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2학년때 인가 일진한테 어이없이 맞은일...

노랑이11 조회수 : 1,617
작성일 : 2017-09-04 22:55:52
요즘 여중생 폭력사태을 보니 그때 생각나네요...
전 반에서 반장이였고 그냥 평범한 모범생이였는데 일짱 (와 써놓고도 웃기네요 ㅋㅋ) 남자애가 저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그남자애를 좋아하던 일진여자애가 저를 화장실에 몰아놓고 싸대기를 진짜 몸을날려서 몇번맞았네요...
전 그때 무지 자존심이 쎄서 바로 화장실에서 나와서 아무렇지도않게 수업받았던기억이......
지금 생각해보면 그뇬은 정말.....지금만나면 엄청 무시해주고싶네요.
나보다 잘사냐? 아주 속물적인 마인드로 ㅜㅜㅜㅜ
암튼 그때 아주 아프진않았는데 평생 기억에 남더라구요....ㅜㅜ
IP : 223.62.xxx.1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
    '17.9.4 10:59 PM (118.127.xxx.136)

    선생님께 알려서 죽도록 맞게 하시지 그러셨어요. 그런 애들은 좀 맞아야 정신을 차리죠. 그 당시엔 체벌도 가능했는데 너무 그냥 넘어갔네요.

  • 2. 그런건
    '17.9.4 11:06 PM (118.36.xxx.236) - 삭제된댓글

    신고 해서 포승줄로 묶어 놔야 되는데..
    예전 학폭 가해자 부모가( 챙피한건 아는지) 지 자매들에게 조카가 억울하게 걸려 올가미 쓴건처럼 얘기했는지, 그 이모란 사람이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이 많으니 맘 넓은 니가 참으라고 대놓고 카스에 글 올렸더니 그 가해자 부모 당황해서 글 좀내려달라고 꼬리 내리드만요 ㅋㅋ

  • 3.
    '17.9.4 11:19 PM (85.203.xxx.254) - 삭제된댓글

    위로드려요.

    보통 일진애들은 일진애들끼리 놀지 일반애들은 잘 안건드리던데, 원글님 똥 밟으셨네요. 토닥토닥.

  • 4.
    '17.9.5 9:01 AM (112.211.xxx.205)

    저도 걍 모범생이었는데
    당시 날라리(이것도 웃기네요) 남자애중 잘나가던 애가
    절 좋아한다고 동네방네 떠들었음...
    그랬더니 걔를 좋아하던 다른 반 날라리 여자애가
    갑자기 저를 째려보고 다님...(그전엔 알지도 못하던애)
    그 꼬붕 날라리 여자애들도 저만 보면 째려봄...
    근데 당시 저는 굉장히 순진했었기에
    날라리 남자애가 저를 좋아한다는거 자체가 너무 싫었어요.
    절대 상대 안하고 걔 너무 싫다고 말하고다녀서 그런가
    운이 좋았던건가
    그 여자애들이 저에게 직접 위해를 가하는건 없었네요.
    다시 생각해보니 운좋았던건지도...

  • 5. ..비슷한 일은 예전에도 있었군요
    '17.9.5 2:49 PM (180.229.xxx.124)

