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도 계단식으로 들어보이나요

..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17-09-13 16:53:24
올해 앞자리 숫자가 바꼈어요
2에서 3으로 바뀔때는 이제 어리다는 소리는 못들을 나이구나 싶어 세상 다 살은 것처럼 서글펐는데, 3에서 4로 바뀌니 이제 젊은이가 아니구나 싶은 것이 막 서럽더라구요 ㅠㅡ

동안도 아니고 미인도 아니라 막상 생각해보면 또 억울한 건 없는데
평생 다이어트 걱정없이 산 마른 몸이라 옷걸이가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서 옷입는 재미는 있었어요

근데.. 오늘 아침.. 올 봄에 잘 어울려서 산 원피스가 얼굴과 따로 노네요
화장실 거울에서 다시 봐도 뉘신가 싶은 낯선 여인이 ㅠㅡ
어제도 몰랐는데 왜 갑자기 부쩍 더 늙어 보일까요

이제 옷장을 채울게 아니라 내면을 채워야 할 나이인가요 ㅠㅡ
IP : 175.223.xxx.1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13 4:54 PM (152.99.xxx.38)

    괜찮아요 금방 나이먹은 내모습에 적응해요~계단식으로 늙는건 맞는것 같아요

  • 2. 맞아요
    '17.9.13 4:55 PM (110.47.xxx.92)

    갑자기 뚝 떨어지고...한동안 괜찮다가 다시 한계단 뚝....ㅠㅠ

  • 3.
    '17.9.13 5:00 PM (117.123.xxx.205)

    그런것 같아요. 어느 순간 확 늙어보이다 좀 유지하다 또 떨어지고 ㅋ

  • 4. ..
    '17.9.13 5:02 PM (175.223.xxx.199)

    얼굴에 눌린 자국들도 12시 넘어야 돌아와요 ..
    받아들여야 겠지요 ㅠㅡ

  • 5. 햇살
    '17.9.13 5:04 PM (211.36.xxx.71)

    모든 현상은 양질 전환법칙.

  • 6. dlfjs
    '17.9.13 5:06 PM (114.204.xxx.212)

    네 그렇더라고요

  • 7.
    '17.9.13 5:31 PM (115.136.xxx.67)

    갑자기 확 늙더라고요 그리고 또 몇년가구요
    저도 비슷한 또래인데
    청춘은 아니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시기라 생각하고 즐겁게 지내려해요

  • 8. 에휴
    '17.9.13 6:08 PM (218.236.xxx.174)

    40대 까지는 그래도 견딜만 해요. 50대에 접어들면 겉잡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 겉모습 보다는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신경써서 먹거리 챙기게 되요.

  • 9. 5년
    '17.9.13 6:32 PM (222.107.xxx.154)

    전 5년계단식인듯 해요 35까지 그래도 좋았는데...40가까워오니 거울에 아주머니가 있네요T.T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9163 생리 미루는 약 30일 정도 먹어도 괜찮을까요? 3 미루미 2017/09/14 1,283
729162 3억으로 월세 받기에 좋은 아파트 추천 좀 해주시겠어요? 7 궁금 2017/09/14 3,071
729161 월세 입주일 문제 2 집주인 2017/09/14 615
729160 요가복 직구 3 메이 2017/09/14 1,378
729159 작년김장배추가 아직도 냉동실에 있어요ㅠ 11 버릴까 2017/09/14 1,860
729158 MBC기자 , 국정원 사조직 투자했다는 청해진측 투서 있었다 4 고딩맘 2017/09/14 649
729157 이태석신부를 기리며 남수단 유소년축구단과 함께 노래부르는 문재인.. 8 오유펌 2017/09/14 996
729156 투서)국정원이 세월호 배의 주인이며 청해진해운 인사에도 관여를 .. 1 침어낙안 2017/09/14 756
729155 통영루지타러갈건데 언제가야 줄많이 없을까요? 1 통영 2017/09/14 981
729154 락앤락 냉장고 문짝정리 인터락 어떤가요? 2 냉장고 정리.. 2017/09/14 977
729153 불면증이 있었는데 요즘 꽤 잘 자고 있어요... 6 마쉬멜로우 2017/09/14 3,022
729152 sbs스페셜 1 사교육 2017/09/14 1,442
729151 집 고치고 싶은거 있으세요? 그 이유는? 6 2017/09/14 1,352
729150 맘이 복잡하니 악몽 3 99 2017/09/14 772
729149 효리씨한테 제일 부러운거 41 ... 2017/09/14 20,365
729148 골마지낀 김치요 ㅠㅠ 5 김치 2017/09/14 3,181
729147 폭력전과가 무효가 됩니까? 2 사쿠라모모꼬.. 2017/09/14 706
729146 르베이지 너무 나이들어보이지 않나요? 10 ..... 2017/09/14 3,306
729145 부동산으로 돈 버는 사람들의 특징이 24 있네요.. 2017/09/14 8,415
729144 소개팅 남이 티셔츠 입고... 11 소개팅 2017/09/14 6,060
729143 에고 문통이 물가나 좀 잡아 줬으면 좋겠네요 12 ㅇㅇ 2017/09/14 1,031
729142 차를 나무 밑에 세워뒀는데... 8 ㅇㅇ 2017/09/14 1,973
729141 주진우,김제동이 mbc파업현장에 와서 짧게 응원하고 간 동영상 2 .. 2017/09/14 1,069
729140 '너 바람폈지'이혼앞둔 며느리 가두고 폭행한 시부모 집유 16 에고 2017/09/14 5,579
729139 추석연휴에 경주 여행은 미친 짓인가요 남편 욕.. 20 .. 2017/09/14 5,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