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빨리 죽어버렸음 원도 한도 없겠어요
몰랐어? 인생은 고통이야.
라고.
저런 양아치캐릭터가 그런 명언을 하다니. 하고
침묵했습니다.
진심으로 이젠 그만 이 생.이란게 지긋지긋합니다
사람을 악질로 괴롭히노라고 어디다 고발이라도 할수
있다면 고발해 처벌받게 하고 싶을 정도로 제 인생이란게
끔찍해요.
자살하려고보니 한쪽발은 부모님이 한쪽발은 자식이
움켜쥐고 있어서 뛰어내리지도 못하고...
진짜 빌어먹을입니다
매일마다 사고가 나서 죽어버렸음 좋겠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신이 진짜 있다면 혹시 현생의 나는 전생의 업을
갚으려고 이리도 힘든것인가 묻고 싶어요...
그리고 이만하면 되었지 않았냐고...
용서해주시고 제발 거둬가주시라 읍소하고픕니다...
1. 추천 저도주문했어요
'17.8.31 11:59 PM (121.177.xxx.201)윤회의 본질
크리스토퍼 베이치
읽어보세요.2. ..
'17.9.1 12:10 AM (216.40.xxx.246)인생은 고통이라고 .
3. 토닥토닥
'17.9.1 12:10 AM (121.170.xxx.170) - 삭제된댓글전생 같은건 없답니다
개똥도 현실에서 구르는게 낫다라고
하잖아요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해보세요
나자신을 사랑 하는거 밖에
없어요
너무 괴롭다면
혼자 그냥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피해 있는거도 추천합니다
내가 살아야 하니까요4. 6769
'17.9.1 12:18 AM (211.179.xxx.129) - 삭제된댓글얼마나 힘드시면 ㅜㅜ
그런데...
조금이라도 더 살아 자식들 건사하고픈.
젊은 부모들 있는 암병동 가보세요.
그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살고 싶어하는지요.
님도 자식이 어리시다니 힘내서 사셔야죠.
이겨내시고. 옛말 할 날이오길 빌어요5. 맞아요
'17.9.1 12:39 AM (110.12.xxx.88)애초에 인생에 기대란걸 내려놓고 바라봐야 그나마 고통이 조금 덜한법.. 뭐 있어요?
어디론가 데굴데굴 굴러다니다가 조용히 어느시점에 사라지는거죠 다들 그럽니다
조금크고 모양이나 색이 예쁜 돌멩이는 눈에더 띄겠지만 그건 그대로 더가져가는 무게가 다르고..
좀만 견디세요 다들.. 그냥 견디고 사니까.. 버텨내는게 인생 전부인것 같아요..6. 안아드립니다.
'17.9.1 12:41 AM (125.176.xxx.177)얼마나 힘들면 이렇게 글을 읽는것만으로도
힘이 들까요.
어떤 고통을 받고 계신지 모르지만,
다만 금전적인 고통이라면
어떻게든 해결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전세금 날리고, 동네망신도 당해보고
매일매일 오만원씩 빚을 갚아야했던 적도 있어요.
딱 죽고싶어서 원글님 글과 아주 비슷한 일기를
매일 적었습니다.
이십년쯤 지난 지금은 그때가 그리워요.
그때는 그만큼 젊었었거든요.
돈은 우리인생에서 아주 작은 부분이더군요.
마음의 안정을 찾으시고,
아주 아주 작더라도 원글님이 가진 희망과 기쁨을
키우세요. 어려운 일은 어떻게든 지나갑니다.
부디 마음을 단단히 하시고,
지금이 나의 마지막 시련이라 생각하세요.
아무쪼록 빨리 평안함을 찾으시길 기원합니다.7. 맥주
'17.9.1 12:48 AM (59.22.xxx.137)마셔야 잠이 들어요
이렇게 생이 나를 벼랑끝으로 끌고 갈 수 있을까요?
운전도 늘었어요
죽고 싶어서 더 과감히 했거든요
365일중 우는 날이 더 많아요.
고통스럽단 말조차 이제 목구멍에 걸려 나오지 않아요.
그래도
이런 고통을 알게 된 내가 더 낫다고...
빨리 시간이 지나서 뒤돌아 보는게
제 소원이예요8. 도라지차
'17.9.1 12:57 AM (122.47.xxx.186)저도 요즘 전생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저위에 추천한 책 읽고싶네요
9. 저도 그래요
'17.9.1 12:59 AM (182.209.xxx.142)자식이 남편이 자꾸만 저를 벼랑끝으로 내몰아요
차라리 이혼하고 아이들 버리고 이집을 뛰쳐 나가고 싶은데 결단이 안서요 뭐가 옳은지 모르겠어요
인생은 고통 맞아요 하루하루 죽기 직전까지의 고통으로 살아가네요10. 정말
'17.9.1 1:09 AM (220.116.xxx.191)죽고싶은 마음일때는 위의 댓글다신분들의 정성어린 좋은 글들 하나도 안보이고 안들려요. ㅠ.ㅠ
저도 원글님과 똑같습니다.
