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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수족구인데 시어머니 생신에 가자네요

짜증이 조회수 : 7,234
작성일 : 2017-09-09 18:27:44
18개월 아들이 어제부터 좀 애매해지더니 오늘 수족구 확진이네요.
내일 편도 두시간 거리 시댁에 아침에 출발해 가서
점심 같이 먹고 조금 쉬다가 돌아오려고 했거든요.
제가 백화점가서 선물도 다 준비해놨구요.
아무래도 애가 아프니 남편에게 혼자가라 했더니
삐지고 난리인데...
시댁에는 조카들도 많이 있어요 가장 어린애가 6개월정도구요.
수족구는 전염이 심해서 안가는게 맞다 했더니
잠시만 가서 인사만 하고 오자는데,
전염도 전염이지만 애가 열나고 아픈데 장거리 가는 컨디션도
걱정이되구요.
여름에 수족구 한번 걸렸었는데, 저는 놀이터도 안나갔어요.
다른애들 옮을까봐. 근데 남편이란 사람이 저러네요.
더 어이없는건 남편이 한의사에요. 직업은 곧 지울게요.
다 배운 인간이 고집을 부려대니 속터져 죽겠어요.
왜 삐지는거냐 혹시 내가 가기싫어서 애 핑계대는거 같아서 그러냐
그럼 내가 선물들고 혼자 다녀오겠다. 당신이 집에서 애 돌봐라
하니까 완전 더 삐지네요... 이게 삐질일인지...
남편 입장은 자기가 전문가인데 괜찮을거 같아서 가자는거라고 하고
저는 한의사는 아니지만 비슷한쪽 연구쪽인데.. 저도 아예 모르지않아요
이거 뭐 어째야 하나요.
참고로 시부모님은 애가 아파서 못간다 하면
백번이고 천번이고 오지 말라하실 분들입니다.
제가 너무 피곤해서 못간다해도 이해해주실 분들이에요.
남편 왜이럴까요. 저 지금 너무 화가나고 정이 떨어질려고 해요.
제가 잘못하는건 아니라 생각하는데, 현명한 대처법좀 나눠주세요.
IP : 175.223.xxx.242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7.9.9 6:30 PM (211.111.xxx.30)

    남편분...정신 나간건지...
    한의사라는 분이 왜 그런대요
    무슨 방법이 있어요 그냥 혼자 보내야지
    그냥 돌직구. 단호 답 없어요

  • 2. 다른걸
    '17.9.9 6:30 PM (182.239.xxx.111)

    떠나서 조카나 시어머니에게 수족구 옮기면 어쩌냐고
    그리고 애 아픈데 나도 신경 쓰여 힘들다고 빠지던재 말던지 냅두세요

  • 3. 남편이
    '17.9.9 6:30 PM (125.186.xxx.113) - 삭제된댓글

    제정신이 아니네요.
    여기 댓글들 다다다 올라올테니 보여주세요.

  • 4. ...
    '17.9.9 6:30 P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제정신이 아닌 것 같네요.
    애가 지금 아픈데 진짜 뭣이 중한디??
    그리고 아픈 애기 데려가면 다른 엄마들 뒤에서 욕 무지하게 할겁니다.
    아픈애를 왜 데려오냐고 개념없다고

  • 5. 안돼요.
    '17.9.9 6:31 PM (168.131.xxx.112)

    아... 안돼요, 정말.
    남편분 왜 그러신대요. 게다가 의사라는 분이 ㅠ.ㅠ

  • 6. 플럼스카페
    '17.9.9 6:31 PM (110.70.xxx.182)

    6개월 아기조카 엄마한테 이야기 흘려봐요.

  • 7. 근데
    '17.9.9 6:32 PM (211.111.xxx.30) - 삭제된댓글

    애 아프면 본인도 안가고 애 케어해야지...
    아픈애 엄마혼자 주말에....생신이 평생 한번도 아니고 너무하네요

  • 8. 시모님에게
    '17.9.9 6:32 PM (223.62.xxx.15)

    전염되면 대상포진 오는 거 아닌가요?

  • 9. ..
    '17.9.9 6:32 PM (124.111.xxx.201)

    남편님 무식해서 용감한데는 약도 없어요.
    제발 고정하소서.

