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졸혼 왜 하나요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다 살고서 늘그막에 졸혼..
어떤 이유인가요
1. ㅁㅇㄹ
'17.9.14 11:51 PM (218.37.xxx.47)젊었을때 지긋지긋하게 속 썩였을겁니다.
바람에 이은 또 다시 바람바람바람이거나 폭언이나 폭행을 했거나 대차게 인간 이하의 모욕을 했거나....
하여튼 늙어봐라 너랑 안산다....2. 이혼
'17.9.14 11:51 PM (14.138.xxx.96)히는 게 귀찮아서?
처라리 이혼은 결자해지에요 졸혼은 그야말로 거래같이 보여요 하긴 따지면 결혼도 거래지만서도...3. 늙어서
'17.9.15 12:10 AM (71.205.xxx.80)돌보는거까지 해주고싶은 맘이 없어서죠.
정이 떨어져서 꼴도보기싫은데 나중에 아프면 병수발까지 들어줘야한다는게 너무 끔찍한거죠.
어차피 그렇게 정떨어질만큼 징글징글한 인성의 배우자라면 같이산다고해서 나 아프다고 내 병수발해줄 그런 사람도 아니에요.4. 현실은
'17.9.15 12:13 AM (71.205.xxx.80)졸혼조차 돈없는 사람은 못해요.
졸혼하려면 각작 생활할 경제적 능력이 있거나 혹은 남자가 여자쪽 생활비까지 대주면서 자기는 즐길 경제력이 있거나해야하는데 대부분의 가정은 자식한테까지 손벌려야 겨우 밥먹고사는 노후에 졸혼한다고 두 부모 생활비대라고하면 미쳤나하고 자식들에게 외면당하게 될겁니다.5. ...
'17.9.15 12:16 AM (221.151.xxx.109)젊을 때 부터 이혼하고 싶던거 참았던 분들이겠죠
자식들 다들 장성해서 출가시키고6. ....
'17.9.15 12:37 AM (211.246.xxx.30)남자들이 가부장적인데 뭘 서로 돌봐요 젊어참고살았는데 늙어 간병인까지 안하고싶은거
7. .........
'17.9.15 5:10 AM (175.180.xxx.159) - 삭제된댓글이혼하고 싶은 데 이혼은 번거롭고 해서 졸혼 하는 듯.
원래 사이가 안좋은 부부들이겠죠.
일본의 인터뷰를 봤는데
죽어서 시집쪽 묘역에 묻히기 싫어서 졸혼한다는 사람도 있었어요.
지긋지긋했나 봐요.8. 남자쪽 선택
'17.9.15 6:38 AM (59.6.xxx.151)졸혼은 합의에요
이혼도 그렇지만 법적 분쟁으로 가는 경우들도 있지만 일방적으로 같이 안 산다
는 가출이라 하겠죠
그래서 경제적인 베이스를 깔고 있어야 합니다
여자쪽이 자립 가능한 자산이 있거나
남자쪽도 재산 분할 감수해도 함께 안 사는 쪽이 낫다 니까요,
사실상 동반자로 결속력이 남아있지 않은 겁니다
쉽게 말하면
경제적 여유 있고 동반자로 결속력이 남아있지 않은 배우자보다
돈에 의탁하는게 더 안전하죠
졸혼의 이유는 많겠지만
더 이상 부부로 유지할 의미가 없으니 하는 거지만
그 선택은 사실상 경제력에 달렸죠9. 아마
'17.9.15 8:3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서류상으로나마 버림받고 싶지 않아서,
사돈에게 우리 애들은 결손가정 애들이 아니다,
라고 사기치려고.
한국 정서로는 저 두 개가 가장 클듯요.
전 이혼했다고 결손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국민 대다수가 그리 여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