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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꼬인건가요?? 시누이가 얄미워죽겠어요

꼬인녀 조회수 : 5,974
작성일 : 2017-09-11 21:43:49
머 큰 트러블없이 지내는 시누이가 왜이리 얄밉죠?
밝고 (오바가심한스탈) 긍정적이고 알뜰하고 똑소리 나고
매사 감사하는(완전심한개신교인...매사감사타령;;;)
돈쓰는데는 인색하나 저를위해 진심으로 기도한답니다(생색이빠이...)

이런 손위시누이가 얄미워요
제가 꼬인건지....이 감정이 정상인지 저 조차도 헷갈립니다
제가 아들만 둘인데 큰 아이가 유별나서 심신이 피폐해요
신랑도 육아나 가사에 도움도 안주고요
근데 감사하랍니다 늘....
좋은 시부모에 경제적 어려움 없음에...
근데 저희친정도 부족한거 없이 서로 피차 선봐서 결혼했는데
재산에비해 엄청 근검절약에 ..저는 좀 힘이 드네요....어쨋든 그런게 티가 나는지 매번 자기교회 생계가 불안하거나 엄청 불우한 사례를 들며 너는 감사해라 내가 늘 니기도한다....우리엄마아빠 같은 사람 없다 등...
매번 교과서 스러운 고리타분한 이야기...근검절약하는이야기
아 숨막혀요 너무 바르고 너무 검소한 스타일이요.....

이틀에한번꼴로 전화오네요...안받으면 카톡.....
저한테 하듯이 너무 바르고 진지해서 친구도 없나 싶어요
저 새댁도 아니고 결혼12년차 주부에요
대놓고 바른말도 합니다 시누한테...근데도 자꾸 저러니 정말 ....
역시나 사람이 아무리 악의가 없어도 코드는 중요하고...
시짜는 역시 시짜네요
IP : 175.223.xxx.15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11 9:45 PM (123.214.xxx.3)

    전화받지말고 카톡 읽씹하세요

  • 2. 저도
    '17.9.11 9:46 PM (117.111.xxx.29)

    저도 개신교인이랑은 가까이 안 지내요
    대부분이 코드 심하게 안 맞아요

  • 3. ...
    '17.9.11 9:47 PM (220.116.xxx.222)

    전화받지말고 카톡 읽씹하세요 22222222

    대신 만나면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대하고요.

    왜 답이 없냐고 하면 어휴 제가 바빠서요.

    이렇게 거리두심이...

    모든 관계는 내가 끌어들인 면도 있더라고요.

  • 4. ㅇㅇ
    '17.9.11 9:49 PM (1.232.xxx.25)

    저라도 싫겠어요
    바른생활 하는척 하면서 매사 남 가르치는거잖아요
    나이들면 부모가 지적해도 싫은 법인데
    시누는 더하죠

  • 5. ㅇㅇ
    '17.9.11 9:50 PM (58.140.xxx.121)

    시짜라서 그렇다기보단 저런 타입의 사람이 좀 있죠.
    학교 절친이 이런데.
    똑같아요.독실한 기독교인이고
    그 친구도 매일 인터넷에 감사일기를 써요;;
    오늘 넘어질뻔했는데 하늘에계신 그분의도움으로 안넘어졌다.. 다 이런 내용.
    코드가 안맞으니 점점 멀어지고 있는중이죠.
    나쁜사람은 아닌데 참 지루하고 답답해요.
    님이 교회 잘 안다녀서 시누는 애가 탈거예요.
    그러니 매일 연락중이고
    조용히 멀어지는 방법 찾으세요.

  • 6. ..
    '17.9.11 9:53 PM (180.66.xxx.74)

    친한 사람도 그렇게 자주 연락안하는데 참...시댁쪽에서 그럼 더싫겠어요. 저도 올케랑 연락전혀 안하거든요

  • 7. ...
    '17.9.11 9:57 PM (122.43.xxx.92)

    얄밉게도 생겼네요.저 돌싱 20년 넘었는데 워낙 어릴때 결혼 했다가 2년 살고 헤어 졌는데 가장 큰 원인이야 남편 이라는 작자 였지만 큰시누도 40프로쯤 이유돼요 걜 계속 볼 생각하니 도저히 자신 없더라고요.저보다 나이는 한 살 많았지만 지오빠 부인인 저한테,집안 어르신들한테 하는 꼬라지 장난 아녔구요 명절이나 클스마스때 지네 시댁 안가고 저한테 잔소리 하는거 너무너무 극혐 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잘 헤어졌음.

  • 8. 으악
    '17.9.11 9:58 PM (107.170.xxx.187)

    꼬인게 아니고 환장하죠
    독실한 사람들 중에 저런 공감력 부족형이 너무 많아요
    타인도 아니고 원인과 속사정 아는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힘들다는데
    뉴스에 나온 사건 사고나 주위 불행한 사연들 비교하면서 감사하라고 합니다...대체 뭘??
    숨이 턱 막혀요 그러면서 본인한테는 한없이 연민이 넘쳐요..
    기가 세서 힘든게 아니고 조용히 기빨리는 스타일

  • 9. ..
    '17.9.11 10:11 PM (118.217.xxx.86)

    할일 디게 없나봐요

  • 10. 맞아요
    '17.9.11 10:14 PM (118.32.xxx.187)

    꼬인게 아니고 환장하죠
    독실한 사람들 중에 저런 공감력 부족형이 너무 많아요....2222222
    전 독실한 크리스챤은 어딘가 부족한 사람이라서 종교에 빠져든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교회에 안나갔어도 어딘가 이상한 사람들이 묘하게도 교회를 가더라구요
    거기가면 자기들끼리는 코드가 잘 맞는지 잘 지내구요.
    그들 눈엔 빠져들지 않는 우리가 이상할테지만 어쨌든 우리 눈엔 그들이 참 이상하죠...
    어차피 잘 지낼 수 없는 부류이니 마음을 내려놓으세요...ㅠ.ㅠ

  • 11. 심한 개독이라 ᆢ
    '17.9.11 10:18 PM (59.20.xxx.96)

    진심으로 기도해주는 ? 으~~~넘넘 싫어요
    진실되지못한 이중인격자들 정말 많이 봐서요
    개독이라면 질색ᆢ

  • 12. ...
    '17.9.11 11:11 PM (121.124.xxx.53)

    걍 가뿐히 씹어줘야줘.. 받아주니까 자꾸 저럼.
    카톡 읽씹.
    전화 안받거나 받아도 일생겼다고 바로 끊음.
    지속적으로 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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