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하기 전 드라이는 왜 할까요??
이 60대 초반 아줌마 저랑 같이 스피닝 들으시는데.. 스피닝 시작하자마자 땀범벅되어서 머리 촥 가라앉고 들러붙고 난리인데 매 아침 수업전에 롤로 정성스럽게 뽕까지 넣으시네요. 대단..
뒤에 열댓명 샤워후 드라이기 쓰려고 기다리는 탈의실에서 뽕까지넣으며 혼자 독차지하는 사람 아닌 다음에야 딴지라기보다는 참 신기하네요..마치 학교다닐 때 새벽 토플 수업가면 완벽한 고데머리에 풀메이크업까지하고 고고하게 앉아있던 이쁜이들이 생각나게 하는...잠이냐 밥이냐 사이에 둘다 포기못해 울부짖으며 메이크업따위까지 사고확장이 안되던 뇨자였던지라.. 드라이는 운동전에 왜하는걸까.., 궁금해해봤어요..
1. ...
'17.8.24 9:11 AM (58.230.xxx.110) - 삭제된댓글강사에게 이쁘게 보이려구?
전 앞머리마저 마싹 묶어 스피닝장서
봤을때가 젤 못난인데
저분 정성 뻗치셨네요~
아님 헤어스타일에 강박있나봐요...2. ㅋㅋㅋ
'17.8.24 9:12 AM (125.137.xxx.44)저도 정말 궁금.
네가 다니는 사우나가 헬스클럽도 있어서 큰 곳인데...이미 입장할때도 풀메이크업...온갖 현란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헬스클럽으로 가시더라구요..
그 정성에 항상 감탄하면서 보내요...^^3. ‥
'17.8.24 9:13 AM (218.232.xxx.140)끝나고 할 시간이 없는거 아닌지 ‥
4. ~~
'17.8.24 9:14 AM (58.230.xxx.110)각자 이유는 다 있겠죠...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게 문제지만...5. ㅋㅋㅋ
'17.8.24 9:14 AM (125.137.xxx.44)끝나면 다들 사우나 해요...또 꾸미지요...
6. 아마
'17.8.24 9:1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가꾼 상태서 망가지는 게 안 가꾼 상태서 망가지는 것보다 좀 더 보기 좋다고 생각하겠죠.
7. 각자의 기준
'17.8.24 9:22 A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아마도 각자 기준이 달라서라고 생각해요. 그 분들은 외출할 때 그 정도는 기본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하실거에요. 세수하고 양치질하듯 그렇게 일상적으로 드라이도 화장도 하는거죠.
저도 좀 옷차림에 대한 저만의 기준이 있어서 집에서 입는 옷차림으로는 집앞 슈퍼도 안가요.8. 오지랖
'17.8.24 9:23 AM (125.136.xxx.127)제가 그 아줌마 스타일이에요.
화장 안하고는 밖에 못나갈 지경이지요.
운동할 때 땀 흘리는데 화장은 왜 하냐고 하시면,
몰골이 말이 아닌 상태에서 사람 마주치는 것을 역으로 생각해주시면 어떨지.
그 아줌마가 드라이를 하든 구루뿌를 말고 오든
가자미 눈으로 실눈 뜨고 쳐다보고, 뒷담화 하지 마시고
아까운 시간에 운동이나 열심히 하세요.9. ㅎㅎ
'17.8.24 9:53 AM (106.181.xxx.46)보기싫은 맨얼굴, 떡진 머리..로 오면 또 그렇다고 머라하실 분이네요..
아침부터 화장 이쁘게 하고 다니면 꾸미는 걸 좋아하거나 부지런한가보다. 하고 말 거 같은데...
괜히 자기가 못 하니까.. 흠 잡는 걸로 보여요...10. 운동하러온
'17.8.24 10:07 AM (1.215.xxx.163) - 삭제된댓글남자 꼬시려고...
11. 아니..
'17.8.24 10:39 AM (106.102.xxx.15)궁금하면 왜 그럴까 할수 있눈거 아니예요??
뭐.. 60대아줌마에게 질투 느낄일 없는 30대입니다만...
운동도 열심히 하고 나왔구요...제가 아줌마에게 이래라 저래라 한것도 아니고 오지랖이라니...
각자의 기준이구나..하고 댓글에서 답 얻어가요.12. 오죽하면
'17.8.24 11:15 AM (175.120.xxx.181)그리할까
그리 안하면 못 봐주겠죠,스스로
남이사 피해 안주면 되지 꼬였네13. ..
'17.8.24 12:43 PM (113.92.xxx.58) - 삭제된댓글30대가 60대에게 질투한다고는 생각하지않아요.
원글은 질투가 아니라 무시하고 있네요. 꾸며도 이쁘지도 않은 늙은 60대가 꾸미는게 꼴보기 싫은거죠. 생긴대로살지 ㅉㅉ 이런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