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왕절개 수술 때 장을 꺼냈다가 ...
근데 말하기를 제왕절개수술시 장을 뺐다 넣는단거...
오늘 첨 알았는데..
저도 수술했거든요..그때 통증땜에 아기 모유도 제대로 못먹이고 아예 침상에서 일어설수가 없었던 기억이 ㅜㅡ
1. 아마
'17.9.4 8:54 AM (115.140.xxx.180)자궁이 장 뒷쪽에 있어서 그럴걸요
2. ...
'17.9.4 8:55 AM (221.139.xxx.166)제왕절개 안했으면 애 낳다 죽었을지도 몰라요
3. ᆢ
'17.9.4 9:04 AM (211.36.xxx.159) - 삭제된댓글태아가 커지면 자궁이 커져서 복부 앞쪽으로 나오잖아요
임신부들 배 한번 보세요4. 아
'17.9.4 9:05 AM (211.49.xxx.218)저도 무지무지 아팠던 기억이.
너무 아파서 꼼짝하기 힘든데
유착 안되도록 걸으라고 한 이유가 있었네요.5. 저도
'17.9.4 9:07 AM (39.116.xxx.164)제왕절개하고나서부터 과민성대장증상이
너무 심하고 대장있는 자리에 쥐젓이 쫙 퍼지면서
생겼었는데 대장내시경할때 다른 사람들은
전혀 안아프다는데 저는 수면내시경으로 했는데도
너무 아파서 소리를 질렀을정도였거든요
알고보니 장을 꺼냈다가 다시 집어넣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6. 헉
'17.9.4 9:15 AM (118.46.xxx.139) - 삭제된댓글그런였어요?
제왕절개로 낳았는데 저도 처음 알았네요.
3일 동안은 일어나기도 힘든데 자꾸 걸으라고해서 힘들어 죽을뻔7. 헉
'17.9.4 9:15 AM (112.152.xxx.220)제왕절개가 자연분만보다 다소 더 쉽다고 느껴졌는데ㅠ
8. 제왕절개녀
'17.9.4 9:17 AM (59.23.xxx.222)맞아요..저도 둘을 제왕절개로 낳았는데
그때 의사샘 말씀이...셋째 낳을꺼냐며...제왕으로 낳았고
슈슐할때 장기를 다 들엇다 놧다 ㅡㅜ 하기땜에 셋째는 더 큰 위험이 따른다고 잘 생각하라 했어요
가만히 둬야 하는 장기를 휘저었었으니? 몸에 큰 무리가 가는거 맞아요 ㅠ9. 본인
'17.9.4 9:18 AM (118.127.xxx.136)마취중에 일어난 일이라 모르는것뿐 제왕절개가 간단한 수술이 아니죠. 자궁 위치 생각해보면 그 위 장기는 드러내거나 건드릴수밖에 없잖아요.
10. ??
'17.9.4 9:19 AM (58.224.xxx.11)헐.진짜예요?
11. 본인
'17.9.4 9:19 AM (118.127.xxx.136)제왕절개를 자기 몸 생각해서 한거라 말하는 친구보고 갸우뚱했던게 저 이유 때문이에요. 어쩔수 없는 상황땜에 선택한게 아니라 진통 싫고 골반 벌어지는거 싫고 몸매 망가지는게 싫어서 했다고 말해서요.
12. blessed
'17.9.4 9:22 AM (211.36.xxx.65) - 삭제된댓글저도 제왕 두번했는데 잘 몰랐네요
우리나라 병원은 말안하면 진통제를 너무안주는 경향이 있어요
전 기본 무통주사외에 추가진통제요구해서 최대한맞고 수술다음날부터 열심히 걸었더니 별로 아픈줄도 몰랐고 회복도 잘되었어요 다행히13. 아
'17.9.4 9:24 AM (59.10.xxx.20)정말이에요?? 진통하다 아기가 목에 탯줄 감고 못 나와서 응급으로 했는데
제왕절개가 간단한 수술이 아니네요;;
옛날이면 저같은 사람은 애 낳다 죽었을 거에요;14. 으악
'17.9.4 9:26 AM (120.142.xxx.154)이번달 제왕절개할 사람으로...... 무쟈게 겁나네요 ㅠㅠㅠ
15. 휴
'17.9.4 9:28 AM (39.7.xxx.166)이런거보면
여자들이 왜 애낳고 그렇게 몸이 엉망이 되는지 알겠어요
거기다 독박육아까지..
끔찍하네요16. 비옴집중
'17.9.4 9:29 AM (117.111.xxx.35)무섭네요
저도 둘을 했는데 전혀 몰랐어요17. ..
'17.9.4 9:32 AM (223.62.xxx.32)그래서 수술후 가스나올때까지 금식하는거에요
장이 다시 자리를잡아야 가스가 나오는거거든요18. 기술
'17.9.4 9:32 AM (223.62.xxx.160) - 삭제된댓글절개하고 꼬매는 것도 여섯 겹이랬나 그랬어요
전 크게 불편함이 없어서 내 몸 장기 들었다놨다 했단 것보다
개복수술하는 의사들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19. ㅠㅠ
'17.9.4 9:34 AM (211.244.xxx.179)첫애 제왕절개하고
보름은 허리를 못 피고 다녔어요
너무 아파서요
시어머니는
당신은 애 낳고 바로 밭 메러갔는데
제가 꾀병부리는줄 아시더라구요
한달은
조심조심 걸은거같아요20. 막연히
'17.9.4 9:37 AM (115.140.xxx.190)아이만 쏙 꺼냈다고 생각했는데 ㅠ
21. 정말요?
