
운동으로 제몸을 피곤하게해도
일하면서 정신 없어도 뭐 해도 채우지지 않아요
그냥 한번씩 치밀어오는 분노와 절망감에
몸부림치고.... 자식 얼굴 보고 또 그냥 저냥 지내다
또 다시.
그냥 반복입니다
어서 늙기를 기다리며 버텼는데 이제 오십 되가요
공감 안되시는 분들....차라리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
두번 웁니다.107. 블루
'17.9.16 12:01 PM (211.215.xxx.85)섹스관련 글 올라오면 비정상인거처럼 비아냥거리는 분들
댁들이 비정상인거에요.
여성호르몬이 왕성할때 충분히 욕구가 생기죠.
이게 왜 남사스러운가요?
좀 지나면 폐경기에 접어들면 정말 욕구자체가 없어져요.
여성에게 여성호르몬이 얼마나 소중한건 줄 뒤늦게 알았네요.
매달하는 생리도 귀찮아서 빨리 끝났으면 했는데
편리함에 따르는 부작용이 정말 심하네요.
40초반이면 40후반까지 원없이 즐겨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젠 정말 밤이 무서워서 남편 완전 잠든사이 살짝이 침대 들어가네요.108. ...
'17.9.16 12:38 PM (223.62.xxx.30)남자가쓴글
109. 그렇다면
'17.9.16 3:08 PM (114.199.xxx.46) - 삭제된댓글괜찮으시다면 저랑 대화 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님 이상처럼 "여자로 바라보고 싶고 늘 보고싶고 그리워 하고 싶은" 그런 이성친구를 원하는 남성입니다.
펑퍼짐한 아저씨 스타일은 아니고요, 나름 세련됐단 소리 듣습니다.
인사 한번 나누고 싶으시다면 답장 기다릴게요...jade6708@daum.net110. 소설
'17.9.16 8:54 PM (116.39.xxx.166)전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단지 다른점은 전 전업주부였구요
폭력. 도박. 외도 이런 문제와 달리 해결방안이나 도움을 요청할 데가 없더군요
첨엔 이러다 말겠지. 차츰 좋아지겠지...
그러다가 제 청춘도 남편 청춘도 다 지나갔어요
댓글 중 두고두고 읽고 싶은 글 몇개가 있네요
원글님 혹여 본문은 지우시더라도 댓글은 꼭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인생사 내 마음대로 안된다 생각하고 전 남편의 여자로 사는거보다는 같이 늙어가는 소울메이트로 살자고 스스로 위안합니다.
내 팔자는 여기까지라고...자식과 나 자신에게 떳떳하게 살자고 ..더불어 법적 배우자인 남편에게 한점 부끄럼없이 당당하자고요.111. 동질감..
'22.12.8 8:58 PM (119.149.xxx.121)17년에 42세.. 22년인 지금은 47세가 되셨겠어요
저는 원글님의 17년과 같은 나이입니다
제가 쓴 글 같아서 5년 전 글을 지나치지 못하고 로긴했어요
지금 원글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저는 정말 바람이라도 피고 싶은 마음으로 살아요
초식남에 일밖에 모르는 남편.. 결혼전으로 시간을 돌리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