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안좋은 일 중에 호칭문제.

궁금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11-09-07 11:53:10
시댁 작은어머니나 작은아버지나
조카며느리인 저를 부를때는
"질부" 라고 하잖아요.


근데.
저희 시댁은  일을 하다 보면
호칭을 부르지 않고 서로 소통이 가능한 
상황도 있지만
호칭을 불러야 할 상황이 있잖아요.
그때마다  애매하게  "야~" 라고 했던 적도 있었던 듯 하고
"얘~"라고 했었던 것도 같고요.

명절 아침날 술 한잔씩 권하시던 작은아버님이
저한테  "어~이.." 라고 했던가  정말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게 애매한 호칭.


올해도 한번쯤은 나올지도 모르는 그 애매한 호칭이 들리면
정말 한마디 하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참..
시어머니는  저희 친정엄마 칭하실때
너희 엄마...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정말 .
사돈어른이란 호칭을 쓰기 싫은 건가요?

친정엄마는 사위에게 항상 사돈어른들 잘 계시고 건강하시지? 하고 
물어보는데
시댁은 결혼하고 지금껏 한번 정도 물어보셨나...
어쩌다 저희 친정엄마 칭하실때  너희 엄마라고 하는 거 참 듣기 싫어요.



IP : 112.168.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땐..
    '11.9.7 11:57 AM (14.47.xxx.160)

    웃으시며 바로 잡아 드리세요..

    " 작은 아버님.. 어이가 아니고 질부라고 불러 주세요,,, 호호

    어머님..너희 엄마가 아니고 안사돈이나 친정어머니라고 해주셔야죠?
    저희 엄마가 남편보고 자네엄마라고 하시면 듣기 어떠겠어요^^ "

    자꾸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 맘상해요!!!하시고 마침표 찍으세요..

    다음에도 또 그러시면 못들은척 하시구요..

  • 원글
    '11.9.7 12:03 PM (112.168.xxx.63)

    이론상으론 웃으면서 넉살좋게 얘기하는게 좋다는 걸 알지만
    제가 그런 성격이 아니다보니 그게 힘들어요.
    애교있거나 앞에서 ~~하는 척을 못해요. 거짓말 하는 것도 못하고요.
    가끔은 이런 제 성격이 정말 싫을때가 많아요.

    게다가 기분이 나쁜건
    애도 아니고 결혼하고 자식들 다 키운 분들이
    호칭을 몰라서 그렇게 못 부르는게 아니잖아요.

    올핸 또 그러시면 저도 말해야겠다 생각하고 있긴 한데..^^;

  • 2. ...
    '11.9.7 1:37 PM (175.117.xxx.11)

    아내가 그런 대우를 받고 있는데 남편은 뭐하고 있나요?-_-; 이건 전적으로 남편책임!

  • 원글
    '11.9.7 1:40 PM (112.168.xxx.63)

    여자들이 부엌에서 음식 만들고 있을때라 남편이 같이 붙어 있지 않는 한 잘 모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49 개미에 물렸는데 너무 아프고 쓰려요 ㅜㅜ 2011/09/07 1,580
12548 결혼전엔 무덤덤한 느낌이었는데, 결혼 후 좋은 남편된 케이스 많.. 16 푸른꽃 2011/09/07 7,208
12547 자게의 정치글 관련 필독글. 안 보시면 후회해요. ^^ 13 지나 2011/09/07 3,160
12546 영작 숙제 좀 도와주세요~! 2 무플절망 ㅜ.. 2011/09/07 1,072
12545 제주시에 싸고 괜찮은 호텔 4 제주 2011/09/07 2,072
12544 환갑 엄마의 짜증, 이해하고 싶어요. 21 갱년기일까요.. 2011/09/07 4,835
12543 목동근처맛집이요 5 맛집 2011/09/07 1,975
12542 이대미대수시에 아시는 분 지혜를 빌려주세요!!!! 1 비해피939.. 2011/09/07 2,607
12541 어떻게 된걸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바랍니다. 5 장터에서 2011/09/07 1,539
12540 남자38살!취업이될까요? 2 민이맘 2011/09/07 3,947
12539 잇몸에 좋은 약이나 음식 아시면 알려주세요. 11 슬퍼요. 2011/09/07 15,864
12538 운동이래봤자 밤에 하루 한시간 걸어주는게 다지만요.. 1 --- 2011/09/07 1,935
12537 일본 며느리들이본 한국의 제사문화(비판적) 5 수안리 2011/09/07 3,580
12536 겔랑 구슬파우더 압축해놓은 파우더 붉은기 없나요? 3 짱 비싼거 2011/09/07 2,759
12535 건의.. 7 건의 2011/09/07 1,198
12534 교복 안 입어 보신분?? 41 손 들어봅시.. 2011/09/07 3,303
12533 불임마사지에 대해서 혹시 아시는 것이 있으신가요? 5 불임부부 2011/09/07 1,757
12532 크린토피아? 4 주부 2011/09/07 2,503
12531 초등2학년 간식거리~ 3 기념으로 2011/09/07 1,562
12530 호매실공공임대 2011/09/07 1,903
12529 "아이크림 효과 전혀 없다" 13 효과없음? 2011/09/07 17,000
12528 MB 폭탄선언 "4대강 지천사업 하겠다" 10 베리떼 2011/09/07 2,277
12527 오늘 나꼼수 3 ,,, 2011/09/07 1,973
12526 박근혜, 안철수 지지율 묻는 취재진에 "병 걸렸냐" 7 샬랄라 2011/09/07 2,279
12525 영작 숙제 좀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2011/09/07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