  • 10. 아픈
    '17.9.9 6:32 PM (211.192.xxx.19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 힘들어서 더 심하게 올 수 있고, 시댁 조카들은 무슨 죄인가요?
    수족구 심하면 입안이 다 헐어서 입원해야해요.
    정말 아무것도 못먹더군요.
    아이 빨리 완쾌하길 바래요.

  • 11. 왜?
    '17.9.9 6:32 PM (223.33.xxx.23)

    종년이 안가면 집안일이 안돌아가나봐요?
    기어이 와이프랑 전염병 걸린 아기를 데리고 가려는 이유가 뭔가요? 그 남편 참..

  • 12. 아이고
    '17.9.9 6:33 PM (222.239.xxx.131)

    어디서 한의원 하나요?
    거긴 피해서 가게요.
    한의사도 의산데 개념이 참...
    6개월이면 한참 구강기인데
    옮으면 무슨 원망을 들으려고...

  • 13. ..
    '17.9.9 6:33 PM (124.111.xxx.201)

    남편님 제발 한의사 욕 먹이지 마세요.
    이러니 양의사들이 한의사 무시하는거에요.

  • 14. 대상포진오는건
    '17.9.9 6:33 PM (211.192.xxx.193) - 삭제된댓글

    수두입니다~^^

  • 15. 지금
    '17.9.9 6:35 PM (175.223.xxx.242)

    지난번 수족구는 너무 심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바이러스인지 아직 괜찮은건지는 모르겠지만
    한결 약해보이긴 해요. 그래서 그러는것 같은데
    정말 저도 분노가 치밀어오르네요.
    이렇게 이혼하고 싶었던거 처음이에요.

  • 16. ...
    '17.9.9 6:36 PM (175.223.xxx.89)

    시부모에 알리고 조카들 부모들한테도 아이 수족구인데 데리고 가도 되는지 물어보세요. 폭탄은 알리고 터뜨려야지 북한처럼 몰래 터뜨리면 앙대요

  • 17. ㅉㅉㅉ
    '17.9.9 6:37 PM (59.6.xxx.151)

    도대체 왜!!!
    자기 본가에 혼자 못가고 저 야단인지

  • 18. 소설.
    '17.9.9 6:37 PM (42.147.xxx.246)

    -----------여름에 수족구 한번 걸렸었는데, 저는 놀이터도 안나갔어요----------
    말이 됩니까?

  • 19. ,,
    '17.9.9 6:38 PM (70.191.xxx.196)

    전화해서 말해요. 못 알아 먹으면 무식한 집안 인증이죠.

  • 20. 애가
    '17.9.9 6:38 PM (203.128.xxx.123) - 삭제된댓글

    힘들어서 안되요
    우리애 수족구때 밥을 못먹어 링거꽂고
    새우깡 한두개 먹었어요

    전염은 어디로 갔던지
    애가 지쳐 안됩니다 땡땡이 아버님~~~~
    집에서 쉬게 하세요

    어르신 생신은 내년에도 옵니다~~~

  • 21. ...
    '17.9.9 6:39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가서 애들 다 옮으면
    친척들 참들 좋아하겠네요

  • 22. 42.147.xxx.246
    '17.9.9 6:40 PM (168.131.xxx.112)

    수족구 걸렸을 때 놀이터도 안나갔다는 게 왜 말이 안돼요?
    저도 아이 수족구 걸렸을 때 거의 집에만 있었어요. 한번씩 공원 산책만 나가고.
    놀이터 가서 다른 애들이랑 놀다가 내 아이가 숙주처럼 돼버리면 어쩌려구요.

  • 23. 소설
    '17.9.9 6:42 PM (175.223.xxx.242)

    소설이라니 왜 소설이죠?? 제가 정상 아닌가요?
    놀이터 나가 노는거 좋아하고 마트구경 좋아하는 애지만
    혹시 다른애들 옮을까봐
    막판에 수족구 딱지 자국들보고 다른 엄마들이 불안할까봐
    억지로 애 데리고 힘들게 집에 있었는데.
    하긴 그때 남편도 저보고 유난이라 했어요

  • 24. 플럼스카페
    '17.9.9 6:43 PM (110.70.xxx.182)

    수족구 걸리면 저도 유치원도 안 보내고 놀이터 안 내보냈는데....소설이라는 댓글 놀랍네요.

  • 25. ㅁㅁㅁㅁ
    '17.9.9 6:43 PM (115.136.xxx.12)

    어이없네요
    혼자는 할수있는게 없는거에요????

