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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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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학년의 성장기를 여쭐게요.

.... 조회수 : 4,428
작성일 : 2017-08-16 14:21:49

제딸아이가 현재 4학년이예요. 5월생이구요. 키는 147정도 되고

가슴이 어느정도 나오기 시작해서 패드가 덧붙여진 런닝을 입다가

얼마전부턴 후크달린 초기단계 브라를 하기 시작했어요.

겨드랑이와 다리사이에 솜털수준의 털이 자라기 시작하고

뭣보다 얼마전엔 팬티에 냉같은것도 나오구요.

요즘 뭐든 아이들이 빠르다지만 너무 빠른거 아닌가 싶어서요.

가슴가지곤 소아과선생님 상담을 받아봤는데

이른편이나 크게 걱정할 것 없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냉부분은 뒤에 생긴일이라 다시한번 병원가서 상담 받아봐야 할듯 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는 있는데

이거 뭐 엄마로서 어찌 해야할지.. 걱정이 앞서네요.

대처만 해줘야할지 아니면 병원가서 호르몬주사나 뭐 이런것들을 알아봐야할지..

냉보이고 얼마만에 생리가 시작되는지도 궁금하구요..


대처는 기본적으로 해주면 되겠지만(생리대착용법을 가르쳐준다거나 비상시 대처방법을 가르쳐준다거나..)

엄마마음으론 되도록 늦게 했으면 하는데.. 약간..심란합니다..ㅎㅎ

보통으로 가는게 제일 마음이 놓이는 일일텐데.. 그게 제뜻으로 되는게 아니니까요..

아이앞에선 만약 시작되면 겁낼것 없고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처리하는건 습관들면

잘할수 있다..라고 얘기를 했고 아이도 자기성장에 대해 긍정적인것 같아요.


딸아이 키우고 계신 선배님들 답변좀 부탁드려요.

IP : 125.184.xxx.23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16 2:25 PM (49.167.xxx.131)

    키도크고 겨털보이면 6개월안에 초경을 한다고 준비하라고들 하더라구요. 사실 2차성징만 보고도 뼈나이를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꽤 많이 진행되어있을꺼같은 생각이 드네요 지금키가 큰거보니 아마 급성장도 있었을꺼같네요

  • 2.
    '17.8.16 2:26 PM (49.167.xxx.131)

    아이들은 조금 빨라도 잘처리하더라구요. 마트가니 팬티형 생리대도 있고 설명잘해주심 잘할꺼같아요

  • 3. ..
    '17.8.16 2:28 PM (125.184.xxx.236)

    안그래도 제가 인터넷 찾아보니..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한다고들 해서 아이한테 그렇게 얘기했더니 아이가 "엄마 그럼 거의 내년에 한다는거니까 나 너무 빠른건 아니잖아?"라고 하더라구요..;;; 제표정에서 심각함을 읽었나봅니다..;

  • 4. 두근두근
    '17.8.16 2:29 PM (24.23.xxx.244)

    2007년 9월생 여아 지난 주에 초경했어요. 엄마인 저는 너무 놀라고 걱정스러웠는데.. 아이는 생각보다 의연하게 잘 대처하더라구요. 키가 145cm 정도 되는데 이제 키 많이 안자랄까봐 걱정이예요.

  • 5. ..
    '17.8.16 2:30 PM (125.184.xxx.236)

    엄마로서 그저 대처방법만 가르쳐주고 기다려야할까요.. 아니면 병원가서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첫째아이라서 그런지 이런부분에선 영 초보 같네요. 남편은 무조건 정밀검사 받아보라구 하네요..^^;

  • 6. ..
    '17.8.16 2:32 PM (125.184.xxx.236)

    두근두근님. 그렇군요. 저도 그심정 이해갈것 같네요.. 저도 키가 좀 걱정이 되긴합니다.

  • 7. 딸맘
    '17.8.16 2:34 PM (218.148.xxx.46)

    제 딸도 초4구요. 2학년 말에 가슴 멍울 잡혀서 대학병원 가서 뼈나이 검사했는데 나이보다 1년 느리다고 나와서 그냥 지냈네요. 요즘 성장이 빨라서 말씀하신거는 자연스러운 현상 같아요.

  • 8. ...
    '17.8.16 2:35 PM (220.79.xxx.216)

    4학년이면 생리 시작하는 경우 꽤 있어요...자연스런 성장과정인데 정밀검사가 왜 필요할까요^^;;

  • 9. ....
    '17.8.16 2:39 PM (125.177.xxx.200)

    저희 아이도 4학년인데 친구중에 벌써 생리하는 친구. 브라하는 친구가 몇몇 있어요. 한 친구는 한약도 먹더라구요. 음식도 인스턴트 조심시키고 운동시키던대요.

  • 10. ..
    '17.8.16 2:41 PM (125.184.xxx.236)

    그런가요? 저도 약간 두고보자.. 라는 입장이긴 합니다. (제 남편이 저보다는극성이예요. 콧물만 보여도 당장 병원가야한다는사람이라..) 자연스런 성장과정이라니 안심이 되네요.

  • 11. ....
    '17.8.16 2:43 PM (112.220.xxx.102)

    여자애들이 좀 빠른편인가봐요
    남자조카 6학년인데 아직 아무 반응이..
    겨드랑이 뭐 났나 싶어서 봤더니-_-
    ## 털도 아직 안났다고 저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키는 160 다되가더라구요

  • 12. ..
    '17.8.16 2:43 PM (125.184.xxx.236)

    아 인스턴트는 덜먹여야 하겠네요. 환경호르몬 때문인가봐요? 라면 좋아하는데 주의해서 횟수를 줄여야하겠네요.

  • 13. 딸맘
    '17.8.16 3:33 PM (211.36.xxx.109)

    저희딸도 07년1월생인데
    가슴 몽울지고 아래도 약간 진한 솜털이 ㅠㅠ
    키 142에 몸무게 30 이에요 ㅠㅠ

  • 14. 우리딸
    '17.8.16 3:43 PM (14.56.xxx.191)

    3월생인데 가슴이 꽤 나왔어요...런닝형브라인데, 좀더 패드가 단단한걸로 바꿔줘야 될듯해요..
    키는 145, 몸무게 35. 털은 아직이구요..
    40킬로가 넘으면 생리할 확률이 높다해서 운동 엄청 시켜요..
    주말은 이틀 내내 스포츠만 배우러 다닙니다.
    키안클것도 걱정이고 어린게 고생할것도 걱정이고...ㅠㅠ
    딸 키우는거 신경 많이 쓰이네요...

  • 15. 주부
    '17.8.16 6:10 PM (123.143.xxx.86)

    우리아이도 남자아이인데 5학년 상반기에 2차성징을 시작해서 병원갔었는데
    6개월정도 빠르다고 했었어요.
    병원가도 특별한게 없어요.
    성장을 더디게 하자니 부작용이 일어날가능성이 있다고
    그냥 야채 많이 먹고 운동 많이 해서
    최대한 2차성징이 올때 크게 하는거밖에 없다고 했었어요.
    운동을 하면 늦어진다고 들었다고 했더니 그런효과를 보려면 운동선수만큼 운동해야 된다고
    맘편히 받아들이는 연습을 먼저 하라고 하셨어요.
    자연스러운건데 엄마반응에 아이가 2차성징이 온게 본인이 잘못한거라고 인식할수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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