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클래식 음악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선희 노래 스타일이
요즘 시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들도 있는데..
클래식 음악에도
클래식 피아노를 예로 들자면
옛날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요즘 세대의 조성진의 음악에도
그런 세대차 같은 게 존재할까요?
1. ==
'17.8.13 11:50 AM (58.230.xxx.234)연주에도 조류라는 게 엄연히 있죠.
20세기 초에 녹음된 피아노 연주 지금 들어보면
생소할 정도죠.
하지만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가 더 클 겁니다.2. 아무리
'17.8.13 11:59 AM (175.223.xxx.91)개성이 중요한 시대라지만, 가끔 클래식의 본질을 잃어버린것 같은 특이한 해석?의 연주자는 거부감이 들기도 해요.
3. 당연하죠
'17.8.13 12:03 PM (59.14.xxx.103)당연하죠. 클래식도 유행타요. 연주기법등도 그렇고 악기도 그렇고,
아티스트들도 시대에 따라 각광받는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요.
팝페라나 팝접목하는 아티스트가 계속 나오는것도 그 흐름중하나라 볼수있죠.
다만 클래식은 워낙 오랫동안 다듬어져왔고,
듣는 인원이 한정되어있어서 대증음악처럼 확확 변하진 않죠.
어느시대던 이미자나 심수봉을 듣는 소수는 있는것처럼요4. 유행
'17.8.13 12:12 PM (68.129.xxx.37)클래식음악 예전에 녹음된것과 최근에 젊은 인기있는 연주자를 비교해서 들어보세요.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고 시대마다 요구하는 톤도 달라져 왔습니다.
조성이 달리 편곡되어 녹음되는 경우도 있어요 경우에 따라..
연주기법 해석방법 레코딩스타일도 틀리구요.
컨서트에서는 앵콜곡 선택에서도 달라짐을 바로 느낄 수 있구요.5. 제 생각엔
'17.8.13 12:12 PM (223.39.xxx.90)클레식.
고전이 사랑받고 살아 남았다는건.시간을 견뎌내고
오랜시간 인간의 정서와 감정을 예술적 기호로 담아냈기에 가능한것이겠죠.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가들의 곡도 그 당시엔
파격이었고. 이단이었죠.
언제나 새로운것들은 쉽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죠.
연주자들도 나름 자신만의 해석이 있어야
살아남는거죠.
그저그런 남과 같은 연주는 모방밖에 안되니까요.
연주자도 어쨋건 자신만의 색깔이 있어야 .
대중과 시장에서 인정받으니까요6. 시대에 따라
'17.8.13 12:15 PM (58.230.xxx.234)계속 변화하고 새로운 해석의 시도를 하며
또다른 모습을 보여줬기에 클래식입니다.
작곡자조차도 클래식의 '본질' 운운한 사람 없어요..7. ㅎㅎ
'17.8.13 1:07 PM (124.51.xxx.155)피아니스트 클라라 하스킬이 생각나는데요 젊었을 때 별로 인정 못 받았는데 할머니 돼서 위대한 피아니스트라고 극찬을 받았었죠. 하스킬 왈, 자기는 똑같이 쳤는데 관객들 반응이 달라졌다고.
8. ..
'17.8.13 2:24 PM (211.36.xxx.214) - 삭제된댓글완전 요즘 세대 아이인 우리 딸은(전공자는 아니지만 음악애호가^^)
조성진보다 백건우의 연주를 더 좋아하던데요?