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BC,KBS 총파업: 공영방송 정상화 투쟁의 승리가 문재인 정권을 지킨다

돌아와요 마봉춘 조회수 : 709
작성일 : 2017-09-05 11:39:50

1. MBC, KBS 총파업.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싸움

9월 4일 0시를 기점으로 MBC와 KBS 두 공영방송이 동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명박근혜 치하 언론의 제 기능을 상실한 방송인들의 참담함은, 지난 10년간 아나운서, 피디, 기자들을 투쟁의 거리로 내몰았고, 어제 언론노조 연대와 방송인들은 기나긴 투쟁을 승리로 끝맺기 위한 비장한 닻을 올렸습니다.


[현장] MBC 총파업 출정식... "김장겸은 물러나라!"
출처 : 2017. 9. 4. 한겨레TV
https://goo.gl/LbHw1i


언론인들의 저 분노와 슬픔은 언론인들만의 것일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를 대신해 '밥그릇'을 걷어차고 길바닥에 앉았습니다. 그 싸움은 '공영방송 정상화'라는 '공공의 악'과의 마지막 한판승부 입니다


MBC/KBS 총파업 ‘반격’ 총정리 (공범자들 20만 돌파 기념)
https://m.youtube.com/watch?v=3rHOyUvDRjM


21세기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을 '권력의 도구'로 전락시켜, 언론의 '견제기능'을 제거하고 국민들에게 거짓 편파방송을 일삼게 한 지난 9년의 시간. 취임 후 정연주 전 KBS 사장을 끌어내리며 바로 언론 장악에 착수한 이명박과, 세월호 '전원 구조'라는 오보로 재앙같은 언론의 정점을 보여준 박근혜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MBC 김장겸 사장과 KBS 고대영 사장은 여유 만만하고,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언론 장악"이라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입니다. 얼마전 김장겸 사장은 자한당 관계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지요. "내가 무너지면 자한당도 무너진다. 내가 보수의 마지막 보루다. 그러니 나를 지켜야 한다" (출처: 2017. 9. 4. JTBC 정치부회의 방송분 https://goo.gl/qs4BsS)
적폐는 적폐끼리 통합니다. 자한당이 '국회 보이콧'까지 외치며 김장겸 사장을 비호하는 이유입니다.


2. MBC, KBS 총파업 분석. 정봉주의 품격시대 방송분 요약


출처 : 2017. 9. 4. 정봉주의 품격시대 방송분
https://goo.gl/DTfD3d


▶ 극단적 생각을 가진 사람이 방송을 하느냐, 두각을 나타내게 하느냐, 보도를 맡기느냐가 문제인데, 이명박근혜 시절에 그런 사람들이 부각을 하고 제대로 방송하는 분들이 다 쫒겨나기 시작함.
▶ 공영방송의 '토론 프로그램', 사회자는 물론 출연자들이 극단적이고 편향적인 사고를 가져 도저히 출연할 수 없던 사람들이 일방적인 패널구성으로 참여해버림.
▶ 방송사야말로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가 분명히 있었던 것 같음.
▶ 영화를 보면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언론인들이 고생을 했는지가 보임.

▶ 현재 MBC, KBS 가 파업을 하게 된 이유: 투쟁 이유가 월급인상, 복지혜택이 아님. 단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달라는 것'. 해직 당하고 월급 깎이고 한직으로 쫒겨가면서 외친 목소리는 단지 이것.
▶ 현재의 '사장 인사', 구성원들 90% 이상이 불신임해서 쫓겨났던 사장을 자리에 앉힌 것. 그 사장 밑의 임원들 몇몇이 피디들이나 기자들 기를 꺾고 부당한 전보조치를 통해 몰아내는 역할을 했음.
▶ KBS의 공정방송 시절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만 잠깐 있었음. 나머지 시절은 다 대통령에게 '전화 왔었다'고 보면 됨. 가장 극명한 '어용 보도'가 세월호. 정치와 언론의 유착 담합행위가 대놓고 이루어짐.

▶ 2011년에 KBS의 '민주당 도청사건'. 즉 한나라당 새누리당과 상시적으로 접촉하고 있었다는 것.
▶ 두 사장은 그만둘 생각이 없음. 방문진 이사 9명 중 6명이 박근혜가 임명한 사람들이므로 자신감.
▶ 민주당 도청사건에 연루된 기자가 휴대폰을 잃어버렸다고 했을 때, 당시 고대영 보도본부장(현 KBS 사장)이 '직접 휴대폰을 새로 지급'. 사건의 내막을 알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 고대영 사장은 도청사건의 주요 당사자일 수 밖에 없음. 검찰 재수사 착수했으니 밝혀질 것.

