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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치부를 너무 세세히 털어놓는 지인은 왜그럴까요?

... 조회수 : 18,708
작성일 : 2017-09-25 14:36:38
만난지 3일밖에 안됐는데 자기가 회사에서 짤린얘기, 학교 다닐때 왕따 당했던 얘기, 부모님한테 푸대접 받고 살아온 얘기를 너무 속깊게 털어놔서 제가 불편해요. 뭐라 대꾸해야 될지를 모르겠어요.

IP : 185.34.xxx.2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5 2:37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게 그 사람의 생존방식입니다
    본인의 약점 다 드러내고 동정심 유발한 후에 상대방 등쳐먹기...
    뭐라고 대꾸할 필요도 없고요 서서히 멀리하세요
    무서운 사람입니다

  • 2.
    '17.9.25 2:37 PM (221.157.xxx.211)

    위로 받고 싶은고 외로워서

  • 3. ㄱㄱ
    '17.9.25 2:38 PM (123.108.xxx.39)

    감정의 쓰레기통.

  • 4. 그그냥
    '17.9.25 2:38 PM (27.124.xxx.133)

    외로워서지요..그냥 듣기만 해주세요.말만 해도 d거같

  • 5. 좋은 말로 하소연할 사람 필요
    '17.9.25 2:39 PM (1.238.xxx.39)

    다른 말로 감정의 쓰레기통.

  • 6. 저도
    '17.9.25 2:39 PM (112.164.xxx.149)

    첫댓글 점 셋님 의견에 동의.
    적어도 제가 경험한 사람은 그랬어요. 가까이 하지 않길 바랍니다.

  • 7. 그냥 ...
    '17.9.25 2:41 PM (42.147.xxx.246)

    아아아아아....요 정도에서 만 하세요.

    님 가정사를 이야기하면 나중에 곤란해 집니다.
    자기 자신의 신변 이야기를 부끄럼없이 하는 사람이 님의 정보를 남에게는 더 잘 하지요.
    그런 사람은 님하고 더 친하고 싶으려고 한다고하나 님에게서 나오는 이야기가 더 중요할 수 있어요.

    조심하세요.
    님 친구 이야기도 하지 마세요.
    저런 사람 봤는데 자기는 항상 입이 무겁다고 하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아요.

  • 8. ..
    '17.9.25 2:41 PM (45.32.xxx.1) - 삭제된댓글

    외롭고 인정받고 싶은데 지능이 높지 않아서 잘못된 방법인 줄을 모르는 거죠.
    자기 속을 다 까발리는 것이 상대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이런 타입의 문제점은 능력 이상으로 상대에게 봉사나 배려를 하다가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앙심을 품는다는 것.

  • 9. 번역하면
    '17.9.25 2:41 PM (112.105.xxx.60) - 삭제된댓글

    나 이렇게 사연많고 불쌍한 사람이니까 네가 다 양보해.
    내뜻대로 안맞춰주면 넌 전에 나 왕따시키던 사람이랑 똑같이 못된거야.

  • 10. ..
    '17.9.25 2:42 PM (112.186.xxx.121)

    저는 전에 친하게 지내던 남자사람친구가 그랬어요. 아버지 병환, 집안 빚, 대출 상환 상태, 작은 아버지 도박 등 집안 이야기를 너무 세세하게 해서 그 친구가 저 좋아하는줄 알았네요;; (비단 이 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 외의 다른 행동들이 저를 좀 헷갈리게 했던게 많았어요)

  • 11. ㅇㅇㅇ
    '17.9.25 2:42 PM (117.111.xxx.230)

    가까이하지 마세요. 미성숙해요
    듣는 사람은 얼마나 피곤할지 생각도 안 하는 거

  • 12. 나도
    '17.9.25 2:43 PM (115.136.xxx.67)

    저 전에 비슷한 글 쓴적 있어요
    만난지 일주일도 안되서 혹은 한두번 만나서
    저런 얘기하는 사람은 대다수 동정심 자극해서
    상대방 등처먹더군요

    저런 얘기듣고 다들 커피라도 한잔 사게되고 밥도 사고
    부탁받음 거절도 잘 못하게 됩니다
    거리두세요
    저런 인간들 호구를 귀신같이 알아봅니다

  • 13. .....
    '17.9.25 2:43 PM (210.126.xxx.131)

    아.. 도망쳐요.. 라고 말하고 싶어요.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 여기저기서 치이고 살아왔을텐데, 본인을 불쌍히 여기는 누군가가 자길 구원해주길 바라고.. 상대방이 더이상 불쌍히 여기지 않으면 그조차 본인이 크나큰 상처입은 레파토리가 되어 다른 데 가서 불쌍해지는 데 소스로 사용될거구요.

  • 14. ....
    '17.9.25 2:43 P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

    당신이 믿음직스러운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서
    당신이 괜찮은 사람 같아 보여서

  • 15. ㅠ.ㅠ
    '17.9.25 2:45 PM (125.178.xxx.203)

    건강한 관계맺기에 매번 실패해서 그래요

    동정 그리고 맹목적인 지지를 바라는데
    누가 그렇게 해주나요, 그럼 배신당했다고 울고...
    또 다른 상대를 찾아요.

  • 16. ...
    '17.9.25 2:48 PM (121.88.xxx.80)

    우울증 환자중에 병원에 가서 돈내고 상담하는 대신
    남 붙잡고 공짜로 이러는거 몇번 당함.

