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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쓰지도 않는 보석류와 명품가방들은 어찌해야하나요?

방법 조회수 : 8,751
작성일 : 2017-08-15 23:37:05
아래 다이아 보다가 생각이 나서 보석상자 열어보니
1캐럿반지에 왕방울 진주에 사파이어, 루비 반지, 팔지
그리고 18K 자질구레한 목걸이, 귀걸이, 
은으로 만든 또 자질구레한 악세사리들

왜 갖고 있는 지 모르는 잡다한 것들은 
한무더기 버리고

그래, 처박아두면 뭐하나
끼자, 하자
해서 손에 끼고 목에 걸고 있다가
5분 만에 제자리로...

가방도 이제는 가벼운 거 위주로 드니까
바오바오나 그냥 마크제이콥스 같은데서 나오는
에코백 스타일만 들고 다니거든요.

집에서 일하니까
밖에 나갈 일도 없고
애키우고 집안일도 많이 하고
몸에 뭐가 걸쳐지는 게 무겁고
제일 큰 문제는 금붙이가 젊을 때 약간의 포인트로
상큼해보였는데
어중간한 중년은 더 늙어보이게 하는 것 같아요.

작년에 미니멀라이프하느라
옷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가방들이랑 시계 및 불가리 결혼반지 이런 거 전부
그리고 사고 신지도 않은 랑방 구두까지 
한보따리 들고
논현동에 중고명품 매입하는 데를 갔어요.

아예 건물 하나가 호텔처럼
뭐 발렛도 해주고 
검은 양복입은 남자들이 주루룩
로비에도 호텔 로비처럼
리셉션에서 기다리다가
검은 양복남들에게 안내받고 올라가니
장갑끼고 수트입고 있는 남자가 있더라구요.

가방들은 더스트백은 다 있었고
랑방 구두는 쇼핑백까지 다 있었는데
거들떠도 안보더라구요.
살짝 예의상 보는 척만 하고
그래도 제 눈에는 다 보이더라구요.

이건 쓰레기! 이러면서 한쪽으로 던지는 모습이..
그는 살짝 분류하듯 내려놓았지만

여튼 로렉스 시계 하나만 아주 터무니 없는 가격에 매입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집에 와서 아직도 옷장 한켠을 집주인마냥 차지하고 있는데요.

참, 그래서 중고나라에 팔려고 보니까 가격이 정말 말도 안되더라구요.
취미생활 정리하면서 중고나라에 물건 팔다가 진상들한테 시달려보니
사백넘게 준 가방 삼십에 팔고 무슨 기스가 어쩌고 트집 잡을 거 생각하니
아찔해서 그럴거면 막 쓰자 싶어서 
좀 큰 가방들은 노트북 막 쑤셔서 도서관에 가거나
회의하러  나갈 때 들고 나갔는데요.
무거워서 못 들고 다니겠더라구요.

진짜 후회돼요.
젋은 시절 한참 일할 때
그 돈으로 주식을 조금씩 샀더라면
그런 거 사들인다고 내 인생 명품되는 것도 아닌데.

기증할까 싶다가도
미니멀라이프 시작하면서
밍크코트며 명품 옷 전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더니
82에 자봉들이 먼저 득템하다는 얘기듣고....
그냥 기증하기에는 아깝고
언젠가는 팔 힘이 좋아져서 무거운 거 들고 싶은 마음이 들까요?

칠십 넘은 저희 노모,
백화점 명품관 바람처럼 돌아 다니시면서
사고 싶은 거 없으면 
그거 인생 다 산거라고 하시면서
아이아빠 사업 힘들 때 생활비도 못 주는 상황에 
생신이라고 어렵게 백만원 점심 먹으면서 드렸는데
바로 애비뉴엘 가서 필립 림 거지같은 블라우스 사셨거든요.
그 당시에는 혈압을 올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쓰라고 준 돈 자기 맘대로 하는데 제가 왜?
이런 생각이 들긴 해요.

어쩌다 이렇게 주절거리고 있는지.
여튼 저는 인생 다 살았는지
가방이고 보석이고 다 귀찮구요.
사고 싶은 것도 없어요.
뭐 막 지를 만큼 돈이 많은 것도 아니구요.
한가지 확실한 거 다 부질없음을...
잘 먹고 건강한 게 미모에 도움이 되지
보석, 가방 이런 거 전혀 미모상승에 도움 하나도 안된다는 거를 깨달았다는 거

본론은 이거예요.