▶ 정치적 흑색선전, 사람들 편견을 자극하는 혐오발언을 책임있는 사람이 하면, 방송이 제지하고 비판을 하는 것이 맞음. 그러나 우리나라 방송은 기계적 중립, 50:50에 너무 매몰되 있어서 '시시비비를 가려주는 공정보도' 가 잘 이루어지지 않음. '기본적인 보도를 할 수 있는 방송사가 되었으면'
▶ 일단 사장이 바뀌어야 하고, 그 다음 1년 임기 남은 방문진 이사들이 바뀌어야 함.
▶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산주의자다'라 말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같은 사람들은 법적 처벌해야함.
▶ 검찰이 적극적으로 조사해 불법 행위 찾아내야함. 이사회들이 불법을 조장. 이사들부터 정리되어야.


우리는 정권교체를 이루었지만, 나라 곳곳에는 여전히 이명박근혜가 뿌려놓은 독버섯들로 여기저기가 어지럽습니다. 특히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해야할 언론의 기능을 마비시켜버린 지난 9년의 암흑은 여전히, 우리의 알 권리를 처참히 짓밟으며 기고만장한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돌아와요 마봉춘' 이 한 마디의 말이 이토록 사무치는 건, 빼앗긴 '언론의 자유'가 바로 빼앗긴 우리들의 자유이자 생활이고 삶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싸움에서 마봉춘이 국민 곁으로 돌아오는 날이, 문재인 정권의 성공이 열리는 날이 될 것입니다.
민주 정권을 사수하기 위해, 빼앗긴 우리의 자유를 위해, 더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unfull-movement&logNo=2210895294...
IP : 175.252.xxx.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원합니다
    '17.9.5 11:44 AM (218.236.xxx.162)

    돌아와요 마봉춘 고봉순
    스브스도 힘내요

  • 2. 응원은 하는데
    '17.9.5 11:48 AM (210.96.xxx.1) - 삭제된댓글

    적극적이진 않을거예요
    이상호 최승호 겪어서인지 의심이.
    한경오가 될 수 도

  • 3.
    '17.9.5 12:42 PM (210.96.xxx.161)

    최승호는 뭔일이에요?
    이상호는 알겠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604 러시앤캐시 돈만 제때 갚는다면 괜챦은건가요? 20 2017/09/05 4,842
725603 싱크대 문짝 리폼 페인트 vs 시트지 어떤게 나을까요? 1 가을바람 2017/09/05 1,580
725602 영어고수님들.. 고등 영어 문법 좀 알려주세요. ^^ 3 영어 2017/09/05 811
725601 MBC,KBS 총파업: 공영방송 정상화 투쟁의 승리가 문재인 정.. 2 돌아와요 마.. 2017/09/05 709
725600 문대통령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2 추석 2017/09/05 717
725599 가스건조기 옷이 줄어요 ㅠㅠ 6 ㅇㅇ 2017/09/05 2,610
725598 박나래처럼 뚝딱차리려면 26 ㅇㅇ 2017/09/05 20,138
725597 독서실 조명 눈에 안좋나봐요 2 ㅇㅇ 2017/09/05 2,014
725596 택시 운전사봤는데 군인들 안타깝네요 5 ........ 2017/09/05 1,702
725595 바른언론은 청와대전화 안받는것 1 ㅅㄷㅅ 2017/09/05 334
725594 조현병이나 과대망상을 가진 가족 두신 분 계신가요. 7 도와주세요 2017/09/05 4,066
725593 군면제, 방위 출신들로서는 상상도 못할 강력한 대응책이네요 10 참맛 2017/09/05 1,555
725592 강아지의 이런 행동 뭘까요? 6 응? 2017/09/05 1,573
725591 나훈아 콘서트 티켓 예매 성공했어요. 20 .... 2017/09/05 4,051
725590 문재인 정부.. 안보쪽으로 주도면밀하네요............... 22 ㄷㄷㄷ 2017/09/05 3,067
725589 운전 4시간 하고 몸살났어요 ᆢ 16 2017/09/05 4,389
725588 이제서 엄마 음식맛을 내겠네요 6 살아계시다면.. 2017/09/05 2,116
725587 집 없는데 청약저축 어디 은행에사 드는게 좋아요? 2 ㅇㅇ 2017/09/05 1,765
725586 안철수 "여중생 폭행 충격…극악 청소년 범죄 엄중 처벌.. 68 안철수 2017/09/05 3,764
725585 사잇돌대출이라고 아시나요 1 2017/09/05 719
725584 대입 수시 학교 생활 기록부 2 불어라 남풍.. 2017/09/05 1,190
725583 14k 금도 팔수있다해서요.. 근데 궁금 2 2017/09/05 1,231
725582 한우 - 인터넷/전화로 주문해서 드시는 분 계신가요? 6 고기 2017/09/05 777
725581 스마트폰없던 시대로 돌아갈수있다면 하시겠어요?? 12 2017/09/05 1,559
725580 이니 하고싶은 거 다해~ 9.4(월) 1 이니 2017/09/05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