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미쳤나봅니다..

.... 조회수 : 2,238
작성일 : 2011-09-06 17:20:16

제조회사 경리로 일하고 있는데요..오늘 거래처에서 저희회사에 있는 자기네 물건을

다 가져간다고 전화가 왔습니다.장부상 재고하고 현장에 있는 재고를 맞쳐보니 수량차이가

많이 나서 현장담당자한테 물어보니 저희회사 바로앞에 있는 회사에서 가져갔다고 얘기하더군요.

거래처에 전화해서 수량이 안맞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더니 어떻게 된거냐고 따지길래 제가 다른회사에서

가져간것같다고 말을했습니다. 당연히 거래처에선 자기네것을 다른곳에 주는게 말이되냐고 난리가 났고

사장님은 니가 생각이 있으면 그런말을 할수가있냐고 수량이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솔직하게 말하면되지

다른곳에 갔다고 말하는게 말이 되는일이냐고 역정을 내시더군요..거래처에서 부족한수량 물어내라고하면

니가 다 책임지라고 하시는데 제가 왜 그런말을 했는지 정말 오늘하루가 너무 힘드네요...

 

IP : 112.160.xxx.1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1.9.6 5:25 PM (1.209.xxx.165)

    이미 뱉은말 어쩌겠어요.

    거래처에 전화해서 그냥 잘못알았다고, 물건이 부족해서 그냥 다른 곳에 갔나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말씀 드렸다. 해야지요....

    그리고 솔직히 그 물건 재고 맞추는 것 님이 잘못하신것도 아니잖아요.
    현장담당자가 있는데...
    최대한 거래처에 잘못알고 그리 말했다 하시고 회사내에서는 대책을 찾아보셔야 겠네요

  • 2. 힘내세요
    '11.9.6 5:29 PM (112.168.xxx.63)

    솔직히 원글님 잘못이 뭐 있나요? 작은 회사 경리업무자는 진짜 만능이어야 하네요..ㅠ.ㅠ
    사장님 입장에선 회사 내의 일을 꼬치꼬치 다 알릴 필요가 뭐가 있냐는 말씀인데 옳은 말씀이지만
    문젠 이게 회사의 개인적인 사정도 아니고 거래처에서 본인들 물건을 가져가겠다고 그러는것이고
    수량확인을 하는 것인데 그런 상황에서 있는 그대로 사실을 말한 게 잘못이라면 잘못인가요..
    정말 거짓말도 적절히 사용하면서 해야하나...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일인데 정말 저 혼자 일 다 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들은 피하고 안받는 전화 저는 다 받아줘야 하고.
    내 잘못도 아닌데 내가 죄송하다고 해야 하고...

    말이 샜는데...근데 어찌됐던 거래처의 수량 부족 물건은 회사에서 당연히 처리를 해야 할건데
    그걸 말했다고 문제되고 말을 안했다고 문제가 안돼는 건가요?
    어차피 거래처는 물량을 확인할 거고 차이가 나면 당연히 회사측에 요구를 할텐데요
    감춰서 뭘 해결할 건지..아니면 그렇게 좀 뒷수습할 상황이 있는 경우는 미리 말을 해줘야지
    아무소리 안하다가...

    짜증...

    원글님 어디가서 욕 실컷 하고 기분 풀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39 비데를 쓰시는 분들이야 건조기가 있겠지만... 2 발수건말고... 2011/09/07 1,613
12238 중고등 자녀 둔 선배맘님들께 여쭤봅니다.. 7 ... 2011/09/07 2,012
12237 영어 한 줄 번역 좀 도와주세요~ 2 duddjd.. 2011/09/07 1,365
12236 이해가 안 가는게..안철수씨 말이에요. 8 궁금 2011/09/07 2,500
12235 정신 바짝 차립시다.. 1 .. 2011/09/07 1,305
12234 안철수. 곽노현. 17 .. 2011/09/07 2,183
12233 박명기 '이중 작성' 차용증 12장 확보 1 차용서 2011/09/07 1,693
12232 나는 꼼수다 내일 올라오나봐요~ㅋㅋ 9 노원구 공릉.. 2011/09/07 2,014
12231 초 4 너무 놀리고 있는건지,엄마들보고 나니 심난해요 5 엄마들 만나.. 2011/09/07 2,142
12230 므흣~*한 밤~ ㅎㅎ (어느부산싸나이의일기.txt) 18 제이엘 2011/09/07 3,257
12229 두부전 했는데.. 너무 뻑뻑해요 4 2011/09/07 1,361
12228 왜 안철수씨는 박원순씨와 연대하고 싶어하는지..궁금. 3 꿀벌나무 2011/09/07 1,836
12227 곽교육감님 차용증... 25 ... 2011/09/07 3,371
12226 스스로가 한심해요 5 초록가득 2011/09/07 1,701
12225 전 대체 무슨일을 할 수 있을까요?? 한국은 영어 가르치기 힘든.. 6 헤헤 2011/09/07 2,305
12224 짠음식을 너무 좋아해요..ㅠㅠ 4 .. 2011/09/07 1,586
12223 2천만원가량의 새차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카드혜택이 얼마나 되나요.. 5 $$ 2011/09/07 2,067
12222 퇴사자 중간 연말 정산문의요... 1 ,,, 2011/09/07 1,548
12221 남자친구가 생겼다네요 3 고2딸아이 2011/09/07 1,677
12220 검정고무신 7 그지패밀리 2011/09/07 1,573
12219 추석지나고 2주 후 아들 중간고사네요.. 17 추석 2011/09/07 2,234
12218 본인이 진짜 ~말 없다고 느끼시는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6 .. 2011/09/07 1,777
12217 7살 아들이 정관장을 사달라고 해서 알아봤더니...(웃겨요^^).. 11 .. 2011/09/07 3,854
12216 2mb18noma갖고 딴지건 핑크님만 보세요. 1 ^^ 2011/09/07 1,287
12215 [뉴시스 긴급여론조사①]안철수 42.4% vs 박근혜 40.5%.. 9 참맛 2011/09/07 2,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