  • 17. 가을이
    '17.9.25 2:48 PM (211.114.xxx.126)

    저에게 그러는 사람이 있어서 안쓰러워서 밥 사주고 커피 사주고
    그랬죠,,,
    전 정말 절 믿고 그렇게 얘기 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게 그 사람의 생존 방식이더라구요
    같이 어떤 사람을 알게 됐는데 그 사람을 보자마자
    또 자기 치부를 얘기 하더라구요,,
    끝이 않좋았엉요

  • 18. 알프
    '17.9.25 2:51 PM (125.177.xxx.36)

    이 시가 생각나네요.
    -------

    강_ 황인숙 지음


    당신이 얼마나 외로운지, 얼마나 괴로운지.
    미쳐버리고 싶은지 미쳐지지 않는지
    나한테 토로하지 말라
    심장의 벌레에 대해 옷장의 나방에 대해
    찬장의 거미줄에 대해 터지는 복장에 대해
    나한테 침도 튀기지 말라
    인생의 어깃장에 대해 저미는 애간장에 대해
    빠개질 것 같은 머리에 대해 치사함에 대해
    웃겼고, 웃기고, 웃길 몰골에 대해
    차라리 강에 가서 말하라
    당신이 직접
    강에 가서 말하란 말이다

    강가에서는 우리
    눈도 마주치지 말자

  • 19. ...
    '17.9.25 2:51 PM (58.224.xxx.32) - 삭제된댓글

    아는분은 대뜸 처음 만나자마자 큰 아이 잃은 얘기를 해서 당황을 시키더라구요... 몇시간도 아닌 그냥 인사하고 바로....

    그냥 이런저런 사람 있죠... 그렇게 해서 마음의 짐이 덜어질거라 생각해서 그냥 들어줬어요... 뭘 크게 위로하려 하지도 말고... 깊게 관여하지말고 그냥 두세요...

  • 20. 건강하게
    '17.9.25 2:52 PM (222.236.xxx.145) - 삭제된댓글

    건강하게 관계맺는 방법을 몰라서요
    일단 원글님이
    그 사람에겐 괜찮은거로 보이는거죠

    원글님이
    분명하게 선을 그으세요

    난 프라이빗한 얘기를 하는거에 익숙치 않아
    이런얘기 듣는것도 어색하고
    하는것도 싫어 라구요

  • 21. 선그으세요
    '17.9.25 2:55 PM (223.33.xxx.245)

    위험한사람입니다
    님개인사절대말하지마시고
    뒤통수칩니다
    경험자임

  • 22. ㅇㅇ
    '17.9.25 3:00 PM (39.7.xxx.233)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랬어요
    미성숙한거.. 인간관계에 실패한것. 외로웠던것 다 맞네요.
    그렇다고 누구 이용해먹은적은 없엇지만..
    지금 예전의 나같은 사람 만나면..
    저도 그냥 내버려둘것같아요
    스스로 헤쳐나오는수밖에없고,
    거리를두고 한번씩 차마시는친구 정도로 있어줄것 같아요.

  • 23. 알프님
    '17.9.25 3:00 PM (203.247.xxx.210)

    황인숙님
    고맙습니다

  • 24. ....
    '17.9.25 3:00 PM (211.246.xxx.78)

    동네엄마 그렇게 다가와서 엄청친해진줄알았더니 돈빌려달라 물건사달라 앵겨붙어 시껍했단얘기 들었음요

  • 25. 아르곤
    '17.9.25 3:11 PM (175.124.xxx.53) - 삭제된댓글

    그게 그 사람의 생존방식입니다
    본인의 약점 다 드러내고 동정심 유발한 후에 상대방 등쳐먹기...
    뭐라고 대꾸할 필요도 없고요 서서히 멀리하세요
    무서운 사람입니다222222

    첫댓글님이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네요.

  • 26. 그들의 수법
    '17.9.25 3:11 PM (222.110.xxx.3)

    그렇게 자기 불쌍한 사람이라고 어필하면서
    마음 약한 호구 물색해서 덕볼라구요.
    도망가세요.

  • 27. ㅇㅇ
    '17.9.25 3:13 PM (180.230.xxx.54)

    나도 깠으니까 너도 까라
    이런거 아닌가요?

  • 28. ...
    '17.9.25 3:17 PM (115.136.xxx.81)

    첫댓글이 정답
    끝이 안좋음..
    자기 슬픈 얘기했는데 반응이 크게 없으면 그때부터 앙심품고 달려듬
    경험자임... 그런 사람 만나거든 연락하지마세요

  • 29. 멀리
    '17.9.25 3:19 PM (116.127.xxx.194)

    멀리해야 합니다.

    고수는 아니고 하수인데,,,
    하수한테 물리면 더러운 꼴 당하더라고요...
    위에 하신 말씀들 다 옳아요. 불쌍하게 봐달라면서 동정심 유발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한테 주목하게 한 뒤에
    이상한 말을 퍼뜨리고 다닙니다.

    다 자기 자존감이 바닥이라서 그런 듯

  • 30. ...
    '17.9.25 3:21 PM (117.111.xxx.230) - 삭제된댓글

    상대가 믿음직스럽거나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이 사람만은 놓치지 않으려고 기를 쓰고 자기 치부 안 드러내요.
    다른 계산이 있을 때 드러내요.

