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작은평수에 살다가 큰평수로 이사가면 생활비가 많이 차이날까요? 조언부탁드려요.

rhals 조회수 : 4,924
작성일 : 2011-09-07 14:45:39

현재 24평에 둘이 살고 있습니다.

1년 넘게 이사가려고 애썼는데 집매매 시기도 안맞고 하여

그냥 살고 있습니다.

살림살이가 많은데 이사가야하느냐고 여쭈어본적이 있었는데

저의 취미 목록 및 살림살이 이야기를 들으신 분들이; 이사가야겠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그때 이후로 안보는 책도 버려보고

'생각과나무' 세일 책 이전에는 거의 1년간 책도 안사고 하면서 살림을 나름 줄여보려고 애썼습니다.

그래도 집이 터져나가요.

곧 아이가 태어나는데요.

올 연말에 태어날 예정입니다.

지금 사는 집에 아이 짐까지 생기면 엄청 좁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쓸데없는거 안사면 어짜피 굴러다닐 아이 얼마나 차지하겠느냐는 생각도 듭니다.

저의 직업은 영어과외선생입니다.

지금은 임신중이라서 수업이 많지는 않지만 아이를 낳으면 기저귀값 벌어야 하니 수업을 조금 늘릴 생각입니다.

초등학생 1대1 회화르 하는데 저는 이 일이 재미있습니다.

스트레스로 회사 그만두고 쉬다가 어찌어찌 시작하게 되었는데 남편이 보기에도 즐거워보이나봅니다.

원래 이사가려고 알아본집은 방 4개짜리 40평대 집입니다.

그쪽은 조금 위치가 안 좋아서 제가 있는 동네의 30평대 전세가와 차이가 별로 안납니다.

다만 그렇게 이사가는 이유가 과외할 공간을 만들기 위함이니 가거든 학생모집도 하고 스케쥴로 촘촘히 짜서 수업을 해야겠지요. 초등학교 등하교길목에 있는 동으로 이사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사가고 싶은 이유>

1. 지금도 취미가 많아서 집이 터져나갈 것 같지만 더 하고 싶은게 있어요. 제빵쪽을 하고 싶은데, 지금 집은 주방이 좁아서 비싼 반죽기 개시도 못하고 휴업중입니다.  (남편 장기출장 따라 갔다가 싸게 사왔어요. )

 

 

2. 지금 집은 서재방만 빼놓고는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공간이 넓지 않습니다. 애가 기어다니면 부딪히고 사고날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에요.

 

 

 

 

3. 예전에 살던 이웃은 조용하고 사이가 좋았는데, 새로 이사오신분은 현관앞 공간을 완전 점유하고 있습니다. 애들이 시끄러운 편인데 20평대는 중문이 없다보니 다 들리지요. 저도 여기살면 유모차 정도는 내놔야 할 것 같은데, 둘곳이 없네요. ㅡ.ㅜ

 

 

 

4. 현재 1가구 2주택입니다. 30평대로 이사가려고 전세끼고 매수해놨는데 아이가 생겨서 그곳으로 가기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이집을 팔고 전세로 이사가고 30평대는 전세를 주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대출은 거의 없습니다)

 

 

 

5. 지금 사는 곳이 주차장이 안 좋아요. 공간이 좁거든요. 한동안 차를 바꾸지 못한는 이유였답니다. 아이데리고 차타고 다닐일이 많고, 지금도 차에 짐 오르락 거릴일이 많아서 불편해요.

 

 

 

<이사가지 않았으면 하는 이유>

 

1. 이곳이 전세가가 조금 높은 만큼 남편 출퇴근이 편합니다. 이사가면 30분->40~45분으로 늘어납니다. 전 주로 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습니다.

 

 

2. 평수가 늘어나면 관리비가 좀 많이 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쓰는만큼 더 열심히 제가벌어야 하는거죠. 아이는 어린이집에 맡길 예정인데, 그냥 작은 집에서 덜 쓰고, 과외를 덜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더군요.

