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댁에 일이 좀 있었어요.
저랑 남편이 일 처리를 주도적으로 하면서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했어요.
시어르신도 너무 고마워 하시구요.
시누이도 언니 아니었으면 어떻게 했겠냐면서 여러번 고맙다고 해요.
그런데 다른 친척들 몇몇이 그렇게 여러 사람 있는데서 저를 무시하는 말을 하고
자꾸만 공개적으로 제가 하는거 깎아내리고 그래요.
남편은 그건 그분 문제이고 성격이 원래 그런 사람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해요.
다들 내가 열심히 해준거 알고 고마워하는데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든 어떤 언행을 하든, 저를 무시하든지 말든지 무슨 상관이냐네요.
제가 남편한테 그랬어요.
당신은 그렇게 실컷 무시당하면서 정신승리 오지게 하고 살라고 했어요.
나는 이유없이 무시당하면 기분 나쁜 사람이라고요.
나보다 항렬이 높은 사람이니 저도 맞장 뜨거나 대놓고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정말 제 속이 문드러져요.
일은 일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먹으니 화병날 지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