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은 노처녀 선이 들어왔는데 자신이 없어요.....................

음..... 조회수 : 6,706
작성일 : 2017-08-16 13:06:12

그냥 사십대 초반 늙은 노처자에요

학벌만 높고 볼것도 없고 부모형제는 그냥 다 잘 먹고 살아요 저만 별로;;;

얼굴도 안이뻐서 선 봤을때 애프터도 많이 못받아 봤구요

그러니 결혼도 못했고

남자들 무조건 이쁜 여자만 찾던데

전 이제 나이까지 많아서 더 안되고

흠...

거울 보니 왜이리 퀭하고 나이들어 보이는지..

날 덥다고 머리까지 짧게 쳐버렸더니 더 아줌마 같고..뭐 아줌마 나이지만요 ㅋㅋ ㅠㅠ

요즘은 결혼이란걸 꼭 해야하나 싶고

작년에 결혼한 동갑네기 사촌이 임신했다고 웃으면서 자랑하는거 보니 나도 여자로 태어나서

결혼한번 해보고 싶기도 하고...

난 왜이리 남자꼬시는 재주도 없는지

못생겼음 저런 재주라도 좀 주셨음 안되는건가요 신님...

주선해준 엄마 친구분이 이번엔 집안도 좋고 남자도 좋고 다 좋다고 난리라는데

솔직히 뭐 그리 좋은건 모르겠고 ㅋㅋ

아...벌써 지쳐요

IP : 220.78.xxx.3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6 1:10 PM (175.223.xxx.67)

    저도 사십대초 미혼인데
    노력은 하되,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게 되면 좋고
    아님 말고라는 자세로 살고 있습니다 ^^

  • 2. 일단 만나보세요!!
    '17.8.16 1:10 PM (218.145.xxx.123)

    좋은 분 만나실 거에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힘든거 너무나 잘 알지만
    분명 원글님에게도 좋은점 예쁜부분 자랑할만한 재능
    한가지씩은 꼭 있을거에요!
    아자아자!!

  • 3. 휴....
    '17.8.16 1:10 PM (106.254.xxx.54) - 삭제된댓글

    글 읽는 저도 지치네요.

  • 4. ....
    '17.8.16 1:13 PM (27.101.xxx.186)

    그런 선자리 물어다주는 엄마 친구도 계시고 다 못 가지신 건 아니네요^^;

    상대방도 비슷한 연배일텐데 불혹 모르십니까!!!
    제대로 정신 박힌 남자들은 외모 내려놓고 인성 봅디다.
    님이 가진 지성미, 인성미 맘껏 표출하고 오세요.

  • 5.
    '17.8.16 1:15 PM (221.157.xxx.211)

    그래도 학벌좋구 집안도 좋은거 같은데 그게 어디에요 우선 나가봐요부담 없이요

  • 6. 어머 축하드려요
    '17.8.16 1:18 PM (210.222.xxx.88)

    님같은 그런 스탈 좋아하는 남자도 있겠죠.
    똑똑하고.. 키는 크신가요?
    그냥 인연이면 다 되요.
    커트를 치던 바지를 입던 뚱뚱하던.
    그냥 어떤지 한번 나가나보세요.
    근데 흰머리는 잘 관리하시고.. 혹시나 있으시면 ㅋ

  • 7. gjr
    '17.8.16 1:21 PM (220.78.xxx.36)

    키는 그냥 중간이에요 164정도
    그런데 횐머리 있어요!!!!!!!!!!
    요즘들어 앞에도 좀 보이네요
    염색하고 나가는게 좋을까요
    염색 매달 하는거 싫어서 안했거든요

  • 8.
    '17.8.16 1:22 PM (112.161.xxx.58)

    몸매가 좋던가 피부가 좋던가 뭐 장점 없으신가요??
    남자고 여자고 나이들어 시집장가가려면, 40이후면 더더욱 외모가 좀 중요하긴 하던데...(현실이 그렇더라구요)
    장점을 살려서 나가보세요. 까여도 그만이지 당당하게 하시구요. 원글같은 태도의 사람, 동성이 봐도 매력없어요.

  • 9. 염색 하세요.
    '17.8.16 1:27 PM (106.254.xxx.57) - 삭제된댓글

    까여도 그만이지 당당하게 하시구요. 원글같은 태도의 사람, 동성이 봐도 매력없어요.22222

  • 10. 혹시
    '17.8.16 1:43 PM (106.242.xxx.155)

    이번에 좋은 짝 만나게 되실지도 모르잖아요 ^^;
    꼭 흰머리는 염색하시고요, 당일엔 드라이도 살짝 하고 가시면 어떨까요~
    맘 편하게 나가시더라도 원글님 본인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들어온 기회에 너무 무심하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 11. 장점있구만
    '17.8.16 1:51 PM (14.41.xxx.158)

    학벌에 부모형제 잘사니 님나이에 선이 들어오지 정말 아무것도 없으면 선도 없셈

    글고 이왕지사 미혼이면 염색은 열심히 ~~ 머리에 새치가 있고 없고에 따라 나이가 10살이 왔다갔다함 ,기혼이야 백발이든 상관없지만서도

    보통체형에 164면 얼굴 심하게 못생겨도 괜찮. 님에게 어울리는 옷 입고 네추럴하게 메컵하고 여성스럽게 방긋모드로 나가면 뭐 글고 나이도 있으니 적극적이게~

