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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는 뭐고 자식은 뭘까요..

도리 조회수 : 4,297
작성일 : 2017-08-19 15:43:41
우여곡절많은 가정사있는 40대중반 입니다
형제가 삼남매 제가 막내인데 오빠는 거동불편 벌이 전혀없고
언니는 외국살고 부모님 뒤치닥거리는 결혼전부터 제차지네요
착한 남편만나 애 하나낳고 열심히 살고있는데
자꾸터지는 친정일에 이젠 일어날힘도 없고
쥐꼬리만큼 버는돈 친정아버지 요양병원비에
엄마에 오빠에 ...
제가 미혼이었으면 보험들어놓고 자살해서 그 보상금주고
이걸로 제발 앞가림하시고 사시라고 하고싶고..

평범한 집안 평범한일상 사시는분들
부럽네요

친정엄마 갑자기 수술하신대서 대학병원입원하시고
벤치앉아서 끄적여봅니다
IP : 211.36.xxx.10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9 3:49 PM (211.176.xxx.46)

    부양의무제 폐지된다고 하니 갈 길 가세요.
    혈연의 노예가 될 이유는 없어요.
    위법도 아니고.
    님 부모는 님을 이 세상에 던져놓았을 때 님한테 채무자.
    님 부모는 님이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의 의무를 이행하며 채무 이행.
    님이 성인이 되는 순간 님은 부모와 별개로 독립된 삶을 살면 됨.
    물론 부모와 교류할 사람은 하면 됨. 하지만 그럴 마음 없는 사람은 상종 안해도 됨.

  • 2. ..
    '17.8.19 3:51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내가 원해서 태어난것도 아닌데.. 인생 참 힘든거네요.
    근데 또 내 아이가 원한것도 아닌데 내가 한 인생을 또 낳고..
    인간이란 참 어찌보면 제일 어리석은것 같아요.
    예전에 제가 너무 힘들어서 여기 글 올렸는데
    어떤분이 그냥 아무생각하지 말고 하루를 살라고 하시더라구요.
    밤이면 그냥 아무생각말고 전원끄듯이 눈감고 잠을자라고.
    그러다보면 하루가 가고 일주일이 가고 일년이 가고..
    그러다보면 어쩌다 하루는 또 웃을일 온다구요.
    우리 모두 기운내요.

  • 3. ..
    '17.8.19 3:53 PM (211.176.xxx.46)

    문제 없는 사람은 없어요.
    그런 순간이 잠깐 있을 수는 있죠.
    이재용도 지금 구치소 수감 중.
    그 전에는 아들 중학교 문제.
    부친 이건희 입원 중.
    결국 돈이 문제?
    능력 안에서 친절하시길.

  • 4. 그냥
    '17.8.19 3:54 PM (117.111.xxx.60)

    집에서편찬으시다가 가심안될까요
    산사람들 짐이너무커요..

  • 5. ..
    '17.8.19 3:59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내가 원해서 태어난것도 아닌데.. 인생 참 힘든거네요.
    근데 또 내 아이가 원한것도 아닌데 내가 한 인생을 또 낳고..
    인간이란 참 어찌보면 제일 어리석은것 같아요. 제 얘기예요.
    예전에 제가 너무 힘들어서 여기 글 올렸는데
    어떤분이 그냥 아무생각하지 말고 하루를 살라고 하시더라구요.
    밤이면 그냥 아무생각말고 전원끄듯이 눈감고 잠을자라고.
    그러다보면 하루가 가고 일주일이 가고 일년이 가고..
    그러다보면 어쩌다 하루는 또 웃을일 온다구요.
    우리 모두 기운내요.

  • 6. 언니한테
    '17.8.19 4:05 PM (203.128.xxx.25) - 삭제된댓글

    도움좀 청해요 도움이란 말도 무색하지만
    오빠야 그렇다쳐도 언니는 좀 도와야죠
    어찌 그걸 혼자서 감당해요

  • 7. 도리
    '17.8.19 4:07 PM (211.36.xxx.101)

    안그래도 소득도 재산도 없는데 자식있단이유로 별다른 혜택없었는데 부양의무제 폐지된다하더라구요..

