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수학샘을 바꿔도 될까요?

수학샘 조회수 : 1,977
작성일 : 2011-09-07 08:46:15

 프렌차이즈 공부방에 아이가 다니고 있습니다.

 원장샘이 영어선생님이시구요.

 수학샘은 두분이십니다.

 원래  에이반 수학샘에게 수학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약간 다혈질 선생님이라, 아이가 약간 스트레스를 받았나 봅니다.

 

 

 원장샘인 영어선생님에게 말씀드려서,

 에이반 수학샘 기분 나쁘지 않게 말씀드려 달라고 일단 부탁드리고,(선생님이 싫어서 바꾸는게

아니고, 학생수가 적은 비이반으로 옮겨달라고 말씀 드리고, 약간의 아이의 솔직한 심정도

말씀드렸지요)-----수학샘과는 직접 통화해서 이런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원장샘인 영어선생님에게만 말씀드린 상태

 

 

 

그래서 비이반 수학샘으로 수학반을 옮겼습니다.

 원래 에이반 수학반은 아이가 좀 많아서, 학생수가 적은 비이반 수학반으로

 옮기는것도 좋을것 같고, 아이가 약간 스트레스 받는것 같아서,

 옮겨 주십사 원장샘에서만 조심스럽게 부탁드렸구요.

 

 원장샘이 옮겨 주셔서, 몇달을 비이반 수학샘한테 아이가 수학을 배웠습니다.

 아이는 참 6학년 여자아이 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몇달 잘 다니더니, 자꾸 고민을 하더라구요.

 에이반 수학으로 옮기고 싶다구요.

 구관이 명관이라고, 에이반 선생님이 조금 다혈질이지만,

 그래도, 성의있게 가르쳐 주셔서 훨씬 더 좋은것 같다구요.

 

 비이반이 아이도 적고 좋긴 하지만, 아이에게는 여러모로 에이반 수학샘이

더 낫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남편에게 이야기 해 보니, 공부는 혼자 하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수학샘 입장도 생각하면, 너무 하지 않냐고? 그냥 비이반에서

 공부하게 놔 두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아이도 에이반으로 일단 옮기면, 다시는 비이반으로

 가지 못가니까, 약간 갈등도 하는것 같은데,

아이의 말을 종합적으로 제가 해석해보면,

 에이반 수학으로 옮기는게 좋을것 같은데,

 두 수학샘에게 일단은 다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도 들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이만 생각하면, 에이반으로 옮기고 싶구요.

 

원장샘에게 말씀드리면,

 이랬다 저랬다 한다고 속으로 생각하실것 같구요.

 아이가 공부에 욕심과 의욕이 좀 대단한 편이라서,

 선생님이 약간(?) 피곤해 하실수도 있는 성향을 가졌거든요~~

 

IP : 180.69.xxx.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9.7 8:52 AM (211.237.xxx.51)

    이번에 민망함을 무릎서고 에이반으로 옮겼다가 아이가 다시 다혈질 선생님한테
    스트레스 받아서 비반으로 옮기고 싶어 하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아이는 지금 상황밖에 생각을 못하는것 같아요.
    에이반일때 불만을 비반으로 왔을땐 잊어버리고 다시 불만이 생기고...
    또 에이반으로 가면 그 불만이엿던 점이 그대로일텐데 (선생님은 그대로이므로)
    또 스트레스 받죠 아이가...

    겨우 6학년짜리 아이의 말에 너무 좌지우지 하지마시고..
    잘 판단하시기 바래요.
    아무리 내돈 내고 따로 받는 사교육이라고 해도 이랬다 저랬다 하려 하면
    민망하기도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48 회원탈퇴 1 토종종자 2011/09/07 1,208
12447 커피숍 하려면 가장 기본적인 시설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4 커피숍 2011/09/07 2,188
12446 꼼수 올라 왔음 17 사월의눈동자.. 2011/09/07 2,945
12445 나꼼수 떴다!! 6 야호 2011/09/07 1,621
12444 검찰과 언론은 MB형제들의 비리도 곽노현 교육감에 대한 잣대로 .. 아마 2011/09/07 1,296
12443 2호선(대림,신림역~사당역)주변 아파트 추천바랍니다 급질문 2011/09/07 1,644
12442 온라인 비밀번호 자주 변경하세요? 3 2011/09/07 1,252
12441 저아래 세차장 항의글 쓴사람인데요..(환불vs다시맡김vs그냥잊음.. 1 나라냥 2011/09/07 1,312
12440 시댁 합가 정녕 다들 반대하시나요? 57 합가고민 2011/09/07 16,686
12439 이미지가 올라가 지나여? 1 hms122.. 2011/09/07 1,074
12438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요 (특히 밤에요...ㅠ.ㅠ) 3 궁금 2011/09/07 2,147
12437 시댁쇼크 읽다보니 1 오래전에 그.. 2011/09/07 1,341
12436 과일 껍질째로 드시나요? 6 껍질 2011/09/07 1,715
12435 멸치 육수낸거, 냉장실에서 몇일동안 괜찮을까요? 8 ! 2011/09/07 2,248
12434 아들키때믄에 고민입니다. 2 걱정중 2011/09/07 2,138
12433 나꼼수 아직인가요? 현기증 나네요. 6 ㅇㅇ 2011/09/07 1,661
12432 전 왜 시집엔 잘 하고 친정엔 생각도 못했을까요? 6 우리부모님 2011/09/07 2,374
12431 엔지니어님 양파짱아찌 레시피 좀 찾아주세요. 2 올리비아 2011/09/07 2,073
12430 인공수정에 대해서 궁금해요.^^ 8 궁금 2011/09/07 2,997
12429 불굴의 며느리에서 신애라 목걸이요 2 그냥 2011/09/07 2,073
12428 쉽지 않겠죠? 1 사랑이여 2011/09/07 1,157
12427 출산후.. 1 vmflgk.. 2011/09/07 1,325
12426 국민연금내라하는데 궁금해요~(개인사업자분들 조언 궇합니다~^^).. 9 버는것도 없.. 2011/09/07 4,762
12425 눈뜨고 보이스피싱 낚일 뻔 했습니다. 조심하세요. 4 대검찰청??.. 2011/09/07 2,900
12424 작은평수에 살다가 큰평수로 이사가면 생활비가 많이 차이날까요? .. 6 rhals 2011/09/07 3,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