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말고
평소에 일기처럼 쓴 글들이요
아주 예~~전 학창시절에 다카노에쓰코가 쓴 책을 읽어 본 적이 있거든요
69년도에 철로에 뛰어들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데
생전에 그녀가 쓴 일기를 엮은 책인데
그 끝없는 허무주의, 태어남 그 자체에 대한 비관이 너무 심하게 깔려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너무나도 전형적인? 우울증환자의 글..
고 마광수 교수님도? 좀 그렇네요
그게 체념인지 해탈인지
유서말고
평소에 일기처럼 쓴 글들이요
아주 예~~전 학창시절에 다카노에쓰코가 쓴 책을 읽어 본 적이 있거든요
69년도에 철로에 뛰어들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데
생전에 그녀가 쓴 일기를 엮은 책인데
그 끝없는 허무주의, 태어남 그 자체에 대한 비관이 너무 심하게 깔려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너무나도 전형적인? 우울증환자의 글..
고 마광수 교수님도? 좀 그렇네요
그게 체념인지 해탈인지
다자이 오사무도 그런 평행선상에 있는 것 같아요
소설 어느 한 구절이
"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스스로의 존재자체로 죄책감을 가질정도라면 정만 만성 중증 우울증 환자잖아요 ㅜ
다자이 오사무도 그런 평행선상에 있는 것 같아요
소설 어느 한 구절이
"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스스로의 존재자체로 죄책감을 가질정도라면 정말 만성 중증 우울증 환자잖아요 ㅜ
마음속에 짙게 깔린 염세주의, 허무주의가
자살을 불러일으키는 걸까요. 존재가 사랑받으며
긍정받으며 자기로써 밝게 자라나는건 인간 생존에
무척 중요한것 같아요.
자전적에세이도 같은 색깔이었어요.
그러나 마교수님은 원래 긍정적이고 자신감 많은 분이셨죠.
세상에 대한 상처로 인해 큰 상실감을 겪게 되어서 힘들었던 것이구요.
자전적에세이도 생각이 나네요.
그러나 마교수님은 원래 긍정적이고 자신감 많은 분이셨죠.
세상에 대한 상처로 인해 큰 상실감을 겪게 되어서 힘들었던 것이구요.
아이들 어릴적에
특히 첫 3년동안
자신들이 태어난 세상이 살만한 곳이다.
내가 울면 나를 안아주고,
내가 배고파하면 먹여주는 곳이다. 라는 것을 인식시켜 주는데 실패하면
그 아이들은 평생 그걸 충족시켜줄 수 있을때까지 힘들어 한다.
라고 합니다.
어릴적엔 3년만 정말 정성들여주면 행복한 사회의 구성원이 될 사람들도,
부모가 무관심하고, 맨날 싸우고, 아이의 기본적인 욕구를 무시하면 문제어른으로 크는 거지요.
저런 자살한 사람들 부모들 다시 다 재조명할 필요가 있어요.
버지니아 울프도 평생 정신병으로 힘들어 했는데, 그 자신의 유전에도 그 피가 있었겠지만
그 엄마가 자기애가 강하고, 자신의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들이 자신의 두번째 결혼에서 태어난 딸들을 성추행하는 것에 대해서 무관심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단 분석도 있거든요.
자기 애들을 의무로 생각하고 마지못해 키운 사람들,
사회적으로 위치가 높았어도 애들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했던 부모들
밑에서 큰 애들이 자살할 위험이 젤 높습니다.
참고할게요~
요즘 왜살아야하는지 삶의 목적성이 없어요..
뭘해도 해서 뭐하나.. 그러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