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시안인데.. 기사님이 계속 영화 줄거리를 말해요ㅠㅠ
말많이하시는 기사님을 너무 싫어하는데요..
따악 그런 기사님입니다 ㅠㅠ
택시운전사 봤냐고 물어보는게 시작이었습니다.
(저는 아이 둘 키우는 직장맘이라 영화관은 꿈도 못꾸는 처지에요)
아니요 아직 못봤어요 .
분명히 저 못봤다곡 말 했어요...!
택시운전사 명장면 그리고 중요한 약간 흐름을 결정짓는 그런 장면
막 설명해요
아아아이악!!!!!!
제가 저 볼꺼니까 그만 말씀하시라고 !!!
한 세번 말했어요
근데도 꾸역꾸역 줄거리 이야기하고
자기가 감명받은거 계속 설명해요
재밌었다는거 충분히 알겠는데..
어디다 얘기하고 싶어하는 그 마음은 알겠는디요
아 쫌요!!
아흑
미치겠어요
아직도 타고 있습니다 ㅠㅠ
제가... 저도 볼껀데 그러지마세요
지금도 말했어요..
근데도 주제가 계속 택시운전사입니다요 미쳐요
아 나도 본다고요 택시운전사아저씨요!!!
1. 아이고
'17.8.19 2:30 PM (175.223.xxx.245)영화볼건데 그런말씀 하시면 어쩌냐고 하세요
영회볼건데 줄거리 말씀은 하지마세요
라고 큰소리로 외치세요2. 에휴
'17.8.19 2:31 PM (211.36.xxx.249)윗님 제가 그 얘기 고대로 한 네번 얘기했다니까욥
ㅠㅠ3. ..
'17.8.19 2:31 PM (115.140.xxx.231)전화 통화 하세요. 친구나 가족에게 전화 거셔서 통화라도.
4. 에휴
'17.8.19 2:32 PM (211.36.xxx.249)제가 고만 얘기하라고..
그런얘기 할줄 모르는 성격입니다.
그런데도 한 네번 말했어요 흑5. ..
'17.8.19 2:36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아~ 진짜 화나시겠어요.
약간의 위로를 드린다면
내용 알고가도 재미있을거예요.
저 한번 봤는데도 또 보고싶어서 또 볼까하거든요.6. 스포일러
'17.8.19 2:42 PM (59.14.xxx.103)스포일러 기사님이라니 듣도보도 못했네요 ㅎㅎㅎㅎㅎ
원글님 안타까움도 느껴지는데 너무 상황이 웃겨요.7. 화났겠어요.
'17.8.19 2:43 PM (118.32.xxx.208)저는 예전에 영화보러 예매 해두고 가는길이라 하니 결말 이야기 해주는 사람도 있었어요. 나름 친한 언니였는데 정말 화나더라구요.
그런데 요번엔 볼까? 말까? 했던 군함도 결말 이야기 해주니 정말 보고싶은맘이 싹~ 사라지더라구요.8. 사바하
'17.8.19 2:43 PM (125.138.xxx.165)아무 번호 누르고
통화하는척 하세요9. 아 욱겨
'17.8.19 2:51 PM (175.115.xxx.92)상황 상상하고 원글님 글쓴거 읽으니 웃기네요. 귀여워요~
10. 에휴
'17.8.19 3:05 PM (211.36.xxx.249)감사합니다 다들
무사히 택시에서 내렸어요
아니 무사히는 아니네요 ㅋㅋㅋㅋㅋ
스포 몇 알게되었으니 ㅋㅋㅋㅋㅋ
예전 저 고3때 '식스센스'가 개봉을 했어요
야자시간에 한 여자애가 학교복도를 뛰어다니며
'브루스윌리스가 귀신이다~~~~~!!!!' 하고 외치고 다녔어요
그렇게 막을수없는 스포 당하고 봤는데도 영화는 재밌더군요
재밌는 영화는 알고봐도 재밌어요 그쵸??
아하하핳히흐하하하핳11. 뱃살겅쥬
'17.8.19 4:20 PM (1.238.xxx.253)영화가 택시 운전사.. 잖아요.
기사님이 주인공이라서 씐나셨으니 쫌 봐드리세요.
글고 알고보면 더 재밌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