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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캠퍼스인거 속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5,997
작성일 : 2017-09-10 09:38:57
중학교때 같은반으로 친한 친구들이 있어요
그러다 고등학교 진학때 몇몇은 다른지역으로
또 몇몇은 다른학교로 떨어지게 되었다
대학 졸업즈음에 다시 뭉치게 되었어요
다들 그래도 서울에 있는대학을 졸업하고
각자 공부를 더하거나 일을하거나 하는데

중학교때 가잔 공부는 못했던 친구A가
소위 명문대를 나와 좋은 대기업에다닌다 하더군요
그리고 만날때마다 학교부심 직업부심을 어찌나
부리는지 다들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했다
부럽다 좋겠다였는데

언젠가 그 좋은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일을 구한다 공무원 시험을 본다 하더니
친구B가 하는 조그만한 학원에서 같이

아이들 가르치는걸 돕겠다고 하더라구요
친구B도 그 친구A가 학벌이 좋고 하니 그러자하고
같이 했는데 도저히 말도 안되게 못가르치고
못가르치는걸 떠나 아는게 거의 없더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던차에 그친구A와 같은과인 대학알바생을
쓰게 됬는데 어쩐지 분위기가 묘하더랍니다.
그래서 그 친구B가 친구A가 없을때 그 알바생에게 물어보니

아마 친구A가 자기네학교 지방캠퍼스 비슷한과 출신인거
같다고 했고
친구 B가 그일로 이것저것알아보니
그친구A는 대학도 지방캠퍼스(그대학 그지방캠퍼스인경우
사실상 그지역의 일반 지방대수준의 점수라고..)
다녔다던 대기업도 거기 영업직이었나 파견직이었나
하는 정규직이 아니었다더군요

그러면서 늘 우리만나고 친구만날때 패북이나 이런데는
늘 서울캠퍼스 이야기 거기에서 놀던거 그학교배경의
사진만이 있고
심지어 우리에게 소개팅을 받아서 남자 만날때도
늘 그래왔던거애요.

배신감도 느껴지고 아직은 그친구는 모르지만 나머지
우리 만나는 맴버는 다 아는 사실인데
저번 모임때도 자연스럽게 학교 선배가 뭘한다느니
하는 거짓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인게 이 우리가 안다는 사실을
그친구에게 말을해야하나
아니면 모른척 해야하나 우리는 그렇다쳐도
그 학원하는 친구B는 사실상 이건 학력위조다라고
생각해서 심각하게 여기더라구요.
이런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IP : 39.7.xxx.6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
    '17.9.10 9:41 AM (118.127.xxx.136)

    더볼게 있을까요?? 사기꾼이죠.

  • 2. 똥은 무서워서 피함
    '17.9.10 9:43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안보고 말랍니다.
    성정보세요 그거 말해주면 님네는 가만둘거 같나요?

  • 3. 열등감의 산물
    '17.9.10 9:44 AM (1.176.xxx.223)

    그녀가 뭐든
    싫으면 안만나면 되죠.

  • 4. 사기꾼 맞죠
    '17.9.10 9:48 A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

    그런거 속이는 사람들 보면 불쌍해요

  • 5. ㅇㅇ
    '17.9.10 9:52 AM (49.142.xxx.181)

    지방캠이 종류가 있더라고요.
    성대같은 학교는 지방캠(수원캠)이지만 이과만 모아놓아서 그런지 지방캠이 아니고 이원화캠이래든가 뭐 그렇고
    경희대나 외대 중앙대등도 원래는 지방캠이였는데 뭘 어떻게 해서 이원화캠이 됐다 하고(본교와 지방캠의 학과를 겹치지 않게 나눠놓은듯)
    개인적으론 이원화인지 삼원화인지 이런것도 말장난이라고 보는데.....
    어디는 분교고 어디는 이원화라고 하는것도 웃기고..