    자기가 원하는 반응이 안 나올 경우 그 끝은 대개
    ㅡ윗분 말씀대로 적의를 품고 앙심을 가져요.

  • 31. say7856
    '17.9.25 3:27 PM (121.190.xxx.58)

    댓글 보고 배우고 갑니다,.

  • 32. 음..
    '17.9.25 3:33 PM (14.34.xxx.180)

    그래서 나온 말이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 는거죠.

    앗 저사람이 누울자리다~싶으면 바로 다리 뻗기 들어가는거죠 본능적으로.

    나쁜의도? 뭔가 바라고 그런다?라기 보다
    그냥 본능적으로 누울자리로 판단이 되는거죠.

    어쩌면 원글님이 그 사람 보기에 본능적으로 좋은 사람으로 보이니까
    그런 이야기를 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누가봐도 좋은 사람이라는것이 표가 나는거죠.

    원글님이 장점을 가지신거라고 봅니다.
    좋은사람이란건 좋은거니까요.

  • 33. 성격이얘요
    '17.9.25 3:38 PM (182.239.xxx.44)

    그냥 솔직히 다 털어놓는 성격
    저도 그래요 ㅠ

  • 34. ㅎㅎ 저도 그런
    '17.9.25 3:41 PM (211.253.xxx.34)

    저도 그런사람인데요. ㅎㅎㅎㅎㅎ
    어쩌죠?...
    전 다만 남 흉보기 싫어서 제 이야기 하는 건데요.
    친하지도 않은데.. 뭐 정치, 경제.. 그런 이야기 하긴 애매 하쟎아요?
    그냥 나를 보여주고 알고 시작하자는 거죠..
    나쁘게만 보지 마세요. 숨기는 것보다는 더 좋을수 있어요.
    솔직하고..

  • 35. 나무
    '17.9.25 3:41 PM (117.111.xxx.6)

    저도 그런 사람 만난적있어요
    끝은 나쁘게~끝났어요
    모든 사람에게 다 자기 얘기하고 모든 사람에게 다 동정심얻을려고 하고 내가 어려운건 몰라라하더라구요
    먼 얘기만 하면 내가 어려웠어~더 힘들어~
    불쌍하다는 생각에 잘해주고픈데 나중에는 만나고 오면 기빨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 36. .....
    '17.9.25 3:44 PM (221.140.xxx.204)

    사람마다 달라요ㅠㅠ

  • 37. ...
    '17.9.25 3:48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여러 댓글들이 얘기한 것처럼 관계 속에서 자기가 더 배려받고 이해받아야 할 약자 위치에 서려는 거예요. 무의식 중에 자기를 그렇게 포지셔닝해서 이득을 취하려 하는 거죠. 본문 내용처럼 알게 된 지 3일만에 저 정도의 개인사를 털어놓는 걸 솔직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자기도 그런다는 분들은 관계 맺는 방식 돌아보실 필요 있어요.

  • 38. 님이
    '17.9.25 3:49 PM (175.223.xxx.77)

    많이 편한가봐요
    외로워서 좋은 사람 만났다 싶어 푸는 거죠
    그러나 그러면 사람들이 기겁해서 도망간다는걸 몰라요
    막 들러붙는 사람 부담스럽잖아요

  • 39. 오렌지
    '17.9.25 3:49 PM (175.200.xxx.173)

    댓글들이 너무 도움 많이 됩니다.....ㅎㅎ
    나한테만 그런 줄....

  • 40. 저위에
    '17.9.25 4:04 PM (1.236.xxx.183)

    시가 너무 좋네요.
    저도 맨처음엔 잘들어줬어요.
    내가 믿음이가나? 오랜만에 만난친구.
    일년정도 들어줬어요. 지금은 둘만
    만나는일을 잘 안만들어요.

  • 41. .....
    '17.9.25 4:05 PM (182.215.xxx.142)

    유형의 덕을 보려한다기보다 정서적인 이득을 보고싶은거죠..
    사람은 힘드면 말을 해야 사는데 살려고 그러는거죠
    그래도 아무한테나 할 수는 없으니까...
    그나마 나아보이는 사람한테 그러는거죠..
    푸근하고 따뜻한 사람같아 보이는 사람한테만 그러니까 너무 나쁘게는 생각마시고 적당한 선에서 받아주셔도 될 듯...

  • 42. 요엘리
    '17.9.25 4:06 PM (220.78.xxx.81)

    오와.. 다 달라요. 솔직해지고 싶어서 그렇고 저 동네엄마랑 처음에 외로워서 그렇게 둘다 터놓기 시작했는데 이동네 산지 10년째인데 관계 잘 유지해요. 님이 들어서 불편하면 이상한거고요.

  • 43. ...
    '17.9.25 4:15 PM (14.1.xxx.103)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 너무 싫어요. 별로 알고 싶지도 않은 자기 인생사 다 말하는 사람 좀 이상해요.
    나 이만큼 오픈했으니 이젠 네 차례야 하는거 같아서 멀리합니다.