'17.9.4 9:42 AM (70.77.xxx.110)전 쌍둥이라 부분마취 제왕절개 했는데 엄청 수술 빨리 끝났는데... 장기 꺼내고 다시 넣을만한 시간이 아니였던것 같은데.
22. ㅇㅇㅇ
'17.9.4 9:42 A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그렇지도 않아요
수술 장면 동영상들 많잖아요
절개하고 5분안에 아기를 후딱 꺼내야 하는데
장기들을 꺼낼수도 있고
아기만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수술 끝나고 방구 안 나왔어요
병원에서는 방구 상관 없으니까
밥 먹으라고 했었고요
10년 먼저 낳은 언니는
배가 뒤틀리고 아픈후에
나중에 방구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수술 방법이 여러가지인듯 싶네요
암튼저는 무통 주사도 하루인가정도밖에 안 맞았고
흉터도 거의 없고 방구도 안나왔어요23. 하나 궁금한게ᆢ
'17.9.4 9:43 AM (112.152.xxx.220)전 건강문제로 제왕절개 날짜 잡아두고
며칠일찍 분만이 급히 진행되어서 자연분만했어요
의사샘께서 흉터도 거의 보이지않게 기술?좋게 수술
하신다는데ᆢ
몇센치나 흉이 생기나요?
저도 아이만 쏙 꺼내는지 알았거든요24. 원글입니다..
'17.9.4 9:51 AM (116.125.xxx.17)참,그리고 하나 더.. 저 그때 수술후 배가 쏟아질듯 너무 아파서 삼일을 거의 침대에 누워있었어요..근데요..이번에 자궁적출 예정인데.. 전신마취 수술후 기침을 많이 해야한다고..그래서 풍선도 준배해오래요..
그 때 잘 안걸어서 전 유착?이 많이 되었을거같아요..유착은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이번에 적출수술 담당 선생님께 여쭤보니 유착여부는 수술 해봐야 알 수 있다고.....ㅜㅜ25. ㅈㄴㄷ
'17.9.4 9:53 AM (116.125.xxx.17)제왕절개 수술자국은 보통 10센티 아닌까요?저도 그 정도에요
26. ㅇ
'17.9.4 10:28 AM (211.114.xxx.59)넘 무섭네요ㅜㅜ
27. 저희 남편이
'17.9.4 10:47 AM (119.69.xxx.101)저 제왕절개 수술할때 다 봤는데 장기 꺼냈다가 넣는다고 했어요. ㅜㅜ 전신마취가 아니라서 정신이 또렷했는데 생각할 수록 끔찍했어요.
28. 글쎄요
'17.9.4 10:52 AM (223.62.xxx.43) - 삭제된댓글사람마다 다를순 있지만
저도 가르고 3분만에 애 꺼내서 장기까지 꺼냈을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고
제가 비위가 강해서 유튜브에서 제왕절개 영상 많이 봤는데 장기 꺼내는 영상은 못 봄.
자궁 위치에 따라 다른건가요?29. ㅡㅡ
'17.9.4 11:03 AM (118.218.xxx.117)제왕 할때 무슨 장기를 꺼냈다가 넣어요 ㅋㅋㅋ
30. ㅡㅡ
'17.9.4 11:03 AM (118.218.xxx.117)진짜 놀랍네요 원글도 댓글들도...
31. ...
'17.9.4 11:09 AM (121.124.xxx.153) - 삭제된댓글헐..저도 둘 낳고 처음 알았네요.
첫째는 부분마취하긴 했지만 정신이 몽롱한 상태여서 모르겠지만 둘째는 정신이 말짱한 상태로 꼬집는 정도의 아픔을 느끼면서 소리 다듣고 수술했는데 째는 아픔느끼고 바로 엥 울던데... 몰랐네요.수술 속도가 언니말로는 들어갔다가 바로 나왔다고..마취를 최소로 했는듯.3일만에 퇴원해도 된다고. 회복속도도 빠르고..수월했어요.
그럼 둘째때 의사는 신의 손이었네요.32. 에고
'17.9.4 11:54 AM (220.118.xxx.92)장기를 넣었다 빼는 게 아니라 가스 주입해서 장기들을 비켜 놓는다고 생각하심 되어요..
개복하면 바로 애가 떡하니 나 집어줘~ 하고 있는 게 아니니깐요.
장기들을 헤치고 들어가서 꺼내는거요.
넣다 빼는 수준은 아니고 비켜놨다 제 자리 찾는 수준으로 이해해야죠.
사람에 따라 이 과정 거치면서 장 유착 심해지는 사람도 있구요.33. 음 알고나니 무섭네요
'17.9.4 1:19 PM (124.199.xxx.161)장기를 헤집는다는 것도.
엄마란 대단해요.
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