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시댁 컬쳐쇼크가 자게의 테마중 하나가 된 것 같네요^^
베스트에 오른 원글, 댓글들 읽어보니 재밌어요.
컬쳐쇼크라고 올리신 행동들이 저한테 해당되는 것들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저도 결혼하고 "컬쳐쇼크"란 것 땜에 힘들었고 너무 맘에 안드는 것도 많았죠.
지금 생각해보면 나한테 익숙한 친정방식은 "옳다. 바르다. 교양있다"
나한테 익숙하지 않은 시댁방식은 "옳지못하다. 잘못되었다. 교양없다"
뭐... 이런 식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결혼 20년차 정도 되니까 그건 옳고 그름의 차이가 아니라 그저 "다름"이라는 걸 알겠는데,
여전히 적응 안되는 건 마찬가지죠, 뭐.
그나저나 저도 멀지않은 미래에 시어머니가 될텐데,
미래의 제 며느리는 저를 보고 어떤 걸로 "컬쳐쇼크"를 받을 지 미리부터 겁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