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붙었는데 맘에 안든다고 등록 포기하고 재수 중이에요.
공부는 그냥저냥 하는데
성적은 작년 그대로이고...
주말에는 거의 놀고...
식구들한테 소소한 일로도 짜증을 부리니까
지가 원해서 재수하면서 왜 유세질인가 싶네요.
돈도 체력도...뒷바라지 하기 힘들어 죽겠고만.
잔소리도 안하고 걍 참고 있습니다만
딸에대한 마음이 자꾸 짜게 식어요.
원래는 대학 붙으면 통학 쉬운 곳으로 이사갈려했는데
집에서 먼 대학 가서 기숙사 갔음 좋겠어요.
대학가면 착해질까요??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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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딸..대학가면 착해질까요???
.....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17-09-14 10:08:40
IP : 125.186.xxx.1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7.9.14 10:12 AM (49.142.xxx.181)그렇게 기숙사 가서 떨어져살게 되면 오히려 애틋해져서 사이가 좀 좋아지더라고요.
그랬다가 다시 방학때 내려와서 지내다보면 또 사이가 나빠지고..
기숙사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에요. 독립하는 예행연습도 되고요.2. . .
'17.9.14 10:23 AM (1.229.xxx.117)저는 수험생이 둘. 진짜 사는게 속상하고 울적해요
3. ...
'17.9.14 10:59 AM (125.186.xxx.152)저도 수험생 둘이에요.
둘째가 예고 준비해요.
실기는 학원다니고 공부는 제가 봐줘요.
큰애가 대학 갔으면 올해는 둘째에게 집중해야하는데
큰애땜에 체력이 딸려 피해가 둘째한테 가요.
큰 애는재수학원땜에 새벽형
둘째는 실기학원땜에 올빼미형이라
제가 중간에서 잠도 부족하고..
밤에 둘째 공부도 대충 봐주고...
근데 큰애는 지가 중요하지 지금 고입이 중요하냐고..
큰애 고3때 정말 촤선을 다해줬고 중3때도 외고입시준비 하느라 힘들었고만.4. ...
'17.9.14 11:01 AM (125.186.xxx.152)근데 얘가 또 집나가면 불편한건 알아가지고
집에서 좀 먼 학교는 안 쓸라고..좋은 학교인데도.
이사 가줄 것처럼 해서 원서 쓰게 꼬셔볼까 생각중.5. 대학가서
'17.9.14 11:29 AM (223.38.xxx.106) - 삭제된댓글알바하고 돈벌면 경제력 생겼다고 더 속썩이는게 보통이죠
6. ..
'17.9.14 11:58 AM (124.111.xxx.201)죄송하지만 그 버릇 어디 안갑니다.
7. ...
'17.9.14 3:00 PM (223.62.xxx.216)착하고 순진하던 우리딸
대학가니 안그래요~~~~
애들이 세상때가 묻죠.8. ....
'17.9.14 3:13 PM (125.186.xxx.152)착해지긴 커녕 세상 때 까지 묻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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