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이 나쁘네요

이거 조회수 : 2,921
작성일 : 2017-08-25 21:29:49
친구가 불러서 집에갔습니다
근데 친구남편이 갑자기 낮에 집으로 오셨더라구요
개인사업이라 잠시 집에 들르고 다시 나가야 한다고

근데 들어오는데 먹을걸 사들고 왔어요
친구가 그걸 식탁에 차리더니 친구남편이 먹ㅇ고
친구도 먹고 친구네 애들도 다 하나씩 먹더라구요

저한테는 말도 안 하구요

그거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좀 기막히더군요

이때껏 제가 훨 더 많이 샀고
빈대붙은 일 없고
친구가 우리집 오면 젤 좋은거 주고
내 입만 챙긴적 전혀 없어요

말이라도 한번 먹어봐 하면
분명히 저도 아니야 됐어 했을건데
지네 식구는 다 먹으면서 저한텐 한마디 말도 안하는거
참 무안하네요

앞으로 인연이 끊어질? 거 같단 생각들어요
IP : 115.136.xxx.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5 9:32 PM (14.201.xxx.166)

    뭐 그런 경우가..
    저라고 기분 나빴을것 같네요.

  • 2. 심하게
    '17.8.25 9:35 PM (118.223.xxx.207)

    기분 나쁘네요
    저 정도면 평소에도 이상하지 않았나요?

  • 3. 평상시
    '17.8.25 9:37 PM (115.136.xxx.67)

    평상시도 돈 문제같은거 셈 좀 흐리고
    얌체짓 해요 근데 큰 일 아니라 걍 넘어갔어요

    제가 주는게 더 많지만 얘도 매번은 아니더라도
    가끔은 답례도 하고 해서
    관계란게 무 자르듯 할 수 없으니 넘어갔는데
    이번 일로 정이 뚝 떨어지네요

  • 4. ㅇㅇ
    '17.8.25 9:40 PM (14.201.xxx.166)

    먹는거 가지고 그러니 더 어이없네요.
    정말 일부러 그런거면 저라면 더 안 만날듯 싶네요.
    님이 있다는걸 인지하지 못한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비상식적이예요

  • 5.
    '17.8.25 9:44 PM (175.223.xxx.206)

    진짜 너무하네...

  • 6. ///////
    '17.8.25 9:45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기분 나쁠만하네요.
    원래 그런 타입 같으니까 앞으로 원글님도 똑같이 해주세요.

  • 7. 그죠
    '17.8.25 9:48 PM (115.136.xxx.67) - 삭제된댓글

    그죠? 일반적 일은 아니죠
    남편분만 드시면 그러려니 해요

    그리고 뭐 고급 음식도 아니고 분식인데
    제가 그거 못 사먹을 형편도 아니고요

    보니까 딱 한개 사온 것도 아니고 가족들 먹으라고
    두세개 사온듯 해요

    이렇게 덩치 큰 저를 못 볼리도 없고
    진짜 기분 더럽더라구요

  • 8. 그죠
    '17.8.25 9:49 PM (115.136.xxx.67)

    그죠? 일반적 일은 아니죠
    남편분만 드시면 그러려니 해요

    근데 친구도 먹고 애들도 먹고
    친구는 한입만도 아니고 쏙쏙 여러개 먹으며
    맛 괜찮네 이러고 있으니 무안하더군요

    뭐 고급 음식도 아니고 분식인데
    제가 그거 못 사먹을 형편도 아니고요
    진짜 그냥 무안 그 자체,.

    보니까 딱 한개 사온 것도 아니고 가족들 먹으라고
    두세개 사온듯 해요

    이렇게 덩치 큰 저를 못 볼리도 없고
    진짜 기분 더럽더라구요

  • 9. ㅠㅠ
    '17.8.25 9:59 PM (121.168.xxx.236)

    댓글보고 터졌어요ㅎ
    덩치 큰...
    원글님 이건 덩치 작아도 기분 나쁠 일입니다 토닥토닥

    저는 학생 둘 과외하는데 그집 어머니가
    김밥을 쌓은 접시를 놓고 가면서
    애들 앞으로 젓가락 하나씩 놓고 간 기억이..
    저에게는 젓가락도..먹어보란 말도.. 없었지예.