1. 시계, 보석은 감정 받아서 처분해서 현금화 시켜서 아이 통장에 넣어준다.

2. 가방은 정말 좋아하는 친구나 동생들에게 막 들고 다니라고 하나씩 준다.

3. 중고나라에서 진상들에게 트집잡기 없기 전제로 완전 싼 값에 넘겨서 모은 돈으로 소고기 사먹는다.

4. 그냥 갖고 있다가 딸에게 물려준다. (딸 초등학생) 보석도 딸에게 물려준다. 

5. 무소유를 외치며 의류수거함에 모두 다 투입하고 새로 생긴 옷장 공간에 행복해한다.

어떤 게 좋을까요?

웬만한 거는 정말 많이 정리했는데
원가가 비싼 거는 정리하는 게 힘드네요.
그리고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더 심한 문제는 일년에 한번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거
심지어 사용하려고 시도해도 불편하다는 거.

-불편한 척 하면서 자랑하는 게 아니라
허세의 유물입니다. 몸건강과 마음건강이 켈리백 천개를 능가한다고 생각하게 되고
여행도 오지에 가서 텐트치고 자서 호텔가격보면 기절합니다.
제이제이 마호니를 무슨 지 집처럼 드나들었는데 말입니다.

삼천포 갔다가 사천포, 오천포로 빠졌는데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2.152.xxx.18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5 11:41 PM (114.204.xxx.4)

    감정 받아서 가장 비싼 가격에 파세요.

  • 2. 1번 3번요
    '17.8.15 11:42 PM (124.49.xxx.151)

    내가 쓰던 것도 십년 이십년 지나면 촌스러워 못쓰는걸 딸이 자란 뒤 그눈엔 어떻게 보이겠어요.처분하는 게 답.

  • 3. 저도
    '17.8.15 11:45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5 년 전에 산 벌킨30 지금까지 스무 번도 안 들었는데 왜 샀나 싶어요
    비싸게 주고 산 가방, 옷, 보석이며 그릇 다 후회막심이네요.
    이제 더 이상 갖고 싶은 것도 없고
    사람 만나 얘기하기도
    거울보며 내 몸단장은 더더욱 하기 싫고
    우울증은 아니고 세속이 헛됨을 알아버렸달까요?

  • 4. 원글
    '17.8.15 11:48 PM (112.152.xxx.18)

    근데 제가 엄마가 처녀시절 썼던 왕방울 만한 선글을 정말 잘 쓰고 다녔거든요. 그래서 혹시 그 빈티지스러운 게 쓰임이 있을까 했거든요.

  • 5. ;;;;;
    '17.8.15 11:49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호강에 겨워 똥을 싸는 이런글 한번 써보고 싶긴 하네요 ^^

  • 6. 나무
    '17.8.15 11:51 PM (123.109.xxx.191) - 삭제된댓글

    필스웨이에도 올리세요

  • 7. ...
    '17.8.15 11:51 PM (221.151.xxx.109)

    저라면 남주느니 딸 주겠어요
    유행은 돌기도 하니까...
    그나저나 칠십 넘으신 어머니 필립 림 입으면 멋쟁이실 듯

  • 8. 나무
    '17.8.15 11:52 PM (123.109.xxx.191) - 삭제된댓글

    필웨이 요...

  • 9. 팔지마세요.
    '17.8.15 11:52 PM (216.40.xxx.246)

    저라면 그래도 갖고있다가 딸 물려주겠어요.
    보석은 더군다나.. 나중에 세척해서 끼면 새것같구요. 유행도 돌고 돌고.. 가방도 그렇고요. 제 친구들이나 시댁 형님보니 친정엄마가 하던 보석이나 코트, 가방 다 못받아서 난리에요. 잘 하고 다니구요ㅡ

  • 10. ㅁㅁ
    '17.8.15 11:55 PM (116.117.xxx.73)

    중고샾에서 매입조차 안하는거 ..
    수요가 제로라는 말 = 그걸 누가들어?? 그얘기죠
    좋아하는 친구나 동생한텐 그런거 주는거 아니에요
    나도 못쓸 가방은 걍 버리세요
    시계 보석은 처분하시고요

  • 11. 그리고
    '17.8.15 11:56 PM (216.40.xxx.246)

    저희 엄마는 욕심많은 양반이라 금반지 한개도 절대 안주시던데.. ㅎㅎ 나중에 관에 들어갈때도 끼고 돌아가시지 싶어요. 행여나 손대면 귀신으로 나타나실지도.