 

 

 

3. 20평대다 보니 팔고나서 가격이 더 오를까봐 마음이 꺼려집니다. 가격이 떨어지지는 않을거라는 전제하에 (주변에 지하철 공사중, 현재 전세 1억 8천, 매매가 2억 8천) 혹시 오를지 모르는 집 가격에 1년쯤 더 벼티면 어떨가 싶습니다. 1천만 올라도 1년에 1천만원 더 저축하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전세난에 매매 매물도 많지 않아서 이사철이 되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원래 무조건 이사였거든요.

주차조건 좋은데로 이사가서~ 차 바꾸고,

과외 공간 확보해서 학생도 많이 받아보고 (이건 뜻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어린이집도 넓은 평수에 있는 곳이 쾌적해 보였는데...

 

 

 

 

오늘 같은 단지내 어린이집 가보니, 의외로 좋더라구요.

그래서 어린이집 때문에 급하게 이사를 안가도 되지 않나 생각이 드니

 

 

 

 

젊을때 아껴서 살아야 하나 생각이 드는겁니다.

이사를 가서 지출이 늘어나는 만큼 과외를 늘리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맘대로 안 될 수도 있으니...

 

 

 

 

남편은 그냥 평범한 회사원인데, 술담배친구를 안하다보니 쓰는 돈이 별로 없어서

월급으로 세 식구 딱 먹고 사는 정도입니다.

제가 과외를 해서 버는 돈 정도가 저축액입니다.

 

 

 

 

제 상황을 최대한 자세히 썼으니 조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욕심이 없으면 모르겠는데 팔고 집값 오른 경험이 있다보니, 두번은 그러기 싫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때 버틸걸 하는 후회말이에요.

IP : 175.117.xxx.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1.9.7 2:54 PM (175.117.xxx.75)

    보기 편하게 간격을 두려고 몇번을 편집했는데도 자꾸 붙어서 돌아오네요. ㅡ.ㅜ 읽기 불편했다면 죄송합니다.

  • 2. 사실,
    '11.9.7 2:59 PM (220.81.xxx.69)

    관리비 차이가 나긴해요.
    아무래도 겨울 난방비에서 차이가 좀 나구요.
    새아파트로 가시면, 전체관리비도 제법 차이날테구요.
    평수넓은 집 보기엔 좋으나 청소하기도 만만찮구요.
    (저는 33평에서 42평으로 이사했어요)

    이사가셔서 쭉 사실거라면 저는 넓은평수도 괜찮지싶은데요,
    만일 그닥 급하지않은거라면,
    남편직장이나 저금을 염두하셔서 그냥 맘접고 알뜰히 사셔도 무방하지싶어요.
    뭐 결론지으시기에 그닥 도움이 안되는 말인듯도하네요 하고보니.. ^^;

  • 3. ...
    '11.9.7 3:05 PM (112.151.xxx.58)

    평수가 커지면요. 이상하게 씀씀이도 커져요. 빈공간에 자꾸 채워넣고 싶은 욕심이 들어요.
    근데 24평이면 세식구가 넉넉하게 나와야 되는 크기거든요.
    저희 세식구 33평인데 너무 커요. (아이 초등생)
    살림이 너무 많으신거 아니에요?

  • 4. 능력되면
    '11.9.7 3:24 PM (182.208.xxx.127)

    이사하세요.
    24평은 부엌이 작지요.. 싱크대도 넘작고, 요리한번 하려면 작아서 싫습니다.. 싱크대,조리대 다 작아서
    짜쯩날때도 있지요.. 거기에 빵한번 할려면 .. 이해가 갑니다..
    거실도 넘 작지요.. 작은방들도 형편없이 작고...

    여유가 된다면 옮기세요.. 그러나 큰평수는 청소하는데 시간이 걸려요..