  • 44. ...
    '17.9.25 4:24 PM (223.38.xxx.84) - 삭제된댓글

    친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자기가 과거에 얼마만큼 잘나갔는지 늘어놓는 사람 이상하잖아요. 그거랑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잘난 자기를 마구 드러내는 사람은 자기를 대단하게 봐주고 무시하지 말았으면 하는 심리가 작동해서 그런 거고 못난 자기를 마구 드러내는 사람은 나 상처 많은 사람이니 따뜻하고 너그럽게 봐달라는 심리가 작동해서 그런 거. 잘난 자기를 드러내는 사람은 재수없어서 잘 피할 수 있는데 못난 자기를 드러내는 사람은 거부감 드는 걸 내가 너무 못됐나 생각하게 만들어서 초반에 잘 못 피하죠.

  • 45. ...
    '17.9.25 4:38 PM (59.20.xxx.28)

    댓글들 보고 놀랍네요.
    이런사람은 이렇기 때문이고 저런 사람은 저렇기 때문이다.
    뭐 사람 공식같은게 있는건가요?
    편견과 선입견으로 똘똘 무장해야 상처를 덜 받고 손해 안보고 사는건가요?
    멘탈이 약한 사람이라 어리석은줄 알면서 누구라도 붙잡고 말하고 싶어서일텐데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할것 같아서 일 수 도 있는데 그런 연민의 감정은 절대 기대하면 안되는 걸까요?
    그 사람 인생에서 지금이 최대의 위기일 수도 있고 어쩌면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한사람을 구할 수도 있는건데...
    누군지 모르지만 일어나지 않은 나중일까지 파렴치하고 무서운 사람이 되는군요.

    상대에 대한 안쓰러움이 안느껴지고 듣고 있는게 버거우면
    조용히 멀리하세요. 내 마음속 그릇에 담아내기 버거운 거니까.

  • 46. ㅇㅇ
    '17.9.25 4:49 PM (39.7.xxx.38)

    나도 좀 그런데....난 그냥 좀 푼수끼가 있어서 .....

  • 47.
    '17.9.25 4:53 PM (58.233.xxx.176)

    뭔가를 바라고 그런건 아닌듯하고
    그사람 스타일이드라구요.
    저도 주위두명 정도가 저러는데
    등쳐먹고 이런거 없고 솔직하려고
    내지는 걍 솔직하게 다 털어는 스타일이예요.

  • 48. 알프님감사
    '17.9.25 5:06 PM (175.205.xxx.217)

    알프 님! 좋은 시 감사합니다.

    그리고 황인숙 님 감사합니다.

  • 49.
    '17.9.25 5:06 PM (14.47.xxx.244)

    저도 그런 사람 한번 만났는데 저랑 안 맞았어요.
    일단 말이 많고 뭐든지 거르지않고 이야기해요.

  • 50.
    '17.9.25 5:08 PM (168.126.xxx.252)

    동호회에서
    저러던사람 불쌍히 여겨 우리집에서 먹여주고 재워줬는데
    알고보디
    동네방네 내욕하고다니고
    나에겐 그들욕하며 이간질해서 서로 안친해지게만듬.

    다른사람들에게도 저런식으로 동정심 유발하고
    도움받으며 연명함

  • 51. ...
    '17.9.25 5:24 PM (14.45.xxx.117)

    다른사람들에게도 저런식으로 동정심 유발하고
    도움받으며 연명함 2222

  • 52. ...
    '17.9.25 5:40 PM (39.7.xxx.151)

    피곤해요. 몇 년 시달리다 첫댓글처럼 쫑 났어요.

  • 53. 에고
    '17.9.25 5:44 PM (117.111.xxx.237)

    동정심 자극해서 자기뜻대로 원글님을 이용하려는거예요.
    천천히 멀어지세요.

  • 54. 조종의 수단
    '17.9.25 11:18 PM (211.107.xxx.182)

    예전 어떤 종교인이 그러는 것 보고 기함한 적이 있어ㅛ
    그게 정말 남을 조종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더군요

  • 55. 만난지
    '17.9.26 1:23 AM (122.40.xxx.31)

    3일밖에 안 됐는데 그런다면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입니다.
    멀리하세요.

  • 56. ㅎㅎ
    '17.9.26 1:33 AM (156.223.xxx.163)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루겠지만
    안지 얼마 안된사람이 친한척하고 우리 친하다며 자기 입으로 말하고 다니고 울며 자기 힘든 사연이야기하는데 누구때문에 힘들다 어떠하다..이런 사람 아는데요.
    사람 가지고 놀아요.
    알고 보면 다 자기 잘못..
    남을 어떻게 이용할까 하는게 눈에 보이긴 하니 하수긴하죠.

    혹은 아주 외로워서 말하고 싶지만 들어주는 이 없어서 한 명 잡고 한탄하기도 하는데 이런 사람 역시 부정적이야기의 반복. 멀리할 부류이죠.ㅎㅎ

  • 57. 비바
    '17.9.26 1:34 AM (156.223.xxx.163)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안지 얼마 안된사람이 친한척하고 우리 친하다며 자기 입으로 말하고 다니고 울며 자기 힘든 사연이야기하는데 누구때문에 힘들다 어떠하다..이런 사람 아는데요.
    사람 가지고 놀아요.
    알고 보면 다 자기 잘못..
    남을 어떻게 이용할까 하는게 눈에 보이긴 하니 하수긴하죠.