  • 26. 수족구
    '17.9.9 6:43 PM (118.41.xxx.183)

    로 죽진않지요
    특히 내아인 괜찮지요 이미걸린거
    근데 님이 시댁이라 더 가기싫어한다싶어 더 고집이겠지요?

  • 27. .........
    '17.9.9 6:44 PM (216.40.xxx.246)

    저희 첫째 생후 8개월에 수족구 옮아서 진짜 생고생했어요!
    절대 안돼요. 제 남편까지 걸렸고요. 어른도 수족구 걸릴수 있어요. 노인들도 수족구 엄청 잘 옮아요 . 어린이집에 한명 걸리면 며칠내에 반전체가 옮을 정도, 또 며칠후면 어린이집 전체아이들이 걸려요.
    심하면 뇌수막염으로 가구요.

  • 28. ㅜㅜ
    '17.9.9 6:44 PM (211.179.xxx.85)

    폐렴 걸린 초등 아들 직계도 아니고 5촌 조카 결혼식에 기어이 데려가자는 제 남편이랑 비슷하네요 우린 시어머니까지 데려오라고 난리~시어머니 그 옛날 이대 나오셨고 울 남편도 전문직이에요. 배운 거랑 아무 상관없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애랑 안갔어요. 그 전에 시댁 결혼식 갔다가 친척 아이에게 수두 옮아와서 고생했는데 이번엔 남에게 피해 입힐 순 없어요.

  • 29.
    '17.9.9 6:46 PM (124.49.xxx.109) - 삭제된댓글

    아이 5살때, 일요일인데
    외가 갔다가 계단에서 아이가 넘어져 눈썹 부위가 찢어져
    상경하며 아산병원에 어린이병원 응급실을 갔었는데
    대기 시간만 두시간이 지나가니
    애도 힘들고 다 지쳐갈때

    한아이를 안고 부모가 오더니
    애증상을 마구설명하며
    곧 외국여행을 나가야한다며
    급하다고..

    전 의사아닌데도 바로 알았어요
    제아이가 그때 수족구 걸려 나은지 얼마 안되어서
    그아이 손 부위등을보고 수족구인지..

    대기시간이 왜그리긴 지 수족구 또 응급실서 전염될까
    맘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세상에 내애도 고생이지만
    전염시킬수있는데 어린이들이 있는 시댁에 같이갈 생각을 하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 30. 땡땡이 아버님~~~
    '17.9.9 6:48 PM (203.128.xxx.123) - 삭제된댓글

    여튼 이번은 혼자 가시고
    가셔서 부모님과 애들 화상통화 연결해 드리세요~~~

    엄마는 일단 애가 아프면 꼼짝없이 애한테만 집중하고
    싶어합니다 그게 당연한거고 다른거 눈에 드오지도
    않아요~~~~

  • 31. 이십년전일이지만잊을수없죠
    '17.9.9 6:49 PM (121.151.xxx.26)

    제사에 뇌수막염 끝나가는 아이 온걸 모르고 같이있었다가
    우리애 된통 당했어요.
    어떻게 전염병 걸린걸 얘기않고 데려올수가 있는지 정말 화났어요.

  • 32.
    '17.9.9 6:50 PM (49.171.xxx.160)

    아놔~ 도대체 남편분 왜그런답니까..
    가서 줄줄이 옮기면 어쩔려고..

    저희 큰애는 5살때 수족구 걸려서 열났는데 경기까지 했어요. 쉽게 지나갈수도 있지만 정말 조심해야해요.

  • 33. 저위에
    '17.9.9 6:52 PM (216.40.xxx.246)

    수족구 6개월 영아가 걸려서 사망한 사례 있어요. 수족구 바이러스가 뇌 수막에 감염된 경우요. 합병증이 더무서운거에요. 건강한 30대 남자 어른- 제남편. ㅡㅡ 도 수족구 걸리니 온몸이 망치로 맞은거 같이 아프다며 며칠 골골했어요.
    님 아이 데려가면 노인네들도 안전하지 않아요. 애들도 면역력 떨어진 애들은 며칠내로 걸릴거에요. 직접 접촉아니라도 간접으로라도 옮아요. 수족구 일으키는 콕사키 바이러스 지독해요.

  • 34. 그리고
    '17.9.9 6:54 PM (216.40.xxx.246)

    만3세 어린이 수족구가 뇌수막염 진행되서 병원에 응급실로 실려갔구요.
    해마다 꼭 생겨요.