    애들은 꾸역꾸역 먹고
    저는 꾸역꾸역 수업만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ㅎㅎ

  • 10. 그죠
    '17.8.25 10:00 PM (115.136.xxx.67)

    그 친구남편분은 원래 말씀을 안 하시는 숯기없는 타입이라
    그런가보다해요
    근데 친구가 저러니 넘 기분 나쁘더라구요

    저 식탐도 없고
    늘 먹을때 이만큼 있으니 나는 뭐 어느정도 먹음 되겠다하고
    먹어요 남들 생각해서요

    한개 남음 남한테 주고요

    그거 먹으란다고 먹을 저도 아니고
    설혹 먹어도 한 개 먹지 다 먹는 눈치없는 인간 아닌데
    저러니 참

    울 집오면 그 집 애들은 보는 것마다 달라하고
    간식도 친구가 나서서 더 달라 가지고 간다 하면서
    저렇게 행동하니 정이 뚝뚝

  • 11. 그죠
    '17.8.25 10:02 PM (115.136.xxx.67)

    ㅠㅠ님 진짜 기분 나쁘셨겠네요
    사람이 먹을거 가지고 그러는게 젤 졸렬한 짓인데요
    어쩌면 지 새끼 입만 생각할까요

    저보다 더 기분 나쁜 일 당하셨네요

  • 12. ㅇㅅㅇ
    '17.8.25 10:31 PM (125.178.xxx.212)

    먹는거 가지고 삐쳐서 인연끊는것 같이 보여도...
    앞으로 끊어질 관계가 아니라 그냥 여기가 끝이구나 할 사건이었던거 같은데요??

  • 13. 그죠
    '17.8.25 10:34 PM (115.136.xxx.67)

    하나하나 쌓이다가 먹는거 가지고 저러니
    아 쟤는 남에 대한 배려없구나
    나를 뭘로보는거야하고 맘 정리가 된거죠

  • 14.
    '17.8.25 10:59 PM (125.179.xxx.41)

    진짜 기본도 모르는 사람이랑은 친구하지마세요
    아니 사람이 투명인간도아니고 어쩜 그러죠??

  • 15. 이상해요
    '17.8.25 11:09 PM (175.199.xxx.114) - 삭제된댓글

    어찌 먹어보란소리도 안해요??
    나이를헛먹었네요
    아무리그래도 먹을래 하던지 차려오지않나요
    속상하셨겠어요

  • 16.
    '17.8.25 11:42 PM (211.114.xxx.59)

    진짜 기분나쁘셨을듯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2247 지금궁금한이야기 ! 여자들왜이리순진해요?!! 16 2017/08/25 5,838
722246 쓸데없는 돈을 쓰면 위로가 돼요 18 그냥 2017/08/25 4,637
722245 가장 충격적인 불륜 이야기가 뭐에요 ? 65 .. 2017/08/25 46,171
722244 기분이 나쁘네요 15 이거 2017/08/25 2,921
722243 청포도를 샀는데.씻다보니 거기에 거미 두마리 4 ㅇㅇ 2017/08/25 1,457
722242 개인적으로 잊지못할 영화속 명장면들.. 53 .. 2017/08/25 4,679
722241 제가 좋아하는 ebs 다큐영화제 해요. 일요일에 끝나내요 3 ebs 2017/08/25 1,109
722240 미시마 그의 인생 6 tree1 2017/08/25 1,390
722239 미국 개기 일식때 환호와 함성이 터지는 영상 1 light7.. 2017/08/25 886
722238 날씨가 이제 선선해지려나 봐요 2 ... 2017/08/25 1,374
722237 전라도 고창에 맛집어디에요? 4 맛집요!.. 2017/08/25 1,790
722236 일반포도와 거봉을 동시에 두고 먹어보니 16 무지개 2017/08/25 6,226
722235 강아지 샴푸 도브센서티브 괜찮겠죠? 6 강아지 목욕.. 2017/08/25 2,971
722234 싱글분들 불금 안보내시는 분들도 있죠? 4 2017/08/25 1,189
722233 미국 방송만 많이 봐도 영어 귀가 트일까요? 18 ... 2017/08/25 5,406
722232 이혼하신분들 남편과 아들사이 4 어떤키요! 2017/08/25 3,206
722231 비행기 체크인 할 가방 크기가 약간 초과되었는데 9 엄격? 2017/08/25 2,017
722230 수능을 국어,영어만 보겠다는 아들 7 질문 2017/08/25 1,938
722229 왜 그렇게 가방에 집착하나요? 97 ㅜㅜ 2017/08/25 25,031
722228 진상이 가게나 병원에 드러누우면 경찰부르면 되지 않나요? 5 .... 2017/08/25 1,122
722227 설계사는 고객보험내역 다볼수있어요? 4 급함 2017/08/25 1,474
722226 박유천 왜 이럴까요 34 .. 2017/08/25 26,517
722225 위로가 되는 것 5 서글픈 하루.. 2017/08/25 1,081
722224 낮에 컬투쇼 라디오 듣는데 너무 부럽더라고요 5 -_- 2017/08/25 3,637
722223 불금에 가방 샀어요 11 백화점 2017/08/25 3,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