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이가 세워준(세우라고 오케이한) 롯데월드몰 극장에서 명박이 까는 영화 봤네요 ㅋㅋ
화무십일홍이라고 악행을 한 자의 시대는 길지가 않단다. 엠비야.
영화 재미있고 시종일관 지루하지 않았어요
명박근혜 십년간 방송가 암울할 줄은 알았는데 생각보다 심각했더군요
십년간 자신의 직업을 박탈당한 그들
신입들은 입사하고 바로 사단나서 십년동안 실업자처럼 살았을것 생각하니 보통일이 아니에요
그들의투쟁의 진정성과 이에 대비한 악인을 골고루 비춰주었습니다.
이 영화의 무엇보다 큰 수훈은
부역자들을 아웃팅한거라고 봐요
엠비씨 김재철 사장이 있었대~ 보통 사람들은 그러고 말잖아요
근데 거기서 끝나지 않고 김재철 다음에 누구 다음 누구 십년간 어떤인물들이 방송 장악하며 부역자 노릇을 했는지
하나하나 까발려줘요
뿐만아니라 검사출신 방송문화진흥원 사람들까지 모조리 나옵니다. 엠비씨 사장단 임명권 갖고있는 부역자죠
진짜 얼굴들 다 나와요
아 저런 사람들이 부역자 노릇했구나
그런 사람들 권력의 비호아래 구린짓 다하면서 겉으로는 근엄한척 깔끔떨지 않나요
그런인간들 면상 다 드러네줬으니 기분 안좋을듯, 니가 감히 이러면서
그리고 노조했던 기자 피디 수고하신 분들도 다 나오구요
이런 영화 만들기 정말 어려웠을것 같은데 최승호 피디 대단합니다.
그런 시국에 눈치보며 자기 앞길만 찾아 잇속챙기는 사람들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이 영화 흥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지금 하는 방송사 파업도 성공으로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세상이 바뀌었는데 방송가 장악하고 있는 윗선은 아직 부역자들 천지라고 해요
그래서 파업하는거죠~~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다 바로 설날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