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렬한 연애 vs 덤덤한 연애

결혼 조회수 : 2,607
작성일 : 2017-08-14 13:43:04

순간의 짧은 시간이라도 생기면

한 두마디를 위해서라도 전화를 하고

한마디로 첫눈에 반해서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상태..

물론 초반에 이런 모습 보이고 서서히 식어지겠지만...

이렇게 열렬하게 사랑해서( 양방 또는 한쪽의 일방적인 구애)

하는 결혼...


반면


선이나 소개팅을 했는데

조건은 좋고 외모 성격도 무난한데 크게 끌리지는 않고

그러니 끊어낼 필요까지는 없고...

때마침

결혼은 해야겠는데 더 적당한 짝을 기다리느니..그냥 덤덤하게

연애하면서 하는 결혼..


어느쪽을 선택하실래요..


사실 조사해보면 오히려 후자가 이혼확률이 적대요..

이유도 알겠더라구요.

열렬한게 없었으니 냉철하게 상대방의 조건을 봤으니..

결혼후 크게 실망할 것도 없고..

미모, 사랑은 실체가 안 보이니 변하고 없어질 수 있으나..

조건( 집안, 재력, 직업, 노후 등)은 변하지 않으니..


그런데

40대 후반인데...

한번 사는 인생

결혼한다면 전자처럼 연애하다 결혼해보고 싶네요.

후회한다 할지라도..


물론 약은 사람들은

연애는 열렬하게, 결혼은 조건보고 덤덤하게 할수도 있겠지만..

이건 너무 싫을 듯...


같이 늙어가는 배우자가...

과거에 나와 열렬한 사랑을 나눴던 사람이란거 자체가 큰 축복이죠.

늙을수록 이런 추억이 있다는 건...큰 자산인것 같아요.


IP : 14.32.xxx.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14 1:49 PM (39.7.xxx.246)

    연애가 덤덤할 수가 있나요...

  • 2. ㄹㄹ
    '17.8.14 1:49 PM (123.142.xxx.188)

    확실한 건, 결혼까지 가려며
    둘 중에 적어도 한 명은 불이 붙어야 함.
    진짜 무슨 재벌가 정략결혼도 아니고 둘 다 덤덤하면 노답 ㅋㅋ

  • 3. 그런데
    '17.8.14 1:50 PM (14.32.xxx.14)

    둘다 덤덤하게 결혼하는 경우도 있던대요? 의외로 무난하게 잘 사시더라구요..
    속내막은 모르겠지만..

  • 4. ...
    '17.8.14 1:53 PM (49.142.xxx.88) - 삭제된댓글

    꼭 그렇게 극단적으로 나뉘나요?
    조건도 좋고 외모 성격까지 무난하면 안좋아지기가 힘들거 같은데..... 그런사람 놓치기 싫으니까 어느 한쪽이 붙잡게 되잖아요.
    의사이기만 해도 하트뽕뽕 되는 여자도 많은데... 조건이 좋은데 사람이 덤덤한 연애만 한다는건 이분법적 사고같아요

  • 5. ...
    '17.8.14 1:54 PM (49.142.xxx.88)

    꼭 그렇게 극단적으로 나뉘나요?
    조건도 좋고 외모 성격까지 무난하면 안좋아지기가 힘들거 같은데..... 그런사람 놓치기 싫으니까 어느 한쪽이 붙잡게 되잖아요.
    의사이기만 해도 하트뽕뽕 되는 여자도 많은데... 조건이 좋다고 덤덤한 연애만 한다는건 이분법적 사고같아요

  • 6. ...
    '17.8.14 2:29 PM (118.93.xxx.121)

    진짜 열혈연애 3년넘게해서
    결혼했는데 ...추억은 많긴하네요.

  • 7. 보나마나
    '17.8.14 2:46 PM (221.139.xxx.99)

    둘이 동시에 콩깍지 쓰고 열렬하게 3년간 연애해서
    25년간 덤덤하게 부부로 살고있어요
    갈수록 더 덤덤 모드일듯
    그냥 좋지도 싫지도 않은 친구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310 동안이신 분들 너무 부럽네요 4 ㅡㅡ 2017/08/14 2,233
718309 롯데 상품권으로 면세점에서 구매 가능한가요? 2 신라 면세점.. 2017/08/14 3,018
718308 열렬한 연애 vs 덤덤한 연애 6 결혼 2017/08/14 2,607
718307 전기건조기 한번에 몇분씩 돌리시나요? 16 나라냥 2017/08/14 5,970
718306 한강 캠핑장 가고 싶은 남편 24 야속한 날씨.. 2017/08/14 4,815
718305 아름다운 가게에서 좋은 옷 건졌습니다. 9 아름다운 가.. 2017/08/14 4,098
718304 소음인 태양인 이런게 신뢰가 안가는 이유 7 태양인 2017/08/14 2,891
718303 세시이도 컬러린스 괜찮나요? ... 2017/08/14 853
718302 퀘벡 여행 중 여름캠프 온 아이들 만난 일 피힛1 2017/08/14 1,080
718301 비교하는 친정엄마 8 힘들 2017/08/14 2,982
718300 소주한병 사서 먹어볼까요? 9 ㅇㅇ 2017/08/14 2,362
718299 선생님 계세요?)중고딩과제물.손글씨? 컴퓨터? 5 00 2017/08/14 706
718298 포유류의 아기는 다 예쁜 것 같아요 10 싱기 2017/08/14 2,195
718297 김여사 오늘 한복 19 참으로 2017/08/14 5,808
718296 한달에 책 몇권 읽으세요? 8 독서 2017/08/14 1,291
718295 헤나염색 했더니 소변이 풀색이예요. ㅠㅠ 23 푸른잎새 2017/08/14 9,338
718294 잘못한거 없는데 카페 가입하려니 이런 메세지 떠요. 3 소미 2017/08/14 2,208
718293 내용 펑 20 dnpstn.. 2017/08/14 5,871
718292 제가 시도한 다이어트는 5 ㅇㅇ 2017/08/14 2,180
718291 왜 한국은 친일청산을 못했을까? 11 미완의과제 2017/08/14 1,149
718290 이 명박 추격기中 9 주진우기자 .. 2017/08/14 1,985
718289 작은 냉장고 2대 VS 큰 냉장고 1대..요금 차이 클까요? 4 김냉교체 2017/08/14 1,749
718288 11살 차이 나는 고3 아가씨... 존댓말 해야 하나요 35 ,,,, 2017/08/14 6,515
718287 같이 일할 직원 구하기 너무 힘드네요ㅜ 22 소원성취 2017/08/14 5,034
718286 건물관리 업체에 맡기는 일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실까요 4 ... 2017/08/14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