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구들의 공통된 특징이 뭐가 있나요?

호구 조회수 : 10,615
작성일 : 2017-09-15 03:53:28
'사람을 너무 쉽게 믿는다'
이것도 해당 될까요?
IP : 39.7.xxx.13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구
    '17.9.15 3:58 AM (39.7.xxx.158)

    호구들은 상대를 쉽게 믿어서이기도 하지만 더 큰이유는 상대에게 기대를 많이 하기때문이에요. 큰 기대를 품은 사람일수록 자신이 상대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때문에 호구짓을 스스로 나서서 알아서 하거든요

  • 2. ....
    '17.9.15 4:03 AM (1.233.xxx.201)

    억지 천사표들이 나중엔 호구가 되는거죠

  • 3. 아뇨..
    '17.9.15 4:04 AM (58.230.xxx.242)

    그건 너무 미화한 말이구요.
    그냥 지능이 떨어져요.
    그래서 스스로 객관화를 못하고 학습능력이 없어요.
    몇번 당하고도 평생 계속 당하죠.
    아니, 당한다는 말도 안 어울려요.
    그들에겐 호구짓이 그들의 못난 점을 채워주는 생존방식임이 더 맞아 보입니다.
    사람을 쉽게 믿는다고 미화하지만
    호구들은 인간 사이의 믿음, 신뢰가 뭔지를 아예 모릅니다.
    그러니 가족 말은 불신하고
    사이비 교주를 믿어버리면서 그걸 믿음이라고 착각하죠.
    그냥 머리가 나빠요.

  • 4. 제 생각에는
    '17.9.15 4:33 AM (72.253.xxx.139)

    거절을 잘 못한다.

  • 5. 사람을
    '17.9.15 4:44 AM (24.18.xxx.198)

    믿는다기 보다는 상대보다 기가 약해서 거절을 못하는 거라 봐요. 상대의 기에 눌려 호구당하는 거 같아요. 상대의 눈을 똑바로 보고 'No' 라고 빙그레 웃으면서 거절하거나 못된 짓을 지적하는 연습을 해야죠. 쉽진 않아요

  • 6.
    '17.9.15 5:05 AM (118.34.xxx.205)

    귀신같이 알아보고 요구만하거나 조종하는 애들이 있기도 하죠.

    전.어느정도까진 봐주다가
    잘라버리는데
    자르기전에 정색하고 뭐라 말하기가 힘들더라고요,

  • 7. ...
    '17.9.15 5:28 AM (1.252.xxx.183) - 삭제된댓글

    몇년전 82님이 착한 것과 현명한 것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라고 말씀하신 것이
    너무도 충격적이라 아직도 기억하는데요. 이 말씀이 참 맞다 생각해요.

    그리고 호구당하는 건 어설프게 착하기 때문이고,
    그래서 거절하는 것이 마음에 괴로우니 거절 못하고 질질 끌려다닌다 생각해요.

    그리고 더 심하게 이야기하면위에 아뇨님 말씀에 동감해요.
    호구짓이 생존방식이라 그런 것 같고,
    또 자기 객관화를 못 한다,학습능력이 없다 다 맞는 말씀같아요.
    제 주변 호구들이 딱 아뇨님 말씀대로거든요.

  • 8. .....
    '17.9.15 6:19 AM (128.3.xxx.44)

    거절은 못하는 걸 착한거라고 착각한다.

  • 9. . .
    '17.9.15 6:31 AM (121.88.xxx.102)

    애정결핍이요

  • 10. ..
    '17.9.15 7:15 AM (175.223.xxx.17)

    저도 위에 아뇨님 글에 동감이요.
    약간 지능이 떨어지고 뭐든 조금씩 모지란 사람이 호구되는거죠..

  • 11. ㅇㅇ
    '17.9.15 7:32 AM (175.209.xxx.110)

    만년 호구로 살아온 제가 말씀드릴게요.
    저 머리 엄청 좋습니다. 명문대 나와서 남부럽지 않을 직업 가지고 있고 답습 능력 학습능력 다 뛰어납니다..
    사회생활 오래 하고 독서 많이하고 심리 쪽 공부도 오래해서 자기객관화...꽤 된다고 생각합니다.
    호구의 문제는 결국 이거죠.
    호구처럼 사는게 편한 겁니다. 필요할 때 내 목소리 안내고 조용히 있는 게 더 낫다는 겁니다
    호구처럼 안 사려면 나름 용기가 필요하죠. 그런 용기가 DNA에 장착되어 태어난 분들은 행운이겠지만 ^^
    아닌 사람들에겐 엄청난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게 귀찮고 불편하다는 거죠.
    결론은 불편한 거 싫고 게을러서 이런 (?) 겁니다 ㅋㅋ

