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언니가 계속 절 의심해요
이 언니도 그 사실을 알아요.
그런데도, 자꾸 대화 중에 "이거 다른사람한테 말하지마" "누구한테 말하지마"
등을 정말 매 번 말해서
제가 다른 사람한테 말할 사람 자체가 아예 없다는 걸 계속 말해 줬어요.
기억나는 것만 50번..
그리고 별로 중요하거나 흥미로운 소재의 이야기도 아니에요.
자기가 남친이랑 헤어진 이야기, 어디 이력서 넣은 이야기 등..
제가 볼 때는 다른 사람한테 얘기할 만한 뉴스거리가 아예 안되는데
자꾸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말래요.
오늘은 제가 일하면서 이 언니와 카톡을 하는데
오타를 냈어요.
그런데 일하는 도중이라 그걸 늦게 봤더니
"다른사람한테 내 얘기하는 중인가" 이러는데
진짜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일하고 있는 인증샷, 다른 사람들과의 카톡을 캡쳐해서 보내주면서
조금 화냈어요. 왜 도대체 매 번 의심하고 안 믿을거면 아예 나한테 말을 하지 말아달라구요.
물어보는 것도 안되냐고 하는데 도대체 왜그러는 걸까요. 슬슬 화가 나요.
1. 의심증 환자하고
'17.10.28 4:18 PM (110.45.xxx.161)친하게 지내는 님이 더이상해요.
2. 저라면 안봅니다
'17.10.28 4:19 PM (114.204.xxx.212)그런사람은 언젠가 크게 틀어질거에요
의심만 많고 ...주변에 알리기 싫은 비밀이면 자기가 떠들지르말아야죠3. T
'17.10.28 4:19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친하게 지내는 이유는 뭐에요?
친해지기 싫은 스타일인데..4. 원글이는 진정
'17.10.28 4:19 PM (117.111.xxx.110) - 삭제된댓글보살인가....
나 같음 차단각.5. ㅇㅇ
'17.10.28 4:20 PM (121.175.xxx.62)그정도면 병인데 왜 친하게 지내시나요?
스스로를 학대하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그분과 멀어지세요6. ㅇㅇ
'17.10.28 4:20 PM (175.223.xxx.51)비밀이리면서 하는 얘기 하지 말라고 하세요.
부담스럽다고요. 근데 그런 사람하고 꼭 만나야해요?7. ...
'17.10.28 4:21 PM (39.115.xxx.148)저는 동창 친구가 그래서 절교 선언 했어요.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고.
진짜 별일도 아닌걸로 말하지 말라 뭐해라...
혹시 니가 얘기한거냐 어쩌냐..
아 지겨워...
3년을 모른체 지내다가 다시 연락은 하는 사이지만 가깝게는 절대 안 지내요. 정신 이상자 같음.8. ...
'17.10.28 4:40 PM (175.223.xxx.252)웃기는건 그런 사람이 꼭 다른 사람들에게 지가 다 얘기하고 다닌다는거죠. 저라면 그런식으로 말꺼내면 나 들으면 다 떠벌리고 다닐테니 말하지 말라 하겠어요.
9. ㅇㅇ
'17.10.28 4:54 PM (118.36.xxx.100)앞으로 나한테 얘기할땐 다른사람이 알아도 상관없는것만
얘기해.
나한테 얘기해놓고 다른사람한테 말할까봐 불안하면 말을 하지마.
라고 하세요.
그런사람 옆에두면 짜증만땅입니다.10. 의심병환자군요ㅡ.ㅡ
'17.10.28 4:55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비밀이라고 단서를 달면서 얘기하는순간
ㅡ 그럼 나한테 아예 말을 하지마 ㅡ
하고 쏘아붙이세요.
지가 말해놓고 상대의심하는거 병입니다.11. ᆢ
'17.10.28 4:59 PM (61.255.xxx.98) - 삭제된댓글글만 읽었는데 제 가슴이 답답해요
며칠전 좋은글 올라왔던데 이런 사람 차단하니 인생이
편안하다 그런 내용요12. 엥
'17.10.28 5:12 PM (117.123.xxx.178) - 삭제된댓글둘이 교집합이 없다는거죠?둘이 아는 사람이 연결된 상태면 저러는 경우 있다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들인데 왜 저걸 걱정하죠?
게다가 내얘기 하는중인가라는 카톡은 진짜 피해망상같은데요?
그리고 궁금한데 저 언니 남의 얘기는 안하는거 맞나요? 본인이 남얘기 많이 해서 남도 그럴꺼라고 생각하는건가 싶네요ㅋㅋ13. ..
'17.10.28 5:27 PM (203.229.xxx.102)니 귀에 도청장치 있따...!!
라고 할 판 ㅎㅎㅎ14. 원글이 바보
'17.10.28 5:40 PM (183.98.xxx.142)친한언니는 고사하고
친언니가 그런대도 안만날판15. 떡볶이 집에서
'17.10.28 5:51 PM (223.62.xxx.183) - 삭제된댓글떡볶이 시켜서 같이 먹는데, 쉰맛이 난다고 하더군요.
주인에게 떡볶이가 쉰것 같다고 그러내요 했더니 , 갑자기 자기가 한 말을 얘기했다고 화내던 여자 생각이 나네요.16. 위의 경우는 화 낼만 한데...
'17.10.28 6:36 PM (175.212.xxx.106)주인한테 쉰것 같다고 하네요 하면
그 말에는 나는 괜찮은데 다른 사람이 그렇게 말하네요... 라는 뜻이 숨어 있잖아요.
결국 남 핑계대신게 맞죠.17. 투덜이스머프
'17.10.28 7:07 PM (211.178.xxx.237)이 말 아무한테도 하지마!
