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7.8.18 8:48 PM
(211.246.xxx.27)
울고불고하고 살아야하는가봐요 결혼생활도 묵묵히 했는데 별지랄하고산친구가 남편한텐 더 대접받고사네요
2. 원글
'17.8.18 8:49 PM
(14.45.xxx.167)
211. 246님 무슨 말씀이신지?
3. ...
'17.8.18 8:50 PM
(211.246.xxx.27)
부모뿐아니라 남편도 그렇고 순딩하게 참고살면 나중에 억울해 진단거
4. ᆢ
'17.8.18 8:50 PM
(221.146.xxx.73)
사람이 변하나요 고대로 늙죠
5. 장녀
'17.8.18 8:52 PM
(218.38.xxx.74)
저도 연년생 남동생이 있어서 정을 제대로 못받아서 그런지 사십중반인대 늘 엄마한테 섭섭하네여 늘. 동생들만 아직도 챙기고 전 늘 찬밥이에요 ㅠㅠㅠㅠ
6. 원글
'17.8.18 8:54 PM
(14.45.xxx.167)
211. 246님, 아 그런 뜻이었군요. 맞아요. 당시에 순하게 참고 배려해줬더니 돌아오는 건 적반하장이네요.
7. ㅇㅇ
'17.8.18 8:56 PM
(211.36.xxx.36)
순딩한것도 적당한게 좋지 요새 젊은이들은 대개
멍청하게 봐요. 저희엄마도 제탓하는 경향이 있긴한데
어머니가 말을 엄마같지 않게..남처럼 하네요.
자라면서 힘드셨겠어요
8. 아...매일밤 안마라니
'17.8.18 8:57 PM
(211.178.xxx.174)
그 할머니도 참 잔인하네요.
어린손녀가 힘이 있으면 얼마나있다고..
지 좋아하는 아들이나 손자한테 받을것이지..
원글엄마도 늙어서 매정한 대우 받아보라하세요.
저같으면 서서히 멀어지겠어요.
9. .....
'17.8.18 8:58 PM
(39.121.xxx.103)
제가 다 속상하네요..
그런 엄마한테 정주지마세요..
그게 엄마가 할 말인가요?
커서보니 부모자격없는 부모도 많고 모성애없는 엄마들도 많더라구요.
10. 아이한테
'17.8.18 8:59 PM
(211.195.xxx.35)
1시간 안마....독하다는 생각이 스치네요.애기를 ㅜㅜ
11. 진짜
'17.8.18 9:01 PM
(218.234.xxx.167)
매일요??
미친 노인네
12. 그쵸
'17.8.18 9:02 PM
(1.233.xxx.126)
가족한테 말로 받은 상처, 그거 안지워지죠.
저는 어렸을 때 엄마가 동생이랑 저랑 혼내고 때리는데
저는 묵묵히 맞고 있고 동생은 엄마 손목을 탁 잡고 막고 도망가곤 했어요.
그런데 우리엄마는 그 얘길 이웃 아줌마들에게 하면서
작은애는 도망가서 안맞아서 마음이 안아픈데
큰거(저)는 미련하게 다 맞고 앉아있다고..
그게 제가 열서너살때인데,대체 그걸 어떻게 해석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고요. 내가 맞는게 맘아프다는건지, 난 뭘해도 꼴보기싫다는건지..
저도 곧 마흔인데요, 학업도,결혼도 그 이후도 모두 제 힘으로 하고 살아요. 집에서 몸떠나고 마음뜬 후 부모님이 너는 참 철이 일찍 들었다, 참 나무랄데 없는 딸인데 당신들이 너무ㅈ몰아부쳤다 후회하듯이 얘기하시는데 전 못들은 척 해요. 사람 절대 안변하고, 어린 시절 상처줬으면 부모는 그걸로 끝이예요. 애가 더 크기 전에 바로잡지 못하면요.이미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부모에게 의무 이상의 마음 없어요.
13. 원글
'17.8.18 9:04 PM
(14.45.xxx.167)
저는 그래도 할머니 안마하는게 너무 어려서 그런지 그렇게 힘들진 않았어요.
자면서 할머니 젖도 만지고 품에 안기는게 좋았어요.
다만 자는 도중 억지로 깨워서 요강에 앉혀 오줌을 누게 했는데 그게 더 고통스러웠죠.
한방울이라도 오줌을 안 누면 다시 재우지 않았거든요.
꼭 깊이 잠들었을때 깨워서 요강에 앉히니 아무리 순한 아기라도 칭얼댔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오줌을 쌀까봐 그랬던것 같아요.
14. . .
'17.8.18 9:08 PM
(223.39.xxx.43)
에구 서운하실 만해요. 토닥토닥.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부모님의 사랑을 못 받고 자라신 거 같아 슬프네요ㅠ
자식 키운다는 건 어려운 일이네요.
저는 부모가 된 저를 비롯해 우리 부모님, 세상 부모가 모두 부족한 인간이기에 서로 상처도 줬다 생각해요.
그러면서도 울컥울컥 하죠.
몸이 어른이 되도 마음엔 아이가 그대로 있는 거 같아요.
원글님 애써 감정을 삭히려 하지도 말고 내 안의 어린이를 내가 먼저 안아주자고요.
