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랄때 성적으로 자식차별하던 부모
작성일 : 2017-08-15 18:19:48
2402167
70년대 후반생이고 장녀입니다. 자라서 내부모가 하던 행동이 일반적이지 않구나 라고 느끼는 중입니다. 아이를 키워보니 이해가 안간달까요? 부모님사이 늘 안좋고 직접적인 폭력은 아닌데 늘 집기들이 부서지고 그러고나선 한달가까이 말을 안하고 ..이렇게 30년정도 살아오면서 아버지보다 어머니와 거의 인연을 끊 다싶이 살고있습니다. 아버지의주사가 원인이라고 생각은드는데 그화풀이를 저한테만 쏟아내는 엄마가더밉더라구요. 니 공부라도공부라도잘했으면 희망이라도 있지 ...몸써리가난다 이게 늘 뱉던어머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풍요롭게 지원해준것도아니고 제방도 따로없고 옛날엔 한방에 다자도 공부잘만 했다 이러고.
제가공부를 못한것도아니고 상위권엔 억지로 늘들었고 제법알아주는대학갔거든요. 성적이 조금이라도 내려가면 온갖 집안일을 다시키면서 니년은 왜 것도 옷하냐고 머리채잡히고. 새벽에 5시에 깨우고는 니가 이럴정신이있냐고 공부시키고 책상에 앉아서 조는거보면 귀싸대기 날리며 욕도 하고요.
좋은대학 가서는 이런건 안하길래 살았구나 했는데 아버지와불화는 더심해서 제가 제대로 스파이노릇 못한다고 나무베게를 제게 던지는 일이 생겼어요. 그때 이건아닌데 란 생각에 제가 무슨수를 써서라도 이집구석을 나와야지 란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동생은 마냥귀엽고 잘한다고 추켜세우더니 다커서는 부도수표마냥 고시폐인으로 사니 제게 손녀를 보려고 잘해주려고하시는데 만나면 과거에 일들이 화로 치밀어올라 싸우고 헤어집니다.
제가 용서하고 수용할 그릇이 못되나봐요. 아기돌잔치도 칠순도 모른척 지나가니 시댁선 절 이상한애 취급하네요.
쓰고보니 일기같은데 이렇게 자란분들은 부모와 관계 가 어떠신가요
IP : 211.205.xxx.1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잊어버리세요
'17.8.15 6:28 PM
(211.245.xxx.178)
엄마 위해서 잊으라는게 아니라 원글님을 위해서 잊으세요.
그리고 남처럼 담백하게 살면 됩니다.
남들 친정가는 날에 친정가서 얼굴만보고 나오면 되지요.
곱씹지마세요. 원글님만 피폐해집니다. 잊되 잊지마세요.
그럼 됩니다.
2. 얼마전에도
'17.8.15 6:52 PM
(58.230.xxx.247)
다른분이 비슷한 글 올려서 댓글 달았는데
들었던 어떤스님의 법문이여요
남이 과거에 준 쓰레기를 안고 다니지 마시라
남이 준걸 가지고 시비하면
내인생이 그사람의 쓰레기통밖에 되지 않는다
안당해본 사람은 모른다고 하겠지만
저도 엄마의 지독한차별을 받았어요
언니는 순한편이라 뭐든 엄마맘에 들게끔 행동하니 항상 이쁨받고
나는 앞가림 똑바로하는 이기적인 성격이라
여동생만 줄줄이 낳은 무거움을 모두 나에게 뿜었지요
그러나 막내동생 18개월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내가 고졸로 소녀가장이 되었지요
당시 하급공무원과 금융공기업 합격하여 월급많은쪽으로 평생 일하며
야간대학과 대학원 공부하며 육아는 거의 엄마가 하시고
지금까지 88세 엄마 부양하고 있어요
엄마에 대한 미움이나 섭섭함은 전혀없어요
엄마나 나의 운명이지 인력으로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왜 나를 그렇게 미웠냐고 가끔 묻습니다
그러면 너는 다른자매들보다 똑똑해서 기를 좀꺽어야 했다네요
여동생들 3명 교대보내며 그들이 또 동생들 학비대고 살아왔어요
엄마가 심장 스탠트 2개박고 고혈압약 등 삼시세끼 야글 한주먹씩 드시고
신장도 안좋아지니 소변보기 함들다고 눈물바람
건강상태가 안좋으니 더 애들처럼 보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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