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증상이 우울증인가요?
작성일 : 2011-09-06 23:33:26
240900
가끔 주기적으로 무기력감이 찾아들어요. 식욕이 떨어지는 건 아니고 오히려 폭식하게 되구요. 지난 주말 이일 저일로 양이틀 거의 서울 경기지방을 누비며 바빴어요. 그래서 피곤해서인지 어제, 오늘 정말 밥 먹고 컴앞에만 앉아 있고, 계속 잠만 자고 싶고, 말도 하기 싫고, 모든게 다 무관심 하게 되고, 애들도 귀찮고. 그런데 그냥 너무 피곤해서 그런 것 같지는 않구요. 가끔 저도 잘 이해할 수 없는 무기력감 같은 나락으로 떨어져버려요. 이런 증상이 오면 거의 2,3일은 밥하고, 청소 하는 등 집안일이 정말 지옥같구요. 지금도 설겆이 그래로예요. 제 자신의 맘이 추스려지질 않아요. 참고로 사십 초반이고 아이들은 초1, 6세로 아직 어리답니다.
IP : 116.36.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jk
'11.9.7 1:01 AM
(115.138.xxx.67)
걍 조언으로 들으셈.. 제가 진단내릴 수 있는 능력도 안되고 게다가 저렇게 짧은 글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도 적을테니...
정확하게 우울증으로 진단내려질 수 있는건 아니겠지만
진단하는 사람에 따라서는 우울증에 가깝다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우울증과 상관없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을겁니다.
약을 처방받으시면 훨씬 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거라고 높은 확률에서(100%는 아니겠지만 예외는 있겠지만) 기대할 수 있을겁니다.
제가 님과 비슷한 상황이라면 약을 얻기 위해서 정신과에 내원하겠습니당~
2. 냉탕열탕
'11.9.7 2:11 AM
(203.226.xxx.5)
불안증이나 공황장애 아닐까요..
제가 아는 바로는..
우울증은 과거의 힘들었던 기억으로 인한 마음의 병..
불안증은 현재의 상황으로 인한 마음의 병인데
위에 말씀하신 증세들이 불안증에 해당하는것 같아요.
한번 불안증이나 공황장애로 검색해 보세요~
3. 혹시..
'11.9.7 8:27 AM
(180.64.xxx.94)
여자 생리주기랑 관련있는지 체크해 보세요.
저도 생리전 며칠간은 '무기력감+ 폭식+ 신경날카로움'... 이렇거든요.
아.. 베란기 즈음에도 살짝 그렇구요.
이렇다 보니 여자로 태어난 게 어떨 땐 좀 서글퍼지드라구요. 물론 가볍게 넘어가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요. 삼십대 중반이후 그 증상이 더 두드러졌던 것 같은데.. 아마 여성호르몬의 양과도 관련이 있지 싶어요. 전 지금 40이구요.
저도 그 무기력감때문에 참 힘들어요. 그래도 자꾸 억지로라도 몸을 일으켜야 되요. 그렇지 않음 집안 순식간에 쑥대밭된답니다. 무기력할때마다 그냥 컴 자판에 손가락만 까닥하고 있다보면.. 것두 습관되드라구요.
원글님.. 얼른 기운차리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11052 |
아이가 손톱으로 얼굴을 할퀴어 왔어요(경험맘들 답글 좀) 11 |
속상해 |
2011/09/08 |
1,939 |
11051 |
이사전 집하자부분 고쳐주고 가나요? 4 |
이사 |
2011/09/08 |
1,113 |
11050 |
전 서울 살진 않지만 교복자율화 반대네요 29 |
........ |
2011/09/08 |
2,788 |
11049 |
탁현민,,,, "박원순은 가장 악랄한 사람" 6 |
베리떼 |
2011/09/08 |
2,318 |
11048 |
박명기 교수님..제가 잘못했습니다. 6 |
... |
2011/09/08 |
1,625 |
11047 |
두시간째 애가 울어요.ㅠㅠ 5 |
폭력맘 |
2011/09/08 |
1,840 |
11046 |
식혜를 잘하는 비법을 공유해봐요 2 |
옴머 |
2011/09/08 |
1,520 |
11045 |
쪽머리가 어울리는 여자... 4 |
,,, |
2011/09/08 |
2,105 |
11044 |
쇠심줄, 벽에 붙였다 씹는 껌, 영원한 되돌이, 곰국 2 |
82는 |
2011/09/08 |
758 |
11043 |
댓글을 달고 싶어도 자판 두드리기가 귀찮네요 |
귀찮아서 어.. |
2011/09/08 |
577 |
11042 |
그 올케분 글 지울줄 알았죠. 8 |
역시나.. |
2011/09/08 |
2,981 |
11041 |
온화한 미소 (&스프예술) 8 |
제이엘 |
2011/09/08 |
1,321 |
11040 |
호박잎 된장국 끓이는 법 좀 알려주세요~ 6 |
최고의요리 |
2011/09/08 |
1,572 |
11039 |
비닐을 삼켰어요 4 |
찜찜 |
2011/09/08 |
1,865 |
11038 |
혹시 경상도에서는 '노인네'가 덜 비하적인(?) 표현인까요? 15 |
어쩔 |
2011/09/08 |
2,232 |
11037 |
우리나라같이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나라가 있나요? 10 |
dd |
2011/09/08 |
1,565 |
11036 |
진주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
.. |
2011/09/08 |
1,312 |
11035 |
제발 꿈해몽 잘 하시는 분 부탁드려요(너무 깜짝놀래서요) 1 |
꿈 |
2011/09/08 |
972 |
11034 |
어떤것을 직화 오븐이라고 하나요? 1 |
잘 모름 |
2011/09/08 |
833 |
11033 |
9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
세우실 |
2011/09/08 |
626 |
11032 |
'나꼼수' 아이튠즈 다운이 안되요 ㅠㅠ |
검은나비 |
2011/09/08 |
757 |
11031 |
곽교육감님 기사가 쏙~ 들어갔네요. 17 |
ㅋㅋㅋㅋ 쌤.. |
2011/09/08 |
2,231 |
11030 |
이럴 경우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제가 사과해야 할까요? 14 |
ㅠㅠ |
2011/09/08 |
2,004 |
11029 |
남편 주식으로 천오백 잃었서요 4 |
.. |
2011/09/08 |
2,517 |
11028 |
꼼수 듣고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뭔가 근사한 일이 ... 4 |
좋은 느낌 |
2011/09/08 |
1,4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