  • 12. ㅇㅇ
    '17.9.15 7:34 AM (175.209.xxx.110)

    그리고 전 사람도 잘 안 믿습니다. 인간한테 기대라는 거 애시당초 안합니다...
    호구취급 당한다는게 사기 당하고 산단 소리는 아니거든요..
    인간관계 기브 앤 테이크에서 열이면 아홉 번 정도 기브가 더 크다는 것? 뭐 이런 거죠.
    그게 더 내 맘이 편합니다. 내 꺼 테이크를 당당히 주장해야 하는데 그게 귀찮고 불편할 뿐. ㅋ

  • 13. ..
    '17.9.15 7:38 AM (49.170.xxx.24)

    마음이 약해요. 정이 많고.공감능력 높은편

  • 14. ..
    '17.9.15 7:3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호구에도 종류가 있는데,
    남들은 호구로 보지만 당사자는 그냥 져주는, 자진해서 뺏기고 별 스트레스가 없는 경우가 있고,
    스스로 호구인 것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가 있어요.
    여기저기서 주구장창 떠드는 자존감, 유년기 애정결핍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호구들의 공통점은 집에서 부모에게, 배우자에게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데 있어요.
    그에 따른 피해의식, 스트레스가 쌓여 지능도 원래보다 낮아지고, 학습도 어려워지는 거겠죠.
    그런데 그 호구야말로 지식에게 몹쓸 부모가 되니 악순환이 대를 잇는 거죠.

  • 15. ..
    '17.9.15 7:4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호구들이 거절을 못하는 이유는 미움받는 것에 극도의 두려움을 느껴서가 아닐까요.

  • 16.
    '17.9.15 7:47 AM (211.36.xxx.206)

    더치하자는말을 잘 못해 혼자 속으로 끙끙하다가 쿨한척하며 내가계산할께ᆢᆢ하며 낸다 ᆢ큰호구가아닌것에 감사합니다

  • 17. ㅇㅇㅇ
    '17.9.15 8:07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거즬못하는것을 스스로 착하다 순하다 하는거요

  • 18. 호구들이
    '17.9.15 8:13 AM (110.45.xxx.120)

    진상이 되기도 해요.

    사람따라 호구와 진상이 되죠.
    상대가 얻어낼께 있으면 호구로-- - 상대가 자기중심적이고 강하면
    상대에게 뜯어낼께 있으면 진상으로 --- 상대가 타인중심의 약하고 상냥하면

    둘다 의지의 대상이나 사랑 관심 경제적도움 감정해소 등 유무형의 이익을 기반으로 한쌍을 이룹니다.

    상대에게 바라는게 없으면
    잔상이나 호구짓을 하지 않습니다.

  • 19. 그저
    '17.9.15 8:22 AM (211.36.xxx.175) - 삭제된댓글

    좋은게 좋은거다 하는 사람요...

  • 20. ...
    '17.9.15 8:42 A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

    애정결핍 2222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망 때문에 당당하게 거절을 못합니다.
    애정결핍이라 누가 99만큼 학대하다가 1만큼 인정해주는 관계에도 기대를 버리지 못합니다.
    본인은 좋은 사람이 아님에도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기 때문에 모든 재앙이 시작되는 겁니다.

  • 21.
    '17.9.15 8:43 AM (211.114.xxx.59)

    애정결핍있는경우들이 많은것같긴해요 물러터지구

  • 22. 5899
    '17.9.15 8:47 AM (116.33.xxx.68)

    어릴때부터 감정을 표현못해서 그래요
    내감정을 표현하는게 두렵고 특히 이걸로
    사이나 멀어지지않을까 두렵고 그래요
    연습해야해요
    호구짓계속당하면 자존감더떨어지고
    악순환되요

  • 23. ..
    '17.9.15 8:57 AM (14.1.xxx.84) - 삭제된댓글

    거절을 못해요. 거절하면 저 사람과의 관계가 끝난다고 생각하는듯.
    사람관계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
    착한 사람 컴플렉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불리기를 바라는...

  • 24.
    '17.9.15 9:24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호구인 제가 볼때
    댓글 하나하나 다 맞는 말씀들이네요

  • 25. ᆞᆞᆞ
    '17.9.15 10:19 AM (175.223.xxx.7)

    자아가 약하죠

  • 26. 난 호구
    '17.9.15 12:02 PM (117.111.xxx.15)

    그럼 진상은 지능이 높나요?
    가장 큰 이유가 공감능력이 뛰어나 남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싶지 않아서라고 봐요. 소시오나 사이코패스들은 절대 호구가 안되죠.