    원글님 딸은 좋겠네요. 암튼 헐값에 처분하거나 버리지 마세요. 다 도로 살려면 비싼것들인데요.

  • 12. 원석은 리세팅하세요.
    '17.8.16 12:00 AM (123.111.xxx.250) - 삭제된댓글

    어렸을때 끼다가 보관만 하던 골든듀 2부 다이아 반지 이번에 목걸이로 리세팅했는데, 추가 비용이 들어서 좀 그렇지 마음에 들어요. 나머지 금 팔아서 원석 리세팅 비용 충당하면 되죠...금 팔아서 남은 현금도 챙기고..

  • 13. 원석은 리세팅하세요.
    '17.8.16 12:02 AM (123.111.xxx.250)

    어렸을때 끼다가 보관만 하던 골든듀 2부 다이아 반지 이번에 목걸이로 리세팅했는데, 추가 비용이 들어서 좀 그렇지 마음에 들어요. 나머지 금 팔아서 원석 리세팅 비용 충당하면 되죠...금 팔아서 남은 현금도 챙기고..

    1캐럿이면 서브다이아 없이 해도 이쁠텐데..

  • 14. ...
    '17.8.16 12:04 A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보석류는 딸이 있으면 주세요
    가방은? 글쎄..버리기도 애매할거 같네요
    누굴 줘도 들고다니기 힘들지 싶구요
    그래도 갖고 싶어하는 사람 있을거 같아요..그런 사람에게 주면 되는데..그걸 말할 만큼 가까운 사이가 있을지

  • 15. 원석은 리세팅하세요.
    '17.8.16 12:04 AM (123.111.xxx.250) - 삭제된댓글

    근데, 물려줘도 귀금속, 장신구류도 유행?이 있어서 안할것 같아요...현금화 시키는 경우가 더 많을것 같아요.

  • 16. 원석은 리세팅하세요.
    '17.8.16 12:04 AM (123.111.xxx.250)

    근데, 물려줘도 귀금속, 장신구류도 유행?이 있어서 안할거예요...현금화 시키는 경우가 더 많을것 같아요.

  • 17. 버리지마세요
    '17.8.16 12:05 AM (180.48.xxx.242) - 삭제된댓글

    하나하나 헤질때까지 대를 물리던 쓰세요
    그 물건들 다른 사람에게 팔려봤자 대우 못받어요
    님이 아껴주세여 무거운건 딸이나 친척에게 패쓰요

  • 18. 저도
    '17.8.16 12:05 AM (210.123.xxx.107)

    저도 나이들어가니 갖고 싶은게 없어지내요
    있던것들도 처분하기 애매하기도 하고 하고 다니기도 불편하고요
    게중 시계들은 가끔씩 맘 내킬때마다 바꿔할만하고요
    딸도 없고 아들만있는데 저도 뒀다뒀다 그냥 버릴래요
    몇년전에 까르띠에시계 베젤부분의 금도금이 검개 변색했길래
    버리고 한동안 아까웠었는데 이젠 그때 참 잘했구나싶어요

  • 19. ...
    '17.8.16 12:08 AM (221.151.xxx.109)

    210님 버리지 말고 며느리 생기면
    의견 물어보고 주세요
    까르띠에는 제가 다 아깝네요
    빈티지인데

  • 20. ^^
    '17.8.16 12:11 AM (116.34.xxx.195)

    작년에 딱 제 모습이네요.

    저도 중고나라 진상들 때문 끈었어요.

    전 엄마한테 물어서 먼친척 시골에 보내줬어요.
    올해 놀러가다 정리한 옷 한상자 준다고 잠깐 들렸다...
    한참 웃었어요...70.80 할매들이 제가 준 명품가방들고 밭일 나가시고...
    울신랑 입던 미소니 티셔츠 할매들이 입고 일하시고요..ㅋㅋ

    많이 버렸어요. 딸 있는데도 버렸어요.
    악세사리도 금방 가져가 다 팔아서 통장에 적금들고요.

