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 강한 부부

.... 조회수 : 2,304
작성일 : 2017-09-09 15:38:39
계신가요?

부부사이는 그렇다치고
아이들한테는 어떠신가요?

남편과 저 둘다 쎕니다.
남편은 기가 쎈편이고 저는 성격이 쎈편이고..
둘다 엄청 강해요.
거기다 성격도 급한편이라..

아이들이 기가 죽는거 같아요.
둘째는 그래도 좀 센편이라 저한테도 안지고 소리치는 편인데
(그래봤자 18개월..)
첫째는 밝고 활달하고 그런데 연약하고 잘 울고..

인사 제대로 안하고 식당가서 밥먹다 일어서려 하거나 남한테 피해가는거 같으면 정말 무섭게 혼냅니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그러지 마시라고 할 정도로요.
좀 사고쳐도 되고 험하게 자라도 된다구요.
보통 상담할때 애한테 너무 yes만 하지마라고 말씀드리는데
얘는 그냥 둬도 괜찮을 아이니 놔두라고 합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지 모르겠어요.
눈치도 많이 보는거 같고..
양가 부모님들이 정말 강하시고 엄격하셨어요.
네분 모두 그때 후회하신다면서 애들 너무 혼내지마라 하시지만..
그대로 똑같이 엄격하게 키우고 있어요.
내년에 학교 들어가는데 애들에게 눌리고 밀릴까봐 걱정입니다..
IP : 180.65.xxx.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중에 후회해요
    '17.9.9 3:44 PM (175.223.xxx.247)

    이 글이 생각나서 링크해드릴려고 한참 찾았어요
    꼭 읽어보시고 아이 그만 잡으시길....

  • 2. 나중에 후회해요
    '17.9.9 3:44 PM (175.223.xxx.24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85254&page=1&searchType=sear...

  • 3. 감옥갈일 아니고
    '17.9.9 3:48 PM (1.176.xxx.223)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게 아니라면
    지금부터 무조건 허용해주세요.

    부모로부터 용납받아본적이 없다면
    힘드시겠지만

    그냥 지켜만 보셔도 스스로
    그선을 넘지는 않을껍니다.

    너무 눌러론 아이는 눈치보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세상을 무서워하게 됩니다.

  • 4. ....
    '17.9.9 3:52 PM (180.65.xxx.52)

    링크해주신분 감사합니다.
    남편과 함께 읽으면서 고쳐야겠어요.

  • 5. 어릴때나
    '17.9.9 4:34 PM (122.36.xxx.91) - 삭제된댓글

    눈치보고 그러지 크면 부모 성향 그대로 나와요
    저런 글대로 아이가 크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교과서대로 키워도 크면 부모 성향 그대로 빼다 박아요
    어려서도 잘못된 행동은 정확하게 혼내는게 맞다고봐요
    전 어릴때부터 회초리 들고 외동이 키웠는데
    어릴땐 눈치 보나 싶더니 크니까
    우리 두 부부(우리도강해요)성향 그대로 닮아
    눈치빨라 상황 판단 빠르고 밖이던 안이던 혼나도
    크게 기죽는일도 없고..뭐 불합리한일 있어도
    저에게 와 다다다 말하고 그래요
    너무 어릴때 모습만 보고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놀때 미친듯이 빠져서 놀아주고 버릇없고 못된 행동할때
    정확히 혼내고 그럼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3055 역류성식도염이 베게랑 상관있을까요? 8 가슴아픔 2017/09/25 3,304
733054 대인기피증 있던 분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10 ㄱㄱ 2017/09/25 3,313
733053 왕가위 장국영 에피 7 tree1 2017/09/25 2,583
733052 외국인(미국인)에게 한국어 가르쳐 줘야하는데.. 자료를 어디에서.. 4 ^^ 2017/09/25 1,018
733051 뉴스룸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한 서해순 SNS반응 6 ... 2017/09/25 6,490
733050 기력도없고 무슨검사를 해야할지 4 40후반 2017/09/25 975
733049 주진우 잘한다~~~ 43 둥둥 2017/09/25 7,434
733048 수시넣어놓고ᆢ1개라도 합격가능할까요?ㅠ 10 엄마맘 2017/09/25 3,063
733047 방문밖 소리 차단 대신 음악 듣는거 1 .. 2017/09/25 548
733046 가끔 이력서와 경력증명서등을 직접 들고제출하도록 된 직장은.. 2 음... 2017/09/25 950
733045 저여자는 몇살이에요? 4 궁금 2017/09/25 3,402
733044 황금빛인생 드라마, 서지수가 자기 어릴 때 사진봤잖아요 8 심심한데 2017/09/25 3,034
733043 한번봐주세요 5 말투 2017/09/25 571
733042 30일이 토요일이면 재산세 10월 첫 영업일에 내도 되나요? 2 궁금 2017/09/25 845
733041 건물 옥상에 통신탑 세운 분 계세요? 15 엘~ 2017/09/25 2,733
733040 판도라 보세요! 1 Bb67 2017/09/25 774
733039 아이가 과외 받는데 돈이 아깝다고 하네요 9 ^^ 2017/09/25 3,478
733038 악마를 보았지만 1 아정말 2017/09/25 1,438
733037 판도라에 지금 주진우 기자 10 엠비엔 2017/09/25 2,009
733036 오오 드디어 주진우 기자 나와요!!! 3 ... 2017/09/25 851
733035 서해순, 알리는게 무섭다? 4 ... 2017/09/25 2,585
733034 서씨의 생각 5 내생각 2017/09/25 2,748
733033 생리컵 설명 사이트 1 생리컵 2017/09/25 625
733032 애기엄마 2 애기엄마 2017/09/25 980
733031 맛있었던 초밥집은 어디인가요 14 ᆞᆞ 2017/09/25 4,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