  • 6. 일단
    '17.9.10 9:57 AM (112.148.xxx.109)

    한번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본인입으로 직접 어떻게 말하는지요
    저정도면 열등감에 사로잡혀 거짓말을 하는것같은데
    멈출때가 된것 같아요 친구b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위해서라도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할듯요

  • 7. ㅡㅡ
    '17.9.10 9:57 AM (118.127.xxx.136)

    이원화랑 분교가 말장난이라고 하는건 분교 출신들이나 하는 말이겠죠ㅡ 울나라에서 대학 나온 사람이면 그 차이 모를 사람 있을까요???

  • 8. ....
    '17.9.10 10:00 AM (39.7.xxx.66)

    그 좋은대학다닌다면서 우리에게 자기주변엔 남자가 없다라면서 소개팅은 안해주고 우리에게는 자긴 학벌 안본다며 남자 소개는 그리받으면서 저희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친구 학력 직업을 속여서 지인에게 소개를 해줬던거죠. 요번 모임때는 그리고 친구B학원에 있는 그 알바생이 싸가지가 없니 개념이 없니 하면서 자르라고 종용하는데 우리눈에 참 그게 황당하게 보이더라구요..

  • 9. ㅇㅇ
    '17.9.10 10:01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윗님은 본인이나 자녀가 분교나 이원화 캠 다녔나봐요?
    말장난이라는게 뭔 분교출신이라는거에요.. ㅉㅉ
    본교만 다닌 사람이면 분교가 뭔지 이원화가 뭔지 관심도 없어요.
    그냥 다 지방에 있는 학교일뿐...

  • 10. ㅇㅇ
    '17.9.10 10:02 AM (49.142.xxx.181)

    ㅡㅡ님은 본인이나 자녀가 분교나 이원화 캠 다녔나봐요?
    말장난이라는게 뭔 분교출신이라는거에요.. ㅉㅉ
    본교만 다닌 사람이면 분교가 뭔지 이원화가 뭔지 관심도 없어요.
    그냥 다 지방에 있는 학교일뿐...

  • 11. ....
    '17.9.10 10:02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아이 입시치뤄보니
    지방캠퍼스 있을 정도 학교의 지방캠퍼스도 애써서 들어갑디다
    본교와 차이가 있을지언정 아주 형편없는 실력은 아니라는 거죠
    열등감에 숨긴건 잘못이지만,
    친구사이엔 그 열등감을 꺼내 같이 들여다봐주고 돌봐줘야지
    거짓취업 적발한 고용주처럼 구는게 맞는건가요.

    그 친구 마음속은 많이 뒤엉켜있을겁니다. 속이는게 쉬운일은 아니니까요. 감당할수 있으면 서로 도와주세요.

  • 12. ㅡㅡ
    '17.9.10 10:08 AM (118.127.xxx.136)

    ㅇㅇ님이 분교출신인가보죠.자식이 대학 다닐 나이신가보네요? 전 그렇게 나이 많지도 않고 분교가 있는 본교 출신이고 저런 사람들 딱 질색이에요.
    그리고 왜 본인 이야기에 꼭 자식 타령이 나올까요???

  • 13. ㅡㅡ
    '17.9.10 10:09 AM (118.127.xxx.136)

    학교 다닐땐 분교 애들 신경 안 쓰죠. 그러다 사회 나와 저런식으로 사기치고 실제로 사기꾼 겪어보고 아주 학을 뗐어요.

    저게 다가 아닌거죠. 저런 사람은

  • 14. ...
    '17.9.10 10:15 AM (175.223.xxx.89)

    취업사기꾼이죠 뭐

  • 15. ...
    '17.9.10 10:18 AM (175.223.xxx.89)

    B한테도 아무리 지인이라도 공적인 일에는 공사구분해서 졸업증명서같은 서류 받아봤으면 이런 일 없었을거니 공사구분 하라 전해주세요. 세상만사 공사구분 못하면 사단나는게 당연하더군요

  • 16. . .
    '17.9.10 10:20 AM (110.70.xxx.20)

    학력위조 맞아요

  • 17. 성균관대는
    '17.9.10 10:26 AM (124.54.xxx.150)

    그야말로 수원캠도 본교에요 이과생애들 다 거기있는데? 공대 자연대나왔다고 분교나왔다고 하나요?

