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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컬투쇼에서 젤 재미있었던 이야기

웃자 조회수 : 3,541
작성일 : 2017-09-07 16:40:14
짧게 요약하면,,

어떤 분이 술마시고 집에 가다가 큰 볼일이 너무 급해서 공터 주변 숲에서 볼 일을 보셨는데, 갑자기 골든리트리버 한 마리가 달려오고 있었답니다. 그 뒤를 주인인 청년이 따라오고,,,, 급하게 수습을 하고 일어나는데, 청년 왈 '아가씨 죄송합니다. 저희개가 응아를 했군요...'

그리고는 아가씨 응아를 비닐봉지에 담아갔다는.....

여러분 기억나는 잼난 이야기 있으면 공유해요..
IP : 109.205.xxx.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두리
    '17.9.7 4:47 PM (1.229.xxx.7)

    주유소 에서 일하던 청년이 손님도 없고 춥고 해서 긴너편 햇빛나는곳에서 쭈구려 앉아 과자를 먹고 있었는데 차타고 지나던 어떤분이 가엽게 여겨서 과자랑 또 뭘 지원해 준다고 주유소 사장한테 연락했다던 글이요. 좀 오래된 얘기라 기억이 가물한데 어찌나 웃었던지 지금도 젤 먼저 생각나 써봅니다 ㅎㅎ

  • 2. zz
    '17.9.7 4:50 PM (220.78.xxx.36)

    재밌었던건 아니고 제일 황당했던건 기억나요
    형제중 동생이 보낸 사연인데
    형은 공부 잘하고 얌전한 범생이 동생은 좀 날라리 스타일
    어느 겨울 부모님 일 가시고 형도 공부하러 갔나 그러고 애만 집에서 자고 있는데
    그때가 핸드폰이 없던 시절이었나 삐삐세대 였나 뭐 그랬을 꺼에요
    집으로 전화가 와서 비몽사몽간에 받았데요
    내용은 경희대학교인데 형님이 추가합격 됐으니 언제까지 등록금 내라고
    ..근데 이놈이 형이랑 사이도 별로 안좋고 뭐 그랬나 봐요
    형한테 말 안하고 있었던 거에요 말은 뭐 다른 가족들도 다 알고 있겠지..
    하는데 이게 말이 되나요
    형은 결국 자기 추가합격된지도 모르고 강원도 이름모를 전문대 써서 거기 들어갔다고
    더 황당한건 경희대 말고도 추가합격된 학교 한군데서 또 전화왔었는데 그것도 말 안했데요
    한마디로 형은 이놈땜에 인생 팔자 망한거나 마찬가지
    가족들 아무도 모른다고..

  • 3.
    '17.9.7 5:02 PM (112.216.xxx.139)

    짐볼 아저씨..
    전 세계 욕을 몽땅 잡숫고 다이어트 하러오셨다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4. 웃자
    '17.9.7 5:04 PM (109.205.xxx.1)

    짐볼아저씨는 뭐였죠?

  • 5. ㅇㅇ
    '17.9.7 5:09 PM (175.223.xxx.22)

    저는 사연들은 듣고 웃고나면 까먹는데
    문자 보낸것 중에서 어디 공원 화장실인가 들어갔는데 휴지 없다고 어쩌냐는 문자. 컬투가 여기 휴지 좀 갖다 주라고 했는데
    진짜로 좀 있다가 라디오 듣던 누군가가 와서 휴지 주고 갔대요 ㅎㅎ

  • 6.
    '17.9.7 5:21 PM (112.216.xxx.139)

    짐볼아저씨는...
    보낸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헬스장은 아니고) 뭐 어디 등록을 했는데 각자 다이어트를 하는 각오? 하게 된 계기를 말하게 되었대요.

    http://blog.naver.com/waytojs/220331652707

    제가 글로 적으려다가.. 직접 들어보세요. ㅎㅎㅎㅎㅎ

  • 7. ..
    '17.9.7 5:33 PM (211.36.xxx.103)

    어제 이재훈 구슬팬티 사연 정말 재밌었어요.
    10점 받았어요.

  • 8. ㅇㅇㅇ
    '17.9.7 5:46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불 끄는거 습관인 사람이 면접보러 가서 면접 끝나고 나오면서 불 끄고 나온거
    친구랑 영화관 가서 영화 중간에 화장실 갔다옴. 자리에 앉아 옆친구에게. 나 또 2키로 쌌다. 했더니 아저씨가 수고하셨어요. 대답함.
    젤 웃겼던건 망토 입고 제과점 가서 식빵 샀는데 식빵 목에 걸어주셔서 그대로 문 몸으로 밀고 나온 얘기

  • 9. ㅇㅇㅇ
    '17.9.7 5:48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오타
    똥 2키로 쌌다

  • 10. ..........
    '17.9.7 5:56 PM (211.222.xxx.138)

    하하하.. 웃겨요~

  • 11. ==
    '17.9.7 6:22 PM (220.118.xxx.236) - 삭제된댓글

    아빠가 술 드시고 들어와 통나무처럼 쓰러져 주무시는데 장난으로 카카오 100%짜리 다크 초콜릿을 입에 물려드렸다고..
    잠에서 깨어난 아빠가
    어이구, 이제 술을 끊어야겠네. 내가 쓸개즙을 토했어..
    하시더라는..

  • 12. ==
    '17.9.7 6:28 PM (220.118.xxx.236) - 삭제된댓글

    버스에서 친구한테 동네 아줌마 바람난 얘기 신나게 하고 있는데
    사람들 시끄러울까봐 조용히 천천히 얘기하고 있자니까
    뒤에 앉아있던 아줌마가 나 다음 역에서 내리니까 빨리 얘기하라고
    그 얘기 듣던 그 뒷줄 할아버지가 방해하지 말고 조용히 하라고, 난 이미 정거장 지나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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