그래도 원글님은 자식때문에 못죽으시네요.
저는 자식때문에 죽고싶은 사람입니다.
부럽네요.11. 6769님
'17.9.1 1:25 AM (14.32.xxx.196)암환자 보고 넌 그래도 행복하니 살라는건가요?
꼭 비교를 그렇게 하셔야겠습니까12. 그냥
'17.9.1 1:36 AM (124.60.xxx.248)견디시라고 위로의 말씀 드려요ㅠㅠ
너무 힘드시면 사실 이러한 위로도 도움이 안돼서 그냥 그마음은 느껴집니다ㅠㅠ13. 인생
'17.9.1 1:47 AM (122.36.xxx.22)인생은 원래 이따위려니,,
인생에 대해 기대를 접으면 한결 가벼워져요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그저 구름처럼 흘러가면 됩니다14. 휴
'17.9.1 1:48 AM (112.161.xxx.58)병원가라느니 환자보라느니 하는말 진짜 부질없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와닿지도 않는 어설픈 위로는 안하니만 못합니다.15. ..
'17.9.1 1:52 AM (1.238.xxx.165)그래도 살아 이런 어줍잖은 충고 다 필요없고 다 이해합니다. 저승가려는데 자식이 발목잡고 있는것도 다 맞구요 그래서 제가 자식낳은걸 젤 후회하고 있어요
16. ㅇ
'17.9.1 2:59 AM (211.114.xxx.59)정말 인생은 고통 그자체 사는게 참 만만치 않네요 죽지못해살아요 같이힘내요
17. ᆢ
'17.9.1 5:56 AM (58.140.xxx.54)살고싶은 사람은 살고 죽고싶은 사람은 죽고 ..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엄마는 3년만 더 살고싶어 하셨는데 돌아가셨어요
그토록 살고싶어 하셨는데....18. . .
'17.9.1 6:06 AM (175.223.xxx.75)원글님 고통이 사라지도록 평안을 얻으시도록 기도합니다
19. 저요
'17.9.1 6:50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맨날 죽는 생각만 해요
정말 죽음에 대한 집착도 죽어야만 끝나겠죠.20. 죽기위해죽기로기도한여자
'17.9.1 8:28 AM (61.74.xxx.241)죽고 싶은 이유는
죽음이 고통을 끝낼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생각해서지요.
그러나 제가 죽지 못하는 이유는
죽음 뒤의 삶이 결코 세상의 고통을 끝낸 후의
고요한 취침이 아니라는 것을
깊은 기도 속에서 알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신의 결단으로 인생을 마감한 경우
이 세상의 어떤 고통보다 더 큰
상상할수 없는 고통의 무저갱으로 빨려갑니다.
똥밭에서 굴러도 이생이 낫다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더라구요.21. 기도를 해보세요
'17.9.1 8:55 AM (61.98.xxx.126) - 삭제된댓글각자 종교가 있으면 그 방식대로
저도 어려운 시기들을 기도를 통해 극복했습니다,
다들 그런 지혜들을 가지고 살아갑니다.22. 저도..
'17.9.1 8:55 AM (117.111.xxx.160)늘 죽음이 내 주변에 있는거 같아요.
몸이 아프면 살고 싶을거 같은데
맘이 아프니 그냥 끝내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오고 내가 다 안고 가고싶어요..23. bb
'17.9.1 5:06 PM (125.176.xxx.13)위로드려요.
제 맘과 같아서.... 전 불치병과 저질 체력으로 하루 하루가 넘 힘드네요.
그치만 불치병얻기전에도 항상 우울감이 깔려 있었네요.....
열심히 살아라... 열심히 살아야 한다를 주입하며 살았는데 다 부질 없는 걸 알게 되니
열심히 안살게 되네요.. 그래도 그닥 행복하지 않아요.
파랑새를 찾아 떠도는 느낌이네요.
과연 내 안에 파랑새가 있음을 언제 깨달을까요?
답은 알지만 진심으로 느낄수가 없네요.
인생은 고통이다... 넘 절망적이라 인정하고 싶지 않네요24. 지옥이 곧 여기죠
'17.9.1 5:14 PM (14.41.xxx.158)지옥이 어디 먼데 있는게 아니라 지금 현실판이에요! 그니까 천국은 곧 죽음인지도
글고 개똥밭 됐어요 누군 개똥밭에 쩔어 사는데 누군 꽃밭을 거늘어 이거 너무하잖아요? 꽃밭을 안봤어야 말이죠? 너무 갭이 크잖아요? 눈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 격차를 모를리가?