  • 18. 그정도로 거짓말하면
    '17.9.10 10:28 AM (114.204.xxx.212)

    자주보는데 언젠가는 친구들이 아는거 그쪽도 알테고 그럼 모임 안나올거에요
    창피해서 어찌 나오나요

  • 19. 깡텅
    '17.9.10 10:39 AM (218.157.xxx.87)

    누가 성대 수원캠보고 그럽니까. 솔직히 문제될 학교는 딱 두 학교 아닌가요. 연대 원주랑 고대 세종. 그 중에서도 특히 연원이죠. 연대 원주는 의대도 있어서 연원의 나와도 다들 세브란스마크에 연대의대 출신이라고 어필하니 뭐 그게 아닌 것도 아니고 인 것도 아니라 애매하죠. 연원의도 물론 지방대 중엔 입결도 평균 이상은 되지만 그렇다고 연대의대랑은 비교불가인데 그러구 다니니..

  • 20. 있더라구요.
    '17.9.10 10:48 AM (223.62.xxx.162)

    그분교에 진학하면서 이원화 캠이라 본교랑 같아질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거기 시험 치는게 전 이상한거 같은데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분교도 애들이 차는거에요.
    그리고 학교 가서도 끊임없이 본교 올라와서 수업듣고요.
    그게 자존감이 강한건지 뭔지 모르지만 당연하게 그러는 사람이 제 아이 아는 사람중에도 몇 있다 하네요.
    그냥 신의 한수처럼 자기가 그런 대학을 골라쳤고 그게 쉽게 상승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합법화 된 방법이라 생각해서 죄의식도 없어요.

  • 21. Dd
    '17.9.10 10:57 AM (218.146.xxx.223) - 삭제된댓글

    전 연고대 서울캠 졸업했는데 지방캠 출신 몇명 알거든요
    근데 그 사람들이 서울캠 사람들보다 학벌 자랑 유독 더 많이 하고 다녀요;;

  • 22. DD
    '17.9.10 11:01 AM (218.146.xxx.223)

    전 연고대 서울캠 졸업했는데 지방캠 출신 몇명 알거든요
    근데 그 사람들이 서울캠 사람들보다 학벌 자랑 유독 더 많이 하고 다녀요 ;;

    서울캠 사람들한테도 선배 대접 받으려는 꼰대의식도 더 강하고요

    황당하고 부끄럽더라고요

  • 23. 연대 고대만이 문제가 아니라
    '17.9.10 12:02 PM (211.205.xxx.109)

    성대 빼고 다 문제네요
    부산대 강원대 홍대 건대 외대
    한양대....

  • 24.
    '17.9.10 12:57 P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

    사기죠. 저 위에 분 이원화 캠퍼스에 빗대어 지방캠퍼스도 비슷하게 묻어가려는 거 뭔가요? 지방캠 이원캠이 말장난이라니.. 입결이 천지 차인데..
    그리고 연대 원주캠 출신들이 죄다 연세ㅇㅇ의원이라며 간판 걸고 있는것도 진짜 웃겨요. 어쩐지 동네 병원들 보면 유독 연대출신이 많다 싶더니만

  • 25.
    '17.9.10 12:58 P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

    사기죠. 저 위에 이원화 캠퍼스에 빗대어 지방캠퍼스도 비슷하게 묻어가려는 분 뭔가요? 지방캠 이원캠이 말장난이라니.. 입결이 천지 차인데..
    그리고 연대 원주캠 출신들이 죄다 연세ㅇㅇ의원이라며 간판 걸고 있는것도 진짜 웃겨요. 어쩐지 동네 병원들 보면 유독 연대출신이 많다 싶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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