  • 35. ...
    '17.9.9 6:54 PM (49.166.xxx.118)

    그냥 님이 시댁에 전화하세요..
    그런 전화하는거 불효자처럼 느끼는 쫄보인가보죠
    그냥 님이 전화하고 확답받으면 되죠..
    남편한테 기대하기는 글렀네요..
    생신참석못한다하면서 시어머니랑 통화한번 하시고
    들었지? 오지 말라는거 빠빠이? 하고 가든말든 신경쓰지마시길..

  • 36. ㄴㄴ
    '17.9.9 6:56 PM (122.35.xxx.109)

    무식에는 약도 없다더니 한의사가 왜 저래요
    조카들 옮든지 말든지 자긴 상관없단건가요?
    소시오패스 같아요

  • 37. ..
    '17.9.9 6:57 PM (126.155.xxx.208)

    이기적이라서 그래요.
    남들한테 병 옮기는거 지식적으로 모르는게 아니라, 옮기든말든 상관없고 생각도 거기까지 하기 싫고 그냥 내맘에 내욕심에 내 계획대로 가고싶은데 안되니까 고집부리는 거죠. 본인자식이 힘들지말지도 생각안하는 거예요. 타인의 감정에 관심없고 공감능력도 0이니까 내 기분대로 행동하겠다 이거예요.. 애기가 아파서 가족 다같이 못가는게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감정은 감정이고 성인으로서 감정을 제어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되는데 남편분은 그런 능력이 없으십니다....

  • 38. ㅇㅇ
    '17.9.9 7:02 PM (211.36.xxx.172)

    저희 남편 이비인후과 의산데도 애 열이 40도가 넘어도 일있음 애 데리고 나가요
    그냥 윗분처럼 남자들이 이기적이라 그래요

  • 39. 건강
    '17.9.9 7:04 PM (211.226.xxx.108)

    수족구는 한번 걸려서 나아도
    또 걸려요
    댓글 다신분이 그걸 모르고 소설이라고..

    말이 통하신다니
    시어머님께 설명 잘드리고
    남편만 보내세요

  • 40. ..
    '17.9.9 7:08 PM (49.170.xxx.24)

    가지마세요. 본인 아이도 남의 집 아이도 다 고생입니다.

  • 41. 으이구
    '17.9.9 7:09 PM (116.39.xxx.166)

    죄송하지만 원글님 남편 욕 좀 할게요
    결혼전에 안한 효도를 왜 결혼하고 나서 하려고 난리법석입니까? (마음속으론 좀 더 욕했어요)

    원글님 혼자 남편하고 이야기해봐야 안 통할거고요
    말이 통했으면 이런 글 올리지도 않았겠지요
    시댁 모임 참석 예정인 아기들 있는 집에 "우리 아이가 수족구인데 남편이 수족구 아가를 기어이 데리고 가겠다고 합니다. 어쩌나요? " 물어보세요
    시댁에서도 괜찮다 데려 오너라 하면 그건 ....원글님 앞으로 정말 힘드시겠다는 말밖에

  • 42. 무식
    '17.9.9 7:12 PM (175.223.xxx.113)

    아 진짜...

    저 소설이라는 인간 수족구 한번 걸리면 안 걸리는줄 알고 저런거죠??

    글구 수족구 걸려 죽지도 않는데 가기 싫어 그러는거 아니냐니 ㅡㅡ 수족구 전염병이에요. 것도 된통걸림 열 40도 오르내리는 독하고 전염성 정말 큰 병이요.

    사실로 따짐 6개월 아기도 있음 원글이 남편도 안가는게 맞아요 . 건강한 성인을 매개로 그 사람은 멀쩡해도 노약자에게 옮기거든요. 하물며 지금 아픈 애가 가긴 어딜 가나요

  • 43. 맞아요
    '17.9.9 7:13 PM (175.223.xxx.113)

    단톡 소집해서 다른집에 한번 물어보세요

  • 44. ㆍㆍ
    '17.9.9 7:13 PM (122.34.xxx.202)

    어린이집교사인데 수족구는전염성이 정말 빨라요. 해마다 수족구 걸린 친구 한명 있으면 순식간에 전염되고 연령이 어릴 수록 더 빨라요. 3세 투반 12명 있으면 한 두명 제외하고 다 걸려요. 연령이 높아질 수록 전염성이 더딘데 18개월에 시조카들이 어린데 민폐입니다. 개인차가 있어 조금 앓고 지나는 영아도 있고 심한 영아도 있어요.

