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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넘게 같은집에 사는사람들 많은가요??

..... 조회수 : 3,106
작성일 : 2017-08-15 23:53:14

돈 아끼는 남편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그냥 말이 안통해요. 집은 오래돼서 층간소음에...

이사가자고 해도 벽에 대고 말하는 느낌.

주변에서도 왜 다들 이사안가고 그러고 사느냐고...

아이는 대학생이고 더이상 학군이 중요한 나이도 아니구요.

모으고 열심히 살아봤자 그저 그렇고...

이사를 못갈정도로 돈이 없는것도 아닌데 그냥..

지치고 다 지겹네요.

오래되서 여름엔 화장실에서 냄새 올라오고

집 리모델링도 안되있고 벽지도 10년넘어 빛바래고...

같은 아파트 살던사람들 다 이사가고 저희하고 다른 한 집,

딱 둘만 남았네요. 남편 빚때문에 이사 못간다더라구요.

왜 우리집은 이사 한번 가는게 이렇게 힘든일인지...

그냥 다 지겹네요.

남편 설득하려면 할수 있겠죠. 근데 그 설득을 하는게...

이사뿐만이 아니라 일상의 모든걸 그렇게 해야하니까

너무 지쳤어요. 이런 남편이랑 사는분들 은근 많으시죠??

IP : 112.161.xxx.5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모델링
    '17.8.16 12:08 AM (211.117.xxx.109) - 삭제된댓글

    그 정도로 지쳤으면 짐 다 빼고 리모델링이라고 하세요.
    25년째 같은 집에 사는 엄마가 죽어도 싫다는 아빠를 설득해서 집을 리모델링 하셨는데
    하고 나니 아빠가 더 좋아하세요. 결정하기가 어렵지만 저지를 땐 저질러야 해요.
    삶의 질이 달라지고, 집 분위기 자체가 달라져요.

  • 2. 리모델링
    '17.8.16 12:09 AM (211.117.xxx.109) - 삭제된댓글

    그 정도로 지쳤으면 짐 다 빼고 리모델링이라도 하세요.
    25년째 같은 집에 사는 엄마가 죽어도 싫다는 아빠를 설득해서 집을 리모델링 하셨는데
    하고 나니 아빠가 더 좋아하세요. 결정하기가 어렵지만 저지를 땐 저질러야 해요.
    삶의 질이 달라지고, 집 분위기 자체가 달라져요.

  • 3. 이사
    '17.8.16 12:10 AM (125.176.xxx.224)

    그냥 가세요

  • 4. ...
    '17.8.16 12:11 A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능력껏 이사해보시지요..
    결정을 못내리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누가 해 주기 바라고..

  • 5. 집 골라서
    '17.8.16 12:19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계약하고 간다고 통보하세요.
    계약금 날리기 싫으면 이사하겠죠.

  • 6. ..
    '17.8.16 12:21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 근 30년째 같은 아파트요. 중간에 두번 집고쳤구요.
    같은 라인에 4집 정도 있나봐요. 입주 때부터요.

    수리 좀 하자고 하세요. 살기 편한 동네면요.

  • 7. 이사가고싶은곳은
    '17.8.16 12:25 AM (223.33.xxx.175)

    알아보시긴 하셨어요? 전 계약금도 날려본적있어요 남편이 고집부려서.. 그때이후로 저도 일합니다. 종자돈 모으고 대출갚을만한 정도되는 능력키우려구요

  • 8. 원글
    '17.8.16 12:30 AM (112.161.xxx.58)

    분당 역세권 살아요. 집이 층간소음이 너무 심하고... 아이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같은집에 사니 지겨운가봐요. 통학도 너무 멀구요.

    서울 좋은동네에 새집은 돈이 모자라고 새집으로 옮겨봐야 판교정도... 이사 여부도 여부지만, 남편의 답답함이 사람잡네요.

  • 9. ㅇㅇ
    '17.8.16 2:00 AM (110.70.xxx.70) - 삭제된댓글

    저희부모님 32년째 같은 아파트에 살고 계십니다
    세번 리모델링했어요
    리모델링 세번 할 돈으로 차라리 아파트 한 채를
    더 사시지.
    실면서 리모델링 하시느라 고생하시고 그 집이
    제일 좋다고 하시니 어쩌겠어요

  • 10. 부럽
    '17.8.16 2:03 AM (1.234.xxx.95) - 삭제된댓글

    갠적으론 부럽네요
    이사 지겨워요
    한군데서 쫌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크게 좋아질것 없으면
    이사할 돈으로 집수리 해가며
    사는게 더 좋지 않을런지요
    이사 힘들어요

  • 11.
    '17.8.16 7:22 AM (223.62.xxx.59) - 삭제된댓글

    답답하긴 하네요
    전세주고 전세가세요
    님도 똑같고 귀찮으니까 남편 핑계대고 머물러있는거죠
    이사갈집 알려주고 그리로 퇴근하라고 하는 집도 많아요
    남편 관여 전혀 없이

  • 12. 일단
    '17.8.16 9:16 AM (175.118.xxx.94)

    일단 그집을 내놓으세요
    팔려야 딴데로 가든지할거아닌가요

  • 13. 오수정이다
    '17.8.16 2:43 PM (112.149.xxx.187)

    저도 지겨운데요...우케 갈때가...올해 18년차인데...원랜 올핸 옮기고 싶었거든요...잘 안되네요. 엉덩이 떼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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