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내 감정에 솔직했다면
아버지 말에 복종하는 약한 어머니 밑에서 자라
아버지말에 잘 따라야했고
마음 약하디 약한 어머니를 생각해서
뭘 사달라 뭐가 하고 싶다는 의사 표현도
감춘채 살아왔어요
감정 표현에 스스로 억압 한 채 자란것이
평생 사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걸 느낍니다
연애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표현하지 못했고
나 좋다는 사람하고만 연애를 했어요
그렇다보니 돌아보면 내가 진실된 사랑을 해 본 적이 없는 듯합니다
살아가면서도 타인에게 솔직한 내 감정 표현이 서툰게
내 스스로가 힘들어지는 순간이 많구나 생각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적극적이고 내 감정에 솔직했다면
타인에게 내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했다면 좀 더 다른 인생을 살고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내 아이는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게 키워야겠다
생각하는데 내가 그렇지 못하니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플립이라는 영화를 보는데 어린 여자 아이의 솔직한 감정 표현이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했네요
돌려말하지 않고
상대방 기분 나쁘지 않게
현명하게
내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데 말이죠
1. ee
'17.9.13 10:16 AM (123.142.xxx.188)결국 본인 성향 탓인 거죠.
솔직하게 좋아하는 사람에게 표현을 하느니 안 하는게 더 맘이 편한 것..
내가 편한 대로 선택을 한 겁니다.
극복하려면 불편한 것 감수할 줄 알고 부지런해야 해요.2. 에러
'17.9.13 10:18 AM (1.176.xxx.223)돌려말하지 않고
상대방 기분 나쁘지 않게
현명하게
내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데 말이죠
님 직접화법도 못알아듣는데
돌려말하면 더 모르고
거절과 솔직함이 상대를 배려하며 행동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나만 생각해야 가능한게 솔직함과 거절 요구입니다.3. ...
'17.9.13 10:21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이 말을 하면 상대방 기분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버려야 해요
말을 막 하라는 게 아니라 내가 선한 의도로 말을 한 거라면
그걸 듣고 상대방이 기분 나빠해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거죠.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고 드니까 나를 표현하기가 힘들어지는 겁니다.4. 원글
'17.9.13 10:28 AM (180.224.xxx.96)솔직하게 말하느니 안하는데 편하다는 말 그런거 같네요
솔직하게 망라돼 선한 의도로 얘기하는 것 좋은 말씀이네요5. ㅇㅇ
'17.9.13 10:39 AM (222.114.xxx.110)선한의도라도 받아들이기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오가는 말이 될 수 있다면 안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요. 내 솔직한 감정을 숨길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분별없이 남에게 다 드러내는 것도 예의가 아니에요. 어린아이들이나 순수해서 귀엽다 하지.. 다 큰 어른이 그러면 피하고 봅니다.
6. ...
'17.9.13 12:04 PM (121.175.xxx.133) - 삭제된댓글두 분 말씀 배우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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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직접화법도 못알아듣는데
돌려말하면 더 모르고
거절과 솔직함이 상대를 배려하며 행동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나만 생각해야 가능한게 솔직함과 거절 요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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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의도라도 받아들이기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오가는 말이 될 수 있다면 안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요. 내 솔직한 감정을 숨길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분별없이 남에게 다 드러내는 것도 예의가 아니에요. 어린아이들이나 순수해서 귀엽다 하지.. 다 큰 어른이 그러면 피하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