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시모 만나신분 부러워요
가장.이상하고 몰상식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시집식구인데
아시는분이 너무 인자하고 성품도좋으시고 따뜻해서
대화해보며
이런분이 시모인 며느리는 얼마나좋으실까 싶었어요
소탈하시고 같이있는사람 편하게 해주시고
진짜 푸근하시더라고요.
며느리들도 어려워하지도 않고 드나드는거같고
명절에 일도 안시키고
애기봐주고 놀다오게한다고.
그 집아들도 제가 잘아는데
진짜 인성이 좋고 따뜻하고 착하거든요. 마음 씀씀이도 좋아서
어떤사람이 어머니일까 궁금했는데
진짜 어머님 닮아 그렇구나 싶었어요
같이있는동안에도 너무 마음이 편해서
속얘기 다할뻔 했네요
1. 시모
'17.8.21 10:09 PM (14.43.xxx.192)시모 시부 시집 식구들은 인생에 복병이 안 되요
막아주는 남편만 있으면
복병은 남편 이예요
아무리 좋은 시댁이라도 남편이 개차반이면 다 소용 없어요
시댁은 안 보고 살면 그만 이고
남편도 용인 하는 집도 있어요
본인은 어쩔 수 없으니 가지만
방패가 되 주는 거죠
시댁 없는 집들도 많아요
저희 친정 엄마도 결혼 하고서 시어른들 다 돌아 가셔서
전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기억 없어요2. ,,
'17.8.21 10:16 PM (220.78.xxx.36)딴건 그렇지만 명절에 일 안시킨다는게 그렇게 부러우세요?
명절에 며느리가 일 안하면 어차리 우리나라 정서상 그걸 누가 다 하겠나요
늙은 시어머니가 다 하지 않나요?
딸이 시집 안갔다면 딸이랑 하겠죠
그냥 얻어만 먹고 싶겠다는건 아니겠지만 매일 하는것도 아니고...3. 그럼
'17.8.21 10:33 PM (211.36.xxx.108)이혼하고 거기 첩으로 들어가요 잘해주시는 시어머니따라
4. 그럼
'17.8.21 10:34 PM (211.36.xxx.108)좋겠네요 명절에 일도 안하고
5. ㅋㅋㅋㅋ
'17.8.21 10:34 PM (106.102.xxx.136)시녀들 열폭 댓글 봐
6. 음.
'17.8.21 10:46 PM (223.38.xxx.112)좋은 시어머니 만나는 것도 복입니다. 님이 못가진 거 아쉬워할 필요도 없어요. 다만 몰상식한 시부모 만나서도 휘둘리지 않는 것은 님의 능력이죠.
7. ....
'17.8.21 10:46 P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220.78 한심하고 한심한 조선시대 마인드
211.36. 미친댓글 ㅋㅋㅋ8. 명절에
'17.8.21 10:55 PM (175.211.xxx.64) - 삭제된댓글명절에 제사 안지내고 외식도 하고 여행도 가고 그러면 되지 왜 일을 만들어해야만 하나요.
9. ,,
'17.8.21 11:56 PM (70.191.xxx.196)복불복.
내가 사람보는 눈이 없다면, 님 부모라도 그런 눈이 있어야 했는데 사실 겪어보기 전엔 모르는 거죠.10. ᆢ
'17.8.22 12:20 AM (121.167.xxx.212)요즘 명절에 일 안하는 집 간혹 있어요
앞으로 30년안에 그렇게 될거예요11. ㅎㅎ
'17.8.22 4:15 AM (84.156.xxx.30) - 삭제된댓글남의 손에 든 떡이 커보이는 법이예요.
아무리 좋은 시어머니라도 그집 며느리는 나름 불만이 있을겁니다.
남의 시어머니 부러워해봐야 아무 도움 안되고 속만 상합니다. 그러니 원글님이 막장 시가를 변화시키세요.
변하지 않으면 같이 막장 며느리가 되던지 발길을 끊던지 해서라도 원글님이 편안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한번 사는 인생인데 내가 행복해야죠. 힘내세요.12. 남편
'17.8.22 5:41 AM (122.61.xxx.87)이 좋은 사람이면 시어머니도 좋으실확률이 높죠~
저는 시어머니 성품이 온화하시고 좋으신분인데 남편이 자녀들중 시어머니 많이 닮았어요, 어디가서든 시어머니
좋으신분이라고 서슴없이 이야기할수 있을정도에요, 살면서 자잘한 실망감은 있지만 어디가서 하소연할정도의
사건은 없이 무난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이것도 제 복인거겠죠, 사람과의 합이 꼭 남편에게만 있는게 아니라 시부모에게도
해당되고 자식 친구 모두에게 해당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