    우리반에도 일진애가 있었는데
    그 일진애가 좋아하던 오빠가
    저를 좋아한적이 있었는데
    전 영문도 모르고.. 순진해서..
    근데 그 애가 하루종일 책상에 엎드려서 안일어나고
    분위기 좀 험한? 적이 있긴했는데
    그 당시에는 요즘같은일 상상도 못하죠.
    그 애 학주한테 걸리면
    바로 싸대기 날아 가는 일이 있었는데
    일반애들 건드릴 생각도 하지 않았을거고..
    그 당시에는 선생님이 학생 패고 그러던 시절인데..
    전 그때가 차라리 낫지 않나 싶어요.
    여학생이라. 일반애들은 학주가 패거나 하는일은
    없었고. 일반샘들도 애들 때려봤자 심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샘한테 맞은거는 인생 살아가면서
    별로 해도 안되고 기억도 안나요.
    그런데 친구한테 맞았다면 평생가겠죠.
    문제아들은 학주가 다 꾀고 있었고.
    애들이 학주 무서워했죠.
    허튼짓 하다 걸리면
    전교생 앞에서 강당에서 불려나와 맞아도
    문제가 안됐었죠.
    그러한 폭력이 좋았다는 아니지만
    최소한 학교안에서는 안전했어요.
    그리고 일진애들응 그냥 지들끼리 그러고 다녔고..
    거기에 맞게 학생과 선생님들은
    개들을 다스렸고..
    어쨌든 무사히 졸업은 시켰어요.
    그때보다 무려 몇십년이 지난 지금 나아진것보다
    상황은 더 안좋아졌네요.
    체벌이 좋은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잘못을 해도
    선생이 할 수 있는게 없다는건
    정말 문제에요
    더군다나 친구를 피범벅으루해놔도
    어린아이라 경찰도 봐준다면..
    이게 정의로운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7273 롯데월드 할로윈행사 무섭나요? 4 happy 2017/10/08 967
737272 집에서 프랑스 빵 잘 돼나요? 7 2017/10/08 1,630
737271 기부나 봉사에 대한 씁쓸한 기억 14 ㅠㅠ 2017/10/08 4,786
737270 네이버말고 영덕에 진짜 숨은맛집이 2 뭐먹나 2017/10/08 2,377
737269 82의 역대급 웃긴 글들 추천해주세요 108 답답한그녀 2017/10/08 16,729
737268 기껏 산 전기요 플러그 방향 때문에 고민스러워요 4 이럴 땐 어.. 2017/10/08 1,804
737267 풍년압력밥솥 2가지중에서 어떤거 사야할까요?? 4 밥솥 2017/10/08 1,415
737266 며느리가 해간 음식 절대 안내놓는 시어머니심리 26 유레카 2017/10/08 10,443
737265 작가 한강, NYT기고. 美 전쟁 말할때 한국 몸서리친다 20 ..... 2017/10/08 2,960
737264 7세 아이 베개 추천 부탁드립니다(무플절망) 9 굿잠.. 2017/10/08 899
737263 형님의 위생관념 때문에 힘드네요. 10 괴로워요. 2017/10/08 8,528
737262 정신과에서 잘못 진단하는 경우가 있나요? 4 정신과 2017/10/08 1,806
737261 오늘 너무 더운데 저만 이러나요? 14 .... 2017/10/08 3,871
737260 프레이저보고서라는건 실제존재하는 문건인가요?? 3 ㄱㄷ 2017/10/08 952
737259 터치안하면 하루종일 티비만 볼 8살아이 6 아정말 2017/10/08 1,240
737258 일본여행을 티비프로그램에서 엄청 광고하네요 16 ..... 2017/10/08 3,344
737257 음식 냄새가 베란다를 통해 들어와요 12 오 스메엘 2017/10/08 2,858
737256 귀리가 소화가 안되나요? 1 2017/10/08 2,555
737255 실리트 밥솥이 깨져서 4 jj 2017/10/08 1,410
737254 요즘 방영중인 드라마 뭐보시나요? 10 드라마 2017/10/08 2,276
737253 상대방 말 그대로 듣지 않고 숨은 의도 찾는 남편 11 카라 2017/10/08 3,974
737252 딸의 몸이 매력적인 여성이 되면 좋겠어요. 47 딸맘 2017/10/08 17,411
737251 노인용 맞춤 신발 아시는 곳 있나요? 1 ,,,, 2017/10/08 624
737250 아파트에 담배냄새가 너무 납니다. 22 오레오 2017/10/08 3,779
737249 세포라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블루밍v 2017/10/08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