이세상이 너무 불공평과 불평등에 있다는 자체가 지옥임. 지옥을 무시하고 산다는건 말도 안되는거고25. ㅇ
'17.9.1 5:20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죽으면 고통 끝이라고 생각하는 거야말로 낙천주의죠
자살하면 무한루프 자살 당시 고통 반복합니다
죽어서도
죽고싶다 이런 소리 철없이 하면서 엉엉대는 거 보니
아직 젊은 분인가요?
이런 소리 해봐야 소용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렇게 살다가 더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하죠
우리 모두 잠재적 장애인이고
언제나 불귀의 객이 될 수 있거든요
팔 다리 하나 둘 없어지는 고통 견디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26. ㅇ
'17.9.1 5:22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죽으면 고통 끝이라고 생각하는 거야말로 낙천주의죠
자살하면 무한루프 자살 당시 고통 반복합니다
죽어서도
죽고싶다 이런 소리 철없이 하면서 엉엉대는 거 보니
아직 젊은 분인가요?
이런 소리 해봐야 소용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렇게 살다가 더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하죠
우리 모두 잠재적 장애인이고
언제나 불귀의 객이 될 수 있거든요
팔 다리 하나 둘 없어지는 고통 견디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인생은 고통이고 두려운 거지요
그러니 말한마디도 조심해야죠
힘내세요27. 에고
'17.9.1 5:24 PM (115.137.xxx.76)진짜 맞아요 사는게 참 힘드네요
살기싫어요 미련도없구요28. ...
'17.9.1 5:29 PM (156.223.xxx.71)윤회의 본질 크리스토퍼 베이치 읽어보고 싶네요.
삶의 고통이란 말에 절감합니다.
아이들이 부모가 내 발목잡고 있다는 글도 그렇고요.
언제쯤 편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살 수 있을지..
이 생을 산다는 건 얽혀진 실꾸러미 속에서 헤매는 것 같아요.
좋아지려 선택한 것 때문에 좋은 것 1이면 99는 괴롭고.
원글님..
그래도 태어났으니 살아야겠죠.
꾸역꾸역 밥도 먹고요.
저도 요즘 아무것도 하기 싫으네요.29. ..
'17.9.1 5:36 PM (220.85.xxx.236)합법적 안락사가 도입되어야할듯...
30. ㅇㅇ
'17.9.1 5:49 PM (220.74.xxx.203)소원이 꼭 빨리 이루어지길 바랄게요
라고 덧글 쓰면 저 욕먹을 거고 글쓰신 분 본인도 기분나쁘시겠죠.
그게 무슨 의미인지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31. ...
'17.9.1 6:10 PM (210.117.xxx.125) - 삭제된댓글용감하게 결단을 내려 죽었더니
그 곳엔 여기 보다 더한 고통의 세상이면
어떡해요?32. ...
'17.9.1 6:13 PM (210.117.xxx.125)용감하게 결단을 내려 죽었더니
그 곳이 여기 보다 더한 고통의 세상이면
어떡해요?33. ㅇㅇ
'17.9.1 6:24 PM (223.38.xxx.22)사정을 말할순 없지만 딱 제 심정이네요 나보다 더 힘든 사람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급사했으면 싶네요~같이 힘내보자구요
34. 댓글
'17.9.1 6:45 PM (218.48.xxx.170)댓글들 읽다보니 위로가 되네요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싶어서요...
그리고 이제껏 지은죄는 어쩌나요싶고요.....35. 전
'17.9.1 6:51 PM (175.127.xxx.62)아직 안죽고 싶어요..대신 저를 죽도록 힘들게 하는 한사람이 죽어버리면 좋겠단 생각이 오늘만 들어요
36. 인생결말
'17.9.1 8:28 PM (124.111.xxx.38)인생은 고통이죠~
37. ss
'17.9.1 8:41 PM (125.178.xxx.55)여기가 지옥이 아닐까? 더러 생각합니다. 나이들 수록 행복은 찾을 수가 없고.. 점점 우울하고 살기싫다는 생각만 들어요. 빚더미에 허덕거리며 밤낮없이 허리 휘도록 일해봐야 손에 쥐는 건 없고.. 그냥 혼자 이렇게 늙어가네요. 왜 태어났을까? 평생 이렇게 살거면 그냥 오늘이던 내일이던 그냥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요.
38. ..
'17.9.1 9:46 PM (220.85.xxx.236)근데 인터넷을 할 정도면 죽을정도 아닌거 같네요
39. 수수깡
'17.9.1 11:21 PM (106.102.xxx.237) - 삭제된댓글차라리 죽고 싶다는 님의 바램은 행복하게 더 잘살고싶다는 반대의 뜻일수도 있을거에요.
반드시 웃고 편안한 순간도 조금씩 섞여 있으시길 기도해드릴께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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