  • 45. ㆍㆍ
    '17.9.9 7:16 PM (122.34.xxx.202)

    이게 초기 증상은 병원에서도 모르는 경우가 있어요. 원에서 수족구 증상이라고 해도 병원에서 아니라며 등원시키는데 며칠 후 정작 그 아이는 약한 증세로 지나가는데 나머지 영아들이. 증세가 더 심한 경우도 많아요. 수족구 전염성이 무척 강합니다.

  • 46. 여름에 걸렸던 아이가
    '17.9.9 7:19 PM (42.147.xxx.246)

    즉 한 두달 전에 걸렸던 아이가 또 걸린다고요?
    그 여름이란게 한달 전 여름 아닌가요?

    작년 여름이라면 6개월 정도니 공원에 놀러가고 그럴 때는 아니고
    올 여름 즉 한달전에 걸린 아이가 또 걸린다고요?

    우리 아이도 그 병에 걸린 적이 있는데 한달 후에 또 걸리거나 하지 않았어요.
    아이가 셋이나 있습니다.

  • 47. 윗님
    '17.9.9 7:23 PM (216.40.xxx.246)

    수족구는 한번 걸려서 면역항체가 생기는 게 아니라 바이러스성이기 때문에 일주일 한달 일년뒤 아무때나 또 걸릴수 있어요. 그러니 예방접종도 없는거에요.

  • 48. 윗님
    '17.9.9 7:24 PM (216.40.xxx.246)

    그리고 애마다 월령 연령마다 다달라요. 내애들 셋이 그랬다고 다른애들까지 다 재감염 안되지 않아요. 연거푸 걸릴수 있다고 의사가 조심하라고 했어요

  • 49. ...
    '17.9.9 7:30 PM (49.142.xxx.88)

    남편이 안아키 한의사같은 부류 아닌가요?
    조카들도 있다면서 누구 잡으려고 ㄷㄷㄷㄷ

  • 50. ㅋㅋ
    '17.9.9 7:30 PM (223.62.xxx.232)

    6개월아가 엄마에게 전화해서 사정 설명하고 님남편 바꿔주세요 남편이 미친거 확실하네요 그 병 이름이 효자병!

  • 51. ㅋㅋㅋ
    '17.9.9 7:36 PM (118.127.xxx.136)

    지가 애가 셋이래.

    수족구 재수없음 낫다가 다른애가 걸린 수족구 또 걸리기도해요. 입 다물엉ㅎ

  • 52. ㅋㅋㅋ
    '17.9.9 7:38 PM (118.127.xxx.136)

    애가 셋이라면 저런 여자가 지 애 전염병 걸려도 어린이집 유치원 다 보내서 죄다 옮기는 진상녀겠네요.

    저런 최소한의 상식도 없는걸 보니

  • 53. 우왓
    '17.9.9 7:46 PM (182.226.xxx.159)

    한의사란분이 그런말씀을~~@@

    열날때가 전염성이 제일 강할때인데~~

    조카 6개월짜리도 있다면서

    거길 데리고가려 하다니~~@@

  • 54. ...남자들은 왜 그모양인지
    '17.9.9 7:47 PM (114.204.xxx.212)

    같이 앉아서 애기엄마인 동서들에게 전화해서 의견 물어보세요
    애아빠가 괜찮다고 가자는데 어떠냐고요
    매년오는 생일에 왜 혼자 못가고 난린지 원

  • 55. 정히
    '17.9.9 7:50 PM (118.127.xxx.136)

    원글님네가 가야한다면 꼭 동서들에게 알려서 피할수 있도록 해주세요.
    사촌이 수족구면 저라면 내 애는 안 보낼거에요.

  • 56. 종교
    '17.9.9 7:53 PM (110.70.xxx.154)

    그거 시댁에 효도하는거가 지 종교라서 그래요. 사람 멀쩡하다가도 시가랑 관계되는 일에는 머리가 이상해져요. 만약 장모님 생신이었으면 지 입으로 수족구 전염성에대해 나불거렸을걸요. 시가 일 앞에선 전문지식이고 면허고 다 소용없어요.

