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밤중에 두그릇째 죽 먹고 있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47528 조회수 : 3,570
작성일 : 2017-09-11 22:47:17
저희 남편 장염이어서..
퇴근하자 마자 시장에서 전복이랑 새우사서
죽을 끓였습니다.

제가 죽을 무척 좋아해요.
소화도 잘 되고
죽에다가 젓갈이나 김치 얹어서 먹으면
정말..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어요.

전복은 오독오독, 새우는 탱글
애호박이랑 당근 부추 등 예쁘게 다져넣어서
색깔도 너무 예쁘고,
고소한 통깨 살짝 갈아 고명으로 얹고,
방앗간에서 짜낸 참기름 휘릭
맛간장 살짝 넣어서 비볐어요.

거기에 갈치속젓 얹어서 한입 먹고,
엄마가 담근 파김치에 한입 먹고,
시어머니가 담근 무김치에 한입 먹으니..
순식간에 2그릇.. 순삭했네요.

죽.. 왜이리 맛있을까요..
IP : 218.237.xxx.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휴
    '17.9.11 10:50 PM (183.96.xxx.129)

    맛은 있겠으나 겨우 참고 안먹은 저녁 생각하며 전 있어도 안먹을래요

  • 2.
    '17.9.11 10:53 PM (49.167.xxx.131)

    애때문에 속상해 캔맥주 2개째 드링킹 중 배가 8개월입니다 ㅋ

  • 3. 47528
    '17.9.11 10:57 PM (218.237.xxx.49)

    휴휴님 멋져요. 저도 그런 각오가 있어야하는데..

    지금은 ㅋ 극 식욕기라.. 불가능하네요.

  • 4. 47528
    '17.9.11 10:59 PM (218.237.xxx.49)

    ㅠ님 맥주 마실 체력이 되신다는게 부럽네요..

    전 맥주 그렇게 마시면 다음날 일어나기가 힘들어요.

    어제도 자갈치에 맥주 2컵 마시고 오늘아침 얼마나 후회했는지..

    그러고 보니 먹는 건 항상 후회로 남는군요. 끄..ㅠㅠ

  • 5. ....
    '17.9.11 11:01 PM (119.64.xxx.157)

    죽 맛있죠 전 닭죽 좋아해요
    일반 멥쌀로 끓일때 불린쌀과 물 비율 여쭤봐도 될까요?^^

  • 6. 47528
    '17.9.11 11:05 PM (218.237.xxx.49)

    저는 요리를 계량해서 하는 편이 아니라서..ㅋ

    비율은 몰라요..;;

    펄펄 끓인 후 되직하면 물 더 넣는 식이예요.

    본죽의 죽 스타일대로 만들어요.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 7. 니즈
    '17.9.11 11:05 PM (118.221.xxx.161)

    저녁에 곰국에 순대까지 넣어서 한그릇먹고 급후회되서 바로 나가 한시간 걷고 왔어요. 순간유혹을 이기는비결이 뭘까요?

  • 8. 비결은
    '17.9.11 11:07 PM (183.96.xxx.129)

    살 가지고 굴욕줬던 사람 얼굴 떠올려보세요
    식욕 뚝 떨어져요

  • 9. 47528
    '17.9.11 11:12 PM (218.237.xxx.49)

    비결은 님 좋은 의견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생애 첫 다이어트를

    그렇게 해서 성공했던것이 기억나네요

  • 10.
    '17.9.11 11:14 PM (1.234.xxx.114)

    진짜 살쪄요

  • 11. 배고픈데
    '17.9.11 11:20 PM (112.155.xxx.101)

    오후4시때 배고프고
    저녁 먹고 밤되니 또 배고프고
    죽 맛나겠네요 파김치도 먹고 싶네요

  • 12.
    '17.9.11 11:29 PM (182.239.xxx.29)

    먹고파욪~ 낼 해먹을거얌

  • 13. ..
    '17.9.11 11:54 PM (220.83.xxx.39)

    물은 쌀의 6배로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864 모니터가 넙덕해졌어요 1 ah 2017/09/25 432
732863 자기 치부를 너무 세세히 털어놓는 지인은 왜그럴까요? 66 ... 2017/09/25 18,587
732862 (그알) 박그네의 대선 토론 홈런 5 richwo.. 2017/09/25 1,374
732861 "자주국방 위해 국방·과학기술 R&D 연계해야&.. 샬랄라 2017/09/25 240
732860 미주권대학내 학교 수업에세이 첨삭 선배가 봐주는 3 대학교 2017/09/25 575
732859 수학과외 8 .. 2017/09/25 1,570
732858 매번 맘에 안드는 선물 주는 시누이 16 선물 2017/09/25 4,929
732857 폴로옷매장에 가면 항상 향기가 나는데요 2 향기 2017/09/25 2,297
732856 시장에서 생선사세요?? 6 2017/09/25 1,526
732855 몸이 찬데 칡즙 먹으면 큰일날까요 1 ㄷㄷ 2017/09/25 944
732854 퀸즈헤나와 마마님헤나중 어떤걸사야할까요 6 2k 2017/09/25 2,095
732853 다섯살된 아들이 인사를 안해요 27 참 안좋아요.. 2017/09/25 3,901
732852 영어질문이요~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4 ㅜㅜ 2017/09/25 521
732851 뒤늦게 나 혼자 산다 정주행하고 있어요 6 ㅇㅇ 2017/09/25 1,582
732850 ncs자기소개서 써보신분 계신가요? 3 재취업 2017/09/25 1,083
732849 박범계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 강효상, 중요한 길목마.. 1 샬랄라 2017/09/25 1,003
732848 변기에 다 튀게 싸는데.. 병이랑 관계 있을까요? 6 ar 2017/09/25 2,701
732847 60후반친정아빠 f/w아웃도어상의살려는데 7 .. 2017/09/25 742
732846 다이어트식사 새송이 버섯 좋네요. 10 ..... 2017/09/25 3,219
732845 점 본 이야기 8 ㅋㅋ 2017/09/25 2,175
732844 햄프시드부작용일까요? 5 2017/09/25 2,781
732843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중에서 하나만 사야된다면? 13 구입고민 2017/09/25 1,976
732842 3일정도 아기 같이 봐줄사람 구할수 있을까요? 6 3잉 2017/09/25 1,163
732841 홍어 주문 4 hakone.. 2017/09/25 778
732840 평상시 미신 믿고 있는거 뭐있어요? 8 생활미신 2017/09/25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