    혹은 아주 외로워서 말하고 싶지만 들어주는 이 없어서 한 명 잡고 한탄하기도 하는데 이런 사람 역시 부정적이야기의 반복. 멀리할 부류이죠.ㅎㅎ

  • 58. 비바
    '17.9.26 1:35 AM (156.223.xxx.163)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안지 얼마 안된사람이 친한척하고 우리 친하다며 자기 입으로 말하고 다니고 울며 자기 힘든 사연이야기하는데 누구때문에 힘들다 어떠하다..이런 사람 아는데요.
    사람 가지고 놀아요.
    알고 보면 다 자기 잘못..
    남을 어떻게 이용할까 하는게 눈에 보이긴 하니 하수긴하죠.

    혹은 아주 외로워서 말하고 싶지만 들어주는 이 없어서 한 명 잡고 한탄하기도 하는데 이런 사람 역시 부정적이야기의 반복.

    둘다 멀리할 부류이죠.ㅎㅎ

  • 59. 저 위에 댓글중
    '17.9.26 2:00 AM (49.174.xxx.243)

    저런 사람 이해하는 사람이 있군요.

    어려운 일이 자기한테만 있는것도 아니고
    상대방이 나보다 더 어려운일을 겪어도 말안하고 견딜수도 있는건데, 뭘 들어주기만 하라는건지.......
    사람 하나 구한단건지.......

    좀 셀프로 해결합시다.
    세상 혼자 사는듯, 가장 불쌍한 사람인듯, 뭔 억울한 일은 그리 많은지 이해한단 분들 적당히 하세요들.

  • 60. ...
    '17.9.26 2:14 AM (203.226.xxx.221)

    이유야 어떻든 기빨려서 피곤해서 멀리하고 싶은 타입이에요

  • 61. 안그래도
    '17.9.26 3:42 AM (121.165.xxx.214) - 삭제된댓글

    지금 제가 저런사람의 레이다에 걸려서 대치중 상황인데 미치겠어요.

    댓글말씀들대로 진심인줄 착각하고 호구노릇을 몇년이나 해줬어요.
    위로해주고, 물질적으로 이런저런 작은거지만 배려하고 하소연 들어주고....
    그러다가 어느순간 그게 다 진실이 아닌 자기입장에서의 말이었다는것을 결국 모를수가 없더군요.

    문제는 진실을 알게되니 기본 삶의 가치관이 진짜 아닌사람이더라구요.
    그간은 어찌 감추면서 만나다가 편해지니 자기도 모르게 흘리기 시작한거죠 결국엔.
    지금도 자꾸 자기얘기를 하다가 이젠 가족들이야기까지도 꺼내놓는데 살면서 만나보질 못한류의 고민을 털어놓네요(예를 들자면 그동안은 오빠가 별거중이라면서 올케욕을 그리하더니만 알고보니 딴여자가 있는거였고 그 딴여자와 친정식구들끼리는 왕래까지 하는 그런사이더라구요. 그러면서 이혼을 안해주니 어쩌냐는식의 합리화....)
    하여간 전반적인 삶이 제 가치관에는 절대로 있을수없는 그런일들이 다반사인거였어요.

    그간의 모든이야기들이 결국엔 자기입장에서 합리화해서 하소연한걸 알게되니 그동안 진심으로 대해준거조차 억울하고 불쾌해지면서 안봐야겠구나 결심하게되더군요.


    이사람이 지금의 모임을 주도해서 모이고 있는중이었는데 결국 그 모은 사람들이 죄 자기를 위해서 모아놓은 사람좋은 호구들인거죠.
    아직 다른사람들은 계속 끌려다니는데 전 발빼는중이었구요.

    그걸 감지하는 순간부터 절 어떤식으로든 디스해가면서 그모임에서 왕따시켜서 빼돌리려고 안간힘을 써요.
    물론 저도 그모임 미련이 없어서 잘됐다고 발빼려고 하는 상태거든요.
    문제는 모임의 다른사람들이 절 빠지게 두려고 않는 상황으로 진행형인 상태가 계속되는중인거예요.

    휴,,,,
    이럴때 처신은 어찌해야 할지 진짜 난감한데 조언좀 주세요.


    제가 지혜롭게 저런 사람에게서 벗어날려면 대체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 62. 지금 고민중
    '17.9.26 4:00 AM (121.165.xxx.214) - 삭제된댓글

    지금 제가 저런사람의 레이다에 걸려서 대치중 상황인데 미치겠어요.

    댓글말씀들대로 진심인줄 착각하고 호구노릇을 몇년이나 해줬어요.
    위로해주고, 물질적으로 이런저런 작은거지만 배려하고 시간내서 하소연 들어주고....
    그러다가 어느순간 그게 다 진실이 아닌 자기입장에서의 말이었다는것을 결국 모를수가 없더군요.

    문제는 진실을 알게되니 기본 삶의 가치관이 진짜 아닌 사람이더라구요.
    그간은 어찌 감추면서 만나다가 편해지니 자기도 모르게 흘리기 시작한거죠 결국엔.
    지금도 자꾸 자기얘기를 하다가 이젠 가족들이야기까지도 꺼내놓는데 살면서 만나보질 못한류의 고민을 털어놓네요.
    예를 들자면 그동안은 오빠가 별거중이라면서 못된 올케욕을 그리하더니만 알고보니 별거중이란게 딴여자랑 살림살고 있는거였고 그 딴여자와 친정식구들끼리는 왕래까지 하는 그런사이더라구요. 그러다가 올케가 여자있는거 알고서 이혼을 안해줄까봐 걱정이라고 하소연...등등

    하여간 전반적인 삶이 제 가치관에는 절대로 있을수없는 그런일들이 다반사인거였어요.
    그간의 모든이야기들이 결국엔 자기입장에서 합리화해서 하소연한걸 알게되니 그동안 진심으로 대해준거조차 억울하고 불쾌해지면서 안봐야겠구나 결심하게되더군요.