  • 27. ㅇㅇ
    '17.9.15 12:11 PM (219.251.xxx.29)

    잘읽었어요

  • 28. ...
    '17.9.15 1:25 PM (118.38.xxx.29)

    >>착한 것과 현명한 것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 29. say7856
    '17.9.15 3:26 PM (121.190.xxx.58)

    저도 배우고 갑니다.

  • 30. ...
    '17.9.15 6:50 PM (39.113.xxx.228) - 삭제된댓글

    지능 높고 눈치 빠른데 공감능력이 심하게 발달하고 맘 약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게 싫어요..

    또 애정결핍에 엄마와의 관계에서 호구라서 그게 고착화된거 같아요..
    하지만 돈관계에 있어서는 칼같고 호구가 아니네요?

  • 31. ....
    '17.9.15 6:54 PM (39.113.xxx.228) - 삭제된댓글

    지능 높고 눈치 빠른데 공감능력이 심하게 발달하고 맘 약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게 싫어요..

    또 애정결핍에 엄마와의 관계에서 호구라서 그게 고착화된거 같아요..
    하지만 돈관계에 있어서는 칼같고 호구가 아니네요?

    더치못할 떄 없고요 상대방이 혼자 돈 안내면 바로 할말 다하고 돈 내게
    하는데 분위기 전혀 안이상해져요..
    그거 못하고 고민이라 올리는분 보??%0?가 가서 빈대처리 해주고 싶어요.

  • 32. ...
    '17.9.15 6:54 PM (39.113.xxx.228)

    지능 높고 눈치 빠른데 공감능력이 심하게 발달하고 맘 약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게 싫어요..

    또 애정결핍에 엄마와의 관계에서 호구라서 그게 고착화된거 같아요..
    하지만 돈관계에 있어서는 칼같고 호구가 아니네요?

    더치못할 떄 없고요 상대방이 혼자 돈 안내면 바로 할말 다하고 돈 내게
    하는데 분위기 전혀 안이상해져요..
    그거 못하고 고민이라 올리는분 보면0?가 가서 빈대처리 해주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3419 전문대 원서접수비가 원래이렇게 비싼가요? 5 ㅇㅇ 2017/09/27 3,134
733418 시장에서 구운 제사 고기 사 보신분 나은 2017/09/27 347
733417 연휴때 공항에서 환전 될까요??(내용무) 3 ........ 2017/09/27 566
733416 [연재] 나는 통일이 좋아요 6. 통일을 하면 무엇이 좋아질까요.. 통일 2017/09/27 414
733415 고등학생 항암중 수능공부 도와주세요~ 30 수능준비 2017/09/27 4,124
733414 길고양이 중성화 신청했는데요... 9 ... 2017/09/27 863
733413 교포는 왜..교포처럼 생긴걸까요? 18 ... 2017/09/27 16,248
733412 카드회사 묻지도 않았는데 한도상향한다고 문자왔어요 4 뭥미 2017/09/27 1,173
733411 외신이 바라본 한국관련 뉴스 '뉴스프로' 사이트 소개합니다 2 ㅇㅇㅇ 2017/09/27 498
733410 밍크 얇은거 춥나요? 9 코트 2017/09/27 2,161
733409 명절되니 생각나는 일.. ㅡㅡ 2017/09/27 612
733408 “왜 자꾸 MB 얘기하나" 버럭 자유한국당, “답변 드.. 12 MB 얘기 .. 2017/09/27 2,454
733407 전자책 사용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7 행복하려구 2017/09/27 1,102
733406 촌아지매 서울갑니다 지하철 알려주세요 3 2017/09/27 744
733405 선릉역 주변 숙소 부탁드려요 3 선릉역 2017/09/27 789
733404 신혼일기2에서 장윤주부부 딸 리사 넘 순하지 않나요? 9 푸른 2017/09/27 3,294
733403 통밀식빵 흰색인가요 2 ... 2017/09/27 701
733402 미대아빠라는 분이 만든 文대통령 세계시민상 축하카드 / 오유펌 20 옆구리박 2017/09/27 2,641
733401 메론 반 자르니 씨부분이 썩었는데 먹어도 돼니요? 6 메론 2017/09/27 745
733400 강아지들도 나이를 아나봐요 9 ㅇㅇ 2017/09/27 2,050
733399 오늘 내일 양재 코스트코 사람 많을까요? 3 ..... 2017/09/27 985
733398 김영란법 3·5·10→5·10·5로 완화 ?? 7 235 2017/09/27 854
733397 커피메이커가 없는데 그냥 여과지에 걸러 마셔도 되나요? 10 ,,, 2017/09/27 2,255
733396 명절 다가오니깐 왜이렇게 속이 답답하죠? 6 00000 2017/09/27 1,534
733395 차렵이불은 의류수거함에 넣을수있나요? 8 2017/09/27 4,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