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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초등저학년이신 분들 부러워요

dgh소 조회수 : 2,679
작성일 : 2017-08-31 01:32:29
어제 날씨 좋은 날^^ 애들이랑 아파트 분수대에서 놀았는데요.
우리 애들은 다섯살 세살..
초등2학년이란 남자아이가 저한테 계속 말을 거는거에요.
얘는 아직 말을 못해요? 씽씽 못타요?
막내에게 너 씽씽 타는거 누나한테 배우면 되겠다~
다섯살 큰애가 안가르쳐주고 혼자노니, 내가 알려줄깨 하면서 씽씽 타는거 알려주고..
그 애가 타는 씽씽은 두갈래로 갈라지는건데 제가 신기하다고 하니까 이거는 쩜프도 된다며.. 와 그건 또 모야 하니까 이건 자기가 개발한거라고..
그 애 엄마는 배 아프다고 친구한테 말하듯이 들어가자고 하더라구요. 그 엄마 먼저 들어감..

우리 막내 보고 보스 베이비 닮았다며
보스 베이비 알아요??하던 그 아이..
응 들어본 적은 있는데ㅋ 했더니 볼이 닮았어요 하는 천진한 아이가.
너무 예쁘고 아름답고 귀엽더라구요.
끊임 없이 말을 하는데 말 하나하나가 너무 귀엽고
제가 하는 말도 귀담아 듣고..
저도 시간 지나면 이 아이처럼 말 통하는 대화가 울 아이들과 되겠죠??

너무너무 예쁘고 씩씩한 이웃집 아가..^^
IP : 218.51.xxx.1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31 1:59 AM (222.109.xxx.51)

    고3.대딩 엄마입니다. 지금 천국에 계신 걸요.
    엄마 손 잡고 걸어 줄 때를 떠올리면 눙물이...

    빨리 손주 보고파요.ㅠㅠ

  • 2.
    '17.8.31 2:10 AM (221.146.xxx.73)

    뭐가 부러워요 그때 되면 나도 늙어 있는데 늙는게 좋아요?

  • 3. mi
    '17.8.31 2:26 AM (98.163.xxx.106)

    다섯살 세살.. 정말 젤 이쁠때네요....

  • 4. ...
    '17.8.31 2:51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애들이 다섯살 세살인데, 너무 이뻐 행복해요

    특히 말못하는 세살박이가
    표정으로 몸으로는 엄마를 사랑한다는 표현을 할때는 정말 뭉클할 정도예요 (우리 첫째도 그 나이때는 그랬고)
    눈 마주치면 싱끗 웃어주기, 와서 다리 끌어안기, 앉아있으면 와서 무릎에 머리를 기대기

    저는 오히려 말 못할때의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운 것 같아요
    말하기 시작하면 사라지는 사랑스러움

  • 5. ....
    '17.8.31 5:45 AM (38.75.xxx.87)

    단 하루만, 아니 한시간만이라도 우리 애가 3살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이제 나보다 키도 크고 엄마 속 뒤집어 놓는걸 보니 독립하려고 마음의 준비를 시키는 건가 싶고

    어린시절 내게 안기고 나를 필요로하던 그때가 무척 그리워요. 인형놀이 하고 싶다할때 더 놀아줄걸 ㅠㅠ

    많이 즐기세요. 두번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니까..

  • 6. ...
    '17.8.31 6:17 AM (223.62.xxx.1)

    아~~다섯살 세살 정말 이쁠때에요
    그시기에 평생 효도 다해요

  • 7. 예뻐요
    '17.8.31 9:32 AM (1.236.xxx.107)

    우리 아이들이 언제 가장 예뻤는지 생각해보면
    딱 그때에요
    우리아이들은 세살 터울이라 세살 여섯살 쯤
    고만한 아기들 지나가면 눈이가요 너무 예쁘고 그 애기들 매일 보는 엄마는 얼마나 좋을까 부러워요
    사실 그때 저도 원글님처럼 얼른 컸으면 좋겠다 싶은데...
    지금은 그 예쁜걸 맘껏 예뻐해주지 못한거 같아 아쉽고
    타임머신 타고 하루만 돌아가고 싶어요 그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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