    정말 다 부질없어요.

  • 21. 그러게요
    '17.8.16 12:15 AM (124.49.xxx.61)

    버려도아깝지않은가방사야겟어요.저도오늘 마트갔는데 명품행사하던데 가방은정말 하나도 탐안더이다.
    그걸든다고 내가달라지는걱도아니고..이제가방욕심은없어졋어요..그래도옷은 비싼게좋더라고요 ㅎㅎ

  • 22. 앗앗!
    '17.8.16 12:19 AM (1.64.xxx.115)

    저도 원글님 같은 시기를 겪고, 몽창 다 싸서 명품 매입샵을 들락 거리다가 좌절하고, 고민고만끝에...결론은 지금 아낌없이 걸치고 쓰고 있어요.
    첨엔 1캐럿 다이아도 몸처럼 지니자는 맘으러 꼈는데 머리감을때 머리카락에 걸려, 설겆이할때 돌아가서 그릇 닿는 소리네 소름돋고 그랬었는데 한달만에 적응되서 몸에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가방도 에코백 들고 다니듯 매일 주구장창 들고 다냐요.
    첨엔 무거워서 좀 그랬고, 전 좀 더운나라 살아서 진짜 짐스러웠는데, 운동 다닐때도 이것저것 넣어잘 다녔더니 막 색도 엄청 자연스럽게 주름 여기저기 잡히고, 뭐 제눈에 안경인지 나름 멋스러워요.
    마치 명품이 생활화 였던 여자인양 막 들고 다녔더니 다 그놈이 그놈이고..그냥 다 에코백같고 장신구도 내몸 같구 그래요~~~~~~
    그냥 막 써요. 진짜 가방이고 보석이고 유행이 있는데 뭘 딸을 물려주나요
    지금 계산해보니 장바구니 조차도 안산지 5년이 넘네요.
    다 그냥 쓰고 신고 하세요~~~~~

  • 23. ..
    '17.8.16 12:23 AM (49.170.xxx.24)

    보석은 딸 주세요.

  • 24. 4번
    '17.8.16 12:27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딸준다.
    저는 큰엄마가 주신 목걸이도 아직 잘하거든요.
    보석은 세팅하는 의미도 있고
    적당히 세팅까지 아니라도 잘 섞어쓰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가방도 딸 크는동안 유행 어케어케 다 돌아오니 쓰구여.
    마구굴리며 쓰라고 놔둬여.
    엄마가 젊을때 한 스타일링 같은 아이템으로 비슷하뉴나이에 딸이 한 사진 모으는 친구있는데 닮은듯 다른듯 나이드니까 다 추억이죠

  • 25. 기증
    '17.8.16 12:28 AM (218.38.xxx.109)

    중고명품서도 매입하지 않는 가방들은 아름다운 가게나 굿윌스토어 같은 곳에 기증하세요. 누군가는 싸게 사서 들고싶어할거에요. 수거함에 넣기엔 아깝네요.

  • 26. 보석은 놔두고
    '17.8.16 12:30 AM (223.33.xxx.175)

    가방은 싸게라도 팔아요..

  • 27. ...
    '17.8.16 12:35 AM (14.45.xxx.143) - 삭제된댓글

    저 주세요.
    저 같음 딸 주겠어요. 전 빈티지 완전 매력있던데....
    정 버리실 것 같음 저 주세요. 저 주심 감사히 유용하게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 28. ...
    '17.8.16 12:37 AM (14.45.xxx.143)

    저 주세요.
    저 같음 딸 주겠어요. 전 빈티지 완전 매력있던데....
    가방 정 버리실 것 같음 저 주세요. 저 주심 감사히 유용하게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 29. ..
    '17.8.16 12:43 AM (68.98.xxx.181)

    도움은 안되는 댓글. 블로거들 중 자기 가 잘 관리한 가방을 중고매장에 팔면 아무나에게 가서 아깝다고
    블로그 이웃에게 나를 아는 사람들이니 특별히 팔아주겠다 란 포스팅 보면 웃음이 나오는데요
    그거 자기가 중고매장에 팔면 가격을 못 받거든요. 그런데 블로그 이웃에게는 그대들이 중고명품 매장에 있는 가격과 비교해봐라.. 내 가격이 괜찮지? 라고 뻥 침. 본인거 아예 떵 값으로 넘기기싫으거 그건 숨겨요.
    저도 여러 개 팔려다가 실상을 알고 그냥 마르고 닳도록 쓰자 로 맘 굳혔어요.윗분들 경험 조언에 따라 좋은 결정하시기 바래요.