    이사람이 저도 속해있는 모임을 주도해서 모이고 있는중인데요.
    정신차린 상황에서 알고보니 결국 그 모임 사람들이 죄 자기를 위해서 모아놓은 사람좋은 호구들인거예요.
    사회적 지위가 필요하다던가, 경제력이 있다던가, 하소연 들어줄 감정쓰레기통, 무수리로 부려도 될만한 사람...등등
    그러니까 전 그중에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쯤인 사람인걸 저스스로가 깨닫게 되더군요-.-;;
    아직 다른사람들은 계속 끌려다니는 중인데 전 발빼는중이었구요.

    그걸 감지하는 순간부터 절 어떤식으로든 디스해가면서 그모임에서 왕따시켜서 빼돌리려고 안간힘을 써요.
    물론 저도 그모임에 미련이 없어서 잘됐다고 발빼려고 하는 상태거든요.
    문제는 모임의 다른사람들이 절 빠지게 두려고 않는 상황으로 진행형인 상태가 계속되는 중 인거예요.

    댓글보다보니 저한테 어떤식으로든 앙갚음도 하려고 들겠구나 싶어져서 무서워지네요.
    저모임의 사람들은 본인들이 깨달아야 정리할 관계일테니 그냥 아무말없이 저만 빠져나오고 싶거든요.

    제가 지혜롭게 저 사람에게서 벗어날려면 대체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정말 세상엔 별별 인간들이 많다는것 요즘 실감중입니다....

  • 63. 뭐 그냥
    '17.9.26 4:04 AM (58.123.xxx.111)

    털어놓고 싶었을수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 문제가 변별력이 없어요 님 사생활도 알게 되면 함부로 떠벌려요 그러고는 솔직해서 그렇다는 뇌 없는 소리를 하죠 ㅋㅋ 안면튼지 3일만에 그러는거면 에지간히 중증인듯

  • 64. 그냥
    '17.9.26 6:37 AM (175.223.xxx.245)

    그랬냐고 말씀하시면 될 것 같네요.
    마음속에 담아두시지는 말고요.

  • 65. ..
    '17.9.26 6:55 AM (180.66.xxx.187) - 삭제된댓글

    댓글들 보고 놀랍네요.
    이런사람은 이렇기 때문이고 저런 사람은 저렇기 때문이다.
    뭐 사람 공식같은게 있는건가요?
    편견과 선입견으로 똘똘 무장해야 상처를 덜 받고 손해 안보고 사는건가요?
    멘탈이 약한 사람이라 어리석은줄 알면서 누구라도 붙잡고 말하고 싶어서일텐데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할것 같아서 일 수 도 있는데 그런 연민의 감정은 절대 기대하면 안되는 걸까요?
    그 사람 인생에서 지금이 최대의 위기일 수도 있고 어쩌면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한사람을 구할 수도 있는건데...
    누군지 모르지만 일어나지 않은 나중일까지 파렴치하고 무서운 사람이 되는군요. 22222222222222222222

  • 66. 대박
    '17.9.26 7:18 AM (122.24.xxx.72)

    진짜 맞아요 저런 동네 엄마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불쌍해서 잘 해 줬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정말 윗분들 말씀 딱 맞아요 입 가볍고 소문 잘 내고 남들 이용해 먹는 데에 거리낌이 없고 사람들끼리 이간질시키고 정말 하수인데 최악이에요특히 동정심 이용해서 사람에게 물질적 정서적 착취 하는 거 심해요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더라고요 불쌍하다는 분은 아직 저런 유형을 제대로 격지 못한 분들인듯

  • 67. 멀리멀리
    '17.9.26 7:29 AM (175.211.xxx.84)

    도망가세요.
    연초에 그런 인간에게 등쳐먹힐 뻔 했었음...

  • 68. 쓰다
    '17.9.26 7:38 AM (175.192.xxx.216)

    댓글들 보고 놀랍네요.
    이런사람은 이렇기 때문이고 저런 사람은 저렇기 때문이다.
    뭐 사람 공식같은게 있는건가요?
    편견과 선입견으로 똘똘 무장해야 상처를 덜 받고 손해 안보고 사는건가요?
    멘탈이 약한 사람이라 어리석은줄 알면서 누구라도 붙잡고 말하고 싶어서일텐데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할것 같아서 일 수 도 있는데 그런 연민의 감정은 절대 기대하면 안되는 걸까요?
    그 사람 인생에서 지금이 최대의 위기일 수도 있고 어쩌면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한사람을 구할 수도 있는건데...
    누군지 모르지만 일어나지 않은 나중일까지 파렴치하고 무서운 사람이 되는군요.