    만약 데려가면 문앞에서 들어가지도 않고 인사만 하고 올수도 있어요. 그렇게해서 운좋게도 아이도 잘 버티고 시조카들도 안 옮을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왜 그렇게까지 해야하는 건지. 그냥 종교라서 저런다 하는게 속편해요. 이슬람 원리주의 같은거요.
    심리적 결핍과 욕구 어너구 이해하려 노력하지말고 그냥 대응을 하시는게 나아요. 그래야 님이 내상을 안입어요.

    만에 하나 시댁에 아픈 아이 데려가면 애 고생시켰다고 타박듣는건 원글님이 될거에요. 시댁식구가 아무리 좋은 사람들이어도 애 엄마탓 합니다.

  • 57. ㅜㅜ
    '17.9.9 8:07 PM (211.179.xxx.85)

    종교 맞아요..내부모제일교..시부모는 교주이고 그러다 돌아가시면 신격화해서 하느님이랑 동격 돼요. 며느리가 조금이라도 시댁에 부족하면 신성 모독이고요. 사회적 지위, 지식, 인격 아무것도 소용 없어요. 밖에선 멀쩡한데 자기 집 관련되면 이성을 잃어요.

  • 58. ..
    '17.9.9 8:08 PM (175.197.xxx.22)

    저위에 수족구 걸린다고 죽진않으니 가란소리 진짜 웃기네요~~~ 수족구가 얼마나 전염속도가 높은지 애가 열오르고 입헐어 밥도 못먹는데 알고 하는 개소리인지~~~ 어디가서 독감걸려 된통 고생해봐야 아실라나 ㅉㅉ

  • 59. ㅡㅡ
    '17.9.9 8:15 PM (125.180.xxx.21)

    수족구 어른도 옮을 수 있어요. 지인인 아이는 안걸렸는데, 어른인 본인이 걸렸대요 ㅠ ㅠ 애 기력도 떨어졌을 텐데, 정말 배려가 없네요

  • 60. 황당
    '17.9.9 8:15 PM (175.223.xxx.242)

    제가 시어머니한테 전화한다 하니까 본인이 선수쳐 먼저 전화해서
    애가 수족구 증상이 좀 보이긴 하는데 별거 아니다
    전염 높은건 따로있다(? 진짜 그런가요?)
    하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시어머니는 면허 가진 아들말 믿는듯해요
    애데리고 알아서 가라고 하고싶지만
    제가 안가면 그림도 웃기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픈 애는 무슨잘못인가요.. 미치고 팔짝뛰겠네요
    도대체 생신이 뭐라고...

  • 61. .....
    '17.9.9 8:27 PM (1.235.xxx.141)

    가만히 있지말고
    다시 전화하세욧
    오늘 병원에서 수족구 확진 받았다면서요 아닌가요?
    그렇다면 확진 말씀드리고
    아이있는 집들에게 다 전화로 알리시라고~
    수.족.구.라고 애들 만나게 해도 되느냐고 허락 받아달라 하세요

  • 62. ㅁㅁㅁㅁ
    '17.9.9 8:32 PM (115.136.xxx.12)

    와 남자들은 시댁일 앞에서는 가족의 건강도 안전도 다 집어치우는 건가요?? 대체 이 이상한 남자들은 왜 그러는거죠?

    우리집에도 그런 이상한 남자가 있어서 하는 말이에요
    폭설이 내려서 차가 움직이기도 힘든 상황에서도 시댁은 마구잡이로 가야하더라구요
    기다리면서 상황을 좀 보자해도 막무가내.. 진짜 헐..

  • 63. 아아아아
    '17.9.9 8:32 PM (182.231.xxx.170)

    가세요.
    그런 사람은 본인이 다른사람 말을 직접 들어봐야되요.
    솔직히 제가 6개월 아기가진 엄마든 시아주버님이든 뭐든.
    욕하고 바로 일어나 나올꺼예요.
    본인이 욕 좀 들어봐야되요....

    근데 진짜 이런 양의사긴 한의사 무시하죠.
    안아키가 괜히 나온 게 아니네요.

  • 64. ㅡㅡ
    '17.9.9 8:35 PM (118.127.xxx.136)

    진짜 이러니 한의사들이 무시 당하는거에요.
    전염성 강한건 따로 있다니.. 한명 걸림 온 어린이집 쫘악 퍼지는 수족구가 전염성이 강한게 아님 뭐가 강할까요?