    의 끊으라는분들
    저도 만약 다른사람이 그랬다면 그랬을거같아요..
    근데 눈앞에서 저런일들이 있으니 나몰라라가 안되네요ㅜㅜ

    저도 무척예민하고 하도 일이 펑펑터지니
    불안증세도 심했는데
    하루잘넘기자 이런생각많이하니 좀나아졌어요

    근데 아이를 생각하니 이아이 잘키우고싶은데
    제멘탈이 둘다 여유있게 잘해내기엔 약한가봐요
    힘내야죠^^

  • 8. 부모형제
    '17.8.19 4:18 PM (59.7.xxx.215)

    아무도 없어서 있는 분들 부러워했는데...

  • 9. ...
    '17.8.19 4:18 PM (223.39.xxx.3) - 삭제된댓글

    다해주다 보면 님가족 노후는 원글님 자식들이 힘들어질거잖아요
    차라리 님이 해줄수있는 선을 정해서 도와드리세요

  • 10. ㅁㅁ
    '17.8.19 4:22 P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

    일본의 어느 시인이 그랬던가요

    누가 안보면 갖다버리고 싶은 존재가
    가족이라고

    님이 아예 버려 버리면 어떤 상황올까요
    한번 시도해 보라면 나 너무 나쁜사람인가 ㅠㅠ

    독신도 아니고
    내 가족도 있는상황에

    참 답없네요

  • 11. ..
    '17.8.19 4:27 PM (210.205.xxx.86)

    저도 겪은 일이고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라
    참 힘드시겠다 싶어요
    남이라면 모르는 척하는게 쉽겠지요
    핏줄이 무서운 게 그러기 힘들다는거
    당해본 사람만 알지요
    다만 끝은 있으니
    지치지 앓고 내 건강 지키면서 견뎌내야죠
    힘내시고 친정때문에 힘들었던만큼
    다른 일들은 만사형통하시길 빕니다

  • 12. 저도 온갖굴레
    '17.8.19 4:57 PM (39.7.xxx.158) - 삭제된댓글

    독차지하는 운명이었는데
    운명이려니..해요
    모른척하면 내 마음이 편치 않아서 하는건데요 뭘
    모른척해서 내맘 편했으면 했죠
    태어나면서 내가 이런것들을 다 감수하겠다 다짐하고 이 세상에 나왔을거야..하면서 걍 다 해요
    그냥저냥 세상사 다 겪으며 살아요
    그렇게 억울한 삶은 아닙디다
    힘내세요♡

  • 13. 도리
    '17.8.19 5:08 PM (211.36.xxx.101)

    끝은 있으니 힘내라하신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14. 그냥
    '17.8.19 5:40 PM (1.234.xxx.99)

    애증의 관계예요. 가족 때문에 아둥바둥 이악물고 살지만 그 가족 때문에 죽고싶고 미칠것같죠. 저또한 원글님 비슷한 나이라 먹먹하고 짠한 심정 잘 압니다.

  • 15. 그 심정 ....
    '17.8.19 5:48 PM (1.233.xxx.230)

    이해가 되네요..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그 끝을 알면 좋으련만.....

  • 16. ..
    '17.8.19 6:36 PM (211.216.xxx.169)

    부양의무자 제도 완전 폐지 아닙니다. 수급자와 부양의무자 가구에 장애인이나 노인이 있는 경우 단계적으로 부양의무를 지우지 않는 경우이구요. 님 경우에 부모님 재산이 없으시다면 부양비 부과될 자녀가 님 가구 뿐인거 같으니 의료급여 혜택이라도 받을 수 있는지 동사무소 가서 한번 상담받아보세요.

  • 17. ,,,
    '17.8.19 6:39 PM (121.167.xxx.212)

    고생이 많으시네요.
    엄마에 오빠까지요.
    언니 연락 되면 돈으로 도움 달라고 하세요.
    오빠는 결혼 했으면 그 자식들이 있을거고
    결혼 안 했으면 주민센터 복지사에게 상담 받아 보세요.
    너무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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