  • 30. 중년 되기 전에
    '17.8.16 12:52 AM (125.184.xxx.67)

    부질 없음을 깨달았어요. 천만다행이죠.
    그동안 돈지랄 많이 했네요.
    아 그돈 모았으면 진짜..

  • 31. 염치불구
    '17.8.16 12:59 AM (175.123.xxx.11)

    전 50인데 흔한 명품이 없네요.한개만 저 주세요.
    농담이에요.ㅎㅎ
    부럽네요

  • 32. 가방도 짐
    '17.8.16 12:59 AM (118.223.xxx.174)

    저는 가방 들다 싫증나거나 사놓고 불편해서 안들던 것들 죄다 중고나라에 올려서 팔았는데 어떤건 반값에 어떤건 1/3 가격에요
    골프채도 중고로 올려서 처분하고 저는 중고나라 잘 이용해요
    귀찮아서 그렇지 안쓰는 물건들 한번씩 정리해서 올리면 사는분들 있어요

  • 33. 은없는데
    '17.8.16 2:00 AM (182.212.xxx.164)

    보석 다시 세팅하시는 분들은 어디서 하세요?
    믿고 맡길 곳 없어 궁금하네요.

  • 34. swanzyei
    '17.8.16 2:17 AM (85.255.xxx.6)

    가방 클래식한 라인 보관 잘 해두셨으면 계속 둿다가 딸 주게요. 저희 어머니가 젊으실 때 가방이랑 옷 좋아하셔서 명품 많으셨는데 그거 다 뒀다가 저 주셨어요. 지금 (저 30살) 인데 엄마 20대 30대 때 쓰던거 아주 잘 써요ㅋㅋ 대신 클래식한 라인만.. (예를 들어 루이비통 이런거 말구요 샤넬 클래식 셀린느 클래식 같이 지금 봐도 이쁜거..)
    지금봐도 촌스러운 가방 같은건 그냥 친한 지인들 줄 거같아오. 갖고 있어봣자 뭐...

  • 35. 가방은
    '17.8.16 6:41 AM (110.10.xxx.35) - 삭제된댓글

    당근마켓에 올려 보시죠
    지역 주민들 직거래하는 것이라 진상은 덜할 것 같고
    고가품도 거래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원하는 가격에 올렸다 안나가면 점차 할인해보시죠
    나눠주는 것은 그 다음 단계로

  • 36. 시계
    '17.8.16 8:04 AM (175.223.xxx.233)

    로렉스 시계랑 악세사리는 안파는게
    나을거 같아요

  • 37.
    '17.8.16 9:22 AM (218.51.xxx.247)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도
    시계포함 귀금속류는
    가지고 계시는게 좋겠어요.
    제가 금붙이 하나씩 하면
    고딩 딸이 쪼르르 와서
    이거 내꺼? 이럽니다.
    지금은 하라고 해도
    딸애한테는 구린 디자인이지만
    딸이 어른이 되었을 때
    그 가치가 또 달라질 것 같아요.
    엄마 물건 소장한다는 의미도 있구요.

  • 38. 4번
    '17.8.16 9:53 AM (220.122.xxx.150)

    딸에게 물려준다.
    백은 돌아가며 의무적으로 든다

  • 39. 지난주
    '17.8.16 10:53 AM (180.67.xxx.181)

    루이비통 가방 몇 개가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있더라구요. 저한테도 있는 디자인들.
    안 보이는 곳이 찢어졌을 수도 있고 질려서 버렸을 수도 있고..
    저도 다 부질없단 생각이 드네요.
    보석류는 관심없지만 꼭 사려면 나중에 팔기 쉽게 금으로 사야겠단 생각이..
    보석 재 세팅돈이 더 많이 들더라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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