  • 12. ....
    '17.8.16 1:58 PM (116.41.xxx.111)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자신감을 높이세요.. 저는 님보다 더 많은 나이에 키도 엄청 작고 몸매도 그냥 잘봐주면 통통. 그냥 4년제에 직업도 프리랜서... 남이보면 그냥그런 노처녀지만 늘 생기발랄 즐겁게 살았더니 그냥 그런모습좋다고 누가 소개해서 한살연하신랑만나서 눈이 스파크 파바박!!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서로배려하면서 알콩이달콩이 삽니다.
    남자들이 더 자신감 떨어져있는 나이에요. 조건이 기본만 갖추고 사람 인성 괜찮아보이면 조금 적극적으로 나가보세요. 남의 눈에 잘 안 띄는 보석은 내가 집어서 갈고닦아야죠. 저 결혼인연 만나기전에 숱한 선보고 소개팅은 여기다가 풀어놓으면 다들 박장대소 할거에요. 에고고.. 그런 과정 거치니 인연 만나더라구요.
    원글님 힘내시고 이쁘게 꾸미시고 좋은 인연 만나세여~~ 행쇼!!!!

  • 13. ㅇㅇ
    '17.8.16 2:23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원글이 선보러 가는데 흰머리 염색할까 말까하고

    자른 머리가 아줌마 같다하니

    다이어트도 해야할거 같고

    남자만날 준비가 안되있는듯..

  • 14. Rossy
    '17.8.16 2:30 PM (164.124.xxx.137)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첫인상이 제일 중요해요.
    흰 머리는 염색으로 카바하시고 발랄하게 웃는 연습도 하시고... 최선을 좀 다해보세요 ㅡㅡ;;
    제가 님이라면 전문샵에 가서 헤어랑 메이크업은 좀 제대로 받고 나가겠어요.

  • 15. ㅁㅁㅁㅁ
    '17.8.16 2:51 PM (115.136.xxx.12)

    164면 딱 좋은 키네요~
    염색 이쁘게 하고 나가세요~ ^^

  • 16. 저랑
    '17.8.16 3:27 PM (193.240.xxx.198)

    저랑 비슷한 나이인데 꾸민거랑 안 꾸민거랑 차이 엄청 나요. 흰머리 염색부터 하세요.
    첫 만남에 시각적으로 끌려야죠

  • 17. ㅡㅡ
    '17.8.16 3:33 PM (211.36.xxx.19) - 삭제된댓글

    그 나이는 적극성을 가져도 될까말까입니다. 인연이면 된다구요?
    아니예요. 본인 노력 있어야해요.

  • 18. ...
    '17.8.16 4:10 PM (220.253.xxx.190)

    일부러 로그인했습니다.
    마음 먹기 나름입니다.
    선이 들어온다는 것, 그것도 무난한 조건이라는 것, 감사한 일이죠. 본인이 결혼 생각이 없지 않으시다면...

  • 19. ,,,
    '17.8.16 9:44 PM (121.167.xxx.212)

    그리고 결과가 좋든 나쁘든 최선을 다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결혼을 하든 못하든 후회가 없어요.
    머리 염색하고 드라이 하고 예쁜옷 입고 가서 웃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0868 10월 연휴 계획 다 잡으셨나요? 15 이휴... 2017/08/21 3,077
720867 유학생보험 5 감사해요 2017/08/21 621
720866 이지현 재혼하네요 23 빠르다 2017/08/21 29,002
720865 스스로에 대한 고찰없이 욕망욕심에만 끌려살아본적 있나요? 4 여름 2017/08/21 964
720864 혈중 Creatinine이 낮아요. 4 뭘까요? 2017/08/21 1,015
720863 아이의 늦은 사춘기..잘 버텨내신 현명한 어머님들의 조언 구합니.. 6 고2엄마 2017/08/21 2,329
720862 제가 미쳤죠 자꾸 첫사랑에 눈물이요 12 D 2017/08/21 4,417
720861 김진표 "개별 교회-사찰 세무조사 절대로 안돼".. 23 샬랄라 2017/08/21 2,311
720860 집값 많이 하락하면 16 ... 2017/08/21 4,738
720859 폰 바꾸면 유심칩 그대로 쓰나요? 1 ... 2017/08/21 971
720858 두서없지만.. 2 화난 여자 2017/08/21 307
720857 주차하는걸 보면 차주의 성격이 13 운전 2017/08/21 3,983
720856 EBS 장학퀴즈 녹화 다녀온 아들.. 5 ... 2017/08/21 2,567
720855 81세. 75세 분들 들 수 있는 보험이 있나요. 1 . 2017/08/21 452
720854 초등은 개학이 언젠가요 13 아직 2017/08/21 1,429
720853 1억3천 아파트 융자 받으면 월 얼마정도 나가나요 3 ... 2017/08/21 2,365
720852 창원지역 민사소송 변호사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2 도와주세요 2017/08/21 659
720851 커피 끊은 지 5일째 8 .. 2017/08/21 4,745
720850 여기는 왜 이렇게 시비조로 댓글 다는분이 많죠? 21 .. 2017/08/21 1,411
720849 이휘재네 문잠긴것도 설정인가요? 12 질문 2017/08/21 5,723
720848 살이 빠지긴 빠질까요?ㅠㅠ 9 원조뚱 2017/08/21 1,954
720847 마지막 수능공청회-교육부1안,학부모 학종부터폐지! 1 불공정 2017/08/21 569
720846 앉았다가 일어나면... 엉덩이가 아픈데 어디로 가야하나요>.. 1 ddss 2017/08/21 629
720845 제사 지내던 거실을 막아 방 만들어 줬는데 첫 마디가,, 제사 .. 14 아들 나쁘네.. 2017/08/21 5,041
720844 두레 생협 이사장은 어떻게 되요? 3 ㅇㅇ 2017/08/21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