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회사일로 바빠서 매일같이 늦게 들어와요
늦게 들어온지 벌써 한달이 족히 넘어가네요...주말엔 남편과 애들 셋과 같이 지지고 볶고 평일엔 혼자서 애들 세명 보고 있으니 요즘은 마음도 몸도 지쳐요....
매일같이 애들어린이집.유치원 보내고나서 청소 정리 정돈하고 나면 첫째 오고 한글공부 수 공부 가르치고 나면 둘째 셋째 데릴러 갈시간이라 데리고 와서 지지고 볶고 정신없이 저녁 먹여 놓고 나면 재울시간...
양치질하는것도 전쟁이예요....하기 싫다는 애들 얼르고 달래고 혼내면서 억지로 해놓고 나서 자자고 불끄면 불키라고 난리..제 옆에서 모여서 자겠다고 셋이서 싸워요.....
애들 잠들고 나면 일어나서 마저 정리하고 소파에서 멍~~~하니 앉아 있다 잡니다......
오늘은 마음이 지친듯 싶어서 암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발바닥에 애들이 흘린 과자가루가 밟히는데도 그냥 대충 털고 다녀요......
쉬는김에 좀 쉬고 애들 자고 나면 청소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