    상대에 대한 안쓰러움이 안느껴지고 듣고 있는게 버거우면
    조용히 멀리하세요. 내 마음속 그릇에 담아내기 버거운 거니까. 3333333

    제가 남을 쉽게 믿지못하는 성격이라 속내를 잘 안내비칩니다.
    그런데 3년간 아이의 사춘기와 갱년기를 겪으면서 미치도록 내 얘기를 하고 싶을때가 있었습니다
    너무 힘들어 진짜 미친년처럼 한밤중에 여기저기 걸어보고 운전해서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고 별짓 해봤는데 말로 풀어내는게 제일 효과가 크더군요.
    여러댓글들 조언처럼 끝이 안좋은게 대부분이지만 어쩌면 지금 그 사람은 최대의 위기일 수도 있어요.
    내 속얘기는 안하고 그냥 들어주는정도의 아량은 갖고 사는 것도 이 험난한 더불어함께 사는 방법아닐까요?

  • 69. 호호맘
    '17.9.26 7:39 AM (61.78.xxx.161)

    사람들 중에 그런 타입이 있더라고요.

    끊임없는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유형.
    항상 자기는 이래서 힘들고 이래서 스트레스받고
    누가 나한테 이래서 내가 엉엉 울었고
    너무 화가나서 밤새 이메일을 수십통을 보냈고 어쩌고 저쩌고

    하~~~~~~~~~~~~~~~~~~~

    이런 사람이 상사라고 생각해 보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쳐요 미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70. 나중에 정신차리면
    '17.9.26 7:47 AM (218.152.xxx.5)

    원글님이 자기 치부를 다 안다는걸 불편해합니다.

  • 71. 헉`
    '17.9.26 8:11 AM (115.137.xxx.76)

    딱 맞는 시가 있었군요..

  • 72. 만나자마자
    '17.9.26 8:34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남편흉에 왕따당한얘기,벼라별 얘기를 늘어놓는 사람도 있더군요.
    어려서 그렇겠거니 안됐다싶어 그냥 들어줬는데 윗분들 말씀대로 끝이 안좋았어요.
    자존감이 낮아서 누군가에게 기대고싶은데 상대가 거리를 유지하려하고
    작은빌미가 생기니 바로 돌변하더군요. 자길 어떻게 그렇게 대할수 있냐는둥.
    결국 이기적인것이 맞아요. 자기안에 갇혀 본인만 힘들다 생각하다보니
    다른사람 얘기엔 관심없고 자기얘기만 늘어놓죠.
    인생의 위기는 누구나 겪는것이고 아무에게나 얘기한다고 넘겨지는것이 아닌데
    자기 힘든것에만 갖혀살다보니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거죠.
    내가 슈바이처도 아니고 모든 사람 품어줄 그릇도 못되고 그런사람 만나면 피합니다.
    스스로 깨닫고 변해야지 들어주고 위로해준답시고 곁을주면 또다른 피해자만 생겨요.

  • 73. 그냥
    '17.9.26 8:41 AM (1.237.xxx.175)

    저도 속 얘기 다 터는 스타일인데. 아무에게나 그러지 않고 맘 맞다 싶으면요.
    힘들 때 수다로 푸는 것. 얼마나 정신건강에 좋은데요.
    지인들 중 성숙해서 자기 힘든일 혼자 감내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러지 않아요.
    스트레스 받아하니까.
    험한 일 많이 겪은 지인 한 두명이랑 주 1회 정도는 베틀합니다.
    누가 더 힘든지. 한창 떠들다 보면 우울증도 다 날라가고 서로 에너지를 얻어서 서로가
    고마운존재예요. 마음 품앗이

  • 74. 아닌데
    '17.9.26 9:04 AM (122.37.xxx.207)

    원글로만 보면 그럴수도있다..인데
    댓글들이 너무 과장되시네요.
    3일동안 장시간 매일 만난사이라면 맘이 통해보여서 속을 털어놓은걸수도 있지요..
    그사람이 생리전증후군인수도 있고..
    우울증이 있을수도있고요.
    그냥 부담스러우면 서서히 멀어지는수밖에 없지요.
    그러다 아닌걸로 알고 친해질수도있고..
    좀 여유를 가집시다요.

  • 75. 그거 천성일거에요.
    '17.9.26 10:02 A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 환경의 영향도 있겠지만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난거에요.

    세상엔 지 앞길 잘 헤쳐가는 잘난사람도 있지만,
    뭐가 뭔지 모르는 상태로 징징거리며 사는 사람도 있거든요.

    누가 더 타인에게 폐를 끼치며 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76. ....
    '17.9.26 10:49 AM (218.237.xxx.3)

    제가 그런 타입 ㅋ 근데 동정심 바란것 있지만 답답해서 그러는 거죠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멀 바라서 라기 보다 가끔씩는 사람들의 위로로 희망을 받기도 하죠.

    희망과 위로와 때로는 가끔은 용기도 얻으니까요
    가끔은 해결책도 나오기도 했구요 ^^

    너무 거리 두지 마시고 자세히 보시고 호구잡을 사람 같으면 피하시고
    능력 되시면 지혜도 나눠주시구요.

  • 77. ....
    '17.9.26 10:49 AM (218.237.xxx.3)

    님이 편한 사람이라 생각일 수도 있구요.

  • 78.
    '17.9.26 11:16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사기까지 친다 이거는 좀 과장인거 같고... 사기치고 이런과는 오히려 약간 허세부리는 사람들이 심한거 같은데.. 부탁잘하고 자랑 잘하고 이런 사람들은 쉽게 가까워지고 진짜 등치는 경우 있는듯해요.
    크건, 작건...

