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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교육적으로 어떻게 처신해야 하나요?
썬데이 조회수 : 777
작성일 : 2017-09-03 14:49:08
아들이 11살 인데 자기 돈 모아 놓은게 20만원 쯤 있습니다. 조금 아까 장이 서서 잠깐 구경하러 갔는데 악세사리 부스로 가더니 예쁜거 많다고 엄마 보고 고르라고 해서 돈 없다고 하니 자기가 사준다고 사라고 자꾸 그러는데 가격이 5~10만원 정도 하는데 못 사겠더라고요. 자기가 좋아하는 과자 나누는 것도 많이 아까워 하는 이기적인 면이 있는 아인데 교육적으로 그냥 샀어야 하나 하고 돌아보게 되네요. 다른 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세요?
IP : 182.232.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9.3 3:14 PM (49.170.xxx.24)아이가 사주고 싶었나보네요. 그럴 때는 하나 고르시고요.
곧 명절이니 핑계 만들어 용돈 챙겨줄 것 같습니다. ^^2. 무명
'17.9.3 3:21 PM (123.228.xxx.116)애들 돈쓰는거 좋아해요.
엄마를 사랑해서 사주면 좋겠지만... 보면
쏠때의 쾌감을 느끼는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쏘는 쾌감에 빠져들지 못하게 적절히 교육하는거 중요하고... 잘하신거같아요.
엄마에게 뭔가 사주고 싶은 마음이 고맙고 예쁘지만
네가 번것이 아닌 돈으로 기분 내는것은 옳지 않다.
네가 돈을 벌게 되면 엄마에게 좋은것을 해주기 바라고
그 전에는 생일/어버이날 정도에 니 수준에 맞는 선물을 해주면 좋겠다3. 저흰
'17.9.3 4:01 PM (223.62.xxx.104)너 그돈 잘모아놔야한다. 그돈이 너 대학등록금이다 해요..
4. 썬데이
'17.9.3 6:04 PM (115.87.xxx.153)엄마에게 뭔가 사주고 싶은 마음이 고맙고 예쁘지만
네가 번것이 아닌 돈으로 기분 내는것은 옳지 않다.
------------- 이게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다른 분 말씀처럼 특별한 날엔 눈감고 한번 쏠 기회를 줘야겠어요.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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