    아들말 믿는 시부모는 옮아도 되지만 다른집 애들은 아니니 동서들에게 꼭 알리세요. 그집들이 안 오게요

  • 65. 이상한
    '17.9.9 8:43 PM (112.151.xxx.34)

    남편이네요 수족구 그거 전염성이 얼마나 강한데요 우리 큰애 초1때 수족구 걸렸는데 (잠복기라 몰랐죠) 집에 있던 4개월짜리 둘째가 바로 옮아서 병원 가고 난리.. 1주일 이상 고생했구요
    큰애가 또 초등 고학년때 수족구 한번 더 걸리니 작은애 바로 또 옮더라고요 그땐 좀 약하게 했나 그랬던 것 같은데... 전염성 높은 수족구 걸린 애를 장거리 이동에, 애들 있는 시댁에 간다는건 정말 아닙니다 아무튼 남편들은 왜 결혼만 하면 본가에 연연하고 부모님에 연연하는지.. 결혼전에는 안 그랬던 것 같기도 한데.. 암튼 이상해..

  • 66. marco
    '17.9.9 9:29 PM (39.120.xxx.232) - 삭제된댓글

    지정 감염병
    제1군부터 제5군 감염병 외에 유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하여 감시활동이 필요한 감염병
    즉 감명병 가운데 가장 낮은 단계이군요...

  • 67. 세상에 뭐저런 의사를 봤나?
    '17.9.9 11:12 PM (121.132.xxx.225)

    한의대는 바이러스 공부도 안합니까?

  • 68. 세상에 뭐저런 의사를 봤나?
    '17.9.9 11:13 PM (121.132.xxx.225) - 삭제된댓글

    갓니 쫙 옮겨주고 오자는 뜻인가보네요. 저러면서 진맥하겠죠. 헐

  • 69.
    '17.9.9 11:39 P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애 있는 친척 엄마들한테 얘기하세요
    어쩔건지 그집이 안오던지 이쪽이 안가든지 결론 나겠죠
    아마도 시누네 애가 있으면 더 빨리 해결될듯
    님남편 뭐가 중한진 모르네요

  • 70. ..
    '17.9.10 12:42 AM (180.65.xxx.52)

    큰애 걸리고 둘째 전염됐다기 다 나았는데 어린이집 갔다가 다시 걸려왔어요. 8월 한달 내내 미치는줄.
    간단해요. 아이들 데려오는 친척들한테 애긴 수족구인데 애아빠가 가자고 한다. 안될거같은데.. 라고 한마디면 될거예요. 수족구 걸리면 다른 아이들 위해서 집에 있어야해요!!

  • 71. 건강한 어른인
    '17.9.10 5:11 AM (125.184.xxx.67)

    저도 미취학 아동조카한테 예전에 옮았습니다.
    수족구 전염병이고, 가족모임에 안 가는 거 맞습니다.
    전염병 아니라도 애가 아프고 못 가는 거죠.
    그깟 생신이 뭐라고요.

  • 72. ㅇㅇ
    '17.9.10 11:19 AM (222.104.xxx.5)

    어린이집에서 소아과에 증명서도 받아오라고 하는걸요? 수족구 걸리면요. 완치되었고 전염없다는 증명서를 제출하라 그래요. 어린이집에 수족구 돌면 80%이상 걸려요. 좀 큰 애들은 열도 없고 가볍게 지나가는데 작은애들은 많이 아프고 고통스러워요. 특히 구내염과 수족구가 같이 오면 아무것도 못 먹고 아파서 울고 침 흘리고 그래요. 아프니까 입을 벌리고 자구요. 물론 제대로 된 훌륭한 한의사도 많지만 님 남편분은 사람 잡기 딱 좋네요. 이렇게 말하면 좀 알아들어야 할텐데. 안아키 쪽 한의사 아닌가요? 안아키 한의사와 똑같다고 해주세요. 한의사면 안아키 한의사를 모를 수가 없을테니까요.

  • 73. ㅇㅇ
    '17.9.10 11:20 AM (222.104.xxx.5)

    수족구를 가볍게 보는데, 어른들은 가볍게 걸려도 애들은 무지하게 고통스러워 합니다. 한국에서 애들 학대가 계속 일어나는 건 저런 식으로 아이를 어른 취급해서에요. 어른들한테는 덜 고통스러운 것도 애들한테는 무지하게 고통스럽거든요. 아동학대로 고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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