    자기 얘기 너무 잘잘히 하는 사람들은 외로워서 그렇고 정서적으로 불안한거 같긴해요.
    어느정도까지 하는건 이상한건 아닌거 같고 .. ㅎ 다들 시댁 흉보고 남편 흉보는데 ㅎ 혼자서 우리남편
    자랑 하고 있으면 눈치없어 보이잖아요. 진짜 있어요... 다들 흉보는데 자랑하는사람 ;;;

    저 위에 호호맘님 쓴 글이 저는 와닿는게 주변에도 그런사람 있어요 --
    흉볼수있지 하고 다들 하하호호 웃으며 혹은 이런저런 얘기도 해주며 들어줬는데
    아 정말 끝도 없구요. 본인이 우울증약까지 먹는다는데도 시댁에 하는 행동을 절대 바꾸지 않고
    계속 시댁스트레스 무한반복이에요. 아 진짜 듣다듣다 피곤해서 죽을거 같아요.

    원글 쓴 사람은 고작 3일차라 비교대상아닌거 같은데, 암튼 제 주변인은 성격도 엄청좋고 사교성도 좋고 잘놀고 밝은거 같은데 끝도없이 우울증얘기 스트레스 얘기 .. 나름 가깝다고 생각해서 나도 남한테 잘 안하는
    내 얘기도 해줬는데...-- 음 진짜 첨 본사람과도 다 털어놓고 얘기하고..

    그 사람을 보며 정신분석학 심리학책을 다시 봤네요.
    정말 끝없는 관심... 대화를 그걸로 이어나가려고 하더만요.

  • 79.
    '17.9.26 11:33 AM (223.62.xxx.165)

    당신이 얼마나 외로운지, 얼마나 괴로운지.
    미쳐버리고 싶은지 미쳐지지 않는지
    나한테 토로하지 말라
    심장의 벌레에 대해 옷장의 나방에 대해
    찬장의 거미줄에 대해 터지는 복장에 대해
    나한테 침도 튀기지 말라
    인생의 어깃장에 대해 저미는 애간장에 대해
    빠개질 것 같은 머리에 대해 치사함에 대해
    웃겼고, 웃기고, 웃길 몰골에 대해
    차라리 강에 가서 말하라
    당신이 직접
    강에 가서 말하란 말이다

    강가에서는 우리
    눈도 마주치지 말자


    ........... 좋아요

  • 80. ..
    '17.9.26 11:38 AM (211.224.xxx.236)

    저런 사람보면 전 무섭던데.

  • 81. 제경험상
    '17.9.26 12:21 PM (223.62.xxx.147)

    십년지기한테나 말할까말까한 일을 첨보는데 혹은 두세번만에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공통점은 뭐라도 얻어내려는 사람들이였어요 주로 경제적인걸로 얻어가려더군요
    적게는 밥사달라는걸로 많게는 고액의 용돈 생활비등
    몇명 있었는데 다 저렇던데 일반화할정도 인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는 이제는 바로 멀리해요

  • 82. bb
    '17.9.26 1:30 PM (125.176.xxx.13)

    ㅠㅠ

    컨디션에 따라.. 상대방에 따라..
    더 하소연하기도 하고 더 많이 솔직히 지기도 해요.

    사람을 유형으로 나누어 판단하기보다
    그냥 판단을 미루는 편이예요

    느낌이 이상하면 그냥 시간을 가지고... 판단을 미뤄보세요

  • 83. 핵심은
    '17.9.26 1:53 PM (115.136.xxx.67)

    하소연은 할 수 있어요
    근데 저걸 3일만에 그것도 치부라고 할 수 있는 혹은 심각한 얘기를 짧은 만남에서 털어놓는 사람이 문제라는거죠

  • 84. ...
    '17.9.26 2:35 PM (221.143.xxx.47)

    정서가 불안한거같은데

    저러면 끝이 안좋긴하더군요

    울타리가 없어서 상처도 많이 받고

    가까이하기엔 힘든 지인이에요

  • 85. 시가 참 좋습니다
    '17.9.26 3:12 PM (112.217.xxx.251)

    허물을 이야기하는 사람..
    무조건 멀리하라는 분들 공감도 가고,
    털어 놓는 이는 안쓰럽네요..

    당신이 얼마나 외로운지, 얼마나 괴로운지.
    미쳐버리고 싶은지 미쳐지지 않는지
    나한테 토로하지 말라
    심장의 벌레에 대해 옷장의 나방에 대해
    찬장의 거미줄에 대해 터지는 복장에 대해
    나한테 침도 튀기지 말라
    인생의 어깃장에 대해 저미는 애간장에 대해
    빠개질 것 같은 머리에 대해 치사함에 대해
    웃겼고, 웃기고, 웃길 몰골에 대해
    차라리 강에 가서 말하라
    당신이 직접
    강에 가서 말하란 말이다

    강가에서는 우리


    시가 참 좋습니다

  • 86. ㅎㅎㅎ
    '17.9.26 5:21 PM (175.192.xxx.216)

    험한 일 많이 겪은 지인 한 두명이랑 주 1회 정도는 베틀합니다.
    누가 더 힘든지. 한창 떠들다 보면 우울증도 다 날라가고 서로 에너지를 얻어서 고마운 존재예요. 마음 품앗이 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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