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버스 성추행

떠올리기 싫은 기억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17-09-10 12:38:26
요즘은 자차로 다니고 지하철 타도 애들 둘 데리고 타고 무엇보다 인상 팍팍한 아줌마가 되어서 아무도 안 건드리는데요.

20대땐 정말...

버스타고있음 옆에와서 만지고
지하철도 그렇고
지하철역 입구까지 바쁘게 가는데 반대편 가면서 가슴만지고
그런 나쁜 남자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요....ㅠㅠ

회사들어가고나선 직장상사한테 또 키스 당하고...
저만 조용히 그만두었던 씁쓸한 기억이 있어요.

나중에 제가 런던으로 유학을 가게되었는데 차라리 소매치기는 있어도 성추행을 당해본 적은 없어요. 너무너무 편하게 다녔거든요.

요즘은 아이들 영어가르치는 일 하는데 어떤 중등 남자아이가 같은 반 여학생들 치마속을 몰카촬영해서 온 동네에 난리가났어요. 그 학교가 작년에서 선생님이 여학생들 은근 어깨 주무르는척 만지거나해서 말이 많았는데 확증은 없으니 유야무야 넘어간적도 있고요.

전 이제 괜찮은데 딸이 있으니...고민돼요. 이런 한국 성추행문화 너무 싫어서요.
다들 그냥 하고 어디 신고해도 그게 뭐! ? 이런 분위기로 느껴졌던 20대초반의 제 기억땜에요.
IP : 211.36.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7.9.10 12:43 PM (119.149.xxx.110) - 삭제된댓글

    전 맥없이 당하고 살았는데
    제 딸은 지하철에서 신고를 했더라구요.
    사회적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여성들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아서 좋긴한데..
    저러다가 어디가서 칼맞을까봐 불안해요.. T T

  • 2. 저요
    '17.9.10 1:01 PM (39.7.xxx.27)

    그냥 성별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지하철.버스. 어디든 성추행,성희롱 당한것만 다합쳐도

    100번은 넘을거에요

    개같은나라에서 아들낳은 애미들이 잘못키워서 그래요

  • 3. 원글이
    '17.9.10 1:24 PM (211.36.xxx.67)

    그쵸.. 저 어렸을적에만 그런거 아니죠? 제가 요즘 안당해서 그런가 감이 좀 없었는데 중학교에서 사건터지니 고민되서요. 기러기를 하더라도 다시 외국 나갈까...우리딸 저런 더러운 일 안당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나... 답답하네요.

  • 4. dddddd
    '17.9.10 1:38 PM (121.160.xxx.150)

    안돼요....
    개 같은 나라에서 에미들이 딸만 잘 키우고 아들들은 잘못 키우거든요.

  • 5. 원글
    '17.9.10 2:08 PM (210.218.xxx.72)

    아들은 어떻게 조심시켜야 저딴 짓을 안할까요 ㅠㅠ

  • 6. ...
    '17.9.10 2:49 PM (223.62.xxx.79)

    대학때 지하철에서 그러는 놈들에게는 소리 고래고래 질렀어요. 이 *자식아 니네 엄마 **나 만져 18놈아!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489 초3 분리불안 8 분리 2017/09/10 2,229
727488 악랄하고 뻔뻔해야 이겨요~~ 1 레밍김학철 2017/09/10 1,353
727487 지금 sbs스페셜 사교육 가성비 시작해요 2 ㅇㅇ 2017/09/10 3,496
727486 이비에스에서 우아한세계 하네요 4 ... 2017/09/10 1,540
727485 50대라면 어떤 집 선택을 하시겠어요? 5 ?? 2017/09/10 3,078
727484 샤넬 단추달린 트위드자켓이나 샤넬로고 탑???? 2 샤넬 2017/09/10 2,894
727483 카톡온거 안읽고 나가기 하는 방법 있나요 3 ?? 2017/09/10 3,460
727482 리모델링할때 도어락비밀번호..어떻거하나요? 3 ㅇㅇ 2017/09/10 1,417
727481 주거 환경으로 이런 곳 어때요? .. 2017/09/10 572
727480 내일 $50 들고 카지노가서 인생역전 해보려고요! 6 casino.. 2017/09/10 1,747
727479 나이 40이 되니 좋아하던 음식들이 별로에요 7 ㅇㅇ 2017/09/10 3,468
727478 중국 여자 체형 29 ?? 2017/09/10 12,368
727477 요즘 원피스를 많이 입네요 10 유행 2017/09/10 5,418
727476 폼클렌저 만들어쓰시는분들께 3 모공녀 2017/09/10 942
727475 앞으로 집값 어떻게 될까요? 9 // 2017/09/10 4,305
727474 기사보셨나요 ?6세 4세 남매 죽이고 자살시도 아이엄마 51 크림 2017/09/10 19,221
727473 오래된 총각무 김치가 너무 많아요 22 질문 드립니.. 2017/09/10 3,880
727472 내일 아르바이트 첫날인데 잘 할수 있을까요? 9 주부알바생 2017/09/10 1,773
727471 학생부교과 와 학생부 종합.논술 5 ... 2017/09/10 1,824
727470 나이를 짐작케 하는 말들.. 216 50중반 2017/09/10 22,737
727469 육개장 사발면은 구모델이 신모델보다 더 맛있지 않나요? 농쉼 2017/09/10 621
727468 서초동 아파트 매수 타이밍이 올까요? 7 ... 2017/09/10 3,037
727467 뱃살 없애고 몸매 좋아질려면 어떤 운동 해야하나요? 7 ... 2017/09/10 5,887
727466 40넘어서 라식수술 6 라식 2017/09/10 2,354
727465 미국은 틀렸다, 한국이 옳다 외신이 본 北 해법은 4 고딩맘 2017/09/10 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