답변
그런 얘긴 너 밖에 아무도 관심없어.
너 얘기 아무도 관심 안가져.
앗 얘기하지마. 난 다 얘기하는 성격이잖아.
등등 여러개의 답안이 있습니다^^18. 떡볶이
'17.10.28 9:47 PM (223.62.xxx.183) - 삭제된댓글저는 절못 느꼈고, 더운날이라 혹시 정말 쉬었다면, 다른 사람에게 팔면 안되나, 주인에게 확인하시라고 말한거였어요.
그런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19. 떡볶이
'17.10.28 9:48 PM (223.62.xxx.183) - 삭제된댓글저는 절못 느꼈고, 더운날이라 혹시 정말 쉬었다면, 다른 사람에게 팔면 안되니, 주인에게 확인하시라고 말한거였어요.
그런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20. 떡볶이
'17.10.28 9:50 PM (223.62.xxx.183) - 삭제된댓글저는 잘 못 느꼈고, 더운날이라 혹시 정말 쉬었다면, 다른 사람에게 팔면 안되니, 주인에게 확인하시라고 말한거였어요.
그런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21. ㅡㅡ
'17.10.29 12:20 AM (138.19.xxx.110)저도 친구가
제가 본인 소문냈다며 다짜고짜 메신저로 퍼부은적 있어요.
전 며칠후 그 메세지 확인했는데 그냥 너무 근거없고 어이가 없어서 아무 답장도 안보내고 조용히 모르는 사람으로 지내버렸어요. 몇년후에 마주쳤지만 그 얘기안하고 그냥 인사하고 내 맘속에선 아웃!시켰죠.
오늘 그 친구 이혼소식 들으니 만감이 교차하고 그때 생각이 나네요.
그렇게 성격적 결함이 좀 두드러진 사람들이 있어요. 멀리하는게 제일 좋아요22. 50kg
'17.10.29 10:36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차단하.고
이런식으로 의심하면 안 만나겠다 하세요23. 본인이
'17.10.29 10:42 AM (14.47.xxx.244)본인이 다른 사람이 말한것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니니까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24. ㅛㅛㅛ
'17.10.29 11:16 AM (210.90.xxx.224)ㅏ른사람한테 말하지마 이러는건 넘어가겠는데 '다른사람한테 내 얘기하는 중인가'... 이 부분에서 깜놀했네요 서서히 멀어지세요
25. 14.47님 말에
'17.10.29 11:43 AM (110.10.xxx.39)동감
본인 입이 싸니까 남도 그렇다생각 하는거죠.26. 010
'17.10.29 11:53 AM (222.233.xxx.98) - 삭제된댓글정신병자 같아요
지가 말해놓고 들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지마 말하지마 할겁니다
차단 각27. 님
'17.10.29 12:21 PM (175.125.xxx.211)저도 그런 언니 만나본 적 있네요 ㅋㅋㅋ
의심병에 남자친구 만나는 중에도 나보고 남친 만나지 말고 지랑 놀자고.
어거지 같은 요구를 하고
자기 이상한 업소같은데 나간거 무용담처럼 이야기하고
연습생 신분이였는데 운이 안 좋았다며
자기 가정사 얘기하는데 자기 아빠가 다른 여자랑 자는것도 봤다는 여자...
자기 속내 이야기하면서 절대 남한테 이야기 하지 말아달라고
비밀이라고..부담스러워 연락 끊었네요28. 뭘 고민해요
'17.10.29 12:28 PM (223.33.xxx.157)끊어내세요
29. 비밀
'17.10.29 12:31 PM (218.144.xxx.124)비밀이라고,
시어머니랑 사이가 안좋아서, 자살시도 했었다고, 칼로 몇번을 팔목을 그었다고~
저한테 말하면서, 정신과도 다녔다고 하는데~
직장에서의 별명은 그여자 "싸이코패스"였어요..
근데, 평소에는 얼마나 사근사근, 사방사방한지~ 처음보면 모두 넘어가요...30. 그거
'17.10.29 12:45 PM (223.62.xxx.247)원래 그 언니 본인이 입이 싸고 원글님 속이는게 많아서 그래요.
비슷한 지인 겪어봐서 잘 압니다. 묻지도 않는 비밀 털어놓고 매번 질리게 입단속시키는거며 조금만 답이 없어도 딴짓하냐 의심한것까지... 그게 다 그 지인 본인이 술술 남의 말 쉽게 옮기고 매사에 딴짓하며 무시하는게 일상이더라구요.
왜 남을 의심하고 다그치나 이상했는데 본인이 그러니까 남도 조금만 틈을 보이면 배신하고 무시하겠지, 예상하는거죠.
사람은 다 자신의 경험 평소 가치관으로 남을 평가해요. 그 언니 거리좀 둬보세요. 얼마나 가볍고 형편없는 사람인지 보일겁니다.31. 이상한 사람
'17.10.29 1:51 PM (58.143.xxx.81) - 삭제된댓글숨길게 많은 사람이네요. 그렇게 불안하면 원글님을 만나지 말던가 해야지 엄한 사람 잡네요. 휘둘리키지 마시고 무시하시던가 잘라버리세요
32. ㅂㅂ
'17.10.29 3:20 PM (183.96.xxx.185) - 삭제된댓글비밀얘기, 속얘기... 안듣는게 상책이에요
혹시 들어주면 계속 듣게되구요
그렇게 한가하지않으니 앞으로 얘기하지말라고하세요33. ....
'17.10.29 3:51 PM (220.120.xxx.207) - 삭제된댓글망상증 환자인지..
저같음 그런 사람 안만나요.그냥 다 차단해버리는게 상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