  • 5. 글쎄..
    '11.9.7 4:02 PM (123.212.xxx.170)

    생활비 차이 안나요..

    50평관리비... 20만원 안쪽이예요...
    세식구... 라 33평 살았는데..

    아이살림에 좁더라구요..

    청소만 좀 ..ㅋㅋ 부지런하시다면 괜찮아요..

  • 6. 쏠라
    '11.9.7 6:01 PM (125.180.xxx.23)

    관리비나 씀씀이 커지는건 기본이고,,
    윗님들 말씀하신거처럼 큰집에서 애키워보니 집이 큰대로 여기저기 어질고 흘리고 다녀요.

    우리나라는 겨울이 길어요..
    거기다 아기가 있으면 난방 아낄수가 없으실거에요.
    난방 10월부터 4월정도까지 가동해야해요.
    저희 지역난방인데도 30평대 20만원 우습죠..
    40평에 살았을땐 춥게지내도 난방비 30만원이상 나왔네요.

    지금집에서 수납장을 알차게 짜서 지내시는것도 괜찮을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58 영화 고수분들께 여쭤보고 추천부탁드립니다. 10 명작 2011/10/12 5,201
27457 우려낸건 냉장고에 얼마동안 가능할까요? 2 오미자 2011/10/12 4,522
27456 손가락 빠는 아기... 이제라도 공갈을 물려야할까요? 2 한손가락도아.. 2011/10/12 5,786
27455 샌드위치용 슬라이스햄은 익히지 않고 그냥 먹나요? 6 ... 2011/10/12 6,824
27454 곽노현교육감님 보석신청 기각되었네요. 27 교돌이맘 2011/10/12 6,164
27453 나 심정적 서울 사람 28 .. 2011/10/12 5,868
27452 격일 베이비시터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2 끄덕끄덕 2011/10/12 5,142
27451 남편이 인터넷 쇼핑을 너무 좋아해요 8 평온 2011/10/12 5,298
27450 집들이 겸 친정엄마 생신상 2 궁금이 2011/10/12 5,959
27449 사과와 배를 각각 한 상자씩 살 때 구입가를 4 지나 2011/10/12 5,080
27448 여중생 옷 괜찮은 인터넷쇼핑몰 좀 추천해주세요. 3 세자녀맘 2011/10/12 6,741
27447 간단하며 맛있다고 검증된 레시피좀알려주세요.. 2 간장게장 2011/10/12 5,115
27446 저 복권 맞았어요.. 야홋 15 2011/10/12 7,944
27445 육아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18개월 여아 공갈젖꼭지,젖병끊.. 9 육아 2011/10/12 8,580
27444 아기더러 사탄의 마음이 들었으니 얼른 예수의 마음으로 돌아오라고.. 1 못말려 2011/10/12 4,830
27443 나경원 "여론조사, 이미 뒤집었다" 28 세우실 2011/10/12 6,365
27442 어제 kt에 대한 거 보셨어요? 9 pd수첩 2011/10/12 5,362
27441 라텍스 써 보신 분들...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4 엄마 2011/10/12 7,453
27440 자녀분 수험생일때 뭐 보러 다니신분 계세요? 6 엄마 2011/10/12 8,433
27439 음식 질문이요 xvx 2011/10/12 4,486
27438 형님도 내곡동에 땅있다. 3 광팔아 2011/10/12 4,755
27437 엣날에 광우병 파동 백토때..그분 기억나세요? 15 갑자기 생각.. 2011/10/12 5,680
27436 무상급식 지금도 서울시는 안도와주고 있네요. 2 루돌프사이코.. 2011/10/12 4,408
27435 꼬리곰탕 어떻게 하는건가요? 3 꼬리 2011/10/12 5,342
27434 극세사천으로 주머니 만들어 줄 수 있는 가게 어디 없을까요? (.. 2 바느질.. 2011/10/12 4,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