15. .........
'17.8.18 9:09 PM
(216.40.xxx.246)
걍 똑같이 해주세요.
16. ㅇㅇ
'17.8.18 9:11 PM
(211.36.xxx.157)
엄마 짜증나요 어디다 뒤집어씌워요
17. 원글
'17.8.18 9:12 PM
(14.45.xxx.167)
어찌 친 엄마보다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마음을 알아주는지
신기하네요. 같은 상처를 가진 분들인가봐요.
부모가 뭐고 자식이 뭔지...
참 어렵네요.
18. 은
'17.8.18 9:21 PM
(125.191.xxx.148)
저는요..
나 낳고 이름의 뜻이뭐냐 한자로 짓잖아요 보통요~~
그걸 물엇더니..
아들낳으려면 당시 무슨0자가 잇어야 한대서 그걸 썻대요..
이름 뜻도 없고;; 참나
첫딸이라 돌잔치 이런것도 없고요
나중에 아들낳은 남동생 한복입혀 사진도 찍어놧더라고요..
19. ..
'17.8.18 9:34 PM
(218.38.xxx.74)
저는 저 낳기전 아들인줄 알고 지어놓은 이름 걍 저한테 쓰게했어요 ㅠㅠ 뭥미
20. .........
'17.8.18 9:47 PM
(216.40.xxx.246)
노년에 딸이 좋네 어쩌네 드립치며 들러붙으면 아들하고 잘 살라고 하심 돼요. 짜증나네. 저도 애들 있지만 막내 낳고 위에 애들이 더 안쓰럽고 미안하거든요. 옛날 여자들은 더 못됐나 그것도 아닐텐데 참. 암튼 똑같이 대하세요
21. ...
'17.8.18 10:05 PM
(58.143.xxx.21)
엄마고 할머니고 못되처먹었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어후ㅜ 원글님ㅜ
22. 진짜
'17.8.18 10:19 PM
(223.62.xxx.174)
엄마고 할머니고 인간성 바닥이네요
세살배기면 정말 아기인데 ㅠㅠ
최소한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은 가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23. ...
'17.8.18 10:23 PM
(122.36.xxx.161)
그런 인간들도 자식 낳겠다고 하는 거 보면 정말 꼴갑처럼 보여요. 원글님, 부모를 용서 안하셨으면 해요. 어떻게 후회나 미안함이 없을까요.
24. 음..
'17.8.18 10:36 PM
(14.34.xxx.180)
저도 외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살았는데
아주 어릴적부터 매일매일 허리 밟는것이 주 업무였어요.
도와줄 어른이 없어서
8살때부터 목욕탕 언니랑 다니고
언니는 14살 저는12살때부터 6시간 차타고 친가에 돈얻으러 왔다갔다했어요.
다~그러고 살았는데도 원망한적 없어요.
그냥 그런 경험을 했다는것이 요즘 시대에 참으로 신기하다~라는 느낌정도지
나만 그러고 살았다~라고 생각하면 우울하고 화나니까
그냥 일반적으로 그렇게 다들 살았다~생각하면
우울하지 않는 일이 되거든요.
엄마 원망하지말고 그냥 내자신에게 집중하고 사세요.
25. ..
'17.8.18 10:40 PM
(49.170.xxx.24)
엄마가 못됐네요. 정주지 마시고 님만 생각하면서 사세요.
26. ㅠ
'17.8.18 10:54 PM
(218.51.xxx.111)
그때는 모르고 그랬든 어쩔수없었든간에
지금 딸이 얘기하는걸 사과와 위로는 커녕ㅠ
니탓이라고 하는게 진짜 정떨어지고
더 학을 뗄일이잖아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지혜롭고 다정한 엄마와는 담쌓고
키운 엄마죠?
엄마한테 관심끄고 신경써주지 마세요, 앞으로
보살핌은 아들한테 패스!
27. 상상
'17.8.19 12:23 AM
(211.248.xxx.147)
그냥...엄마도 아기인 님이 안쓰럽고 데리고 자고 시펐는데 그당시 시댁이 아들챙기는 집이고 남편이나 시모가 그렇게 시켰으면 어기긴 힘들었을수도 잇어요. 아기라도 울며불며 보채면 그 핑계로라도 끼고 잘텐데 아기가 또 순해서 그냥 할머니한테 가니 엄마입장에선 안쓰럽고 애속하고 답답하기도 한 그런입장..이었어서 그런말 한건 아닌지..말이라도 그때 정말 안타까웠다라고 해주시면 좋으련만
28. ....
'17.8.19 12:44 AM
(1.228.xxx.37)
마음속에 애기가 서운하다 하나봐요.. 이제는 님이 어른이니 마음속 애기를 달래주세요.. 그때 엄마가 정말 잘못했다한들 지나간시간 돌아오지않아요 ...그냥 이제는 내가 어른이니까 용서해줄께... 하고 말아야지...
29. 부모는
'17.8.19 3:32 AM
(191.184.xxx.154)
부모는 자기의 편애를 인정을 안해요
그럴만했다는 웃긴소리나 해대더라구요.
옛날에는 교육을 잘못받거나 못받아서 더 그런것 같고요.
어린시절생각하면 나만억울하고 속상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